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저런 생각이 저 세대의 보편적인 생각이라면...흠...
95년생이면 27~28세 정도 일 것 같은데...뭐...20대 때는 저런 패기를 갖긴 해야죠.ㅎ
하지만 말처럼 도전은 안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기가 쉽지 않은 세상이라는거...본인들도 잘 알테니깐요.
이러지도 않고, 저러지도 않으면서...시간만 보내게 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저도 20대 초반엔 비슷하게 생각했고, 대학 들어가서 창업동아리 하면서 허구언날 밤새가며 진짜 열심히 했는데...
매운맛 쓴맛 다 보고 와...이거 진짜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하면서 포기하고 졸업 후 직장에 취업해서 학자금하고 사업한다고 빌린 빚 갚는다고 개처럼 일했는데...이거도 쉽지 않았어요.
골방환상곡에 나왔던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그럼 미친듯이 노력해라.'라는 말이 체감 되더라구요.ㅋㅋㅋ
(그런 의미에서 저랑 비슷하게 직장생활하며 결혼해서 애 여럿 낳으시면서 사시는 분들...정말 존경합니다.)
근데 어떻하나요...
워라밸, 워라블, 원격근무...앞으로 요원해질 것 같은데 말이죠.
저는 이제 나이먹은 아저씨지만 저 생각에 하나 틀린 말은 없는거같아요.
다만, 일을 더 하진 않아도 일을 못했을 때 나의 브랜드 전체가 망가진다는거.. 정도만
리스크 요소로 생각할 수 있다면.. 저희 때랑 생각은 좀 달라도 기본적으로 맞는 태도같네요.
현실은 직장도 열심히 해야되고 (죽어라일하진 읺더라도) 개인브랜딩도 열심히 해야됩니다. 가능한 경우도 있겠지만 둘다 잘하는게 쉽지 않다보니 결국 하나만 신경써야 되죠. 직장 열심히 일하거나 개인몫 제대로 챙기려면 직장은 나와야 되고요.
근데 슬슬 동기들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노력은 안해놓고 자기도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가서 후회하죠. 내 노력이 언제나 100%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머리에 총 맞은거죠.
마치 깨인 척 이야기 하지만 연차가 차면 돈은 더 받아야 하고 월급은 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가 달라지고 있기에 돈을 더 받아야 하나요 ㅋ
사회적으로야 뒤집어 엎어야 할게 많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저런 태도로는 성공을 못하죠.
그냥 나는 아니라고 하지만 너무 자연스러운 톱니바퀴의 일원이 되는겁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로 성공하는 사람이 꼭 그렇게 많나요?
어디서 부추기면 나는 꼭 성공할 거라 생각하지만 에이... 그럴리가요 ㅋ
소수의 성공 스토리에 집착하지 말아야 할텐데 말이죠.
그리고... 3번도 맞는 말인데 작년에 신용대출 받아서 주식, 코인을 너무 투기적으로 하는 친구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저 나이 때 다 그런건데 뭐 특별해지고 싶어 죽겠나 보군요.
저 포함 여기 차부장, 임원님들도 20~30대에 일하고 싶어 환장하고 승진에 목맸던 분들이 몇이나 계신가 모르겠네요.
가족 이루고 살다 보니 그렇게 되는걸요.
/Vollago
다 잘라서 먹기 좋게 토막친 일은 경우에 따라서 공고나 상고생도 그 시간 들여서 하게 되면 잘 하게 됩니다. 상위 일을 하고 리딩해야 하는데 진급을 포기한다는 명분으로 자기 분야를 넓히지도 높이지도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점점 할 아이템은 늘어나는데 손질해서 토막쳐주면 일하지 않겠다는거고 그것도 다 봐달라고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 단위 일을 할 사람들만 남아서 컨소로 덩어리로 일처리하는 분위기로 바뀔거라고 봅니다.
직장은 사이드 프로젝트요? ㅋㅋㅋ
사업해서 잘되고, 투자해서 잘되면 왜 월급 받으면서 회사를 다니죠?
그냥 똥패기 넘치는 밀레니얼의 ㄱ소리죠
2. 40후반정도 되었을때, 이 회사가 나를 필요로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합니다. 철밥통 회사가 아니고서야 슬슬 일한 직원들은 티가 나기 마련이죠....
의지가 굳고 능력 있는 사람만이 지속가능한 스타일 같네요
하지만 평생 직장 혹은 울타리라는 개념이 사라진 시대에서 저런 생각이 나오는 것도 당연하다 봅니다.
안하고 싶어서 안했나? 못한거죠.
꼭 그런것도 아니라는게 요즘 드는 생각입니다
저런친구들 옆에 두고 일하면 내가 피곤해집니다
잘하면서 저러는거면 인정,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거죠 ㅎㅎㅎㅎ
전 능력이 딸려서 노력이라도 해야 겨우 중간고과 그룹에 들어갑니다.
능력자라면야 뒤에서 머라고 하거나 말거나 저렇게 해도 되구요.
세브란스 용어로 이니는 그냥 회사에서 주어진 것만 하면 되고,
아우티의 삶이 인생을 좌우 한다고 봅니다.
요즘 처럼 몸뚱이 하나로 창업이 쉬운 때가 없었어요. 앞으로도 더 좋아지겠죠.
개발자 한정으로 경험 보태서 달은 댓글이예요.
눈에 띄는 걸 해내야 하는데 그건 운과 영업력이 작용하는거라
단순 열심히가 아닙니다. 그런걸 기회를 만나는 거 자체가 내 노력만으로 되는게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