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그렇게 좋은 사람이라지??"
"아이큐가 170이 넘는다던데??"
어버이날 효도를 위해 6시간 거리를 달려가서 뵙게 된 장모님께서는
한동훈에 대해 기대감이 섞인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네 장모님.. 머리가 좋다고 하던데요.
그런데 그 좋은 머리로 젊을 때부터 불법으로 재산증식하고
온갖 편법을 교묘하게 숨기며 살아왔더라구요!!"
사위의 속마음이 듬뿍 담긴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
"아... 그래???"라고 짧게 답하시는 장모님의 표정은
몰랐던 사실에 대해 놀라시는 것보다는
동의하기 어렵다는 쪽에 더 가까웠습니다.
저도 그만 나름의 '욱하는 마음'을 0.01g' 담아서
이미 한동훈을 긍정적으로 보고 계시는 장모님께
"한동훈을 잘 아는 사람들은 한명회 같은 사악한 인간이라는 평가도 합니다"라고
전달되지도 않을 저의 속감정을 표현해버렸습니다.
장모님께서는 그냥 자리를 피하셨구요.
정말 우리 장모님 좋으신 분인데요.
언제부턴가 카톡으로 전달되는 찌라시들을 많이 보고 계시는 것과
우경화 된 처남(큰 아드님 잃고 어렵게 얻은 귀한 아들이에용 ㅠㅠ)에게
많이 영향 받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고나니
이런 일들을 경험할 때마다 도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막막하고, 서글픈 마음만 자꾸 커집니다.
저도 20대에는 명절에 본가가면 정치이야기하다가 꼭 싸우고 아 도저히 못있겠다면서 일찍 올라오고 그랬는데
이제는 어차피 부모님도 안바뀔꺼고 나도 안바뀔껀데 그냥 부모님 기분이나 맞춰드리자는 마음으로
다 맞다고 하고 옵니다 지난 대선때도 엄마는 제가 윤석열 뽑은 줄 알아요
일견 맞는 의견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왜 매번 2찍이들을 우리가 피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피해의식일까요, 아니면 2찍이들이 똥이라서 그럴까요.
답이 없는 문제라 속이 갑갑해요.
맞습니다. 서로 다르니 서로 조심, 서로 존중? 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왜 틀린 말 하는 소리를 동의하듯 들어주고 맞장구 쳐줘야 할까요. 저도 아예 말을 못하게 하거나 강하게 이야기 합니다. 같이 기분 상할 순 있어도 상대방도 생각이란 걸 하고 조심이란 걸 하겠죠.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다르니 2번 찍을 수도 있겠죠. 자랑스러워할 2찍이가 왜 멸칭이에요. 존대어는 아니니 부모님께 쓰기 어렵기는 하죠. 2번찍은 사람의 기분이 가장 중요하면 그냥 2번 찍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는 글쓴뷴의 이야기가 정치 이야기 아니라고 봅니다
가치관 공장 정의 이런 문제인거죠
충분히 이야기해야하는 주제라고 봅니다
정치적 견해는 다를수 있지만
이런 사회적 정의에 관한 이야기는 해야죠
오래전 부터 우리들은 그런 사람을 '호로자식'이라고 부르기로 했지요.
다른 이야기보다 그런게 더 잘먹힙니다.
정치보다는 가족이 먼저니까요. (라고 하지만 엄마랑 대판 싸우긴 했져)
오바마가 했던 말 "원래 민주주의는 엉망진창이다"가 맞는 말인 거 같아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라서 더 큰 문제입니다.
저쪽은 작전이 먹혀든거에요. 가짜뉴스, 부동산, 악마화 등
팩트를 전달해드려도 안통합니다. 그냥 종교에 가깝습니다. 한세월을 그렇게 이해하고 계시다보니.. 바꾸는것은 진짜 쉽지않은거죠
기자와 언론에 자유를 보장해 줘야지 찌라시, 선동쓰레기, 벌레들에게 무슨 자유랍니까. 그게 방종 아닌가 합니다.
바뀌지 않을 거라면, 내 앞에서 얘기 못하게 만들어야죠.
좋은지도 모르겠지만
어르신들은 그런거 좋아하더라고요.
그럼 비싸게 선거하지 말고 그냥 시험봐서 뽑지...
정작 중요한건 아이큐170이 아니라 어떤사람인가 어떻게 살아왔나인데.....
참.... 어휴....
요
저는 안철수 좋게 보시는 엄마를 바꾸려 10년 가까이 계속 노력했어요.
(지금은 누구보다도 싫어하십니다. ㅎㅎ)
저쪽으로 더 가 계시는 분이라면 더 하겠죠.
하루 이틀 해 보고 포기 하지 마세요.
그 연세에 바뀌지도 않고 불화만드느니 큰거 못해드려도 편하게 사시다 나중에 가실때 맘편하게 해드리는게 효도죠
사람 좋은거랑 상관없어요.
오즉하면 프랑스에서 전후에 제일먼저
처단하게 부역언론인이었다는거죠,,
원인은 교회 커뮤니티 인맥들끼리 전파되는 카톡찌라시로 봅니다.
제게도 수시로 전달하시더군요. 팩트체크해드리며 반박해보다가 포기했습니다.
24시간 목숨걸고 매달리는 찌라시 생산조직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일반인이 틈틈히 팩트체크해서 반박할 수가 없을 정도의 생산력입니다.
그게 뭐 중요해요. 윤리성지수가 빵점인데.
어르신들은 그런 지표가 없나봐요
가랑비제 옷 젖듯이 서서히 조금씩 밭을 갈아야 합니다
이라고 카톡보내고 실제로 반으로 줄여놨습니다.
예전에는 설명도 드리고 설득도 해보고 그랬는데, 괜히 가족 분위기만 안좋아지고
절대로 설득되시지 않을걸 잘 알기에, 그냥 장인,장모님 앞에서는 왠만하면 정치얘기 안합니다.
평소에는 참 좋으시고 상식적이신 분인데,
기울어진 운동장 아래서 노인분들이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가 너무 어려운 상황인지라
본인이 보시는것만 믿고 사십니다.
거슬릴정도로 자주 이야기 하시면 이런이야기는 안하는게 좋겠구나 생각이 들정도로만 어필하시면 정치이야기는 좀 안하시겠죠.
등돌리고 살 것 아니라면 가족끼리는 그냥 안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열심히 이야기하면 수긍하는 척 하지만 행동은 왠만하면 2번찍입니다. 바뀌는 때도 있죠. 언론이 2번을 때릴 때면 이에 따라 행동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왠만해서는 안 바뀝니다. 언론 개혁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저도 20대 초중반에 부모와 떨어지고, 진실을 알고 난 후, 20대 후반부터 부모와 끊임없이 싸우고 있습니다.
정치보다는 가족이 중요하다는 말도 맞는데, 정치가 잘되야 가족 구성원 모두가 잘되는 것도 맞는말이라...
그나마 다행인 것은 와이프는 제 쪽에 가깝다는거죠. 물론 와이프 기준으로 저는 극성민주당지지자. 저는 자칭 비판적 지지자.
그건 그냥 마음을 놓으셔야 합니다.
개돼지 취급받는 시민들만 의식개혁을 강요받지요.
공부 잘하고 똑똑하면 남들보다 더 높은 자리에서 저렇게 살아도 된다 그게 당연한거다
억울하면 니 자식도 공부시켜 사짜 직업 갖게 해라
대한민국이 누구보다 빨리 성장하고 누구보다 빨리 부패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합니다
그동안 여러 청문회 했는데....
버젓이 한동훈만 2번 측근 반응만 엄청 올라오네요
각 주요 카페, 사이트... 민주당 욕하는글들..ㅎㅎ
기레기들과 합동작전으로....
이거 예전 2MB에도 많이 봤던 패턴....
청문회 내용을 보면 낙마하고도 남고 수사 들어갈 사항인데..
그리고 운석렬관련 엄청난 폭로도 많이 나왔는데....
이런 많은 글이 올라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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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고래: ㅋㅋㅋ 근데 되게 웃기지 않나요?
그동안 여러 청문회 했는데....
버젓이 한동훈만 2번 측근 반응만 엄청 올라오네요
각 주요 카페, 사이트... 민주당 욕하는글들..ㅎㅎ
기레기들과 합동작전으로....
이거 예전 2MB에도 많이 봤던 패턴....
청문회 내용을 보면 낙마하고도 남고 수사 들어갈 사항인데..
그리고 운석렬관련 엄청난 폭로도 많이 나왔는데....
이런 많은 글이 올라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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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되게 웃기지 않냐는데 웃음 포인트 모르겠구요
2. 한동훈만 2번 측근 반응이 엄청 올라오냐고 했는데 제가 쓴 글이 그렇다는 의미신지요? 저나 다른 클량 회원들께서 모든 후보들에 대해 골고루 언급을 해야만 하는 겁니까?
조국 전 장관에 대해 가장 악의적인 사람이었던 한동훈이 장모님께 좋은 평가 받는 것에 속이 상해서 적은 글이 문제있는 부분입니까?
3. 갑자기 민주당 욕하는 글들로 내용이 확장되면서 기레기들과 합동 작전도 등장하고 급기야 이명박 때 많이 봐왔던 패턴이라구요? 제가 쓴 글에 대한 분석이신지요?
4. 수사할 만한 내용글, 폭로들 언급한 후에 “이런 많은 글이 올라오는지…”라고 적은 의도는 제가 적은 글에 대해 문제제기하시는 말인지요?
그런 상황에서 다양한 채녈의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연세드신분들의 우경화는 어찌 보면 당연해 보입니다.
잘못된 언론들이 나라를 쥐고 흔들고 있습니다.
후대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 하고싶은 말 다 합니다.
부모님세대에게 더 받을것도 없구요. 그분들도 들을말은 들어야죠.
좋은게 좋은거다...이게 나라망치고 내 멘탈도 망치더라구요.
저희 부모님은 예전부터 제가 계속 대화를 통해서, 국힘은 절대 지지 하지 않으시지만,
TV만 보시다 보니 계속 저한테 확인을 하십니다.
그래서 말씀을 들어보니, 언론이 정말 잘못된 정보로 의도를 가지고 세뇌하고 있다고 느껴지더군요
저희 어머니와 주변인들을 비교하면 그렇더군요.
트로트같은 가요방송을 세상 노래라고 싫어하셔서 종편은 아예 채널을 지워버려서 없고
(독실한 개신교 신자이신데 아주 보수성이 짙은 성향)
TV뉴스는 어쩌다가 YTN이나 MBC 정도 가끔 보시는 편이고
카톡에 누가 뭐 이상한거 보내면 이딴거보내지말라고 맞받아치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열린공감 TV 애청자십니다.
좋은 점이라면 어머니와 정치 얘기 때문에 전혀 싸울 일이 없다는거고
나쁜 점이라면 밖에서 지인이랑 (대부분 교회 사람들) 파이트 뜨셔서 가끔 감정 상해 오신다는 거 정도...
(그렇다고 싸워서는 안되겠지만요)
제가 그렇게 해서 부모님 생각 바꾼 게 한 10년 걸렸습니다.
그런것이 그렇게 님들이 화내던 특권 아니냐고 말해주면 조용해집니다. 안바뀌면 입 하나 뻥끗못하게 만들면 됩니다. 예예 해줄 필요가 없어요. 저들이 우리 이야기에 예예를 안해주는데 왜 우리가 해줘야합니까? 부모님이라도 할말은 해야합니다. 장인 장모라도요
안짜른 그 손가락으로 또 똑같은넘 찍더라구요.
이게 지금의 우리 수준인가 봅니다.
하지만 개딸에서 희망을 봅니다.
뭘 바꾸고 변하고 그런건 처음부터 정상적인 분들이나 가능한거 같아요.
평소 접하는 정보가 다 그 수준인데, 가끔와서 한마디씩 헛소리 하는 아들이 얼마나 꼴보기 싫겠어요?
전체를 바꿀 수 없으면 그냥 전체가 사라지는 거 말곤 답이 없을거 같아요.
좋은 종편을 만들고 늘리는 쪽으로 힘을 보태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것이 진행되면서 그때마다 옆에서 잔펀이 날리면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ㅎㅎ
아닌 걸 깨달았네요.
분위기 싸해져서 굥 대신 허경영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잼은 절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무관여층에 언론의 농간이 더 잘먹히더군요.
처남은 성범죄자
장인은 주가조작및 파업유도 범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