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석이면 뭐합니까 똘똘 뭉쳐서 거악에 대항하기는 커녕 의견통일조차, 아니 의견통일을 할 머리맞대기조차 안하는데...
박지현을 위원장자리에 앉혔다는거 자체가 민주당 의원들 대부분이 민주라는 '당'이 어떻게 돌아가는가에는 별 관심이 없다는 겁니다.
무책임의 극치의 증거죠.
아무것도 모르는 천둥벌거숭이한테 몽둥이를 쥐어준 격이고...
딱보니까 정의당에 있어야할 극렬페미인거 같은데 원래 정의당 스탠스의 의원들은 내부총질이 기본스탯이죠.
옛날 운동권들도 그런 내부총질로 자기 이득 챙긴사람 많고... 이낙연도 그런 인간 중 대표적인 인물이고...
솔까 이재명후보도 그렇지 않았다고는 말 못하겠고...
그나마 박주민같은 86세대의 끝물이자 신진정치세력이 뒤로 딴생각 안하고 열과 성을 다한 민주주의 활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봉주, 김용민, 손혜원이 계속 변방에서 돌고 있는게 너무 안타깝고...
지금의 민주당을 보면 덩치만 크지 옛날 동교동계의 구태를 보는 듯한 데자뷰가 느껴지네요.
물론 대부분의 민주당 의원들은 국짐당 종자들에 비하면야 나은 사람들이겠지만...
부동산개혁실패의 주 원인중 하나인 '다주택의원들 부동산 정리하랬더니 직을 포기해버리는'...
그런식의, 민주당의 높은 인사기준을 들이밀었을때 통과하지 못하는 의원들과
대선 패배했다고 벌써부터 지 살길만 생각하는 동교동계스러운 마인드를 갖고있는 의원들과
듣보잡에서 벗어나고 이참에 이름좀 얻고싶어서 좌충우돌 날뛰는 하룻강아지들
그걸 다 합쳐서 180이고 그중에 정말 우리가 원하는 모습을 갖춘 의원은 몇 안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걸 생각하면 저는 민주당도 좋게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고쳐서 써야하지 않겠냐며 동분서주하는 개딸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옳게 돌아가는 나라를 위한 열정이 배신자들에 대한 미움보다 크게 될 수 있을까...
저는 아직까지는 '의원이라는 것들이 그 길을 보여줘야지, 그게 지들 직업인데, 그걸 내가 왜 해 먹고살기도 바쁜데'라는 관망적인 입장입니다만,
그래도 개딸들 정말 대단하고... 기특하고... 사랑스럽고...
저도 그렇게 돼야하는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럴 시간과 열정에 대해 따지고 있는 제 자신, 그리고 내가 이렇게 해야만 바뀐다면 그렇게 만든 무책임한 정치인들에 대한 미움,
그런것들때문에 아직도 마음이 복잡하고 머리가 무거운 요즘입니다...
참석당사자도 아닌보좌진이
의원들끼리 이야기 한 내용을 수치심 운운하면서 언론에 내용을 발설하는게 제정신이 아닌것 같아요.
수박이 확실해졌습니다.
일천한 정치 경력으로 당의 리더가 되었으면 당과 당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할 생각을 해야죠.
그렇게 자기 정치하고 싶으면 자기가 지지자들 모아서 당을 만드세요.
현재 언론 지형이 완전 기울어졌는데도, 피해를 보는 당사자인 민주당 의원들은 전혀 고칠 생각을 안하죠.
언론사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등 합리적인 방법으로 충분히 공평한 운동장을 만들 수 있는데도 말이죠.
그냥 자기들 개인별 금배지 지키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듯합니다.
그냥 오합지졸...
국힘은 보좌진이 저런짓하면 보좌진 개박살납니다. 다음날 실직이에요.
자기들이 아직 죽을때는 아니라고 생각하나 보네요
당장 끌어내려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