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목적을 가지고 상대를 기망해서 무언가를 했다면 사기가 되겠지만
해당 코인들은 어떻게 작동한다는 원리가 공개되어 있었고,
사람들이 이게 먹힌다고 생각해서 샀던 겁니다.
사실 애초에 말이 안되는 구조였는데 그럴싸해보였던 거죠.
담보 없이 코인의 가치를 고정시킨다는 얘기인데 이게 될리가 없죠...
정말 망할 걸 알면서도 한탕 해먹으려고 숨기고
진작 자기 몫만 빼가거나 숏에 걸어놓았다면
그건 분명 사기겠지만
과연 그런 목적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지금 우리가 판단할 수는 없죠
큰 손해 입으신 분들이 많아 안타깝지만...
말하자면 상품을 샀더니
상품은 정말 고지된대로 작동했는데
그게 사실 결함있는 설계였다...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외에도 몇개 더 있는데… 과연 해당 플젝에 투자한 대형 VC들이 이들을 어떻게 굴릴지..
화폐역활이라면.. 결함있는 설계도 큰 문제인거구요..
"다 공개했고.....당신들(피해자)가 몰라서 손해본거야" 라고 위법이 안될 수는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뭐 알면서 스테이킹하고 구입하고 했으니 사기라고 하긴 애매하긴 하겠죠
알고리즘도 다 알려주니 일부러 속이려는 의도는 없다고 보이긴 해요..
이게 사기가 아니면 폰지도 사기가 아니게 됩니다
뭐 코인자체가 거대한 폰지죠. 대마불사라고 너무 거대해서 손을 못대는 것일뿐..
하지만, 자기는 SEC 관할권에 속하지 않는다고 걍 씹었습니다.
그래서, 일각에선 SEC 가 헤지펀드들을 풀어서 숏배팅으로 조져버린거 아니냐는 음모론도 돌고 있죠.
헤지펀드들은 예전에 영국 파운드화를 상대로 숏쳐서 이기기도 했어요.
틈만 보이면 개같이 달려들어서 다 뜯어먹습니다.
(게다가 UST 는 너무 헛점이 뚜렷이 보였고요.)
저도 이 음모론이 타당하다고 생각되네요.
게임스탑에 공매친 세력들이 잘못이지 게임스톱이 잘못인건 아니잖아요?
책임이라고 할건 너무 안일하게 유동성을 잃어서 세력들이 5조갖고 작전해서 성공하게끔 빈틈을 줬다는것 정도가 되겠네요
요
하지만 테라재단은 결국 그것때매 빌미를 줘버렸지만요.
"사실 애초에 말이 안되는 구조였는데 그럴싸해보였던 거죠."
이걸 사기라고 우리는 부르죠.
코인생태계 전체가 사실 비슷합니다.
기술로 만들어진 상상력의 시장.
요
사법기관의 의지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폰지사기 검색하면 자세히 나와 있으니 해당 문서 참고하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