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일이네요..
모르는 번호에서 전화가 와서 일단 받았는데.. 아는 사람
1. 고-대딩시기(19?-21?) 집근처 편의점에서 알바 같이 하던 누나(4살인가 5살위) 전화옴
2.( 결혼후 지방에 살아서) 아는사람 별로 없는데 우연히 카톡보다가 번호가 그대로네? 싶어서 전화했다
(....전 막 퇴근하고나서 옷갈아입는중이라 전화받고나서 벙벙한 상태)
3. 사진보니 잘지내는거같다....어떻게 지내냐 다른게 아니라 나 일하고있긴한데 급히 돈이 좀 필요하다
4. 지금 신용이 높지않아서 은행권은 대출이 안나와서 사채? 그거하기전에 부득이 아는사람한테 연락중이다
5. 5월5일까지 좀 필요한데 50-100정도 빌려줬으면 한다, 은혜잊지않고 1-2달안엔 꼭 변제하겠다
그래서 일단 퇴근한지 얼마안되서 밥도먹어야되고 애도 봐야되고 그러니 문자나 카톡주겠다..하고 끊었습니다.
당시에 얼굴예쁜누나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신을 아십니까? 제사 그거에 심취해있어서 저 소개도 시켜주고..암튼 그기억이있네요 ㅋ
어쨋든 당시에 대학진학하고 하면서 자연스레 연락도 안하고 멀어진 사람인데.. (안좋은 기억으로 손절ㅋ)
월급쟁이에 애도 둘이고 외벌이라 힘든건 마찬가지고 집 대출도 있어서 미안하다라고 카톡보내긴했습니다.
여유돈있음 도와주고 싶긴한데... 뭐 요즘 안힘든사람이 어딨겠냐마는...
개인사정이야 있겠지만... 안타깝습니다 ㅠㅠ
도둑의 발은 왜 저린 것일까요?
의학적 근거는 있는 것일까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229311?c=true#134821795CLIEN
엄마의 말씀이 다시금 떠오르네요 빚은 지고있는거 아니라고.. 마통도 우습게보면 안되것습니다ㅜ
수십년만에 전화해서 빌려달라는 사람을 제정신으로 봅니까? 딱 봐도 100프로 안갚죠.
저런 사람을 보고 양아치라고 하는거에요.쓸데없는데 감정소비하면서 마음쓰지 마세요
답답합니다.
끝까지 간겁니다. 상대할 필요가 없죠.
현대 한국 사회는 무대리까지 대출을 해줄 정도로 금융이 발달한 상태이므로,
500이나 200을 개인에게 빌린다는 것 자체가 기이한 일이죠.
무대리도 외면했다는 건가요?
갑자기 전화해서
돈 빌려달라?
어쩜 저렇게 염치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