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ryManutd님 정상적인 종교로 위장하기 제일 쉬우니까요. 이미 존재하는 개신교 교리에 교주가 만든 교리를 적당히 섞거나, 아니면 아예 개신교 성경 그대로 쓰면서 해석을 지맘대로 해서 설교로 입만 터는 경우도 있구요. 신천지처럼 기존 교회들에 잠입해서 추수하는 방식을 쓰기도 하니까 포교 대상을 구하기도 쉬울거구요. (불교신자를 개종 시키는거보단 훨씬 낫잖아요ㅎㅎ)
천주교는 스타벅스처럼 전세계 모든 성당이 다 바티칸 직영입니다. 그래서 중앙에서 통제가 가능한 반면에 개신교회는 상표권이 없어서 아무나 간판걸고 영업해도 되는 김밥천국 같은거라 교회 하나하나가 다 개별적인 개인사업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교파에 따라서 어느정도 제재가 가능한 경우도 있긴 한데, 맘에 안들면 나가서 자기가 교파를 만들면 그만이라 별 강제성도 없어요. 그중에 정파(?)도 있고 별별 사이비도 다 껴있는거죠.
결과적으로 개신교를 도구로 이용하는 사이비지 기독교는 아니라서 기독교계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하긴 힘들죠. 예를들면 비상장주로 입털어서 사기치는 사기꾼이 나쁜놈이지 주식시장 자체에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는건 아니듯이요. (그리고 개신교+천주교+그외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종교=기독교라서 천주교도 기독교에요. 참고로 저는 무신론자라서 그 종교 실드치려고 이런 댓글 다는건 아닙니다.)
진우원
IP 122.♡.242.238
05-18
2022-05-18 15: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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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yManutd님 불교로 할려고 하면 일단 머리부터 밀어야하니.... 그런것 아닐까요....
머스타드
IP 112.♡.40.236
05-18
2022-05-18 15:25:25
·
@GloryManutd님 다른 종교라고 해서 그런게 없는건 아니죠. 이를테면 2002년 대선에 출마했던 김길수라는 승려는 신도에게 "부처님이 나를 대통령으로 점지했다"는 허무맹랑한 말로 가스라이팅해서 선거자금 명목으로 수억을 갈취했다가 결국 사기죄로 잡혀갔습니다. (대선 출마도 그 사기의 일환이었죠) 원래 사이비종교라는 것이 아무런 신앙이 없는 사람을 상대로 하는 일은 거의 없고, 이미 종교를 갖고 있는 사람을 상대로 그 종교의 교리를 일부 비틀어서 자신을 믿게 만드는게 대부분인데, 기독교의 경우는 아무래도 "예수님이 언젠가는 돌아올 것이다"라는 메시아적 교리 때문에 그게 비교적 쉬운 편이죠. 교주 자신을 그 '메시아'로 믿게 만들면 되니까요. 기독교 교인의 수가 매우 적은 일본의 경우 사이비 종교 대부분이 일본의 신토신앙과 불교를 섞어서 거기에서 파생되어나온 것입니다.
182.**.24.14
IP 112.♡.187.2
05-18
2022-05-18 15: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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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yManutd님 본질적으로 교리 자체가 배타적인 성향이 매우 강한 점도 주요 요인이라 봅니다.
@님 팩트 체크 감사합니다. 제가 하고자 했던 얘기는 개신교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중앙에서 통제가 가능하다는 맥락이었는데, 수정해주신 오류를 감안해도 그렇게 이해하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는거 같긴 하네요. 교구가 아무리 많다 한들, 어쨌든 주교를 임명하고 파문하는 권한은 결국 실질적으로 교황청에 있는거나 마찬가지니까요. 천주교 신자는 커녕 무신론자다보니 디테일보단 문맥을 살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OLIVER
IP 125.♡.180.152
05-19
2022-05-19 18:11:04
·
@님 코로나 시국 초기에 성당 다니시는 처가집을 보니, 지역 교구에서 일사분란하게 대면미사 금지하고, 각종 활동과 레지오니 뭐니 교내(?) 모임도 다 금지시키더라구요. 성당에서도 안와도 된다며 신자들 안심시키고, 정부 방역지침에 협조하라는 문자도 보내구요. 덕분에 정부에 대한 불신이 가득하고 가짜뉴스 카톡으로 퍼나르는게 주변 친지들인데 장인장모님은 백신 3차 접종까지 다 마치셨습니다.
반면에 개신교는 어땠나요? 신자들 몰래 출입 시켜서 문 잠그고 예배하고, 소금물 스프레이 뿌리면 괜찮다면서 예배드리고, 어떤 곳은 교회앞 식당에서 점조직으로 모이고, 백신 거부하라고 부추기고, 대면예배 허용하라고 데모하고 난리였죠? 예장이던 한기총이던 어떤 교파, 어떤 연합에서 그런 통제의 노력이 있었나요? 했다한들 강제성이 있나요?
이렇게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연하죠. 대댓글로 '상대적'인 문맥임을 다시한번 더 설명도 드렸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중앙집권이 아니라고 강조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아무리 지방자치여도 교구던 교황청이던 중앙정부 역할을 하는 상급기관이 있고 개신교에는 아예 그런 조직과 권한이 없으니까요. 실제 운영이 어떻게 되는지, 각자 어떤 권한을 가지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통제되는지의 디테일은 상관없이 충분히 중앙집권적이고 실질적으로도 구조적으로도 직영이라고 해도 무방한거 같으니 이해하기 좋으라고 바티칸 직영점이니 하는 비유로 설명을 했던것일 뿐, 부정적인 의미나 비하나 폄훼를 외도한게 아닙니다.
Havnor
IP 124.♡.22.14
05-18
2022-05-18 13:48:19
·
그래도 이제라도 분리가 됐네요. 불행 중 다행.
없는ㄷㅔ요
IP 211.♡.91.131
05-18
2022-05-18 13:56:16
·
정말 개 쓰레기 같은 종교쟁이들... 그냥 돈만 뜯어 내고 말것이지 가정을 파괴하는 정말 악질중의 악질이네요.
대왕은
IP 175.♡.102.178
05-18
2022-05-18 15:02:55
·
진짜 한번빠지면 나올수가 없네요
sean871
IP 221.♡.128.212
05-18
2022-05-18 15:08:42
·
종교가 아니라 종교를 매개로 한 사기
멋진상우
IP 27.♡.242.79
05-18
2022-05-18 15:11:09
·
분리가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GrayBlue
IP 61.♡.177.59
05-18
2022-05-18 15:14:57
·
제가 연애할 때.. 종교만 없으면 된다..는 원칙 세우고 했죠..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어디에 첫 발을 디뎠냐 차이일 뿐이지.. 종교에 빠지는 사람들은 답이 없더라구요.. 사이비던 아니던..
오르는나무
IP 59.♡.58.73
05-18
2022-05-18 15:31:21
·
예수님이 문제인가? 예수를 장사에 이용해 먹는 인간들이 문제인가? 모든 종교는 다 쓰레기.
조각구름
IP 210.♡.115.50
05-18
2022-05-18 15:44:40
·
창조신화나 죽어서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이야기도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단호한 유물론자입니다. ㅜㅜ
세상을 보는 시각이 점점 넓어지고 있는 현대여서 그나마 다행이죠. 예전엔 초신성만 나타나도 왕과 신하들이 긴장했다고...
신이 있다면
인간이 하루 종일 신에게 기도만 하고 살라고 하진 않을거예요.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라고 하지.
저런 *&^%&$%#%
에휴~~yo
미국에서도 진화론은 말이 안된다고 해서 교과서 바꾼 사건도 있던데 정말 노답 입니다.
과학자들이 소송해서 바꿔놓긴 했습니다만
무속의 정치 개입에 일언반구도 없는 자들입니다.
왜 종교가 세상과 가정의 방화범이 된 것입니까
천주교는 스타벅스처럼 전세계 모든 성당이 다 바티칸 직영입니다. 그래서 중앙에서 통제가 가능한 반면에 개신교회는 상표권이 없어서 아무나 간판걸고 영업해도 되는 김밥천국 같은거라 교회 하나하나가 다 개별적인 개인사업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교파에 따라서 어느정도 제재가 가능한 경우도 있긴 한데, 맘에 안들면 나가서 자기가 교파를 만들면 그만이라 별 강제성도 없어요. 그중에 정파(?)도 있고 별별 사이비도 다 껴있는거죠.
결과적으로 개신교를 도구로 이용하는 사이비지 기독교는 아니라서 기독교계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하긴 힘들죠. 예를들면 비상장주로 입털어서 사기치는 사기꾼이 나쁜놈이지 주식시장 자체에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는건 아니듯이요.
(그리고 개신교+천주교+그외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종교=기독교라서 천주교도 기독교에요. 참고로 저는 무신론자라서 그 종교 실드치려고 이런 댓글 다는건 아닙니다.)
반면에 개신교는 어땠나요? 신자들 몰래 출입 시켜서 문 잠그고 예배하고, 소금물 스프레이 뿌리면 괜찮다면서 예배드리고, 어떤 곳은 교회앞 식당에서 점조직으로 모이고, 백신 거부하라고 부추기고, 대면예배 허용하라고 데모하고 난리였죠? 예장이던 한기총이던 어떤 교파, 어떤 연합에서 그런 통제의 노력이 있었나요? 했다한들 강제성이 있나요?
이렇게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연하죠.
대댓글로 '상대적'인 문맥임을 다시한번 더 설명도 드렸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중앙집권이 아니라고 강조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아무리 지방자치여도 교구던 교황청이던 중앙정부 역할을 하는 상급기관이 있고 개신교에는 아예 그런 조직과 권한이 없으니까요.
실제 운영이 어떻게 되는지, 각자 어떤 권한을 가지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통제되는지의 디테일은 상관없이 충분히 중앙집권적이고 실질적으로도 구조적으로도 직영이라고 해도 무방한거 같으니 이해하기 좋으라고 바티칸 직영점이니 하는 비유로 설명을 했던것일 뿐, 부정적인 의미나 비하나 폄훼를 외도한게 아닙니다.
그냥 돈만 뜯어 내고 말것이지 가정을 파괴하는 정말 악질중의 악질이네요.
종교만 없으면 된다..는 원칙 세우고 했죠..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어디에 첫 발을 디뎠냐 차이일 뿐이지..
종교에 빠지는 사람들은 답이 없더라구요..
사이비던 아니던..
예수를 장사에 이용해 먹는 인간들이 문제인가?
모든 종교는 다 쓰레기.
세상을 보는 시각이 점점 넓어지고 있는 현대여서 그나마 다행이죠. 예전엔 초신성만 나타나도 왕과 신하들이 긴장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