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징계버거 먹고 돌아왔습니다.
최근 한 달은 개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일단은 기존 삼성 PE 현장에서 다시 원래 하던 플랜트 배관 현장으로
변경이 되었다는 점과
턱걸이 방식의 변경입니다.
기존의 턱걸이 방식은
(교정전)
짧고 오나전히 굽히지 않은 자세로 턱걸이 25~26회 6셋트
(교정후)
완전히 내린 상태에서 천천히 최상단까지 올리는 방식으로 6회 6셋트
(끝에 깝쳐서 죄송합니다)
(교정전)
역시 짧고 애매한 간격으로 짧게 26회 6셋트
(교정후)
완전히 내린 간격으로 천천히 6개씩 6셋트
(역시 끝에 깝쳐서 죄송합니다..ㅠㅠ)
이렇게 바꾼지 1달이 조금 넘은 것 같은데
계기는 맨몸운동의 대가인 형이 와서 봐줬습니다.
잡을때는 교정이 완전히 되었는데, 그 이후에는 혼자
하고 카메라 구도도 혼자 찍느라 어찌 나오는지도
제대로 확인이 안되어서.. 잘 모르겠네요..
일단 체감은 확실합니다.
확실히 힘이 훨씬 더 붙고 운동이 훨씬 더 되는 느낌이 들며
뭔가 확실히 업이 되어가고 있다고 느껴지고 있습니다..
(아래는 남자 극혐 상반신 사진이 있습니다 주의하세용)
힘도 확실히 더 붙고 추후에 갯수도 늘리고 중량도 달고 하면 고무적인 결과가 있을거라 예상이 됩니다.
혹시라도 운동 동기부여 게시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가끔 생각날때마다 근황 보고 처럼 올리고 있습니다..
혹시 불편하신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ㅠㅠ..
그럼 딥스 내리는걸 조금 더 올리고 근 긴장을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ㅠ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벨라토르 리쌤 이분 제가 봤던 분이네요!
예전에 교정전 턱걸이 올렸을때 문제를 느끼고 참고했던 영상인데..
피드백도 해주시는군요.. 도움 받아 보겠습니다^^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 ㅠ ㅠ
(저희 친목질 하는거 아녀유 ㅠㅠ)
진심으로 조만간 사정 좋아지면 꼭 한번 뵙겠습니다..!!
어쨌거나 풀업이나 딥스는 자세를 고정시켜놓고 해도 부상 위험이 높은 운동이라서 몸에 맞게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의식하고 밸런스를 맞추고 딥스도 조금 올려서 근긴장도를 유지해서 해보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하고는 있는데 바꿔야 하나 고민이 되긴 합니다...ㅠㅠ
사실 AB슬라이드랑 캐틀벨도 하고는 있는데 올릴 정도가 아니라...
GIF로 만들어서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풀업 시작할 때 팔과 어깨로 올리기 시작하는 느낌입니다.
등과 광배로 시작하세요.
딥스는 팔꿈치를 90도 이상 구부리지마세요. 긴장도가 풀리고 인대나 어깨 다칩니다.
90도까지만 내리세요
화이팅!!
클리앙은 물론 실제 피드백(?)으로도 같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자주 찍어서 비교해보고 교정이 제대로 된 운동을 하겠습니다 ㅎㅎ
힘이 부족해서 저렇게 한게 아닙니다.. 교정 한다고 저렇게 한건데... ㅠㅠ
뭔가 직접 보시고 교정을 해주시면 생각이 많이 바뀌실 것 같은데.. 정말 도움 되는 쪽으로
잘 잡아주실 것 같은데..
뭔가 하나도 못하는 사람 같이 느껴져서 슬프네요..
진짜 힘이 딸리고 못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ㅠㅠ
솔직히 길가는 사람 100명 잡고 교정전이든 후든 해보라고 하면 반의 반도 못할 것 같은데...ㅠㅠ...
뭔가 억울하면서도 저를 생각해서 해주시는 말씀이라 세겨듣게 되고 그러네요..아무튼 동기부여로..
받아들이고.., 추후에 또 교정해서 올려보겠습니다 ㅠㅠ..
사실 제가 이해한 뜻으로 말씀하셨어도 겸허히 받아들이려 자고 일어나면 더 맑은 정신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상세히 설명해주시니 100% 받아들였습니다.
전문적인 조언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돈주고 들어야 할 말 같이 느껴져서 더 죄송하고 고맙습니다..ㅠㅠ
사람이 좌우 칼같이 똑같이 발달하지도 않고 조금씩 다 차이가 있고요,
몸이 다 다르기 때문에 남의 의견을 꼭 고대로 받아들여서 되는것도 아니라고 봐요.
근데 딥스는 저도 부상 우려로 안하시는걸 추천합니다 ㅎㅎ
소중한 시간 내주시고 봐주시고 도움이 되는 말씀 해주시는거라 결국 저에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서 받아들이려고 노력합니다 ^^
그런 댓글들 중에 오라질님 처럼 온전히 저에 대해 힘을 주는 말씀도 있어서 좋구요 ㅎㅎ
딥스는 생각을 많이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 리쌤이랑 몇몇 영상 보면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 근육 자극이 좋으니
좀 더 신속하게 올라가고 내려올 때 천천히 근육 자극을 느끼라고 추천 하더라구요~
많은 분들의 조언으로 운동의 원리를 머리로는 느꼈으니 이제 실전에 접목해보겠습니다 ㅎㅎ
한 줄 요약하면 견갑골 고정, 견갑골 움직임에 집중하면 조금 더 좋은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입니다.
글을 올리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해하기 쉽게 요약까지 해주셔서 더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 것 잘 적용해서 다음에는 더 나은 영상(?)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턱걸이에선
1. 현재 기량에 비해 그립이 너무 넓습니다. 상당히 와이드로 잡고 있는데요. 와이드 그립은 턱걸이에 대한 이해와 수행능력이 높은 사람들이 대원근을 타겟으로 하는 운동입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아직 삼흔4 님은 턱걸이를 할 때 광배근의 적확한 사용과 견갑 움직임에 대한 적응이 많이 부족한 상태고, 어깨와 팔로 당겨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계속 데드행에 와이드 그립으로 당기다간 어깨 나갈 겁니다. 위에 턱걸이의 정석에서 유튜버가 설명하는 것처럼 어깨 너비보다 살짝 넓은 스탠다드 그립으로 우선 연습하면 좋겠습니다.
2. 교정 후 영상에서도 왼쪽이 먼저 올라가는 불균형이 보이는데요. 상대적으로 쳐진 오른쪽을 의식적으로 강하게 당기는 연습을 꾸준히 해보세요. 지금처럼 계속 스스로 영상 찍으면서 불균형 수준이 줄어드는지 확인하시고요.
3. 데드행 턱걸이를 잘하는 게 목표라면, 아직 맨몸으로 할 수준이 아닙니다. 밴드 사용하시고 2번에서 얘기한 비대칭 개선에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올라간다는 목적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올라가고 내려가는 동작 하나하나에 공을 들여보세요. 꼭 데드행을 고집하는 게 아니라면, 지금 수준에선 숄더패킹 풀지 않고 연습해도 괜찮습니다.
4. 당기며 상단에 도달할 즈음 어깨가 말리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근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기도 하지만, 계속 이렇게 훈련하면 턱걸이 개수는 늘어도 저 동작이 몸에 굳습니다. 나중에 교정하려면 더 고생해요. 아직 늦지 않았으니 밴드 사용하시고 가슴 열고 올라가는 연습을 하세요. 개수보다 자세가 우선입니다.
딥스에선
1. 90도 이상으로 깊이 내려가는 게 무조건 나쁜 건 아닙니다. 선택의 문제입니다만 아직 근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선 부상 위험이 있어서 권하진 않아요.
2. 지금은 상체를 세우는 삼두 타겟 딥스를 하고 있는데요. 일부러 트라이셉 딥스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게 아니라면, 우선 가장 기본인 체스트 딥스부터 연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체스트 딥스에 대한 영상이야 유튜버에 많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고요.
3. 가지고 있는 치닝디핑의 딥스바 간격이 삼흔4 님 체격에 비해 좀 넓어 보입니다. 본인 체격에 비해 지나치게 넓은 그립은 어깨나 팔꿈치에 지나친 부담을 줄 수 있고요. 요즘엔 체형에 맞게 그립 간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직선이 아닌 사선형 딥스바로 된 치닝디핑도 나옵니다. 여유가 된다면 이런 제품을 구입하는 걸 고려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고개를 대각선으로 시선 두시고 가슴으로 닿는다 느낌 하시면 괜찮아 보입니다.
자세 못 고치시면 갯수랑, 팔 운동 만 하신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