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된 주담대 갱신 통보를 받았습니다.
대출이자(변동) 2.58% -> 4.11%
문자 받는 순간 등에 식은땀이 나더군요;
'아, 난 원리금 납부니까 이자만 계산해야지!' 정신승리 후,
이자 상승분으로 계산하고 다시 멘붕 ㅋㅋㅋ
알바 앱 5-6개 깔아서 보다가 겸직금지 규정 기억나서 다 삭제하고 커피 한 잔 하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있습니다ㅋ
조중동에 나오던 영끌 대출자의 아우성 어쩌고 하던게 저에게도 현실이 되네요;;
솔직히 이자보다는 집값이 더 오른게 맞습니다만, 다른 자산과 다르게 임대업자가 아닌 이상 실제 살고 있는 집을 처분하기는 어렵네요.
적어도 수 년, 길면 10년 이상 생활을 유지해야할텐데, 어떻게든 버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열심히 대출금 갚고 계시는 여러 클량 회원님들도 화이팅입니다!
뎅뎅이!님도 축하드립니다!!!
이제야 부럽다는 소릴 듣네요...
화이팅입니다!
기간 동안 해당 금리로 쭉 가는거 아니에요?
금액 자체는 감당 가능한 금액이지만, 매달 예산을 최적화해서 살던 패턴에는 치명적이네요;
문제는 집 값이 오르기는 커녕 떨어지기 시작하면 .. 그땐 월세 산다 생각으로 또 버티는거구요..
인생이 그냥 버티는거예요.. ^^
계획대로면 간당간당 살 수 있겠다 싶었는데, 이런저런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휘청이네요;
솔직히 이러면 안되지만 어버이날 선물 하는 것도 고민되더라고요;;;;
은퇴를 앞둔 사람들이나, 소득이 막힌 사람들은... ㄷㄷㄷ
아직 시작도 안했다는게 현실이에요.
(제가 3년뒤에 주담대를 받을예정이라 하는 말이 아님)
지금 금리와 물가상승으로 상황이 안 좋긴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단기로는 바짝 긴장해야할 것 같아요.
지금은 그것만 있는게 아니라서. 곡소리 날듯 하네요.
지금은 딱 미국만 살만하니까(소비,취업률...등). 먼저 저러는거고 다른 나라들은 곡소리 나는거죠.
당장 내주머니에서 나가는 몇천원 몇만원은 바로 체감 되는거라....
물가인상이나 금리 인상은 후자쪽이라....느낌 바로 온다죠.
그땐 기간도 남들보다 짧고 당시 금리로는 살짝 높은 편이라 이게 옳은 선택인가 했었는데
지금 지나고 나니 신의 한수였네요 ㅠㅠㅠ
당분간 이사가기는 그른거 같습니다
앞으로 30년 화이팅입니다!!
그나마 연장이라서 이정도지 신규는 어휴..... 이러 시던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