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스스로 고의 발목 절단 사건은 딱 한사건뿐이며 국내최초이며 혼동없으시길 바라며 글을 써봅니다.
화천군
2018년 10월11일 취침시간대 밤에 사건발생
절단병사 계급: 일병(1호봉~2호봉)사이
내용: 어느한 병사가 밤에 몰래 나가서 교회 뒤편에 미리 준비한 전기톱,14인치 고속 절단기(그라인더)로
자신의 발목을 스스로 절단함
절단이유: 피해망상+ 부조리로 인한 전출신청을 하였으나 거절 당하자
삶을 끊기보다는 자해를 시도했다고 보면 되겠다
참고로 피해망상과 군 부조리가 합쳐지면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함...이 사건처럼...
그라인더;;
절단을 하는데 있어서 해당 병사는 감기약 과다복용으로 이미 스스로 마취아닌 마취를 한 상태로
가즈아!! 외치면서 약빨로 자르기 시작함
전기톱으로 1차: 양반다리 비스무리하게 앉아서 발목윗부분을 자르기 시작했고
생각보다 잘 안잘려서 실패까지 생각한 그라인더로 화끈하게 꽉 누르면서 자름
(군병원관계자 말로는 뼈의 위아래 대칭이 안맞다고 했음)
1차 전기톱으로 자를때 종아리뼈는 잘린 상태였다는 뜻
빨간선에 표시한 이런 느낌으로(왼발을 자름)
자른이후에는 봉투에 자신의 발목을 넣음 (넣었다는 의미는 봉합을 기대했다는 의미 같다.. )
이동하며 향한곳은 지위통제실...
봉투에 발목을 넣은 상태로 벽을 짚고 가거나,한발로 껑충껑충가거나,기어서 지위통제실까지 감
-충격적인 장면을 보고 놀란 당일 당직사령은 마침...야간 회의 중이였고
무슨일이이냐고 묻자
"뱀에 물려 독이 퍼지는걸 막기 위해 그라인더로 자신의 발목을 잘랐다"라고
절단병사가 허위진술 하였다.
최초의 보고였기에 당직사령은 그런줄알고 회의하며 상부에 보고 하였고...
다들 그런줄 알고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해당 병사를 군 헬기를 동원해서 최대한 빨리
군 병원에 이송하였고 봉합실패 판정을 받고 보조기구의 의해 사는것이 확정이 된이후
헌병에서 조사를 하였는데
해당 병사는 부조리와 군적응 실패로 인한 사유로 전출신청을
하였으나 거절당했고 의가사 전역을 하기위해 고의로 잘랐다는것이다...
지통실내에서 절단병사가 여러가지 발언한 말들이 있는데 그중 가장 신빙성 있는건 "다음엔 발목으로 안끝나 "이게 가장 신빙성 있다
전출신청 거절당해서 자해를 한 정황때문에..
다시 정정해서 보고가 들어갔지만 이를 아는건 간부와 친한 병사들?정도 였을것이다
저 고통을 어떻게 견디는 거죠;;;
순간 잘못된 선택에 대한 댓가는 본인이 청구서를 받아야지요
요
한 이삼일연속 싼거 같은데 마지막날엔 불침번 앞에서 싸다가 끌려갔습니다
제정신 박힌 사람이 자기 발을 전기톱으로 어떻게 자를 생각을 해요;;; ㄷㄷㄷ
전역하겠다고 자기 발목을 자를 정도면
정말 기초적인 사리 판단이 안될 정도이거나
그만큼 큰 정신적 고통에 시달린다는 건데...
꾸준히 미친척 하다 진짜로 맛이 가서 전역한 놈 있었다네요 친구말로는 미치기 전이랑 눈깔이 완전 변했다고
/Vollago
이후에 사고 사례로 상황실에 전파나오고 뱀 나온다고 바깥에서 슬리퍼 신고 돌아다니지 말고 담배나 쓰레기 버릴 때도 무조건 활동화 신고 나가라고 했던 조치가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한동안 9시 청소 시간에 활동화 신었는지 안 신었는지 대충 상황간부가 확인하고 쓰레기 봉투 불출해줬죠..
징역 2년 선고받았습니다. 한심한 녀석
지시를 숙지 못하고 이상한짓만 해서 맨날 욕먹었답니다. 애가 좀 모자란것 같답니다.
근데 연세대 학생이라네요.
왜저러나 싶었지요.
어느날 제초작업 하다가 낫으로 자기 왼쪽 검지를 잘라 버렸다네요. 사고인척 했답니다.
헌병조사후 자해로 판명되어 구속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