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좋아해서 한때 연간회원권을 가지고 매년 십여차례 이상은 가곤했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제가 아는 그 누구도 에버랜드에 비일상성을 바라고 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묻고 싶네요 에버랜드에 그 어떤 세계관이 존재하는지 롯데월드는 그나마 로티와 로리라도 생각나는데 말이죠 에버랜드는 디즈니라는 너무나 거대하고 압도적인 IP와는 다른 곳입니다. 기차와 버스처럼요.
mozil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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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2776
IP 121.♡.77.212
22-05-14
2022-05-14 03:21:58
·
서울 옆에 있는 몇안되는 대형 유원지 '자연농원' 아니겠습니까 지금도 딱히 뭐가 좋아서 사람이 많은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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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2806
IP 125.♡.30.201
22-05-14
2022-05-14 03:30:06
·
삼성이나 운영자들이 그런거 모를리가 없죠. 매년 수익평가하고 전략세우고 오너에게 보고하고 까이고 밥먹듯이 할텐데.. 그냥 현상유지을 일부러 바라고 있거나 의지가 없는것
shared_p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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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2835
IP 218.♡.90.16
22-05-14
2022-05-14 03:40:34
·
얼마전 갔더니 퍼레이드 이후 문닫기 전 불꽃놀이도 BTS 뮤비 틀어놓고 하더군요. BTS뮤비 보겠다고 그때까지 기다린게 아닌데... 다음부턴 보지 않을 생각입니다.
집 근처 스벅에서 산 커피 마시면서 집에서 VR게임 하고, 집근처 포메인에서 저녁 먹고 밤에 집 거실에서 BTS 뮤비/온라인 콘서트 보는 것과의 차별성이 없어져 버린다는 거죠.
나이키 경쟁상대는 다른 스포츠용품 회사가 아니라 게임기라는 말과 비슷하게 일부러 시간과 돈 들여 놀이공원에 가지 않고 다른 것을 하는것이 좋아지는 상황이 생기는거죠.
다른 놀이공원과의 비교가 아니라요.
클레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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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2920
IP 180.♡.159.34
22-05-14
2022-05-14 04:34:47
·
문제는 국내는 아직 놀만한 테마파크가 마땅치가 않네요.
브이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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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2944
IP 118.♡.33.5
22-05-14
2022-05-14 04:51:33
·
좋은 내용이네요. 몰랐던 부분 알게됐어요.
도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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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3139
IP 218.♡.88.70
22-05-14
2022-05-14 06:17:23
·
그래도 에버랜드가 유니버셜 스튜디오 보다는 나아요...
무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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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3222
IP 218.♡.83.78
22-05-14
2022-05-14 06:39:46
·
에버랜드라는것 자체가 비일상성이 되었다능 걱정안해도 되겠더군요
엔알이일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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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3248
IP 180.♡.119.74
22-05-14
2022-05-14 06:44:37
·
에버랜드는 그냥 국내 유일의 사파리와 몇가지 놀이시절을 즐기러 가는 곳 아닌가요?
다른 세계로 간다라는 생각은 별로 갖어보진 않았네요..
그냥 일상 탈출이죠...
A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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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4092
IP 221.♡.206.16
22-05-14
2022-05-14 08:44:38
·
@엔알이일년만님 어린이들에게 다가오는 경험은 철저하게 다른 세상을 만들어놓은 디즈니랑 크게 다르겠죠
하아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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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3301
IP 175.♡.20.236
22-05-14
2022-05-14 06:58:08
·
에버랜드 존재이유 자체가 예전에 삼성 순환출자 구조하려하니 페이퍼컴퍼니만 단순히 세워서 하긴 그렇고 겸사겸사 한거아니에요? 덤으로 땅값 폭등하구요
그냥 망상ㅇ입니다
Foreca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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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3310
IP 211.♡.50.235
22-05-14
2022-05-14 07:00:26
·
그거보다는 출산율이 더 문제일거 같네요
eX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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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3314
IP 14.♡.85.138
22-05-14
2022-05-14 07:01:40
·
테마파크든 관광지든 어딜가나 보이는 프랜차이즈.. 이게 현실이죠. 집앞에도 있는데 뭐하러 여행가냐 놀러가냐 가 되면서 지방경제도 점점 죽어가는.
심심해서못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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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3329
IP 223.♡.251.169
22-05-14
2022-05-14 07:05:23
·
근데 해외테마가 옛날에나 먹혔지, 지금은 어차피 해외 나갔다온 사람 많아서 유럽에대한 환상도 적고, 이게 어디가 파리냐 이런소리 들을건데 그냥 다른 방안으로 가는것도 방법아닐까요
reor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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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3460
IP 182.♡.93.98
22-05-14
2022-05-14 07:23:44
·
홍콩디즈니와 오사카 USJ 는 가봤는데 딱히 다른지는 잘 모르겠네요. 미국 디즈니는 다를까요
미니언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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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5311
IP 211.♡.203.231
22-05-14
2022-05-14 10:22:59
·
@reoreo님 전 미국 디즈니도 그냥 그랬습니다. 불꽃놀이도 바뀌기 전 에버랜드가 더 멋있었구요.
byul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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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3495
IP 49.♡.207.226
22-05-14
2022-05-14 07:28:31
·
그래도 돈 잘 버는거 아닌가요 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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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3501
IP 58.♡.187.4
22-05-14
2022-05-14 07:30:12
·
놀이기구 재미 스릴 느끼러가는게 목적인 사람들이 더 많아서 확와닿진 않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비일상의 비중이 늘어나야 하는게 맞아보이네요. 남자들끼리 디즈니랜드 오전에 갔다가 오전에 나온기억 나네요 …
돼지삼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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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3504
IP 211.♡.255.23
22-05-14
2022-05-14 07:30:48
·
애버랜드 놀이시설은 그냥 포장일뿐.
롸이언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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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3514
IP 39.♡.28.100
22-05-14
2022-05-14 07:31:57
·
얼마전 애들데리고 다녀왔는데.. 애들은 또 오자고 하더군요.. 이런 루틴 이라면 .... 부모는 가야하기에...뭐...그렇습니다......
세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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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3534
IP 112.♡.168.214
22-05-14
2022-05-14 07:35:01
·
BTS 뮤비 좋았어요 ㅎㅎ
그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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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3565
IP 223.♡.175.64
22-05-14
2022-05-14 07:40:38
·
에버랜드 걱정은 안해도 되지 싶습니다 ㄷ
gmdg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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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3566
IP 125.♡.197.204
22-05-14
2022-05-14 07:40:53
·
걍 놀이기구 좀 타고 편하게.밥먹고 정원에서 꽃보고 수도권 어디서나 시외버스 편하게 타고 가서 불꽃놀이까지 보고도 도로 집에 올수있는 놀이공원이죠,,머 대단한 새로운세계로 들어가려고 놀이공원가본적이 별로 없어서;;; 나름 편하고친근하고
알레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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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3680
IP 125.♡.253.3
22-05-14
2022-05-14 07:59:08
·
근래 갔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줄이나 주차를 걱정해야 할 수준이더군요. 디즈니가 환상을 위해 직원들이 이동하는 통로는 손님들이 보이지 않게 할 정도라는데 여긴 그런거 없지만 얼마전 아마존조로로로존 같은 거 처럼 계속 뭔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아파트 저층에 대리석만 둘러도 유럽풍이라고 하는 곳이라 저정도가지고는 꿈과 희망의 나라에서 멀어지진 않을거 같습니다
프랜차이즈의 진입이나 불꽃놀이대신 뮤비로 가는거에 대한 지적은 동의하지만 IP나 캐릭터가 없다는거 등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다들관심없지만 사자캐릭터(레니, 라라)는 옛날부터 쭉 이어오던거고 동물관련캐릭터들도 상품화해서 판매도 하고있더군요. 그리고 어른들이 보기엔 유치할지 몰라도 갈때마다 아이들의 눈에서 볼땐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빠가되어가도 어렸을때 내가 느낀 그 경험 기억이 오버랩되어서 조금 유치하다 싶어도 만족하고 이어지는거죠.
저는 애들데리고 몇번간적은 없지만 갈때마다 퍼레이드를 볼면 이일도 왠만한 사명감이 아니고선 힘들겠다 싶더군요. 저들도 예술을 한다고 시작한 일일테고 춤이나 연기를 좋아한다고 시작한걸텐데 현실은 놀이동산에서 인형탈쓰고 춤추거나 퍼레이드의 1인이 되어 매일같이 반복되는일을 하는걸테니까요. 딱히 에버랜드를 좋아하거나 응원하는건 아니지만 에버랜드는 이제 세대간의 추억을 공유하는장소로라도 남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대관람차, 독수리요새는 사라졌고 불꽃놀이마저 없어졌다면 안타까운일이고 퍼레이드 마저 사라진다면 .... 모르겠네요
제가 엄청 많이 3년쨰 연간 회원인데요.. // 디즈니나 유니버셜스튜디오처럼 세계적 콘텐츠기업이 아닌 것은 맞지만.. 에버랜드는, 자연농원 즉.. 자연 동물 식물이 테마인거 같아요. 그래서 동물 식물 체험단도 운영되고, 사파리, 팬더 , 뿌빠타운, 에니멀 토크쇼,물게쇼,등등 동물적인것과, 튤립, 분수, 장미, 반딧불, 나비관, 물뒤집어쓰는 쇼같은것도 있고,, 조경도 너무 잘되있고, 자연이 테마다 보니까. 뭐랄까 자주가도 질리지가 않고 좋아요.. 어른도 아이도 다 좋아합니다. // 컨텐츠 기업이 아니다 보니까 단점도 있지만. 솔찍히 일본에 아주 유명한 동물원 있거든요. 타마 동물원이라고,, 동물만 봐도 거기보다 더 좋은거 같아요. 식물도 여느 수목원에 뒤지지 않을정도로 사실 다양하고 좋아요. 쇼핑 스타벅스도 사실 거기 있어서 아주 편하고 좋답니다. 음식가격도 테마파크라고 엄청 비싸고 그러지도 않고,, 사실 연간회원으로 가면, 엄청 혜자스럽죠. 겨울엔 불꽃놀이, 눈썰매, / 할로윈엔 할로윈 축제, / 그리고 최근 2년간 코로나떄문에 아주 타격이 컸을꺼에요.
Ansan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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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5486
IP 1.♡.92.142
22-05-14
2022-05-14 10:34:10
·
@그리티님 진짜로 다른건 몰라도 자연과 어우러진점은 좋은거 같아요 ~ 다른 유명 놀이공원 가보면 평지에 놀이기구랑 건물만 있는곳이 많음
you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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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4520
IP 116.♡.135.173
22-05-14
2022-05-14 09:25:57
·
디즈니처럼 만들었다 치고, 디즈니만큼 돈을 지불할수 있을지....
으른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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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6614
IP 175.♡.95.191
22-05-14
2022-05-14 11:35:49
·
@youngs님 공감해요. 에버랜드는 마음만 먹으면 가볍게 다녀올 수 있고 디즈니랜드는 일년 저축해서 가는 곳이죠.
위고노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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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4600
IP 59.♡.221.6
22-05-14
2022-05-14 09:32:26
·
저런 컨셉과 철학을 가진 사람들이 잘리고 또 채용되기 때문이 아닐까요.
moonl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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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4746
IP 203.♡.217.231
22-05-14
2022-05-14 09:43:13
·
쉴드치는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되긴 하지만, 에버랜드 초기부터 컨셉은 '자연'이었습니다. 국내 최대 사파리가 있는 곳이고, 숙박시설도 그래서 통나무집 형태죠. 그래서 제 생각에 에버랜드(자연농원)의 최대 경쟁자는 수목원이라고 생각합니다.
C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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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4842
IP 106.♡.128.126
22-05-14
2022-05-14 09:50:00
·
글과는 전혀 반대의 입장인데요 그 핫하던 레고랜드 다녀오신분들 또 가보실까 싶네요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크고 가격도 다른 나라보다 저렴한 편이지만 연간 몇백억 손해보고 장사하는 에버랜드랑 싸움이 될리가요 해외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셜 가보고 "와 좋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해외여행이라는 특수성에 그 가격이 허용되니까 그런거지 국내서 그 비용 주고 가라그럼 딱 지금 레고랜드꼴 날겁니다 에버랜드 모기업 행태를 떠나 애버랜드는 적자내고 운영하는게 사실이고 이러면 디즈니랜드 할애비가 와도 망합니다 에버랜드 어쩌고저쩌고 미래가 어쩌고해도 막상가면 사람 미어터집니다
명이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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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4878
IP 223.♡.80.155
22-05-14
2022-05-14 09:53:27
·
본문 글에는 동의하는데 미래가 불투명하지는 않습니다 컨셉은 이미 많이 뭉개졌지만 사파리와 팬다 / 맹수 관리만큼은 진심이거든요
그것만으로도 미래는 창창할겁니다
클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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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4913
IP 59.♡.191.176
22-05-14
2022-05-14 09:55:40
·
(아님 최소한 다들 돈으로 움직이지만 아닌 척은 해야......) 이 멘트 죽인다
부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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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5028
IP 173.♡.87.199
22-05-14
2022-05-14 10:04:08
·
미국에서도 디즈니랜드 말고 다른 테마파크 가보시면 에버랜드 정도면 종합점수 괜찮은 테마파크라 생각하실 겁니다. 보통 6 flasgs 프랜차이즈 가보면 비일상성이니 테마니 뭐니 없습니다. 사실 웬만해선 한국만큼 갈만한 곳도 많지도 않아요.
얼마전에 다녀왔는데 (4년만에 감) 윗 글에 일부 공감이 됩니다. 오랜만에 나들이라 어린이(초5)가 좋아하긴 했지만 스타벅스나 포메인 같은 식당이나 BTS불꽃놀이에 아이도 반감을 갖더라구요. 근데 그래도 평일에 사람 넘쳐나요 ㅋㅋㅋ 덧하자면 에버랜드는 사파리를 좀 더 원할하게 볼 수 있게 개선하면 좋겠어요.
멜론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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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5342
IP 126.♡.81.46
22-05-14
2022-05-14 10:24:40
·
이건 약간 디즈니 뽕? 같은게 심한내용같네요
에버랜드에 캐릭터가없는데 더이상 뭘로 테마파크를 꾸릴까요?
일본 유니버셜스튜디오처럼 하자는말인가요?
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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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5411
IP 121.♡.18.226
22-05-14
2022-05-14 10:29:24
·
다른 놀이공원은 한국에 '안' 생깁니다. 란 댓글 공감합니다. 현기차가 지속되는 이유도 비슷한 거겠죠.
디즈니나 유니버셜이 들어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오덕이 아닌 이상 그런 비일상성 컨셉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주요 소비층도 아닐 거구요. 놀 곳이 없는 우리나라의 현실상 눈치게임 이야기 하면서도 에버랜드 같은데로 몰려가는데는 이유가 있죠. 누가 위 글에서 써놓은 비일상성때문에 놀이 공원에 갈까요? ㅎㅎ
가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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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5853
IP 59.♡.184.95
22-05-14
2022-05-14 10:52:31
·
서울대공원이 저에겐 더 비일상적이긴 했네요. 서울 한복판에서 조용하고 그 광대한 녹지라니.. 에버랜드는 디즈니랜드와 비교하는 자체가 영광이죠.
미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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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5957
IP 58.♡.189.209
22-05-14
2022-05-14 10:57:59
·
에버랜드에 비일상성을 느끼러 가기 보단 아이들 놀이기구 태우고 동물 구경하러 가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 것 같습니다. 볼거리 놀거리 많아지면 사람은 더 늘어나겠죠.
N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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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5999
IP 116.♡.166.32
22-05-14
2022-05-14 11:00:32
·
20년 전에 디즈니랜드를 가보고 컬쳐쇼크 받았던게 생각나네요. 그러고 유니버설 가서 또 놀랬었죠. 둘 다 스토리텔링할 IP가 많아서 가능한 것도 있지만, 디테일에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적당히 어트랙션 깔고 주변은 잔디로 메꾼 에버랜드랑은 비교불가였죠. 저도 차별화 안되는 놀이동산은 점점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으른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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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6687
IP 175.♡.95.191
22-05-14
2022-05-14 11:40:12
·
@Node님 글쎄요, 홍콩디즈니랜드는 에버랜드보다 딱히 나을것도 없더라는…
물론 에버랜드가 미국의 디즈니랜드나 월드는 천년이 가도 못 이기지만 경쟁상대도 아니긴 하죠.
아제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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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6342
IP 218.♡.203.244
22-05-14
2022-05-14 11:21:50
·
통도환타지아/부곡하와이/용인자연농원 중에서 그냥 제일 큰 어린이대공원 ;;;
Joonyoung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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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6582
IP 222.♡.194.185
22-05-14
2022-05-14 11:34:39
·
예전 디즈니랜드는 환상이었죠, 최근에 다녀오셨으면 여기도 별거없구나싶으실걸요. 애너하임 디즈니 코로나초반에 다녀왔는데 사진찍어주던 프린세스들도 에너지가 없어서 ..새로생긴 스타워즈만 그나마 볼만했고 다 낡은 놀이기구… 유니버셜도 대부분 세트보다 4d로 바뀌어서 여기도 새로만든 쥬라기월드만 볼만했어요. 직원할인된다고 조카들덕에 요몇년 자주 가다보니 처음에 우와하던곳이 돈이 안돌면 유지안되는건 마찬가지구나 느껴지더라구요
경북에 디즈니월드 이야기가 있더군요
원래 이건희 일가 재산 상에서의 의미가 컸기 때문이지요.
놀이공원이 망한다면 그건 애가 없어서 일거에요
저도 그렇지만 제가 아는 그 누구도 에버랜드에 비일상성을 바라고 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묻고 싶네요 에버랜드에 그 어떤 세계관이 존재하는지
롯데월드는 그나마 로티와 로리라도 생각나는데 말이죠
에버랜드는 디즈니라는 너무나 거대하고 압도적인 IP와는 다른 곳입니다.
기차와 버스처럼요.
지금도 딱히 뭐가 좋아서 사람이 많은건 아니죠
BTS뮤비 보겠다고 그때까지 기다린게 아닌데...
다음부턴 보지 않을 생각입니다.
흥국이 뮤비를 틀어놔도 걱정없죠
집 근처 스벅에서 산 커피 마시면서 집에서 VR게임 하고, 집근처 포메인에서 저녁 먹고 밤에 집 거실에서 BTS 뮤비/온라인 콘서트 보는 것과의 차별성이 없어져 버린다는 거죠.
나이키 경쟁상대는 다른 스포츠용품 회사가 아니라 게임기라는 말과 비슷하게 일부러 시간과 돈 들여 놀이공원에 가지 않고 다른 것을 하는것이 좋아지는 상황이 생기는거죠.
다른 놀이공원과의 비교가 아니라요.
다른 세계로 간다라는 생각은 별로 갖어보진 않았네요..
그냥 일상 탈출이죠...
그냥 망상ㅇ입니다
미국 디즈니는 다를까요
남자들끼리 디즈니랜드 오전에 갔다가 오전에 나온기억 나네요 …
디즈니가 환상을 위해 직원들이 이동하는 통로는 손님들이 보이지 않게 할 정도라는데 여긴 그런거 없지만 얼마전 아마존조로로로존 같은 거 처럼 계속 뭔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아파트 저층에 대리석만 둘러도 유럽풍이라고 하는 곳이라 저정도가지고는 꿈과 희망의 나라에서 멀어지진 않을거 같습니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방탄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을 수도...
그들에게는 꿈에서만 그리던 곳에 오는 것 일테니..ㅎㅎ
디즈니랜드, 유니버설스튜디오 가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입장료가 에버랜드랑 비교가 안되죠..
그리고 해외에서는 입장권이 자유이용권인대신 어느정도 대기시간 줄일려면 퀵패스를 사야합니다.
진짜 매일매일이 어린이날 수준의 대기줄이 펼쳐지니까요.
이게 입장권보다 기본적으로 비싸요
(안 기다려도 탈만한 날은 안비싼데 성수기에는 입장권 가격 2배 3배이고 이것도 한정수량이라 못사요)
그냥 에버랜드 롯데월드 적자만 면하는 수준에서 운영된다고 보시면 되요.
그냥 안망할려고 저런거라고 보시는게..
자연농원 ㅋㅋ
삼성그룹전체를 차지하죠
저는 애들데리고 몇번간적은 없지만 갈때마다 퍼레이드를 볼면 이일도 왠만한 사명감이 아니고선 힘들겠다 싶더군요. 저들도 예술을 한다고 시작한 일일테고 춤이나 연기를 좋아한다고 시작한걸텐데 현실은 놀이동산에서 인형탈쓰고 춤추거나 퍼레이드의 1인이 되어 매일같이 반복되는일을 하는걸테니까요. 딱히 에버랜드를 좋아하거나 응원하는건 아니지만 에버랜드는 이제 세대간의 추억을 공유하는장소로라도 남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대관람차, 독수리요새는 사라졌고 불꽃놀이마저 없어졌다면 안타까운일이고 퍼레이드 마저 사라진다면 .... 모르겠네요
그 핫하던 레고랜드 다녀오신분들 또 가보실까 싶네요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크고 가격도 다른 나라보다 저렴한 편이지만 연간 몇백억 손해보고 장사하는 에버랜드랑 싸움이 될리가요
해외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셜 가보고 "와 좋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해외여행이라는 특수성에 그 가격이 허용되니까 그런거지 국내서 그 비용 주고 가라그럼 딱 지금 레고랜드꼴 날겁니다
에버랜드 모기업 행태를 떠나 애버랜드는 적자내고 운영하는게 사실이고 이러면 디즈니랜드 할애비가 와도 망합니다
에버랜드 어쩌고저쩌고 미래가 어쩌고해도 막상가면 사람 미어터집니다
미래가 불투명하지는 않습니다
컨셉은 이미 많이 뭉개졌지만
사파리와 팬다 / 맹수 관리만큼은 진심이거든요
그것만으로도 미래는 창창할겁니다
에버랜드에 캐릭터가없는데 더이상 뭘로 테마파크를 꾸릴까요?
일본 유니버셜스튜디오처럼 하자는말인가요?
현기차가 지속되는 이유도 비슷한 거겠죠.
오덕이 아닌 이상 그런 비일상성 컨셉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주요 소비층도 아닐 거구요.
놀 곳이 없는 우리나라의 현실상 눈치게임 이야기 하면서도 에버랜드 같은데로 몰려가는데는 이유가 있죠.
누가 위 글에서 써놓은 비일상성때문에 놀이 공원에 갈까요? ㅎㅎ
둘 다 스토리텔링할 IP가 많아서 가능한 것도 있지만, 디테일에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적당히 어트랙션 깔고 주변은 잔디로 메꾼 에버랜드랑은 비교불가였죠.
저도 차별화 안되는 놀이동산은 점점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물론 에버랜드가 미국의 디즈니랜드나 월드는 천년이 가도 못 이기지만 경쟁상대도 아니긴 하죠.
에버랜드랑 디즈니랑 비교하고 싶으면, 입장료부터 한 3배정도 내고 들어가셔서 비교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