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알뜰장이 갑자기 서기 시작하는데 알뜰장 동의 한적도 없는데 말이죠.
1층에 어린이집 등원하는 골목에 다 점포 점유해서 등원 불편에
저기 저 중앙 건물이 유치원인데 바로 앞에 점포에서는 LPG 설치해서 국끓이고 소방차 전용구역에 버젓이 점유..
이거 분명 비리겠죠? 일단 소방서에 신고는 했는데 통화상 느낌으로는 굉장히 미온적인 느낌이네요.
아침부터 족발냄새에 국 끓이는 냄새에 난리입니다. 저는 그나마 고층인데 저층주민들은 어쩌려나 싶습니다.
지금 보니 매주 목요일마다 열린다네요??? 미친거 아닌지??
국민신문고에 다음달?부터 신고 가능하도록 한다고 하니..적극 신고하려 합니다.
공용시설에서 물도 다 갖다쓰고..
저기 들어오는 사람들이 입주민회나 부녀회에 돈 내고 들어오는 거라서요.
유치원 근방 화기는 문제아닌가요? ㄷㄷㄷ
경고현수막 걸어놔도 주차하는 ㅅㄲ들이 대부분이고 처벌도 그닥인거 같더군요.
그래도 되니까요.
안전 불감
규정 위반
어영 부영
개인적 대한민국 3대 키워드
그러다보니 소방서도 출동하면 마찰 생기니깐 꺼리는것 같네요.
종종 입대위나 관리사무소 등에대해 색안경을 끼고계신분들이 많은데 실제로 자세히 알아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마치 정치를 잘모르고 정치인 그놈이 그놈이지 하며 정치를 욕하는 경우와 비슷하다고 봐요. 조금만 관심을 더 보일수록 걱정하시는 부분이 사라진다 봅니다.
입주민회가 있는 이상 관리사무소에서 임의대로 계약할 수 없고,
입주민회와 회장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얼마든지 이면계약이나 짬짜미 가능합니다.
10개 업체가 2만원씩 회 당 20만원을 내기로 했다 계약서에 써도,
회장에게 따로 20만원씩 내야하는 방법도 있고,
업체 선정 시에 비교해 보겠다 식사 대접 받는 경우는 아주 흔합니다.
심지어 기타 잡수입으로 산입되어도 그 잡수입의 사용이 꼭 합리적이지도 않아요.
동대표로 입대위 감사 해봤는데 사실 의심가는거 있어도 보이는 절차상으로 문제없이 해라 정도 말고는 보이지 않는곳에서 일어나는 일까지 뭐라할수도 없고 그렇더군요.
저도 동대표를 해 본 사람이고 감사까지 해 본 분이 그런 걸 모르셨다면,
그 아파트가 정말 투명하고 좋은 곳이었거나 단지가 작은 경우일 수 있겠네요.
하지만 대단지의 모든 아파트들의 입주민회 중 잡음이나 문제가 없는 곳은 극히 일부 밖에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을장터가 문제가 아니라 주차장 관리, 이동통신 중계기, 엘리베이터나 기타 시설 유지보수, 경비, 미화 용역, 단지 조경, 공용물품 구입 및 유지, 외부 연계 행사, 커뮤니티 시설 운영, 등등등...
입주민회와 회장, 관리소장이 유용할 수 있는 부분은 너무나 많습니다.
도저히 없을 수가 없는 구조거든요.
그리고 입주자 대표들의 경우 대체로 타직업을 가진채 활동을 하는데 말씀하신대로 월 20만원이면 연 240만원의 돈을 따로받고서 그런짓을 하다가 고소 당하면 본래 직장에서도 아마 짤릴텐데... 물론 그런 생각을 안하니깐 당당히 받는거겠지만요.
어쨌든 개별 동대표한테까지 대놓고 이권을 공유하는거 자체가 더 이해가 안갑니다.
말씀하신대로 사실 관례라는 이름으로 이권이 개입될여지가 많은건 사실이지만, 그냥 뒤에서 이뤄지기에 모를 수밖에 없는 구조이죠. 서류상으로 깔끔하게 이뤄지면 사실 깨끗하게 정리되는 거구요.
유지보수건같은경우는 계약시에 부품교체ㅇ회 포함으로 처리했다가 나중에 문제발생시는 별도로 부품비 받고 처리하던가 뭐 이런식이죠.
드러나는 장난질은 처리가 가능하지만 보이지않는곳에서 일어나는 일까지는 사실 말씀하신대로 구조상 어쩔 수 없다 + 걸리면 고소 가 답이라 봅니다. 그러기에 입대위등의 악마화를 막는게 중요하구요. 현실적으로 온라인에서 보면 입대위=정치인보다 더 나쁘게 인식됩니다.
관리규약은 투표를 통해 변경 가능하고,
주택관리법 등 변경 시 필요한 부분 살짝 수정해서 같이 바꾸면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법이 바뀌어 그렇다 하면 세세히 읽어 보지 않아요.
입주민회의 회의 수당이 2만원인 곳도, 5만원이나 10만원인 곳도 있습니다.
회장이나 관리소장에게 월 30만원 이상의 판공비를 주는 곳도 많죠.
이거 다 관리비에 포함되는 건데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더군요.
또한 잡수익의 처리는 임의로 입주민회의 결정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행사에 필요한 비용 집행이나 공용물품 몇 천 만원 짜리 사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고요.
같은 금액으로 입찰 들어오는 경비, 미화, 유지보수도 접대 엄청나게 많이 들어옵니다.
내가 모른다고 그런 게 없는 게 아니에요.
오래 된 재건축 가까운 아파트는 동대표 선거 떄 명함과 유인물, 현수막도 걸리고 집집마다 인사도 다닙니다.
왜 그럴까요?
오히려 현실에서는 피같은 관리비에서 월 5만원 10만원씩 회의비 받으면서 니들 뒤에서 업체로부터 돈 다받는거아니냐?라는 색안경이 더 많습니다. 그러니 구축에 먹을거 없는 단지들은 원구성자체도 안되고 의지있는 젊은 사람들은 입대위에 관심도 없고 그돈이라도 받고 콩고물에 관심있는 x파리 같은 사람들만 기웃거리고 그렇게 되지 않나 싶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실제로 지금살고 있는 단지는 신축에 2천세대 가까이되는데도 입예위 거치고 입대위 1기 마치니깐 열심히해도 입예위나 입대위 욕먹으니 정작 욕하던사람들도 나서질 않습니다. 절반정도 공석인거죠... 이러고서 관리사무소나 나서는사람들 욕하는분위기가 개인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돈 많이주는건 싫고 돈적게주면 나설사람 없고 나서서 이런저런 일벌리면 뒤에서 빼먹으려고 이러는거 아니냐 의심부터하고... 악마화 잔뜩시키고 나서는사람 없게되면 관리소장은 좋아하겠죠.
예전에 저희집(1층) 바로 앞에 알뜰장 들어서길래 입주자대표회의 사무실 찾아가서 한바탕 했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다음주 부터 옆동 앞에서 열림...
저것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좀 알아본 바로는... 알뜰장 자체가 어디 인근 시장 연합회 이런 데에서 오는게 아니고..
오야(대표)가 적당히 구색을 맞춰서 멤버를 모으더라구요. 곱창파는 사람 하나 돈까스 가게 하나 족발가게 하나...
그러고선 아파트 단지들마다 입찰해서 1년 사업 따내는 형태더라구요.
저희도 장이 열리긴 하는데 단지 사이의 도로에서 합니다
아파트에서 관리도 잘 하고 있고 아파트 대표도 소통 잘 하고 노력하더라구요
타덩이나 거층분들은 상상이 안가실 거예요.
/Vollago
건당 천만원 억씩 떨어지면 저런짓 절대 못하죠
바로 경고 먹이거나 과태료 부과합니다.
2단지 관리소장이 매주 목요일 2년간 장터 계약을 한 상태로 보여주셨듯이 어린이집, 놀이터, 소방차 전용 구역 까지 다 점령한 상태라고 하군요.
소방차전용구역 침범에,
유치원 앞 화기 사용도 그렇고...
참 위험해보이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