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n_blue님// 그러시는 님은 매주 15-20km 를 걷는 훈련을 이겨낼 체력이 되셨나 봅니다~? 저 정도 거리를 걷고 나면 최소 2-3일은 쉬어야 회복이 되는데 사람마다 편차도 있고, 부대에서 저 훈련만 하고 끝일까요?? 개인 정비랑 야간 보초 근무도 서고 각자 맡은 임무가 있는데 아무리 체력 좋다고 하더라도 견딜 수 있을까요?
DRJang
IP 61.♡.38.61
05-02
2022-05-02 13: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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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n_blue님 저거 매주 하면 높은 확률로 허리디스크 혹은 무릎 관절 나갑니다. 전시를 대비하는 것도 좋지만 전문가 의견 봐가면서 훈련해야죠. 여기서 전문가는 당연 의사고요.
@paran_blue님 라떼 시전할까요? 94년 군번입니다. 그게 되는게 아니에요. 빡센거랑 부상 발생할 상황까지 밀어넣는거랑 다른 겁니다. 저 정도로 부상자가 발생한거면 훈련 방법이 잘못된거지 빡센 거랑 상관없습니다. 저렇게 전쟁도 아닌데 훈련으로 비전투 손실 발생시키는 간부, 지휘관은 문책 가야 하는 겁니다. 저게 이적행위에요.
출생률 떨어져서 사람이 부족하고. 사람이 부족하니 아픈 사람도 현역으로 데려가고 아프니 업무수행도 제대로 못하고.. 환자들도 끌고가서 나을 새도 없고.. 무리하고.
라떼라고 하기엔 지금은 장비보다 사람이 더 중요한 자원이 됐는데 지휘관들은 아직도 소모품이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alrh
IP 211.♡.241.27
05-02
2022-05-02 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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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여단이면 203특공인가보네요? ㅜㅜ 그냥 굴리면 다 돌아가는 줄 알고... 지금이 어느 시댄데.... ㅠㅠ
메카니컬데미지
IP 222.♡.167.253
05-02
2022-05-02 14: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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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 정도면 저 정도 훈련이나 그 이상하는게 맞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애들 징집병 잡아다 놓고 특공이 뭔가요. 미육군 레인저처럼 굴리려면 동기가 확실한 직업군인 데려다 하는게 맞다 봅니다.
자연은알로에
IP 221.♡.139.210
05-02
2022-05-02 14: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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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는 부대 전투력 보존을 최우선 목표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그를 위해서 훈련도 중요하지만 환자 발생율을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판단은 지휘관이 하고 그에 따른 결과에는 지휘관이 책임을 져야죠 나름 고충이 있겠지요
하지만 군기, 정신력 강조를 최우선으로 없애야 한다 이런 식의 접근은 좀 아닌 것 같네요 끌려온 용사들 소모품으로 여기는 문화는 정말 잘못됐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훈련을 통해 자기 임무 수행 가능한 정도의 체력은 갖고 있어야 안되겠습니까? 본문의 훈련강도에 대해서는 부대가 그만큼 준비가 되어 있는지는 의문이네요
징병제는 이런 모순이 있어서 여러 사람 괴롭힌다고 생각합니다 끌려온 사람도 괴롭고 억지로 시키는 사람도 괴롭고. 돌이킬수 없는 부상을 입고 나몰라라하는 구조도 잘못됐고. 여러모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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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많은 부상, 질병 사고는 여기서 부터 시작하죠.
"우리의 주적은 간부다"였습니다.
쫄따구일때는 몰랐지만 짬이 찰수록 주적은 간부였습니다.
(제가 있던 수방사는 삼보앞 승차라서, 가장 오래 걸은 게 아마 5km였던가 그렇습니다. 그것도 딱 한 번...)
걍 굴리는건 전투력도 낮아지고 비전투손실만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전시를 대비하는 것도 좋지만 전문가 의견 봐가면서 훈련해야죠.
여기서 전문가는 당연 의사고요.
그런 훈련강도 못따라올 인원은 그에 맞춰 조절해야되고요.
라떼 시전할까요? 94년 군번입니다. 그게 되는게 아니에요.
빡센거랑 부상 발생할 상황까지 밀어넣는거랑 다른 겁니다.
저 정도로 부상자가 발생한거면 훈련 방법이 잘못된거지 빡센 거랑 상관없습니다.
저렇게 전쟁도 아닌데 훈련으로 비전투 손실 발생시키는 간부, 지휘관은 문책 가야 하는 겁니다.
저게 이적행위에요.
군대있을때 혹한기 뛰고 부대에 동상, 동창 환자 적잖이 발생했었는데 군사령부에 보고할때는 동상환자 없다고 거짓말(혹한기 훈련으로 동상환자 생기면 지휘관에 책임묻는다며)한 사례도 봤고요.
자 여기서 궁금한 것은 과연 이 단련과 훈련의 양과 강도는 어떻게 정의해야할까요?
어려운 문제인듯 합니다.
문제는 이런 것을 해줄 전문 인력도 전방에 제대로된 의사들도 없으니 주먹구구로 일률적인 훈련강도와 체력훈련을 정해서 시키니 사고가 계속 터지는거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567057CLIEN
일주일에 한 번 15~20키로 행군 자체만으로는 그게 가혹하다 까지인지는... 글쎄요.
물론 젊은이들 평균 체력이 이전보다 계속 약해져온다는 얘기를 30년 가까이 들어온지라...
지금 청년들에겐 무리하게 느껴졌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사람이 부족하니 아픈 사람도 현역으로 데려가고 아프니 업무수행도 제대로 못하고..
환자들도 끌고가서 나을 새도 없고.. 무리하고.
라떼라고 하기엔 지금은 장비보다
사람이 더 중요한 자원이 됐는데
지휘관들은 아직도 소모품이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미육군 레인저처럼 굴리려면 동기가 확실한 직업군인 데려다 하는게 맞다 봅니다.
그를 위해서 훈련도 중요하지만
환자 발생율을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판단은 지휘관이 하고 그에 따른 결과에는 지휘관이 책임을 져야죠
나름 고충이 있겠지요
하지만 군기, 정신력 강조를 최우선으로 없애야 한다 이런 식의 접근은 좀 아닌 것 같네요
끌려온 용사들 소모품으로 여기는 문화는 정말 잘못됐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훈련을 통해 자기 임무 수행 가능한 정도의 체력은 갖고 있어야 안되겠습니까?
본문의 훈련강도에 대해서는 부대가 그만큼 준비가 되어 있는지는 의문이네요
징병제는 이런 모순이 있어서 여러 사람 괴롭힌다고 생각합니다
끌려온 사람도 괴롭고 억지로 시키는 사람도 괴롭고.
돌이킬수 없는 부상을 입고 나몰라라하는 구조도 잘못됐고.
여러모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