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봐도 튼튼해보이고
딱 봐도 무거워보이는 기기인데
키보드도 있고 펜도 있어서
생각보다 학생들이 잘 쓰고 있습니다.
딱 웹서핑, 문서작업, 필기 용도로 쓰기에는 괜찮더군요.
펜도 충전식에 내장형이고.
(충격적인 건 이더넷 포트였습니다.
이건 디테일인지 구시대의 유물인지?!)
다만 학생들에게는 윈도우 기기를 오래 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보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노트북으로 참가 가능한 검색 수행평가를 굳이 꼭
휴대폰으로 한다든가.
보급 초기, 게임하는 모습이 보여 바로 지도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시대가 지나면서 애들끼리 하던 오락이
e스포츠라는 하나의 컨텐츠가 된 것처럼
요즘 아이들의 쉬는 시간 모습도 달라지는 것이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것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하지만 세금으로 산 기기로 게임하는 것이
바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걸 보니 저도 꼰대인가봅니다.
허허;;
학교에 와이파이가 깔리고
전 학생이 노트북을 쓰는 광경을 교직생활 중 보게 되네요.
담주 수요일에 모두 다시 수거해가는 건 함정...
가능 모델들도 있긴합니다
교육용으로 쓰기에는 모르겠는데 개인이 다양한 용도로 쓰는거면 아무래도 좀 재미는 없더라구요ㅎㅎ
노트북이랑 아이패드가 교실마다 굴러다니는데
애들은 프로젝트학습으로 영상편집해야하면 폰으로 하는게 더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저한테 크롬북 픽셀 1세대랑, 씽크패드 크롬북 11e 교육용 러기드가 있는데,
이미 지원 종료된 10년 넘은 모델이라서, Gallium OS 설치해두고 리눅스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크롬북 픽셀보다는, 씽크패드를 더 자주 써요.
물론 컴퓨터실에서 하는 수업 한정이긴 했지만요
10초동안 벙쪄서 지도하는 걸 깜빡했어요.
어떻게 가지고서 놀아 볼 방법만 찾으면 되는겁니다. ㅎ
제어프로그램이 깔려있드라구요.
학생용 오피스 계정은 1년씩 연장인것 같구요.
그럴꺼면 구글 공유문서를 쓰지...
요즘은 윈도우 D 누르고 컨트롤 윈도우 D 누르고 창을 그냥 새 데스크탑으로 이동하죠.ㅎ
시대가 바뀌었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