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천글에 올라온 글 중에 한강이 보이는 커피숍이 아메리카노 7천원이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춘천역 건너편에 새로 생긴 곳으로 추정됩니다.
춘천역 일대는 원래 아무것도 없는 곳이고 춘천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남춘천역에 안내리고 춘천역에 내려서 당황하는 그런 곳이였죠. 아니면 자전거 타고 서울 오려는 사람들이나 출발지로 쓰이는 곳이였고요.
아마 중도의 레고랜드로 인해 춘천역 일대에도 개발이 되고 커피숍도 생긴거 같습니다만...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춘천의 추천 커피는 다른 곳들입니다.
1. 춘천 상상마당 내의 댄싱카페인
춘천역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공지천과 한강 합수부 근처에 있습니다.
춘천 상상마당 일대에는 춘천 MBC도 있고, 공원 시설도 일대에 있습니다.
상상마당 입구에는 상상마당에서 운영하는 호텔도 있고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한강따라 있어서 이 시설들을 산책로로 걸어다닐 수 있습니다.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빨간벽돌 시그니처 건물에 카페가 있으며, 넓은 잔디밭과 한강이 바로 앞에 있습니다.
한강, 중도의 레고랜드 등등이 잘 보이는 포인트입니다.
커피는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5천원 선일 겁니다.
단점으로는 주차시설이 미흡하여 상상마당 입구에 눈치게임하듯이 빈 자리에 재빨리 구겨 넣어야 하는데 실패확률이 높습니다.
2. 박사마을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의 구름빵 카페 (CLOUD BREAD)
애니메이션 박물관 1층에 구름빵 카페 (간판에는 CLOUD BREAD라고 적혀 있습니다.)가 있습니다.
위치는 춘천역에서 한강 건너편의 박사마을에 있습니다.
잔디밭이 아주 넓죠.
주차 시설도 훌륭하고요.
단점으로는 박사마을이 외진곳이라는 겁니다.
(박사 마을은 여기에서 태어난 박사 학위자들이 많아서 그렇다네요. 춘천 시내에 있는 석사동은 석사가 많은지는 불명)
춘천 시내에서 넘어갈려면 돌아서 다리를 건너가야 하고요.
애니메이션 박물관 내에 있는 곳이라 미취학 아이들과 부모들이 주변에 많을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여기도 아메리카노가 5천원대 일겁니다.
3. 구봉산 카페거리
구봉산 중턱에 있는 카페거리입니다.
여기서 춘천 시내 일대의 전경이 잘 보이는 곳이라 예전부터 카페 손님이 많았습니다.
이 곳의 원래 터줏대감은 산토리니였으나, 몇해전 산토리니 바로 위에 투썸플레이스가 생기면서 투썸플레이스가 이 일대의 최강자가 되었습니다.
산토리니는 이런곳입니다.
해질녁의 산토리니는 멋지죠.
커피도 5천원대 일겁니다.
다만 식사는 절대 하지 마세요.
배가 고프면 굶으세요.
아니 산토리니 뿐만 아니라 구봉산에 있는 모든 매장에서 식사는 하지 마세요.
아니 막국수나 닭갈비를 미리 먹고 구봉산 가서 커피드세요.
투썸플레이스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1층이 주차장이자 입구이고, 지하로 내려가는 구조입니다.
동네 커피숍보다 약간 더 커보이는 건물과 넓은 주차장만 덜렁 있으니 뭔가 싶지만 지하로 내려가는 구조입니다.
산토리니가 뜬금없는 그리스 건축물과 넓은 잔디밭이 포인트라면 단점으로는 실내 커피숍 공간이 평범합니다.
투썸플레이스는 야외시설은 산토리니보다 부족하지만 독특한 건물 구조가 신기하고 각 공간마다 춘천 시내 전경을 최대한 많이 보여주려는 뷰 포인트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위치에서 춘천을 바라볼 수 있는 건물 구조입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직접 방문하면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춘천에 멋진 풍경을 가진 카페들이 많지만 그 중 3가지를 꼽으라면 전 여기 3곳을 꼽습니다.
PS. 그리고 커피숍을 나오게 되면 춘천 석사동에 위치한 대원당에 가시면 됩니다.
대원당은 맘모스빵과 팥빙수가 시그니쳐죠.
최근 유럽 정통 빵집 트렌드와는 다르고 68년에 생긴 옛날 스타일입니다.
주차는 건너편 주차장이 있으며 유료주차장이지만 저녁시간 이후엔 무료입니다.
그리고 횡단보도가 멀어서 주차장에서 대원당으로 무단횡단자가 많은데 결국 중앙선 가드레일이 생겼습니다
무단횡단 하지 마시고 조금 걸어서 우회하세요.
제가 알던 구봉산이나 어린이회관이 저렇게 바뀌었네요. ㅠㅠ
한번 가봐야겠어요
강릉 커피샵 가시면 놀라실거에요.
거긴 뷰가 없으니까요.
스벅 생기면서 근처 카페들 손님이 꽤 줄었었다고...
곤트란쉐리에도 사람 엄청 많더군요.
아무래도 프랜차이즈들이 가격 눈탱이는 안맞는 장점이 있으니까요.
매장안에 들어가서 드립커피 먹으면 만원 이상인데 개인적으론 그 가격주고 사먹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 외에 220볼트, 그린보드 등은 독특한 외관으로 사람 많은 카페이고, 이디야 의암호점도 상대적인 가성비 때문에 사람 엄청 많습니다.
가성비 뷰 맛집? 최고봉은 이마트24 춘천mbc점에서 2천원?짜리 커피 사서 밖에 있는 탁자(경쟁 치열합니다)에서 먹는거긴 하죠.
가보진 못했고 이야기만 들어봤는데 나중에 한번 기회되면 가보려고요.
이디오피아의 집 커피와 바로 공지천 건너편에 있는 라모스 버거가 맛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어요.
여기가 몇년전만해도 더 올드했죠.
동네 커피숍 같은 분위기였는데 건물 다시 지어 올렸더라구요.ㅎㅎ
예전엔 간판 느낌 때문인지 바이커들이 승용차보다 더 많더라구요.
저도 산토리니에 자리 없어서 한번 가 본적 있어요.
의 까닭을 여쭤도 될까요 ㅎㅎㅎ
아주 강력크한 만류라서 궁금합니다
(맛이 최악이거나 가격이 최악이거나 등등 일까요?)
맛과 가격이 모두 별로입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제 시각일뿐이죠.
궁금하시면 직접 체험해보시는것도 있습니다.ㅎㅎㅎ
지금은 끝났겠죠?
많은곳이 있네여
레고랜드 언젠가는 갈거같아서 춘천 공부 좀 해야겠더라구요
요기가 그나마 다른곳들보다 음료가격이 덜 비싼 곳이더라구요.
저도 북한강 따라서 이런저런 카페들 종종 다니는데요.
양평이나 팔당 근처, 청평일대, 춘천의 강변 일대의 카페들은 정신나간 가격 많아요.
7-8천원짜리 아메리카노 파는 곳들이 허다합니다.
물론 본문의 카페들도 브랜드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보다는 비싸죠.
춘천에서 논적은 한번도 없네요
부산촌놈이라 강남이라고해서 tv에서만보던 그 강남인줄알고 외출갔다 깜짝놀랐던 기억이있네요
박물관도 가성비 좋았고 잔또 넓고
참고로 쿠폴라는 커피는 쏘쏘하구요 빵이 맛나더군요
구봉산은 투썸이 지금 젤 가기 나은것같네요. 건물이 특이해서 재밌고(계단이 좀 많긴해요), 개인 카페보다는 오히려 싸고요.
현재 구봉산에서 젤 사람 많은 카페는 스타벅스 구봉산 리저브인것같습니다. 스벅이니까 자리도 좋고 예쁜데 사람이 진짜 많아서 주말에는 주차하기도 힘들어요..
구봉산에 있는 델모니코스(밥집)나 라뜰리에김가(빵,커피집)도 꾸준히 인기가 많고 요즘 새로 만들어진 집들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