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칼칼하고 가래가 끓어서 동네 병원에 신속항원검사를 하러 갔습니다.
면봉으로 채취한지, 한 2-3분 만에 진료실로 부르더니 "음성입니다." 라고 하네요.
제가 무슨 상황인가 이해가 안되서 검사키트가 원래 15~30분 지켜봐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의사왈
"요즘 키트는 좋아져서 바로 나온답니다."
제 상식에도 맞지 않고, 의사 말하는 태도도 매우 불량하여
이거 유사한 키트 나도 가지고 있는데 매뉴얼에 명시되어 있다.
2-3분만에 결과 나온다는 게 정말 맞는 거냐라고 물어보니
그럼 15분더 기다려 보시던지요. 라고 하네요.
주말에 병원에서 대판 싸우고, 집에 왔습니다.
이거 제 상식으로는 사기?라고 생각되는데 제가 뭘 잘못알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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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댓글을 읽어보니
1. 병원용 소비자용 키트 동일
2. 면봉과 채취 스킬이 다르므로 채취 검체량은 병원이 풍부
3. 바이러스양이 충분히 증식된 경우 결과는 매우 빨리 나옴. (양성판정)
4. 바이러스양이 적은 경우를 대비하여 적정시간(댓글마다 달라 저도 모르겠습니다.) 관찰요망.
으로 생각됩니다. 전문가 분이 보시기에 잘못된 점 지적 부탁드립니다.
제가 거의 한달 전에 양성 떴는데... 그 과정을 다 봤습니다. 의사도 그냥 테이블 위에 두는데 5초만에 그냥 떠버리더라구요...ㄷㄷ
아예 같은가요? 검체 채취를 빡세게 제대로 하긴한데 속도도 다르던데 말이죠...ㄷㄷㄷㄷ
제가 양성뜨기 전까지 매주 주기적으로 했었는데... 심지어 전날에도 직접할 때 음성 뜨는 것도 15분 기다려서 확인했는데 ....
병원가서 하니 5초만에 뽷 뜨더라구요 ㅋㅋㅋㅋ 다음 날 증상 심해지긴 했는데 그래서 그랬나봅니다...ㄷㄷ
면봉을 코를 통해 목구멍까지 집어넣더군요...
처음부터 그렇게 만들 이유가 있을까요?
정확하게 알고 계신 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비인후과 가니 양성;;
병원 2~3군데 방문 해보세요. 이비인후과 추천드립니다.
다 20여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제가 갔던 병원들은 다 10분 기다렸다 결과 알려줬었습니다.
저는 10분 기다린적은 없습니다.
대충 코속 한번 콕 찌르고 끝
몸아파서 자가로 양성 나와서 9천원 받고 병원에서 한건데 그렇게 음성나오니까 납득이 안가더라구요
보건소 선별진료소 가서 검사했더니 양성 나왔습니다
근데 보건소도 제가 검사키트를 들고있었어서 아는데 25분쯤 후 부터 희미하게 빨간줄이 생겼습니다.
시간도 중요해요
그 병원이 신속항원검사를 그저 돈벌이수단으로만 여기는 겁니다.
10분~15분까지 기다리라고 명시하는 이유는 사람에 따라서 항원(바이러스) 배출량이 적으면 확진판정을 내리는데
그 정도까지 시간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요즘 키트는 좋아져서 바로 나온다는 말 자체도 거짓말입니다.
포장지는 몇 번 바뀌었어도 성능 자체가 바뀐 적은 없거든요.
모든 회사 제품들이 최소 10분을 요구하고 있구요.
의사가 여러번 해보니 경험적으로 양성은 2~3분 이면 나온다고 판단했을 순 있겠네요
저는 체취하고 상담 좀 하고 있는 동안에..
전전날 음성이었는데, 증상이 있는데도 오늘도 음성 나오면 PCR 한번 해보죠..
이런 말씀을 하시다가.. 아 PCR 필요 없겠네요. 양성 나오셨네요. 이러던데요 ㅠ.ㅠ
다만 일반 자가진단 키트는 그냥 콧구멍 근처에서 빙빙 돌리고, 전문가용은 저어기 깊숙히 돌리는거가 차이인듯 하더군요.
선별진료소에서도 15분 기다렸습니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을 뿐....
(심지어 PCR검사도 전날 음성 받았다가 다음날 양성 받아서 격리되었어요...)
이제 몇분만 지나도 결과가 변하지는 않는다는걸 안거겠죠.
진단키트에 들어가는 검출지는 합성섬유로 된 재질에 항체를 붙여놓은 것이라서, 일반용이나 전문가용이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항원량이 적으면 발색반응이 늦게 나타날 수가 있어서, 30분까지는 기다리는 것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