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날*는 커녕 *데리*도 없는 남극인데,
문득 버거가 먹고 싶어 졌어요.
휴-
어쩌겠어요. 만들어 먹어야죠.
일단 패티부터 만들어 봅니다.
소고기가 없으니 일단 삼겹살을 다듬어 보아요.
주물주물 하죠.
계란도 하나 넣었다요.
이제 다음주가 되면 계란이 떨어지네요. 안녕- 내사랑- 그동안 고마웠어-
지글지글 석쇠에 직화구이를 하면 좋겠지만,
처음이니까, 일단 조심스럽게 구워 보아요.
추석/설에 많이 본듯한 비쥬얼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당신의 착각입니다, 휴먼!
패티를 구울 때 치즈도 한장 올려서 구웠죠.
그럴듯 하네요.
맛도 그럴듯 하네요.
채소는 온실에서 만들었죠.
남극산 채소와 수입산 삼겹살, 그리고 한국산 번(유통기한 9개월 지난 모닝빵...)
냠냠..
다음에는 배합을 좀 더 바꿔 봐야 겠네요.
아참, 지난번 글에서,
상추의 팁번(tip-burn)에 대해 지적하신 분이 있었는데요.
저희도 그리고, 지원기관에서도 알고 있는 사항이랍니다.
영화 마션처럼, 여기서 재배에 대한 질문을 하면,
국립******원에서 해당작물 박사님들끼리 회의를 하고 답변이 옵니다.
여튼, 요약하면, 여러 작물을 동시에 같은 환경에서 재배하다보니,
모두가 불만스러운 그런 상황이랄까요.. 여튼 그렇습니다. ㅎㅎㅎㅎ
오늘도 유튭 하나 붙여 드립죠. 이번에는 사람이 나옵니다.
(좋아요 구독 전혀 안 해도 됩니다!!! 그냥 심심할때 보시라고요~)
그럼, 다음에 또 봐요~
다음 보급때는 냉동 패티를 들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길
한국주소로? 남극 주소로?
남극은 국가가 아니라서 주소가 없을거 같은데
물론 그곳의 고충도 엄청나시겠지만요.. 응원합니다.
ㄷㄷㄷㄷㄷ
아무래도 남극이다보니 화석연료를 태우는건 못하는건지 싶어서요.
아무튼 대단합니다.
새우 버거 시도해 보세요. 남극에 새우 많지 않아요?
잡으려면 목숨을 걸어야.
질문하나 하면, 박사님들이 모여서 연구해서 답변을 해준다니요.. ㅎㅎ
좀더 맛난 버거 드시길 기원합니다. ^^
펭귄부터 잡으러 나가시는줄…ㅋㅋㅋ
답답하네요... ㅠㅠ 혹 과정을 몰라 여쭤보는건데..
유통기한이 지난 이유가..
누군가의 실수? 인건가요?
아니면 환경으로 인한 물류 지연 인건가요?
참으로 걱정이 됩니다. ㅠㅠ 아무리 추운곳에서 변질이 되기는 어렵가지만...
건강 하십시오.
언제 가신 건가요?^^*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빕니다.
부식도 좀 다양하게 지원되면 좋겠네요~
여튼 힐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