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친척이 와서 잠깐 이야기 하는데
기본이라고 생각하는것이 차이가 있더라고요
그집은 부모님이 도와주신것도 있고 본인들도 능력이 있어서
결혼하고 서울 아파트 신축으로 시작해서
지금나이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결혼해서 아들딸 낳고 잘살고 있는데요
저의 부부는 저도 부모님도움 받았지만 빌라부터 차근차근
올라온 케이스인데 주변환경에 대한 기준점이나 생각 자체가 완전히
다른것 같더라고요
아이키우는것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 했는데 저의 지역이 수도권에서
그냥그냥 저냥 동네인것도 있고
그친척이 서울에서 도 강남에 가까운
아파트단지들 안에 있는 아파트단지 살면서보이는 보통의 모습이랑
저의 부부처럼 빌라부터 시작해서 구축아파트 준신축 아파트로 조금씩 이사온
경우랑 보는 시선과 기본이 너무 다르고 예전에 살던 이야기 해주면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 ㅜㅜ
정말 악의 없는데도 .... 뭔가 괴리감을 느끼는 순간이였습니다
지역차이 세대차이가 점점더 심해지겠죠
이런 이야기 하지도 않구요 교육환경이 점점 섬처럼되어 가는거 같습니다
섬안에 모든것이 있어서 다른 섬을 볼필요가 없고 그래서 무관심해지는거 같구요
금수저 은수저 이야기가 그냥 나온게 아닌..
예전에도 물론 있었지만 그게 좀더 노골적(?)으로 들어나는거 같아요.ㅡ
평범한 서울 중산층의 모습이긴합닏
본인과 동생이 결혼한 시기만 다르고 같은돈으로 결혼했는데 다른 세상을 사는것에 대한 자각도 있어요 매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능력" 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ㅎㅎ
그냥 아에 모르는 세상이였구요 본가가 올림픽 아파트 근처였어요 전형적인 서울에 중산층 이기때문에 보고자라는 세상이 다른거 같았습니다 비교하자면 주변에 부자들하고 비교 하면 자신을 보통이거나 운이 좋은편으로 생각하고 있구요
결국 부모에게 물려받은 유전자를 갖고 하는건데 노력하는 것도 물려받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능력이라는 것이 만능이 되어가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죠.
"우리 사회에 능력이라는 것이 존재할까요?
결국 부모에게 물려받은 유전자를 갖고 하는건데 노력하는 것도 물려받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양도세 없이 물려주는건 유전자까지만 했으면 해요. 그것도 나중에 유전공학의 발전으로 돈 있는 사람만 더 좋은 유전자를 자식에게 줄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말이죠.
그날이 오면 아마 자식의 유전자도 분석해서 유전자 양도세를 매겨야 할지도 모릅니다. 유전자공학으로 강화시킨 유전자는 양도세 중과를 시키구요.
왜냐하면, 능력만능주의는 결국 1등만 남고 다 죽는 세상이고 같이 살아가야 하는 이웃의 기여를 무시하는 이기주의의 끝판왕이기 때문이죠.
빌라 전세로 시작했고 부모님께 항상 고마워 하고 있습니다
그때는 전세 자금 대출이 없었으니까요
집이 있으면 유리 하니까요
월세로 시작 할수도 전세로 시작할수도 빌라도 상관 없지만 본인의 의지와 달리
부모님들의 생각은 다를수 있으니까요
제가 아니라고 해도 어차피 그렇게 생각하셨다면
제가 그냥 그런사람이 되겠습니다
설득할 자신도 없고요
환경 아파트단지 안에 아파트 단지 ..이런데 살면 기본이 중산층 이상인 사람들만 사는 세상에 사는
모습에 대해서 ... 이야기 했던것입니다 악의도 없고 본인이 운이 좋은것도 아는데
친구들이나 동생에 비해 사는 모습이 달라짐에 대한... 그리고 아이들의 환경이 달라지는것에 대한 이야기 었어요
네, 알고있습니다~
근데 집값은 좀 많이 떨어졌으면 좋겠어요~
떨어져도 10% 20% 이상 떨어지면 또 부양책 쓰겠죠 정부는 너무 올라도 내려도 싫어 하니까요
그누구도 집값은 장담은 못하지요^^
중간이 너무 높아서 ...( 본인은 중간 ) 아래는 보는 경우가 없어 보여서요
나쁜의미는 아니고요
점점더 양극화가 심해질꺼 같기는 합니다
가끔 의사 부부나 사업안정적으로 궤도 올린분들과 이야기해보면 고민의 주제 자체가 달라요 ㅎㅎ
진짜 순수하게 시선과 기본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교육에서보면 아이가 '성적이 떨어졌으니 학원을 보내야겠다'라는 생각자체가 소득따라 달라요.
의사 막 된 친구가 국민차라고 했을 때
다른 사람들은 마티즈를 떠올렸고
본인은 소나타를 말한 거였죠.
서울과 지방의 격차가 갈 수록 심해져서....
일례로, 저희 집안사람들 모여도 각자 파가 나뉘더라고요.
한쪽에서는 월세, 전세, 등록금 오르는거 걱정하는데,
한쪽에서는 골프장 부킹이 어려워졌다, 애 영어 유치원은 어디가 좋으냐, 거기 진작 사놓을걸 그랬다..
대체적으로 국적이나 인종에 관계 없이 사람은
본인의 능력은 과대평가하고
주위 환경의 영향은 과소평가하는
경향을 보이더라고요 ㅎㅎ
서로의 가치관이 다른거고 틀린건 아니라고 좋게 생각해고 싶습니다. 어찌보면 내가 좀 불쌍해져서..
평생 도시에서 생활한 와이프와 시골에서 자란 저의 기본 시야도 매우 다르거든요.
가끔 이야기하다가 가난한 사람은 이유가 있다라던가, 이런데 살면 사람들 성격이 안 좋을 것 같다던가
하는 편견이 들어간 이야기를 들으면 가슴이 턱 막힐 때도 있어요.
아파트와 상가 여러채 가진 임대인이 전세아파트 산다고 임대인이라고 하는것이네요.
저는 우리나라에서는 환경이 정치적 성향을 결정하지 않는다고 보기때문에... 시작점이 달라서 저사람은 나와 달라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냥 쉽게 구분지을 수 있으니 그렇게 생각하시는거겠거니 합니다.
같이 학교 졸업한 친구들과 점점점 갭이 커져가고 어휘가 달라지고 하는 경험을 자주 합니다. 근데 뭐 어쩝니까 ㅜㅜ 한 4대손 아래로 내려갔을때 걔네라도 잘 살겠거니 하면서 버팁니다 ㅜㅜ
부자집아이가
다른아이가 밥을 왜굶는지 모르는거랑 같은거네요
하지만 나이가 들면 사회전반의 구조와 현상을 두루
알아갈필요가 있는거 같은데....
뭐 것도 선택사항인거 같고요...
보통... 사람들은 자기살기 바쁘고 자랑하기바쁘고
남을 돌아보지 않쥬...
그런사람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굥같은사람이 득세 하는것이고요...
자기 이익을 좀더 크게 볼줄아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혼자만 잘산다고 잘사는게
아니니까유...
후손들 까지 생각할수 있게 넓은 시각이 필요한데말이죠....
후회는 없어요.
서울 살면 왜캐 맘이 가난하던지요.
계속 비교하게 되고.
같은 돈으로 넓은 집, 좋은 차 타고 상대적으로 지역내에서는 빈부격차가 서울내에서보다 적으리 맘도 부자네요.
서울은 그래요.같은 돈으로 맘이 너무 가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