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 여행할 때, 우버 참 편하게 사용했었는데 우리나라는 이런게 안되니 외국인 입장에서도 참 불편할거 같습니다.
나이트워커
IP 1.♡.110.15
05-08
2022-05-08 07:46:17
·
택시 기본요금 7천원으로 인상하자는 이야기가 슬슬 나오더군요. 기가 차서. 가격 올릴떄마다 기사처우 개선, 서비스 품질 개선 운운... 했지만 한번이라도 마음에 찬 적 있었는지요. 택배비나 택시비나 실질적으로 일하는 분들에게 돌아가는 비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지 않는 이상 자본가들 배불리기 그 이상의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달콤한만두
IP 118.♡.41.26
05-08
2022-05-08 07:54:16
·
@나이트워커님 자본가 배불리기엔 택시사업은 할만한게 못됬습니다.... 그만큼 기본료 올랐던적도 없었구요... 물가 대비 하면 택시비는 너무 저렴한편입니다
나이트워커
IP 1.♡.110.15
05-08
2022-05-08 08: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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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만두님 택시 기본요금이 오른 적이 없었나요? 아니면 기사처우, 서비스 품질에 필요한 만큼 기본료가 오른 적이 없었나요? 기본료 올랐을 때 회사와 기사분들의 이익분배율은 얼마였는지 혹시 아시나요? 물가대비 적정수준의 가격인상?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욕하겠지만 결국 적응하겠지요. 다만 요금인상때면 항상 입에 달고 사는 서비스 품질 개선이나 기사 처우 개선이 꼭! 함꼐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본 글 처럼 ... 우버나 대체 교통편 활성화도 함께 되면 좋겠네요. 뭐만 해보려고 하면 택시회사다 버스회사다 다 들고 일어나 무조건 변화를 거부하지 말고요.
@나이트워커님 거의 없었습니다. 물가대비 오른적 없었구요. 우버에 엄청 환상이 많으신거 같은대 우버 지금 한국에 들어오면 배달의 민족에서 배달 드라이버 처우 수준입니다. 사용자들은 좋겠죠. ㅎ 그나저나 변화를 거부한다는 표현이 맞나요. 우버나 리프트도 애기하시는 그 변화는 처우같은거 없던 시절을 애기하시는거 같은대요. 이걸로 리프트나 우버가 얼마나 고생했는대요
나이트워커
IP 1.♡.110.15
05-08
2022-05-08 08:13:19
·
@달콤한만두님 물가대비해 모든게 올라야 한다면 공공교통 또는 그에 준한다는 이름을 붙이거나 명분을 가져다 댈 수도 없고, 정부의 지원도 일체 받아서는 안되겠죠. 우버는 타본적도 없고 환상도 없습니다. 다만 변화를 거부하고 핑계만 대면서 자기 이익만 지킬게 아니라 이익의 분배가 정말 상식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겁니다.
@나이트워커님 공유경제에서 이익의 분배가 상식적으로 이루어진 사례가 있을까요... 지금 배달 업체들만 봐도 공유경제가 제대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시는걸까요... 공유 숙박 플랫폼은 분배가 제대로 되고 있나요.... 아니면 차량 공유 플랫폼이 그럴까요..
나이트워커
IP 1.♡.110.15
05-08
2022-05-08 09:53:27
·
@달콤한만두님
공유경제, 배달업체, 공유 숙박 플랫폼에서 분배가 제대로 안된다면 가장 큰 이유는 역시 플랫폼 업체들의 횡포 혹은 과도한 이익 배분율 때문 아닐까요. 그걸 기존 사업체에서 택시업체들이나 택배사 들이 하고 있는 거구요. 물론 업체 기여도를 제로로 놓거나 무시 하는 바는 아닙니다만.
무슨 제도가 되었건, 이익이 발생하면 일부가 아니라 관계자가 기여한 만큼 고루 나눠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택시 기사든 택배기사든 이익 배분에 소외되지 않았으면 하고, 일부 사람들만이 이익을 보지 않았으며 한다는 겁니다. 여기서 인상율이나 공유경제의 성공 사례 같은게 무슨 크리티컬한 장애요소가 되나 모르겠습니다.
달콤한만두
IP 104.♡.102.49
05-08
2022-05-08 10: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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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워커님 공유경제의 성공 사례가 없는대 공유공제 업체가 어떻게 지금의 택시 업계를 개선한다는 건가요?? 님이 택시업체가 제대로 분배 안한다고 하셨죠? 우버도 그런 업체중 하나입니다 그러니 환상가지지 말라는 겁니다.
나이트워커
IP 1.♡.110.15
05-08
2022-05-08 11:13:24
·
@달콤한만두님 이야기를 자꾸 이상하게 끌고 가시네요. 이익이 생기면 공정하게 분배했으면 좋겠다는데 공유경제 성공 사례를 왜 자꾸 들먹이는지요?? 공유업체가 유일한 대안이니 택시업체를 없애자고 했나요? 공유업체가 있든 말든 그게 무슨 상관인가요.
우버가 제대로 안하는 것처럼 택시업체가 (예전부터)제대로 안하고 있으니 제재받고 있는 우버보다는 지원을 받는 택시업체 부터 제대로 했으면 한다는 거 아닙니까. 대체 무슨 환상을 가지고 있다는 건지... 혹시 한번도 제대로 요금 올린 적 없는게 문제니 물가만큼 요금 올리면 택시업체 문제가 해결될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건가요?
만렙치킨
IP 119.♡.197.11
05-08
2022-05-08 15:51:34
·
@나이트워커님 달콤한만두님이 말씀 하시는 것 처럼 택시쪽은 생각보다 돈을 많이 버는 시장이 아닙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어떤 부분이 불만인지는 대략 알겠지만, 그렇게만 일이 진행 된다면 사회에서 힘없이 낭떨어지로 떨어지는 약자가 많아지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만약 현행 택시가 다 사라지는게 맞다고 하더라도 한순간에 모조리 없애는건 옳지 못합니다... 그렇게 해버린다면 그 사람들은 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택시 라이센스를 긴 기간동안 줄이면서 서서히 줄여나간다던지 해야 되는것이죠... 택시 기사 + 업체 경영자들이 처단해야하는 나쁜 사람만은 아닙니다. 그냥 각자 이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인것이죠. 그 중엔 과도한 사람도 있고 못된 마음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택시 업계 뿐만이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너무 적대적으로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글쎄요. 이미 우버나 타다 다 막았어도 편법? 내지는 예외규정 이용해서 이미 유사로 다 진출한 형국이라..워낙 카카오 택시가 90% 이상을 먹은 상황이라 소비자들이 인식 못하고 택시업계도 이런 사업들 자체를 막는 건 포기한 상태 같아요. 카카오 독점 구조에 더 신경쓰는 모습이네요. 이 문제 해결이 그리 간단치는 않은 것 같습니다.
우버에 대한 환상이고 뭐고 택시기사에 대한 인식은 바꾸기 매우 어렵습니다. 이걸 요금 인상하고 그돈 주고 타라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그리고 운전자로서도 택시는 공공 도로를 너무 자기 법대로 다녀서 싫습니다. 배달 오토바이에 비해 교통에 미치는 해악은 더 크다고 봅니다
쥬신백부장
IP 39.♡.229.73
05-08
2022-05-08 09:03:11
·
AI 자동주행 상용화가 답일 듯 합니다.
boowy
IP 183.♡.50.246
05-08
2022-05-08 09:05:48
·
택시는 더 줄이고 점점 배차 시간이 악화되는 버스를 늘리는게 장기적으로는 더 도움이 되겠죠.
힘내셈
IP 211.♡.32.4
05-08
2022-05-08 10:54:21
·
@boowy님 아 진짜 버스 너무 줄엇어요.. 세금은 이런데다 써야지 ..
달콤한만두
IP 104.♡.102.49
05-08
2022-05-08 10:58:48
·
@힘내셈님 그럴리가요. 서울은 더 늘린다고 합니다.
힘내셈
IP 211.♡.32.4
05-08
2022-05-08 11:04:06
·
@달콤한만두님 마을버스 배차 간격이 너무 늘어났어요. 그럴리가라고 할 거 없이 제가 겪고잇는거거든요.
사기는밥그릇
IP 223.♡.173.104
05-08
2022-05-08 13:57:51
·
@달콤한만두님 서울만 늘었겠죠. 옆동네 인천은 노선개편한다면서 오히려 배차 줄였어요. 자주 타는 노선들 다 칼질당해서 요즘은 잘 안타요.
아름다워용
IP 220.♡.248.58
05-08
2022-05-08 09:06:01
·
우버 합법화 되면 저도 저녁에 알바 가능한가요?
한글2자_영문4자_이상
IP 180.♡.210.193
05-08
2022-05-08 09: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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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합법화 되어도 보험사랑 풀어야할 숙제가 산더미로 있습니다. 유상 운송중 사고나면 개인보험으로는 보상 안 됩니다.
다림질
IP 125.♡.134.221
05-08
2022-05-08 09:16:56
·
우버 합법화하면 택시비는 오를 겁니다. 그리고 택시 잡기는 편해지구요. 택시비 오르고 택시 잘 잡히면 좋겠어요. 그래서 우버 합법화 찬성합니다.
Starless
IP 210.♡.53.206
05-08
2022-05-08 09:20:05
·
우버 알바하고 싶네요 ㅋㅋ
제이엠A
IP 119.♡.240.46
05-08
2022-05-08 15:29:53
·
@Starless님 저도 퇴근하고 몇시간만 하고 싶어요 ㅋ
홍이
IP 58.♡.169.200
05-08
2022-05-08 09:27:36
·
지금은 어떤 제약이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우버의 획기적 아이디어 중 비용이 실시간으로 정해진다는 것이 있었습니다. 택시가 잘 안 가려는 곳은 단가가 오르고 많은 곳은 낮고. 시장원리를 적용해 보자는 것이죠. 나름 공급을 유지하려는 방법이고 어떻게 보면 "민영화"라고 볼 수도 있겠죠.
자영업자 힘내라면서도 결국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해 대기업을 선택하게 되어있죠. 씁쓸합니다. 생각해보시면 택시타면서 불쾌한 경험도 있었겠지만 아무일도 없었던 일이 월등히 많았을텐데 말이죠.
삭제 되었습니다.
IP 174.♡.228.212
05-08
2022-05-08 10:17:05
·
ㅎㅎㅎ 너무 단순한 생각이시네요. 우버가 떼어먹는건 생각 못하신듯 ㅎㅎ
석군이
IP 115.♡.240.157
05-08
2022-05-08 10:22:02
·
택시요금은 국가에 의해 제한됩니다. 택시면허로 영업권이 보장받는대신 우리가모르는 다양한 규제들이 있죠. 우버가 들어오면 우버요금도 국가가 규제하나요? 택시요금은 규제받아도되고 우버는 안해도되나요? 우버가 들어오니 자유경쟁으로 택시 규제도 다풀어야하나요? 택시가 싫으신건 이해합니다만 우버가 아무 규제와 투자없이 운송영업 허가받는건 택시업계에는 명백한 불공정입니다.
일단 원죄는 택시영업권을 돈으로 거래하도록 만든놈들에게 있죠.
기적
IP 119.♡.52.61
05-08
2022-05-08 10:23:35
·
국가는 기본적으로 버스나 지하철 활성화를 원하기 때문에 완전 우버화는 또 문제가 있죠
dhscom
IP 121.♡.35.228
05-08
2022-05-08 10:32:12
·
우버 들어오면 다 망하고 우버만 돈 버는 세상이 되겠지요.
딩딩구르
IP 222.♡.37.224
05-08
2022-05-08 10:58:01
·
지도부터 풀어야죠.. 지도 안 풀려서 엉망입니다.
핏클
IP 49.♡.19.120
05-08
2022-05-08 11:01:18
·
서울 경기만이라도 우버 합법화 하면 좋겠네요 ㄷㄷ 지방은 부족하지 않아요
어떤사람6
IP 114.♡.224.245
05-08
2022-05-08 11:11:42
·
서울 경기에 택시가 부족한가요? 인파밀집지역에서 손님들 골리태우는 걸 보면 택시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나라도 택시면허 같은 권리금 수단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우리나라 택시는 서비스의 큰 개선이 이뤄져야 합니다.
MentalisT
IP 61.♡.7.124
05-08
2022-05-08 11:18:41
·
결국 우버가 들어오면 우버랑 택시랑 경쟁하게 되는데.. 이것은 일종의 음식점 점포와 노점상과의 관계와 비슷합니다. 택시는 온갖 규제를 다 받으면서 운영하고 있는 겁니다. 여기 계신분들이 생각하기도 힘든 온갖 제한을 다 받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보호'를 해줘야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제한은 '도로교통'을 위해서 필요한 거구요. 막말로 우버가 들어와서 유사택시가 더 늘어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더 교통이 좋아질까요? 더 짜증만 나겠죠. 택시는 관할 지자체에서 댓수라도 제한해서 묶어 놓을 수라도 있지, 우버는 그런거 없잖아요. 가격이 싸질까요? 천만에 만만에죠.. 훨씬 비싸질 겁니다. 결국 배달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올라서 부담되게 되었잖아요? 똑같습니다. 그럼 우버가 새벽에 일할까요? 돈 많이 내면 가능할수도 있죠. 2배 3배쯤 내면 할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수요를 충족할 정도로 많은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고, 소비자들이 2배 3배를 지불할 용의가 있느냐 하는 점도 고려해야합니다. 자 대략 한 10키로 정도를 집에 택시를 타고 가야한다고 생각해보죠. 택시요금은 야간 할증이 붙어서 15000원 정도가 나온다고 생각해보죠. 그럼 나는 집에 빨리 가기 위해서 3만원 혹은 4만원을 지불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 하는 고민을 해야하는 겁니다.
그럼 왜 이렇게 택시업계가 고여버렸나? 할 수도 있습니다. 얼마전에 미국 트럭커들의 숫자가 점점 줄고 있고, 평균 연령이 매우 높아진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매우 흥미로웠어요. 그러면서 딱 생각이 들었던게.. 그보다 훨씬 심한게 국내 택시업계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우리나라 택시 드라이버의 평균연령이 얼마인지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환갑이 넘었습니다. 평균연령이 61세 입니다. 말이 되나? 싶은데.. 실제입니다. 개인택시로 한정하면 63세입니다. 이 자료도 사실 1년전 자료니.. 평균연령이 올라가면 올라갔지 내려가진 않아요.
그럼 '왜 이렇게 고령자들만 남아있는 썩은 물은 넘어서 거의 석유'가 되어버린 상황인걸까?를 생각해봐야죠. 간단합니다. 신입들이 못버티고 다 도망가기 때문입니다. 택시만큼 유입되기 좋은 직종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 도망가는 이유는 뭘까요? 당연히 돈이 안되고, 운전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택시기사들도 먹고 살아야죠. 그런데 생계를 유지할 정도의 돈을 벌기가 힘듭니다. 일은 정말 엄청나게 힘든데 그만큼 보수를 형편없이 못받아요. 월급을 고정해서 받는게 아니라 일종의 인센티브제도 라서 그렇습니다. 사납금 제도가 없어졌다 뭐다 해도.. 형체를 바꿔서 계속 유지되는 중이죠. 법인택시 회사들이 아주 엿같은게.. 그들의 사정을 잘 알아요. '개인택시'면허를 받기 위해서는 법인택시를 최소 5년이상 무사고로 굴려야 한다는걸 알기 때문에.. 아주 악독한 조건을 걸어놓고 일을 시킵니다. 처음에는 '개인택시만 받으면 된다'라는 심정으로 들어가서 굴러보니.. 진짜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 수준이니까.. 신입들이 안들어가요.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운전 그게 뭐 그리 힘드냐? 할수도 있는데.. 나는 '내 목적지'만 가는 거 생각하고 운전하면 되고, 운전시간이 짧지만.. 택시는 '손님'을 찾아야 합니다. 시야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수준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만큼 정신이 분산되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서.. 그래도 손님 한명이라도 더 태울려고 무리하는거기도 하구요. 거기다가 안전운전하면 안전운전 한다고 뭐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서비스 직종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여러분들이 '안좋은 택시기사'를 만나는 확률보다 '진상 손님'을 만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그게 서비스의 질이 안좋아질 이유가 되진 않지만..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고.. 그 진상 손님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게 대세가 될 수 밖에 없어요. 요즘은 그래도 많이 좋아졌지만, 옛날에는 천천히 간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자기 급해서 택시탔는데, 왜 이렇게 천천히 가냐고 따지는게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뭐 이 건에 대해서는 여기까지만 하고..
그럼 노인들은 왜 아직도 택시를 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첫번째는 '노인'이라서 택시 이외의 것들을 하기가 힘듭니다. 정말 슬프게도.. 노인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는 매우 적습니다. 왕성하게 돈 벌고 열심히 일할 나이에는 택시의 벌이가 시원치 않지만, 결국 나이먹고 퇴직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은 그런 '열악한 일자리'밖에 없는거죠. 두번째로 지금 택시하시는 분들은 이미 자녀들을 다 키우고, '내 생활비'만 벌면 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아까 말씀 드렸다 시피 평균연령이 61세입니다. 개인택시는 63세고.. 거기다가 이미 초고령 직업으로 고여버렸는데.. 이분들이 전성기때처럼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밤에 일을 하고 싶어도.. 이제 몸이 따라주질 않아요. 젊은 드라이버들이 많아야 하는데.. 이 사람들은 다 도망가서 없습니다. 그래서 더 밤에 택시가 없는 것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처음부터 택시를 '대중교통'이 아닌 '고급운송수단'으로 설계를 했어야했는데, 타국과는 다르게 '대중교통'으로 묶어버리면서.. 택시를 엄청나게 풀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저임금으로 묶어버리니.. 그만큼 서비스의 질 개선이 쉽지 않기도 하구요.
재밌는 점은 소비자들이 점점 '그럼 돈 더낼테니까 더 좋은 서비스를 해라'라고 해도, 법 때문에 그게 안됩니다. 양쪽 다 속터질 노릇인데.. 어쩔 수 없어요. 그러니 우버같은 서비스를 찾는 사람들이 생기는 거겠죠. 그리고 미국이나 이런데서도 우버 서비스가 결국은 문제가 됩니다. 우버 드라이버들이 생각만큼 돈을 벌지 못해서 택시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거든요. 택시와 경쟁해야하는데.. 결국 택시비보다 월등하게 많은 돈을 받을 수는 없으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너무 많이 풀린 개인택시 면허를 돈을 주고서라도 지자체에서 흡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발급 댓수도 적게 줄이고.. 그래서 점차적으로 개인택시 물량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금도 점차적으로 현실화 시켜야하는거죠. 대중교통에 묶여있으니.. 서비스가 떨어질 수 밖에 없어요. 결국 남은 사람은 '저임금'을 버티는 사람들이거든요. 거기다가 이미 다들 환갑이 넘으셔서.. 요즘 젊은 사람들 처럼 서비스 개념이 딱!! 잡혀 있는 사람이 많지도 않아요.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개선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옛날에는 기본적으로 시끄럽게 음악 틀거나 하고, 담배 피우고, 난폭운전도 장난 아니었지만.. 적어도 제가 최근에 탔던 경험에는 그런거 거의 못느꼈습니다. 단지 제가 체감상 아쉬웠던것은 자정 넘어서 택시 잡기가 확실히 너무 힘들긴 했어요. 특히 사람 몰리는 곳은 택시 잡기 좋은데, 아닌 곳은 정말 힘드니까요. 너무 멀리가야 한다거나.. ㄷㄷ
날자날아
IP 59.♡.70.91
05-08
2022-05-08 11: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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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alisT님 빨리가면 난폭운전 한다고 뭐라하고 안전운전 하면 늦게 간다고 뭐라 하고…에효…. 현직 택시입니다. 지자체 에서 세금 푸는뿐이 답 없습니다. 서울 버스 세금 풀어서 좋아졌둣이….. 완전 시장논리로 돌아가는 대리 서비스는 얼마나 좋은지 궁금하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온더로드2
IP 221.♡.107.88
05-08
2022-05-08 11:23:03
·
우버도 실질적인 문제가 많습니다.
기사에도 많이 나왔지만, 택시는 놀고 기사는 돈되는 배달로 빠져나가는게 가장 문제이죠.
택시요금 규제 때문에 물가 대비 수익성이 없으니 이탈하는 상황이고 서비스를 더 좋게 해봤자 버는 돈은 똑같으니 서비스 개선 의지도 없고 젊은 기사들도 점점 사라지는 것 아닐까요?
택시가 지금 모자란게 아니라 택시기사가 모자라죠… 근데 와 모자란지 봤더니 요즘 자전거로 음식배달하는거랑 택시회사 기사 수입이랑 차이가 없습니다 오토바이정도 되면 가뿐히 택시기사 수입을 넘어서고요~
기본요금을 올리면 해결되나? 또 거부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우버처럼 일반인들 차량들을 투입하자는건데 일리는 있어보입니다~~ 한시적으로 하는데도 부담없고용
삭제 되었습니다.
세설
IP 112.♡.168.214
05-08
2022-05-08 17:50:43
·
@now2day님 택시기사는 사납금 또는 이에 준하는 진입장벽이 있는대 우버드라이버, 풀러스,럭시는 지금 배민커낵트처럼 언제든지 원할때만 짬내어 하는게 가능했어서요.
택시요금을 올리고 하는 결정사항보다 유연하게 실행가능하리라 봅니다~~
arkeize
IP 50.♡.89.55
05-08
2022-05-08 14:30:02
·
택시 비용이 좀 오르더라도 서비스가 개선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우버 등의 서비스가 유지되고 경쟁체제가 지속 될 수 있는 건 시장규모가 엄청나고, 규제를 비롯한 제한이 적절하게 유지되기 때문인데, 우리나라는 둘 다 안 되는지라, 접근할 때 매우 조심해야 할 겁니다.
응애나아기고냥
IP 27.♡.101.60
05-08
2022-05-08 15:19:39
·
저는 이번에 서울에 가족들 모시고 택시 타려다가 식겁했습니다. 아무리 카카오택시로 콜을 날려도, 다들 취소하더라구요. 가까운 거리 (5,000원 미만)인 거리는 아무도 콜을 잡지 않거나 취소해버려서 결국 지하철 버스로 한참 다녔습니다.
lux
IP 39.♡.231.190
05-08
2022-05-08 15:30:39
·
개인택시 이제 법인택시 5년 안타도 살수 있더군요
유안재
IP 220.♡.162.186
05-08
2022-05-08 15:41:42
·
우버 도입한 유럽 특히 영국에서 교훈을 얻었으면 합니다. 처음 도입하면서는 우버 드라이버, 사용자 모두 만족한 이상적인 방법처럼 보이다가 점점 우버 측에서 독점적 위치를 이용해 수수료를 박하게 주면서 모든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서둘러 도입하면 앞으로 더욱 해결이 어려운 난제가 될겁니다. 타다도 이 논리로 결국 좌초가 되었었는데 그 이후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급비밀
IP 116.♡.67.85
05-08
2022-05-08 15: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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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택시라는게 사실 '술먹다가 차 끊기면 택시 불러서 가지.' 뭐 이런 정도의 탑승수단이 아니거든요. 지금 가격이 매우 낮은게 사실이고, 여러가지 대안을 말해도 택시비를 올리는 것이 가장 완벽한 수단이라고 봅니다.
물론 의료상황, 지체불편, 야근 등 피치못할 사정들도 꽤 있을겁니다만 택시 이용의 대부분의 패턴은 "귀찮아서", "술먹다 차끊겨서" 이 두 가지가 가장 많은 퍼센티지를 차지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택시가격을 극단적으로 올리자는 것이 아니라 "귀찮은데..택시..? 에휴 그 돈이면 그냥 막차타고 가야지", "30분뒤면 차 끊기는데 여기서 술은 마무리 하자" 정도의 마지노선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게 택시기사들 배불리는게 아니라 사회적인 전체 시스템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네요.
우리나라는 이런게 안되니
외국인 입장에서도 참 불편할거 같습니다.
가격 올릴떄마다 기사처우 개선, 서비스 품질 개선 운운... 했지만 한번이라도 마음에 찬 적 있었는지요.
택배비나 택시비나 실질적으로 일하는 분들에게 돌아가는 비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지 않는 이상 자본가들 배불리기 그 이상의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택시 기본요금이 오른 적이 없었나요? 아니면 기사처우, 서비스 품질에 필요한 만큼 기본료가 오른 적이 없었나요?
기본료 올랐을 때 회사와 기사분들의 이익분배율은 얼마였는지 혹시 아시나요?
물가대비 적정수준의 가격인상?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욕하겠지만 결국 적응하겠지요.
다만 요금인상때면 항상 입에 달고 사는 서비스 품질 개선이나 기사 처우 개선이 꼭! 함꼐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본 글 처럼 ... 우버나 대체 교통편 활성화도 함께 되면 좋겠네요.
뭐만 해보려고 하면 택시회사다 버스회사다 다 들고 일어나 무조건 변화를 거부하지 말고요.
물가대비 오른적 없었구요.
우버에 엄청 환상이 많으신거 같은대 우버 지금 한국에 들어오면 배달의 민족에서 배달 드라이버 처우 수준입니다. 사용자들은 좋겠죠. ㅎ
그나저나 변화를 거부한다는 표현이 맞나요. 우버나 리프트도 애기하시는 그 변화는 처우같은거 없던 시절을 애기하시는거 같은대요. 이걸로 리프트나 우버가 얼마나 고생했는대요
물가대비해 모든게 올라야 한다면 공공교통 또는 그에 준한다는 이름을 붙이거나 명분을 가져다 댈 수도 없고, 정부의 지원도 일체 받아서는 안되겠죠.
우버는 타본적도 없고 환상도 없습니다. 다만 변화를 거부하고 핑계만 대면서 자기 이익만 지킬게 아니라 이익의 분배가 정말 상식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겁니다.
지금 배달 업체들만 봐도 공유경제가 제대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시는걸까요... 공유 숙박 플랫폼은 분배가 제대로 되고 있나요.... 아니면 차량 공유 플랫폼이 그럴까요..
공유경제, 배달업체, 공유 숙박 플랫폼에서 분배가 제대로 안된다면 가장 큰 이유는 역시 플랫폼 업체들의 횡포 혹은 과도한 이익 배분율 때문 아닐까요. 그걸 기존 사업체에서 택시업체들이나 택배사 들이 하고 있는 거구요. 물론 업체 기여도를 제로로 놓거나 무시 하는 바는 아닙니다만.
무슨 제도가 되었건, 이익이 발생하면 일부가 아니라 관계자가 기여한 만큼 고루 나눠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택시 기사든 택배기사든 이익 배분에 소외되지 않았으면 하고, 일부 사람들만이 이익을 보지 않았으며 한다는 겁니다. 여기서 인상율이나 공유경제의 성공 사례 같은게 무슨 크리티컬한 장애요소가 되나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환상가지지 말라는 겁니다.
이야기를 자꾸 이상하게 끌고 가시네요.
이익이 생기면 공정하게 분배했으면 좋겠다는데 공유경제 성공 사례를 왜 자꾸 들먹이는지요?? 공유업체가 유일한 대안이니 택시업체를 없애자고 했나요? 공유업체가 있든 말든 그게 무슨 상관인가요.
우버가 제대로 안하는 것처럼 택시업체가 (예전부터)제대로 안하고 있으니 제재받고 있는 우버보다는 지원을 받는 택시업체 부터 제대로 했으면 한다는 거 아닙니까. 대체 무슨 환상을 가지고 있다는 건지...
혹시 한번도 제대로 요금 올린 적 없는게 문제니 물가만큼 요금 올리면 택시업체 문제가 해결될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건가요?
택시 기사 + 업체 경영자들이 처단해야하는 나쁜 사람만은 아닙니다. 그냥 각자 이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인것이죠. 그 중엔 과도한 사람도 있고 못된 마음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택시 업계 뿐만이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너무 적대적으로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편법? 내지는 예외규정 이용해서 이미 유사로 다 진출한 형국이라..워낙 카카오 택시가 90% 이상을 먹은 상황이라 소비자들이 인식 못하고 택시업계도 이런 사업들 자체를 막는 건 포기한 상태 같아요. 카카오 독점 구조에 더 신경쓰는 모습이네요. 이 문제 해결이 그리 간단치는 않은 것 같습니다.
우버 합법화라는 것은 말그대로 완전 시장개방이니까 위상황과는 많이 다르죠
우버... 덩치큰 노란머리 거머리일뿐..
주행비가 빨리 오르면 더 많이 번다구요.
그런데, 택시가 잡혀야 타던가 하지 택시잡기 힘들어서 -_-;;; 장애인 시위때문에 킥보드 타고 출근한적도 있어요.
우버 활성화 되면 어차피 지금 딸배들이나 중국인 외노자가 드라이버 합니다. 외국에서 우버 범죄가 왜 많을까요. 싼덴 이유가 다 있는겁니다.
지금 택시 부족한 이유가 드라이버가 없어서죠.
그럼 우버도 기사가 부족해요. 딸배나 택배가 돈이 훨씬 많이 돼서 기사가 없는거라서요.
맞습니다.
더욱이, 지금도 그렇게 보호받지 못하지만, 보호받지 못하는 기사들의 양산은 여객서비스만 더 나빠지게 할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봅니다.
경쟁이 무조건 소비자에게 좋게만 작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들이 너무 많이 발생해 우버는 이제 드라이버를 자영업이 아닌 직원으로 고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운전자로서도 택시는 공공 도로를 너무 자기 법대로 다녀서 싫습니다. 배달 오토바이에 비해 교통에 미치는 해악은 더 크다고 봅니다
유상 운송중 사고나면 개인보험으로는 보상 안 됩니다.
저도 퇴근하고 몇시간만 하고 싶어요 ㅋ
목적지 동네에 따라선 15~20분 거리도 안잡히더군요
인상의 실반영도 미비할뿐인 택시요금인상은 반대입니다.
택시가 고급교통수단이 되기에는 우리는 너무 오래 대중교통으로 이용했습니다.
5000원 거리 3배 적용해서 1.5만원이면 타실 겁니까?
탄력 요금제가 아니라 탈려 ? 요금제 네요 .
씁쓸합니다.
생각해보시면 택시타면서 불쾌한 경험도 있었겠지만 아무일도 없었던 일이 월등히 많았을텐데 말이죠.
우버가 들어오면 우버요금도 국가가 규제하나요?
택시요금은 규제받아도되고 우버는 안해도되나요?
우버가 들어오니 자유경쟁으로 택시 규제도 다풀어야하나요?
택시가 싫으신건 이해합니다만
우버가 아무 규제와 투자없이 운송영업 허가받는건 택시업계에는 명백한 불공정입니다.
일단 원죄는 택시영업권을 돈으로 거래하도록 만든놈들에게 있죠.
지방은 부족하지 않아요
인파밀집지역에서 손님들 골리태우는 걸 보면 택시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나라도 택시면허 같은 권리금 수단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우리나라 택시는 서비스의 큰 개선이 이뤄져야 합니다.
그럼 왜 이렇게 택시업계가 고여버렸나? 할 수도 있습니다. 얼마전에 미국 트럭커들의 숫자가 점점 줄고 있고, 평균 연령이 매우 높아진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매우 흥미로웠어요. 그러면서 딱 생각이 들었던게.. 그보다 훨씬 심한게 국내 택시업계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우리나라 택시 드라이버의 평균연령이 얼마인지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환갑이 넘었습니다. 평균연령이 61세 입니다. 말이 되나? 싶은데.. 실제입니다. 개인택시로 한정하면 63세입니다. 이 자료도 사실 1년전 자료니.. 평균연령이 올라가면 올라갔지 내려가진 않아요.
그럼 '왜 이렇게 고령자들만 남아있는 썩은 물은 넘어서 거의 석유'가 되어버린 상황인걸까?를 생각해봐야죠. 간단합니다. 신입들이 못버티고 다 도망가기 때문입니다. 택시만큼 유입되기 좋은 직종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 도망가는 이유는 뭘까요? 당연히 돈이 안되고, 운전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택시기사들도 먹고 살아야죠. 그런데 생계를 유지할 정도의 돈을 벌기가 힘듭니다. 일은 정말 엄청나게 힘든데 그만큼 보수를 형편없이 못받아요. 월급을 고정해서 받는게 아니라 일종의 인센티브제도 라서 그렇습니다. 사납금 제도가 없어졌다 뭐다 해도.. 형체를 바꿔서 계속 유지되는 중이죠. 법인택시 회사들이 아주 엿같은게.. 그들의 사정을 잘 알아요. '개인택시'면허를 받기 위해서는 법인택시를 최소 5년이상 무사고로 굴려야 한다는걸 알기 때문에.. 아주 악독한 조건을 걸어놓고 일을 시킵니다. 처음에는 '개인택시만 받으면 된다'라는 심정으로 들어가서 굴러보니.. 진짜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 수준이니까.. 신입들이 안들어가요.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운전 그게 뭐 그리 힘드냐? 할수도 있는데.. 나는 '내 목적지'만 가는 거 생각하고 운전하면 되고, 운전시간이 짧지만.. 택시는 '손님'을 찾아야 합니다. 시야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수준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만큼 정신이 분산되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서.. 그래도 손님 한명이라도 더 태울려고 무리하는거기도 하구요. 거기다가 안전운전하면 안전운전 한다고 뭐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서비스 직종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여러분들이 '안좋은 택시기사'를 만나는 확률보다 '진상 손님'을 만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그게 서비스의 질이 안좋아질 이유가 되진 않지만..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고.. 그 진상 손님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게 대세가 될 수 밖에 없어요. 요즘은 그래도 많이 좋아졌지만, 옛날에는 천천히 간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자기 급해서 택시탔는데, 왜 이렇게 천천히 가냐고 따지는게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뭐 이 건에 대해서는 여기까지만 하고..
그럼 노인들은 왜 아직도 택시를 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첫번째는 '노인'이라서 택시 이외의 것들을 하기가 힘듭니다. 정말 슬프게도.. 노인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는 매우 적습니다. 왕성하게 돈 벌고 열심히 일할 나이에는 택시의 벌이가 시원치 않지만, 결국 나이먹고 퇴직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은 그런 '열악한 일자리'밖에 없는거죠. 두번째로 지금 택시하시는 분들은 이미 자녀들을 다 키우고, '내 생활비'만 벌면 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아까 말씀 드렸다 시피 평균연령이 61세입니다. 개인택시는 63세고.. 거기다가 이미 초고령 직업으로 고여버렸는데.. 이분들이 전성기때처럼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밤에 일을 하고 싶어도.. 이제 몸이 따라주질 않아요. 젊은 드라이버들이 많아야 하는데.. 이 사람들은 다 도망가서 없습니다. 그래서 더 밤에 택시가 없는 것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처음부터 택시를 '대중교통'이 아닌 '고급운송수단'으로 설계를 했어야했는데, 타국과는 다르게 '대중교통'으로 묶어버리면서.. 택시를 엄청나게 풀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저임금으로 묶어버리니.. 그만큼 서비스의 질 개선이 쉽지 않기도 하구요.
재밌는 점은 소비자들이 점점 '그럼 돈 더낼테니까 더 좋은 서비스를 해라'라고 해도, 법 때문에 그게 안됩니다. 양쪽 다 속터질 노릇인데.. 어쩔 수 없어요. 그러니 우버같은 서비스를 찾는 사람들이 생기는 거겠죠. 그리고 미국이나 이런데서도 우버 서비스가 결국은 문제가 됩니다. 우버 드라이버들이 생각만큼 돈을 벌지 못해서 택시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거든요. 택시와 경쟁해야하는데.. 결국 택시비보다 월등하게 많은 돈을 받을 수는 없으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너무 많이 풀린 개인택시 면허를 돈을 주고서라도 지자체에서 흡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발급 댓수도 적게 줄이고.. 그래서 점차적으로 개인택시 물량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금도 점차적으로 현실화 시켜야하는거죠. 대중교통에 묶여있으니.. 서비스가 떨어질 수 밖에 없어요. 결국 남은 사람은 '저임금'을 버티는 사람들이거든요. 거기다가 이미 다들 환갑이 넘으셔서.. 요즘 젊은 사람들 처럼 서비스 개념이 딱!! 잡혀 있는 사람이 많지도 않아요.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개선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옛날에는 기본적으로 시끄럽게 음악 틀거나 하고, 담배 피우고, 난폭운전도 장난 아니었지만.. 적어도 제가 최근에 탔던 경험에는 그런거 거의 못느꼈습니다. 단지 제가 체감상 아쉬웠던것은 자정 넘어서 택시 잡기가 확실히 너무 힘들긴 했어요. 특히 사람 몰리는 곳은 택시 잡기 좋은데, 아닌 곳은 정말 힘드니까요. 너무 멀리가야 한다거나.. ㄷㄷ
지자체 에서 세금 푸는뿐이 답 없습니다.
서울 버스 세금 풀어서 좋아졌둣이….. 완전 시장논리로 돌아가는 대리 서비스는 얼마나 좋은지 궁금하네요
기사에도 많이 나왔지만, 택시는 놀고 기사는 돈되는 배달로 빠져나가는게 가장 문제이죠.
택시요금 규제 때문에 물가 대비 수익성이 없으니 이탈하는 상황이고 서비스를 더 좋게 해봤자 버는 돈은 똑같으니 서비스 개선 의지도 없고 젊은 기사들도 점점 사라지는 것 아닐까요?
택시 운수권을회수하고 재부여하지않는이상 우버같은서비스도입은힘들어요.
운수권규제 풀면되지않냐고하는데 이거 택시말고 버스, 영업용차량등 유상운송을하는모든 업종에 걸려있는거라 함부로조정하기힘들고 생각하시는것보다 택시운수권의경우 여러곳에 문제가 역여있습니다.
근데 탄력요금제라서 몇배씩 뛰겠죠?
해결책 이전에 왜 택시 라이센스 제도가 있고 왜 택시 라이센스를 늘리는게 문제가 되는지 왜 우버가 불법인지 왜 택시 업계는 제한적 경쟁인지 등도 같이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네요.
택시 없애도 됩니다..있어봐야 지들 밥그룻위해 매국당과 야합이나 하는 넘들로 보입니다...
택시로인한 교통 민폐들 매국행위만큼이나 끔찍합니다..
택시 전부 없애고 우버로 가죠..
택시 콜이 안잡히는 횟수,비율이
어느 선을 넘으면, 택시가 모자라다는 뜻이니,
이 시각부터, 전체공지 내리고,
우버 영업허가 시키면 되지 않을까요?
(반대로, 택시가 놀면 우버금지)
택시측도 이의가 없을것 같네요.
고객이 택시 콜이 안잡히는데 방법이 없으니까요.
새벽에 강남에서 택시잡는게 전쟁이니까요.
대신 우버 영업 허가가
블박의무화,위치추적도 가능하게 하고
범죄기록 등을 꼼꼼하게 봐야겠죠.
지금 포화상태 아닌가요.?
승차거부문제면 모를까 부족은 아닌거 같습니다.
마법이라도 부리지 않으면 우버든 타다든 돈이 되겠습니까? 결국 비싸지는 것은 매한가지 일 것 같네요.
해법은 완전 자율주행 택시...정도일 것 같네요.
근 미래 말고 좀 더 먼 미래에는 서민들은 자율주행 무언가, 귀족들은 뭐가 되었던 유인 운전 차량을 탈 듯요
연봉 2배 올려 주시면 2배로 열심히 일 하겠다는 직원의 다짐 같은 소리죠
2배 올려 줄 필요 없이
그 직원 보다 적은 연봉 적은 나이의 직원을
옆에 앉혀 놓으면
농땡이 치던 직원이 엄청 열심히 일 할 겁니다
카카오드라이버 임원은 잘지내려나요… ㅋㅋㅋㅋ
200억을 허공에 날려버렸는데!
풀러스도 다시 부릅시다~~~
택시가 지금 모자란게 아니라
택시기사가 모자라죠… 근데 와 모자란지 봤더니 요즘 자전거로 음식배달하는거랑 택시회사 기사 수입이랑 차이가 없습니다 오토바이정도 되면 가뿐히 택시기사 수입을 넘어서고요~
기본요금을 올리면 해결되나? 또 거부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우버처럼 일반인들 차량들을 투입하자는건데 일리는 있어보입니다~~ 한시적으로 하는데도 부담없고용
택시기사는 사납금 또는 이에 준하는 진입장벽이 있는대 우버드라이버, 풀러스,럭시는 지금 배민커낵트처럼 언제든지 원할때만 짬내어 하는게 가능했어서요.
택시요금을 올리고 하는 결정사항보다 유연하게 실행가능하리라 봅니다~~
지금 가격이 매우 낮은게 사실이고, 여러가지 대안을 말해도 택시비를 올리는 것이 가장 완벽한 수단이라고 봅니다.
물론 의료상황, 지체불편, 야근 등 피치못할 사정들도 꽤 있을겁니다만 택시 이용의 대부분의 패턴은
"귀찮아서", "술먹다 차끊겨서" 이 두 가지가 가장 많은 퍼센티지를 차지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택시가격을 극단적으로 올리자는 것이 아니라 "귀찮은데..택시..? 에휴 그 돈이면 그냥 막차타고 가야지", "30분뒤면 차 끊기는데 여기서 술은 마무리 하자" 정도의 마지노선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게 택시기사들 배불리는게 아니라 사회적인 전체 시스템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네요.
밤에는 택시 너무 없어요~ 대리기사는 많은데 택시는 30%만 운행하는것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