남편친구가 돈을 빌리러 왔다.jpn : 클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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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a

??? : 여보 근데 그돈 어디서 났어?

디카이엔

@Nera님 당신 나 몰래 비자금 모았어? 우리 그 돈으로 나 사고 싶은거 사도되?

내사랑빵꾸

@디카이엔님
아니, 당신 생일이잖아. 그래서 명품백 하나 사주려 했지...(샤넬백 사고 얼마 남지? 남은 돈은 레고 사야지~)

임자있는몸

@Nera님 여보 ?

뎅뎅이!

현명하네요.

고구마맛감자

10만엔 넣어주고 5만엔이라 한 것 같은데요...ㅎㅎㅎ

친구 : 야.. 남은 거 빨리 갚아라. 안 그러면 또 찾아온다 !! 그리고 전화 좀 받고..

제트기

친구의 자존심을 끝까지 지켜줬군요. 정말 좋은 친구를 둔 저 친구가 부럽습니다.

디카이엔

빌려주지 않고 줬다는거에서 현명하네요

Mb혼-crusher

현금이 왜 거기서 나와?

고전읽어주는아빠

집에 그만한 현금이? ㄷㄷ

뎅뎅이!

@고전읽어주는아빠님 일본애들은 ... 돈을 집에다 둔다고 하죠? ㅎㅎㅎ

@고전읽어주는아빠님

현직 일본 주재원입니다.
한국에서는 지갑에 10만원만 있어도 사는데 크게 문제가 없었고
느낌도 그리 부족하단 생각이 안들었는데,

일본은 1만엔짜리 지폐가 있으니 돈 찾고 관리하기 귀찮아
늘 지갑에 5~7만엔은 넣어두고 다니게 되더군요.
혹시나 해서 지금 얼마 있나 지갑 열고 확인해보니 총 9만7천엔이 들어 있네요. ㅎ

아....웬만한 결재는 다 스이카(교통카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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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군

@고전읽어주는아빠님
5만엔은.일본이라면 있지.않을까요.
한국이 현금을 안쓰기는.하지만.
그래도 5만엔면 50만원일테고 한국이야 5만원 10장 이지만

일본은.지폐 5장이라...

고전읽어주는아빠

@님 아, 일본은 훨씬 대면문화지요.. 은근 소액 찾을려면 불편하겠네요. 감사합니다.

고전읽어주는아빠

@쏘-군님 맞네요. 저는 지갑이나 집에 현금이 꽤 있으면 더 불안합니다(?)

뎅뎅이!

@쏘-군님 내년초에 더 위에거 발행한다죠???

크롬의전차

“여보! 이거 뭐야?”
“응 담보로 받아온 플스야!”
“최신 모델인데???”

Vonich

@크롬의전차님 이거다!

hidnbox

그 남편에 그 아내네요.

fallrain

그날 집에는 못보던 새로운 공기 청정기가

dhkdndufmadlek

산와 산와 ~

퇴근후_파란하늘

어디서 들은듯한 이야기 인데 ;;;

아제로써

많이 이들이 인정하는 지혜죠. 빌려주면 사람을 잃을 확율이 생깁니다. 그냥 "없는 샘 치고" 주는 거죠. 그 친구가 그냥 아는 사람이 아닌 '친구'라면...

용감한바람의정령

우리나란 입학금 받기는 커녕 교복도 한 벌씩 주는데..

왕대괄장군

일본판 당근직구인가요?

러키

저도 아내에게 존경받는 남편이 되고 싶네요. 노력해야겠습니다

Semper

저는 아내 친척 언니 결혼식 못가서 축의금을 넉넉히 줬는데.. 많이 줬다고 구박을 받았습니다...
식 전에도 몇번 보기도 하고 여행도 같이 갔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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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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