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안맛쿠키님 만약 정신건강의학이나 병리학같이 전문분야가 달라서면 이야기가 또 다른데 “올드한 사람이라서”라는 이유는 정말 무책임하네요. 아마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라면 전문의 자격증 없이 인턴만 수료한 일반의일 수도 있지만 그런분들도 기본적인 수술은 하시던데…좀 이해가 안되네요.
지금 논점인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진단기기관련입니다. 이런 진단기기는 사용도 사용이지만 그 결과의 해석이 중요한 부분인데 과연 한의학 어디에 어떤식으로 그 진단기기에서 나온 내용을 해석할수 있는지에 대한 고찰이 없네요. X-ray, CT, MRI 초음파영상을 보고 한의학적으로 어떻게 진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는건가요? 혈액검사 수치들을 해석하는 방법이 한의학서적에 있기는 한가요? 또, 저런 영상, 진단의학적 검사들의 수치를 한의학적 이론에 접목시켜 연구한 논문은 있나요?
그저 이런 주제만 나오면 의사들 밥그릇 이야기 들고 나오면서 낄낄대고 비꼬기바쁜 분들이 많은데, 한의학쪽에서 제대로된 연구조차 없이 그냥 뭐라도 하나 보험수가 빼먹겠다고 돈벌이 거리로 현대의료기기 쓰겠다고 껄떡대는게 과연 근본적으로 옳은일인가 부터 생각하는게 맞을거 같네요.
물론 본문에 나온 의료기 기사한테 수술 맡기는 의사들은 없어져야 하는거지만, 본문과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논점 자체가 다른 내용입니다.
@님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고 하는 말씀이십니다. 현재 한의과대학 교육과정에선 영상의학(현대 진단기기에 해석)과목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하며 한의사 국가고시에서도 X-ray 등 영상 의료기기의 판독이나 혈액검사지의 해석 등의 비중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복지부에선 유권해석으로 한의사의 혈액검사를 인정했으며 기술의 발전으로 외국에선 휴대용 진단기기들을 일반인들 조차 사용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한의학도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현 상황에 맞게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이 변화해가고 있고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위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한의사들은 진단을 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여러분들이 언급하시는 "현대의학적인 수치"또한 참고하고 있습니다.
나어떠케요
IP 121.♡.51.37
05-23
2022-05-23 13:24:54
·
@님 한의사 커리큘럼 한번 봐보세요..
vajrahasta
IP 106.♡.128.174
05-23
2022-05-23 13:56:56
·
@님 발목 삐었을 때, 골절이 있는지 없는지 영상검사로 확인하겠다는데.. 추나치료할 때, 골격구조의 변위가 있는지 영상검사로 확인하겠다는데..
X ray 를 찍고 다음은 무엇을 할수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치료사 간호사선생님들도 그정도 x ray 커리큘럼은 있습니다. 우리나라 의료는 보편의료로 의미없는 검사처방을 제한합니다. X ray mri를 찍고 그다음 치료 프로세스없다면 본인수입을 위한 행위뿐이지 의료행위라고 볼수없습니다. 국가 건강보험금만 낭비하는 꼴이됩니다
@아테나GT님 한의사들은 건강보험금 낭비할꺼라면서요? 아.. 참고로 다른의사한테 보였더니 말을 아끼면서 " 그렇게 볼수도있고.." 식으로 말하던데요?
DIKI
IP 61.♡.152.56
05-23
2022-05-23 18: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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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AS님 멀쩡하고 양심적인 의료진이라면 저런 오진 의사들도 '본인 수입을 위한 의료행위고 건강보험금 낭비'니 처벌 및 환급하고 자주 오진이나 의료사고가 발생한다면 면허도 재시험이나 정지 혹은 취소를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내야하는데 이런 한의사들의 의료기기 사용에는 목소리를 높이면서 자정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건 보기가 힘드네요.
촌철활인
IP 175.♡.20.23
05-23
2022-05-23 18: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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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산부인과 전문의로 말씀 들은 적 있습니다.
전 기본적으로 의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돌파리 의사에겐 저주의 마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수술 부작용으로 몇 년째 고생중이고 죽기전까지 서서히 더 심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전 국시때를 보니 왜 돌파리 의사가 존재하는지 논리적 의구심이 확신으로 합리적 의심이 들었습니다. 그 전까지 처방 레시피 거래에 의한 것인가만 의심했습지다.
그러다 국시와 같은 이런 저런일이 생기고 몸서 직접 의료 과실을 격게 됐습니다.
제 경험의 결론은 의사 능력 자격 자체가 없는 이가 모종의 거래를 통해 의사로 만들어졌고 의료 영업인으로 의료가 이뤄지고 레시피 거래로 처방이 된 것이 아닌 가 의심이 듭니다.
그런데 클리앙 계시는 일부? 의사분들은 한의사를 못 잡아 먹어서 볼쌍스럽게 까실까요??
반성할 게 너무도 많고 너무나 많은 보호를 받는 의사 전문가 집단 아닙니까? 어머어마한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데, 왜 한의사를 까는데 눈에 너무 거슬려요. 일반인 기준으로요.
그냥 본연의 전문성을 더 발전시키시며 삶에 만족하시면 안 되겠습니까?
운전면허도 자격 갱신하는 판에, 돌파리 퇴출 시키는 거 하시면 안 되겠습니까? 다 같은 돌파리 아니시잖습니까?
@울라송님 현대의학의 기기들을 쓸거면 그걸 써야하는 이유가 한의학 측면에서 명확하든, 교육과정에서 검사를 해석하는걸 제대로 배우든지 하고 쓰든지요. 커리큘럼에서 제대로 배우지도 않고 검사에 대해 해석 잘 못하면 책임이라도 질 것도 아니면서 일단 쓰게 해달라는게 맞는지요? 하물며 진료에 필요하다면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제대로 된 연구를 하고 나서 그걸 바탕으로 써야지, 일단 쓰게해달라는건 전혀 과학이 아닌걸요? 한의학과 접목했을때의 효능에 대해 연구하고 유효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뒤에 쓴다면 뭐라 못합니다.
울라송
IP 106.♡.130.17
05-23
2022-05-23 13:20:10
·
정규교육과정에서 배우고 국가고시에도 나오고 있습니다.
vajrahasta
IP 106.♡.128.174
05-23
2022-05-23 14:01:30
·
@꽈보님 문제가 생겨도 책임을 안진다니? 무슨 터무니없는 얘기십니까?
삭제 되었습니다.
HereNow
IP 118.♡.7.232
05-23
2022-05-23 14:20:26
·
@꽈보님 “한의학과 접목했을때의 효능에 대해 연구하고 유효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뒤“ 진단기기를 못쓰게 하면서 어떻게 한의학에서 효능에 대해 연구하지요? 더구나 방사선과가 병원/의대 부속으로 존재하다 보니, 한의학에서 의료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는 건 사실 같습니다. 또한 현대의학에서도 쉽게 치료할 수 없는 퇴행성 질환은 한의학에서 많은 대증요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반인의 관점에서는 의학/한의학이 같이 협업해서 발전시킨다면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늘어나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모든게 밥그릇 싸움과 서로 비방하기로 끝나니… 아쉽네요
꽈보
IP 223.♡.145.74
05-23
2022-05-23 14:36:18
·
@vajrahasta님 의사들도 오독에 대한 리스크때문에 본인 전문분야 외의 영상에 대해선 (그리고 전문분야여도 중요한 영상의 경우) 영상의학과 공식판독을 기다립니다. 응급실에서 찍은 엑스레이를 보고 오진해서 난리난 사례들을 보면 검사 처방을 낸 의사가 모든 책임을 지게되는데 한의사도 그렇게 할 자신이 있다는건지 지금까지 주장을 보면 의문스럽습니다.
전 협회장인지 모르겠지만 의료기기 사용을 주장했던 한의사협회장이 기자들 불러 공개시연하면서 BMD 측정장비로 멀쩡한 젊은 사람 측정해놓고 잘못 해석해서 골다공증이라 오진했던 사례도 있습니다. 단순 엑스레이도 오진가능성이 있는데 bmd같은 내분비내과의사 아니면 함부로 처방내고 해석하기 쉽지않은 장비들까지 한의사가 사용하도록 하려는 시도를 보면 솔직히 의료인으로서 이런 방향이 맞나 싶습니다.
꽈보
IP 223.♡.145.74
05-23
2022-05-23 14:39:29
·
@공감Ditto님 의사들도 물론 잘 모르는 것에 대해 아는 척 얘기하는 걸 조심하고 경계해야합니다. 아무리 학교에서 배워도 경험이 없으면 함부로 처방내고 해석하기 겁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의학의 범위가 너무나 넓고 모든 걸 다 공부할 수 없기에 영상의학과가 있고 진단검사의학과도 있는 것입니다. 한의사도 다 책임질 수 있고 전문과로써 전문성을 획득한다면 모르겠지만 솔직히 지금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주장에 환자안전을 위한 그런 과정이 포함되어있어보이진 않습니다
@엘론머스크님 항상 반대하면 밥그릇싸움이라고만 얘기하니 반대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는 덮어놓는 듯 합니다. 이미 지금도 양한방협진이 진행되는 대학병원들이 있습니다. 연구하려면 할 수 있는데 왜 의사가 반대해서 안된다고만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의사들도 본인 전문분야가 아니면 오진에 대한 위험성이 있기에 영상의학과나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등을 통해 정식판독을 받고 해당과로 협진을 내는 식으로 진행합니다. 문제는 개인 한의원에서 한의사들이 검사를 직접하고 치료에 쓰겠다는 것인데 오진 등으로 인한 제대로 된 치료지연이나 기타 합병증에 대해 한의사가 다 책임질 수 있다고 보시나요?
hyohyo2211
IP 112.♡.191.172
05-23
2022-05-23 15: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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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보님 클리앙에서 이렇게 논리적으로 의사 옹호하는 글 써보셨자 메모만 당할 뿐입니다
HereNow
IP 118.♡.6.250
05-23
2022-05-23 15:33:25
·
@꽈보님 문제는 (1) “개인 한의원에서 한의사들이 검사를 직접하고 치료에 문제는 개인 한의원에서 한의사들이 검사를 직접하고 치료에 쓰겠다”는 것인데 (2) 오진 등으로 인한 제대로 된 치료지연이나 기타 합병증에 대해 한의사가 다 책임질 수 있다고 보시나요?
크게 두가지 문제가 있는 거네요. (1) 한의원에서도 뼈 골절환자를 침으로 낫게한다고 생각하지는 않겠죠. 오히려 진단검사를 통해 치료방법에 도움이 되겠군요. 제가 그쪽분야는 문외한이지만, MRI, X-Ray, 초음파 정도가 광범위하게 진단에 사용되는 의료기기 일텐데, 한의사가 이를 운용하려면 당연히 그만한 교육과 전문기사를 고용해야 겠죠. 한의사들도 상식적인 사람들일텐데 그런 정도의 준비 없이 자기들이 x-ray찍고 판독하고 처방하고 다 하지는 않겠지요. 초음파만해도 종합병원에는 그것만 행하는 전문의사가 따로 있던데요. (2) “오진 등으로 인한 제대로 된 치료지연이나 기타 합병증에 대해 한의사가 다 책임질 수 있다고 보시나요?” 이건 너무 광범위한 책임돌리기 같습니다. 의료행위에 있어서 환자를 대하는 태도나 본질은 양/한방과 관계없이 의사자질 문제고, 의사는 오진에 대해 얼마만큼의 책임을 지나요? 고 신해철 선생을 수술한 의사는 딴데가서 개원해서 또 사고쳐도 면허박탈도 안되는데요. 오히려 진단기기의 사용이 오진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제가 이전에 근무하던 병원에서도 의료기 회사 영업사원이 납품하면서(인공관절, 정형외과 골절환자 외부 고정장치 등) 담당 의사와 함께 수술실에 들어가는데, 실제로 그런 장치를 다루는 기술이 웬만한(?) 의사 보다 영업사원들이 훨씬 더 능숙하기 때문에 의사 지도(?)하에 함께 시술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저도(행정과장) 새로운 수술 장비 도입하고 첫 수술 할 때 혹시나 장비 오작동이 염려되어 수술실에 함께 들어갔던 일이 있습니다. 그날 수술하던 과장님께서 많이 긴장해서 결국 마지막 과정에서 제가 약간 컨설팅(?)을 해드렸었지요..ㅠ
IP 61.♡.62.130
05-23
2022-05-23 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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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회사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기기의 사용능력 측면에서는 월등할 지 몰라도, 당연히 의학적 지식의 부족에 의해 문제발생에 대한 트러블슈팅이 안될건 자명한 일인데,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이런건 재미로만 보고 끝내야 합니다. 의료기기들이 현대 의학이 연구해낸 것을 기초로 만들어지는건데 그걸 한의학이 사용한다는건 근본적인 자격부족인거죠. 자꾸 과학의 영역을 침범하는 느낌이 드네요. 쉽게 예를 들자면 자기 교과목이 따로 있는 교사들이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페미니즘을 수업으로 가르칠 수 있다고 믿는 것과 비슷합니다.
@바이돌님 과학과 의학을 동일시 하시네요? 의학도 과학이 발전함으로 인해 혜택을 보고 있는겁니다. 마찬가지로 한의학도 혜택을 볼 수 있는거구요. 뢴트겐이 x선을 양방에서만 쓰려고 개발했습니까? 다른걸 연구하다가 우연히 나온 현상을 발견하고 의료행위에 쓰는게 이로운 발견이니 의료쪽에서 많이 사용하게 된거죠.
쉽다며 드신예가 전혀 틀렸습니다. 오히려 예를 들자면 영상수업을 특정 과목에서 처음으로 진행했는데 다른 과목에서도 좋아보인다며 우리도 영상수업 한다니까 우리만 쓸거라고 못쓰게 하고있는 행위와 비슷한것 같군요.
@BARCAS님 사무장이 변호사 대리해서 부조리가 생긴다고해서, 공인중개사나 법무사한테도 이제 앞으로 변호사 자격증을 줘야하는게 아니죠.
애초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왜 생겼났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니까, 이런 논란이 있는 거죠. 그냥 원동기 면허 있는 사람도 앞으로 자동차 면허부터-여객기부터 우주비행까지 허가하는거죠.
지금 5천원짜리 직장인 X-ray에서 조기 영상검진받는 수준조차도 이게 민항기 10년차 파일럿에게만 나름 독점시켜주는 건데,
이제는 독점을 풀어서 배달의 민족에게도 이걸 열어주면 오토바이 타던 친구들이 수준급 파일럿으로 배출되는게 아니라,
5cm 짜리 폐암/간암이 복부이 나 잡아봐라 하는데 그걸 덮고, 그냥 첩약하고 골든타임 날아가는거죠. 마치 장세척 안하고 전날 김밥 먹은채로 다음날 대장내시경으로 종양 찾기 수준이 될 겁니다. 대부분 정상이라서 별일없어 넘어가자만, 누군가에 삶에서 남보다 빨리 이별해야만 하는 비극이 오겠죠.
그러니 치매 첩약지원하는데 서울시에서만 수백억 쓰는게 우연이 아닙니다.
전문가는 적으니, 세상의 어리석음 이용해서 돈은 먹고, 몇사람쯤 죽어도 대부분은 책임의 회피할테고, 중간에 영상기기 파는 회사는 노나는거죠. 임상병리사 구직하기 좋아지고, 몸값오르고요. 건보료같은 나랏돈은 더 빠르게 바닥나도 개업의 주머니 곳간 채워지겠죠.
@BARCAS님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독점이라는 대상이 될 수 없어요. 일부 의료 사고와 범죄가 있다고 해서 과학을 부정할 수 없는 겁니다. 말한들 과학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환자는 지금도 자신이 원하는 치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꾸 이상한 말로 호도하지 마세요.
바이돌
IP 121.♡.152.67
05-23
2022-05-23 21:25:49
·
@BARCAS님 과학적인 방법을 적극 동원하여 증명해나가지 않는 이상 사라져야 하는게 마땅하다고 봅니다. 지금도 너무 과한 대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이돌
IP 121.♡.152.67
05-23
2022-05-23 21:29:22
·
@DIKI님 과학의 안에 의학도 속해있습니다. 하지만 한의학은 속해있지 않습니다. 마치 여성학이 학문인것처럼 하지만 결론을 정해놓고 연구하는 것처럼요. 정확한 예라고 생각합니다.
영상 수업의 예는 오히려 틀린 예시 같습니다. 현재 의학과 한의학을 영상수업에 빗대자면 의학은 줌을 통해서 화상수업을 받지만 한의학은 전파를 직접 수신해서 뇌내재생하는 수준이죠.
@BARCAS님 첩약/약물 오남용이든 남발해도 기호에 따라 의료소비자만 알아서 부담하면 되는데, 이걸 제한된 재원에서 이걸 건보로 보장성을 강화하니까, 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같은 과에서 갈수록 마른수건에 물짜내듯 최저수가로 버티다 비인기과 되고, 지원자 수준이 낮아지고, 덩달아 발전도 더뎌지고, 현재 60대 명의 몇명이 곧 은퇴하면 바로 한국의 특정 심혈관 질환의 사망률이 더 치솟겠죠.
괜히 같은 한국에서도 강원도의 산모들이 멕시코 수준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는 게 아닙니다.
희귀질환 보장은 이들이 표심으로 행사를 못하니 가만둘테고, 제정이 모자라니 표적항암제 같은 보장성이 제외되니, 손녀가 입학식을 갈 수 있는 할머니도 조금 더 일찍 더 떠나도 할 수 없죠. 일단 싼걸로 치료해서 효과가 유도하는거죠.
치매환자에게 당귀작약산 같은거 지어 먹이는데 돈을 빨아가니, 국민 전체의 건강차원에서 근거 중심의 최선 치료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은 질환일수록 멀어지는거죠. 우는 애들는 전력으로 로비도 잘하거든요. 안타까운 일이죠.
BARCAS
IP 58.♡.58.74
05-23
2022-05-23 21:49:42
·
@전설의초파리님 와우.. 현대의학 무지성 맹신인가요? 그럼 뭐라 더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BARCAS
IP 58.♡.58.74
05-23
2022-05-23 21:54:05
·
@바이돌님 과학은 경험적사실을 토대로 보편성과 객관성을 밝혀내는것 아닌가요? 한의학은 무조건 미신이다.. 지구는 평평하다급 이군요. 자신이 아는 진실외에 다른진실은 밝혀낼 생각조차없는..
솔직히 저는 한의원 절대 안갑니다.. 침맞고 염증수치 올라가고 한약 먹고 간수치 폭발하고.. 침과 뜸으로 치료한다는게 믿을만 한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너너구리
IP 180.♡.218.23
05-23
2022-05-23 17:55:04
·
대리수술은 근절되어야하고 강력히 처벌되어야힙니다. 다시는 의사를 하지 못할정도로요. 이건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의료인은 누구나 동의할겁니다.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논점자체가 다릅니다. 특히 영상검사는 인체의 anatomy와 physiology를 기반으로 고도의 지식과 경험을 필요로하는 영역인데 이것을 한의사가 판독하는 것은 정말 말이 안됩니다. 뼈가 부러진걸 누가 못찾는냐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인들은 알겁니다. 정상을 정상이라고 말하는게 얼마나 큰 책임이고 어려운지요.
인형의제국
IP 121.♡.233.65
05-23
2022-05-23 17:56:11
·
성형의료기기 회사 다녔었는데 영업사원인 부장이 일반 의사들보다 스킬은 좋았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바로 시술도 해주고~~~yo
본과생
IP 211.♡.139.18
05-23
2022-05-23 18:02:46
·
이런 글에 댓글 볼때마다 안타깝고 억울하긴 합니다 한의대에서 뭘 배우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과학 비과학을 논하나요 애초에 과학이 뭔지 정확히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요
클라우스
IP 115.♡.181.114
05-23
2022-05-23 18:03:49
·
기술 발전으로 진단과 판별, 수술 영역이 다 AI와 로봇으로 넘어가야 해결될 문제 같네요
우아한호랑이
IP 223.♡.35.94
05-23
2022-05-23 18:15:03
·
비의료인이 의료행위를 하는 건 당연히 불법이니 관련자를 처벌해야 할 문제고 그 의사들이 이상한 거죠. 그렇다고 해서 이게 “한의사도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판단할 수 있는 자격/능력이 있다”는 결론이 될 수 있나요? 전 의사도 의사 가족도 아닙니다만, 어릴 때부터 대학병원 들락날락한 입장에서 의사의 역량을 후려치기하는 것도 별로 합리적이진 않아 보입니다.
우드로
IP 223.♡.175.32
05-23
2022-05-23 18:18:48
·
잘못한 사람 처벌하고 의사면허 박탈만 정상화해도 이런 여론은 형성되지 않을건게 안타깝네요. 그렇지만 나쁜의사보다 좋은의사가 더 많을겁니다.
카나본
IP 118.♡.24.252
05-23
2022-05-23 18:21:01
·
개인적으로는 의학/한의학 의료보험 분리했으면 좋겠습니다. 한의학을 크게 신뢰하지 않아서요. 특히나 한의원들 주 수입원이 교통사고 환자죠. 한방병원 하는 꼴 보면, 세금 나가는거 너무 아깝습니다. 의료보험 분리해서 한의원 가는 분들은 따로 가입하게 하는게 좋다도 생각합니다.
그리티
IP 106.♡.83.173
05-23
2022-05-23 18:37:26
·
한의사에겐 기본적으로 질병에 대한 진단권이 있고, 이건 법적으로 원래부터 있는겁니다. 질병자체를 양방과 한방으로 나눌순 없어요. 전통부터 진단해온 골절 감기 피부병 전염병 염좌 암 이런걸 한의사만 진단할수 있는 병이다 양의사만 진단할수 있다 할수는 없는거죠. 한의원 한방병원, 즉 진단과 치료를 하는 곳을 운영하게 해놓고, 진단을 할때 현대 도구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건 이상한 일이죠. 골절이라는 진단및 치료는 조선시대에도 했고, 지금도 하는것이지만. 지금은 내부를 들여다 볼수 있는 도구가 있는데도, 그걸 사용하는것을 금지하는것은 웃긴일이죠. 사회적으로도 낭비입니다. 허용된들 당연히 한의원에서 엑스레이 사다놓고 찍는 원장도 거의 없을겁니다. 한방병원에서 한방전문의들은 하게 하는게 맞죠..
화학장교
IP 121.♡.198.180
05-23
2022-05-23 20:29:23
·
@그리티님 질병은 양방과 한방으로 나뉘지 않죠.. 그치만 이론적 배경이 한방에 있는 이론과 양방에 있는 이론이 다른데 그걸 어떻게 해야하나요? 한방과 양방을 같이 공부한다고 해도 결국에는 하나밖에 못합니다. 친구가 의대 나온후에 한의대 나와서 아버지 한방병원 받아서 하고 있습니다. 그럼 같이 해도 되는건가요? 현실적으로 같이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티
IP 106.♡.83.173
05-24
2022-05-24 17:40:07
·
@화학장교님 서로의 전문성은 당연히 존중되어야되고, 양방에서는 안과의사 피부과의사 외과의사들도 모두 양의사지만 서로의 영역을 거의 침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를들어서 정형외과에서도 디스크를치료하고, 재활의학과에서도 디스크를 치료하지만. 서로 조금은 다르게 치료하죠. 수술이나 약물위주냐, 재활운동이나 자세 위주이냐의 차이가 있어요. 한방병원에서도 디스크를 치료하는데요.. 물론 수단이나 방법이 사뭇다릅니다.(한약,약침,봉침,추나) 양한방은 차이가 있어요. 하지만 디스크를 '진단하는' 도구의 사용을 금지하면. 안된다는겁니다. 치료와 진단은 서로 성격이 달라요. 한의원에서 디스크를 치료하던 한약은 유효성이 입증되서 천연물 신약으로도 개발되었죠.
@하아앜님 요즘 한의원들은 암환자도 치료 잘하더라고요. 밑에 댓글에 암환자 살린 한의원 이야기도 있네요.
somedragon
IP 183.♡.96.58
05-23
2022-05-23 19: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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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담이지만 저희 집안은 병 걸리면 한의원 갑니다. 국내에서 제일 유명한 두 대학병원에서 다리 절단해야 한다고 진단을 한 외조부를...한의학으로 낫게 하셔서..-0-;; ... 재작년에는 암치료로 제일 유명한 병원에서 어머니.. 몸 상태가 항암 치료 더이상 못한다고 포기했는데 한의학에서 체력 회복시켜주셨습니다.. 덕분에 무사히 항암치료 마칠 수 있었네요.
왜 서로 협진은 하지 않는 걸까요? ... 참고로 어머니 몸이 급격히 나빠진게 항암치료 받고 요양병원에 계시면서입니다..-0-;;;; ...
90년대에는 저런게 엄청 났다고 하더군요.
영업사원이 마장동에서 돼지부속 얻어와서 연습했다고.
신해철 죽인 의사도 얼마전까지 수술하다 또 죽였는데요 뭐
간호사랑 영업사원을 상대로 겁박하고 일 떠넘기기 바쁜데 실력이 멀쩡할리가 없죠. 그런데 공부마저 안 하면 의사 면허만 있는 똥멍청이입니다.
어떤 의사는 "나는 올드한 사람이라서 복강경 같은거 써본 적이 없다, 수술도 할 줄 모른다"고 하는거 보고 뭔 그게 자랑인줄 아나? 싶었습니다.
그러면 공부를 하고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하는데 안 해요...
만약 정신건강의학이나 병리학같이 전문분야가 달라서면 이야기가 또 다른데 “올드한 사람이라서”라는 이유는 정말 무책임하네요.
아마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라면 전문의 자격증 없이 인턴만 수료한 일반의일 수도 있지만 그런분들도 기본적인 수술은 하시던데…좀 이해가 안되네요.
어차피 의사들도 지들이 안 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진단기기는 사용도 사용이지만 그 결과의 해석이 중요한 부분인데
과연 한의학 어디에 어떤식으로 그 진단기기에서 나온 내용을 해석할수 있는지에 대한 고찰이 없네요.
X-ray, CT, MRI 초음파영상을 보고 한의학적으로 어떻게 진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는건가요?
혈액검사 수치들을 해석하는 방법이 한의학서적에 있기는 한가요?
또, 저런 영상, 진단의학적 검사들의 수치를 한의학적 이론에 접목시켜 연구한 논문은 있나요?
그저 이런 주제만 나오면 의사들 밥그릇 이야기 들고 나오면서 낄낄대고 비꼬기바쁜 분들이 많은데,
한의학쪽에서 제대로된 연구조차 없이 그냥 뭐라도 하나 보험수가 빼먹겠다고
돈벌이 거리로 현대의료기기 쓰겠다고 껄떡대는게 과연 근본적으로 옳은일인가 부터 생각하는게 맞을거 같네요.
물론 본문에 나온 의료기 기사한테 수술 맡기는 의사들은 없어져야 하는거지만,
본문과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논점 자체가 다른 내용입니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고 하는 말씀이십니다.
현재 한의과대학 교육과정에선 영상의학(현대 진단기기에 해석)과목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하며 한의사 국가고시에서도 X-ray 등 영상 의료기기의 판독이나 혈액검사지의 해석 등의 비중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복지부에선 유권해석으로 한의사의 혈액검사를 인정했으며 기술의 발전으로 외국에선 휴대용 진단기기들을 일반인들 조차 사용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한의학도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현 상황에 맞게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이 변화해가고 있고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위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한의사들은 진단을 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여러분들이 언급하시는 "현대의학적인 수치"또한 참고하고 있습니다.
발목 삐었을 때, 골절이 있는지 없는지 영상검사로 확인하겠다는데..
추나치료할 때, 골격구조의 변위가 있는지 영상검사로 확인하겠다는데..
무슨 한의학적 어쩌구 얘기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한의사도 직접찍겠다는게 아니라 의료기사를 고용하겠다는거구요.
X ray 를 찍고 다음은 무엇을 할수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치료사 간호사선생님들도 그정도 x ray 커리큘럼은 있습니다.
우리나라 의료는 보편의료로 의미없는 검사처방을 제한합니다. X ray mri를 찍고 그다음 치료 프로세스없다면 본인수입을 위한 행위뿐이지 의료행위라고 볼수없습니다.
국가 건강보험금만 낭비하는 꼴이됩니다
한의사가 담도염 같다고해서 내과갔더니
간초음파 간CT까지 찍어놓고 의사가 간농양이라며 부랴부랴 입원을 시키더군요.
간농양이 뭔지 몰라서 인터넷 검색해보고 아무래도 증상이 아닌것같아 의사한테 물었더니
" 쓸데없이 인터넷 같은거 믿지마세요." 라고 말하면서 한 삼일 더 입원시키더니 간혈종이었다면서 퇴원시키더군요.
그뒤에 다시 일주일도 안돼서 응급실에 실려가서 다음날 담낭제거수술 받았습니다.
의사들은 건강보험금 어떻게 아껴주는건가요?
그건 그 병원에다 항의하시는게 좋겠네요.
아.. 참고로 다른의사한테 보였더니 말을 아끼면서
" 그렇게 볼수도있고.." 식으로 말하던데요?
전 기본적으로 의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돌파리 의사에겐 저주의 마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수술 부작용으로 몇 년째 고생중이고 죽기전까지 서서히 더 심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전 국시때를 보니 왜 돌파리 의사가 존재하는지 논리적 의구심이 확신으로 합리적 의심이 들었습니다. 그 전까지 처방 레시피 거래에 의한 것인가만 의심했습지다.
그러다 국시와 같은 이런 저런일이 생기고 몸서 직접 의료 과실을 격게 됐습니다.
제 경험의 결론은 의사 능력 자격 자체가 없는 이가 모종의 거래를 통해 의사로 만들어졌고 의료 영업인으로 의료가 이뤄지고 레시피 거래로 처방이 된 것이 아닌 가 의심이 듭니다.
그런데 클리앙 계시는 일부? 의사분들은 한의사를 못 잡아 먹어서 볼쌍스럽게 까실까요??
반성할 게 너무도 많고 너무나 많은 보호를 받는 의사 전문가 집단 아닙니까? 어머어마한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데, 왜 한의사를 까는데 눈에 너무 거슬려요. 일반인 기준으로요.
그냥 본연의 전문성을 더 발전시키시며 삶에 만족하시면 안 되겠습니까?
운전면허도 자격 갱신하는 판에,
돌파리 퇴출 시키는 거 하시면 안 되겠습니까?
다 같은 돌파리 아니시잖습니까?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273335?c=true#135202512CLIEN
한의사도 한의대에서 커리큘럼에 영상의학 있습니다.
그럼 됐죠?
면허는 매년 갱신해야 합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강의 혹은 학회 참석해서 평점 이수 해야 갱신 됩니다.
평소에 한의학은 현대적이지 못하다고 말하면서
정작 한의사들이 현대적으로 무언갈 하면 빼액 거리면서 난리침.
그래야 진단기기를 못쓴다고 말할 수 있거든요.
하물며 진료에 필요하다면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제대로 된 연구를 하고 나서 그걸 바탕으로 써야지, 일단 쓰게해달라는건 전혀 과학이 아닌걸요? 한의학과 접목했을때의 효능에 대해 연구하고 유효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뒤에 쓴다면 뭐라 못합니다.
문제가 생겨도 책임을 안진다니?
무슨 터무니없는 얘기십니까?
전 협회장인지 모르겠지만 의료기기 사용을 주장했던 한의사협회장이 기자들 불러 공개시연하면서 BMD 측정장비로 멀쩡한 젊은 사람 측정해놓고 잘못 해석해서 골다공증이라 오진했던 사례도 있습니다. 단순 엑스레이도 오진가능성이 있는데 bmd같은 내분비내과의사 아니면 함부로 처방내고 해석하기 쉽지않은 장비들까지 한의사가 사용하도록 하려는 시도를 보면 솔직히 의료인으로서 이런 방향이 맞나 싶습니다.
클리앙에서 이렇게 논리적으로 의사 옹호하는 글 써보셨자 메모만 당할 뿐입니다
크게 두가지 문제가 있는 거네요. (1) 한의원에서도 뼈 골절환자를 침으로 낫게한다고 생각하지는 않겠죠. 오히려 진단검사를 통해 치료방법에 도움이 되겠군요. 제가 그쪽분야는 문외한이지만, MRI, X-Ray, 초음파 정도가 광범위하게 진단에 사용되는 의료기기 일텐데, 한의사가 이를 운용하려면 당연히 그만한 교육과 전문기사를 고용해야 겠죠. 한의사들도 상식적인 사람들일텐데 그런 정도의 준비 없이 자기들이 x-ray찍고 판독하고 처방하고 다 하지는 않겠지요. 초음파만해도 종합병원에는 그것만 행하는 전문의사가 따로 있던데요.
(2) “오진 등으로 인한 제대로 된 치료지연이나 기타 합병증에 대해 한의사가 다 책임질 수 있다고 보시나요?” 이건 너무 광범위한 책임돌리기 같습니다. 의료행위에 있어서 환자를 대하는 태도나 본질은 양/한방과 관계없이 의사자질 문제고, 의사는 오진에 대해 얼마만큼의 책임을 지나요? 고 신해철 선생을 수술한 의사는 딴데가서 개원해서 또 사고쳐도 면허박탈도 안되는데요. 오히려 진단기기의 사용이 오진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면허 영구 박탈해야죠
그리고 한의대는 커리큘럼이랑 밥그릇으로 따질게 아니라 국시 칠때 의맥, 의련 이런게 더 문제입니다
심지어 저도(행정과장) 새로운 수술 장비 도입하고 첫 수술 할 때 혹시나 장비 오작동이 염려되어 수술실에 함께 들어갔던 일이 있습니다. 그날 수술하던 과장님께서 많이 긴장해서 결국 마지막 과정에서 제가 약간 컨설팅(?)을 해드렸었지요..ㅠ
의료기기들이 현대 의학이 연구해낸 것을 기초로 만들어지는건데 그걸 한의학이 사용한다는건 근본적인 자격부족인거죠. 자꾸 과학의 영역을 침범하는 느낌이 드네요. 쉽게 예를 들자면 자기 교과목이 따로 있는 교사들이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페미니즘을 수업으로 가르칠 수 있다고 믿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냥 과학의 영역이 영업을 위해 침범당하는 겁니다.
의학도 과학이 발전함으로 인해 혜택을 보고 있는겁니다. 마찬가지로 한의학도 혜택을 볼 수 있는거구요. 뢴트겐이 x선을 양방에서만 쓰려고 개발했습니까? 다른걸 연구하다가 우연히 나온 현상을 발견하고 의료행위에 쓰는게 이로운 발견이니 의료쪽에서 많이 사용하게 된거죠.
쉽다며 드신예가 전혀 틀렸습니다.
오히려 예를 들자면 영상수업을 특정 과목에서 처음으로 진행했는데 다른 과목에서도 좋아보인다며 우리도 영상수업 한다니까 우리만 쓸거라고 못쓰게 하고있는 행위와 비슷한것 같군요.
애초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왜 생겼났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니까, 이런 논란이 있는 거죠.
그냥 원동기 면허 있는 사람도 앞으로 자동차 면허부터-여객기부터 우주비행까지 허가하는거죠.
지금 5천원짜리 직장인 X-ray에서 조기 영상검진받는 수준조차도
이게 민항기 10년차 파일럿에게만 나름 독점시켜주는 건데,
이제는 독점을 풀어서 배달의 민족에게도 이걸 열어주면
오토바이 타던 친구들이 수준급 파일럿으로 배출되는게 아니라,
5cm 짜리 폐암/간암이 복부이 나 잡아봐라 하는데 그걸 덮고, 그냥 첩약하고 골든타임 날아가는거죠.
마치 장세척 안하고 전날 김밥 먹은채로 다음날 대장내시경으로 종양 찾기 수준이 될 겁니다.
대부분 정상이라서 별일없어 넘어가자만, 누군가에 삶에서 남보다 빨리 이별해야만 하는 비극이 오겠죠.
그러니 치매 첩약지원하는데 서울시에서만 수백억 쓰는게 우연이 아닙니다.
전문가는 적으니, 세상의 어리석음 이용해서 돈은 먹고, 몇사람쯤 죽어도 대부분은 책임의 회피할테고,
중간에 영상기기 파는 회사는 노나는거죠. 임상병리사 구직하기 좋아지고, 몸값오르고요.
건보료같은 나랏돈은 더 빠르게 바닥나도 개업의 주머니 곳간 채워지겠죠.
영상 수업의 예는 오히려 틀린 예시 같습니다. 현재 의학과 한의학을 영상수업에 빗대자면 의학은 줌을 통해서 화상수업을 받지만 한의학은 전파를 직접 수신해서 뇌내재생하는 수준이죠.
괜히 같은 한국에서도 강원도의 산모들이 멕시코 수준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는 게 아닙니다.
희귀질환 보장은 이들이 표심으로 행사를 못하니 가만둘테고, 제정이 모자라니 표적항암제 같은 보장성이 제외되니, 손녀가 입학식을 갈 수 있는 할머니도 조금 더 일찍 더 떠나도 할 수 없죠. 일단 싼걸로 치료해서 효과가 유도하는거죠.
치매환자에게 당귀작약산 같은거 지어 먹이는데 돈을 빨아가니, 국민 전체의 건강차원에서 근거 중심의 최선 치료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은 질환일수록 멀어지는거죠. 우는 애들는 전력으로 로비도 잘하거든요. 안타까운 일이죠.
의사들의 밥그릇 지키기 때문에
국민들이 편리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권한을
계속 침해 받고 있습니다.
선생님이라 부르며 존중하던 기억은 사라지고
최대집을 앞장 세우고 밥그릇 지키던 기억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은 논점자체가 다릅니다. 특히 영상검사는 인체의 anatomy와 physiology를 기반으로 고도의 지식과 경험을 필요로하는 영역인데 이것을 한의사가 판독하는 것은 정말 말이 안됩니다. 뼈가 부러진걸 누가 못찾는냐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인들은 알겁니다. 정상을 정상이라고 말하는게 얼마나 큰 책임이고 어려운지요.
한의대에서 뭘 배우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과학 비과학을 논하나요
애초에 과학이 뭔지 정확히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요
특히나 한의원들 주 수입원이 교통사고 환자죠. 한방병원 하는 꼴 보면, 세금 나가는거 너무 아깝습니다.
의료보험 분리해서 한의원 가는 분들은 따로 가입하게 하는게 좋다도 생각합니다.
친구가 의대 나온후에 한의대 나와서 아버지 한방병원 받아서 하고 있습니다. 그럼 같이 해도 되는건가요? 현실적으로 같이 할 수가 없습니다.
중병걸리면 한의사한테 치료 받으실분들 많네요ㅎㅎ
왜 서로 협진은 하지 않는 걸까요? ... 참고로 어머니 몸이 급격히 나빠진게 항암치료 받고 요양병원에 계시면서입니다..-0-;;;; ...
저 죄송한데 혹시 서울 경기 지역이 시면 그 한의원 좀 알려 주실 수 있으실까요? 저희 아버지가 더 이상 치료 못 한다는 소리를 어제 들으셨거든요…쪽지를 보내려고 보니 보낼 수가 없어서 부득이 이곳에 남깁니다.
반박시 님말이 맞습니다
댓글은 거의 비슷해요.
1. 그럼 니들은 중병걸리면 한의원가라.
2. 나는 병원에서 안된다고 하는거 한의원 가서 다 나았다.
3. 한의원 가서 한약 먹고 간수치 폭발해서 죽을뻔 했다.
4. 비과학 무당 한의사들 뭐 땜시 아직 살아있는지 모르겠다.
무적라이센스라 절대 안잘리져…
가끔보면 돌팔이들 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