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 출신도 학원 많이 가더군요..
개발은 특히 적성을 많이 타서...
컴공 출신도 학원 많이 가더군요..
개발은 특히 적성을 많이 타서...
Unless you try to do something beyond what you have already mastered, you will never grow. -Ralph W. Emerson Study hard what interests you the most in the most undisciplined, irreverent and original manner possible. -Richard P. Feynman
실제로 컴공을 가더라도 코딩을 가르치는 수업은 극히 일부입니다.(정확히는 그냥 언어지만)
그런데 과제를 내기위해서는 코딩을 할수밖에 없는구조라서 그런것일뿐인거구요.
그리고 그런 커리큘럼을 했어도 신입에게는 여전히 강제되는 코딩테스트는 못뚫기때문에 학원을 가게 됩니다..
그래서 코딩테스트를 안보거나 난도가 낮은 대기업 SI사쪽으로 빠지는 사람도 꽤 됩니다.
IT라고 해서 개발자만 있는게 아니라 SE,NE,DA,TA등 직종이 많거든요.
한때는 경력직도 코테보니 마니 이랬는데, 주니어급 아니고 그이상이면 코테는 의미없다로 귀결되는 상황입니다... (애초에 기본기개념이지 실제 개발하는건 코테랑은 또 별개라서 신입~주니어급일때나 의미있음)
컴공 나와도 코딩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 천지입니다.
오히려 학원출신들이 코테 잘 못봐서 걸러지던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서 경력직들에겐 의미가 없다로 귀결된다라는겁니다. 실제 실력이나 개발하곤 상관없이 어떻게 짜서 특정 실행시간 요건에 들어오느냐 이거만 보니까요.
그리고 저걸 통과해도 결국 회사별로 개발시 규칙이나 이런거 가르치는데 한세월 갑니다.
그냥 거르기위해서지 개발능력자체를 증빙하는게 아니에요.
컴공 커리큘럼도 보통 진짜 코딩하는게 주 활동인 과목은 입문류 한두과목에 객체지향 수업 정도 뿐이고
대부분은 완전 이론 과목이긴 합니다. 대학원가면 걍 8할은 수학과인거 같은 애들도..
이론 수업이라도 과제를 하려면 개발을 하긴 해야하는데 이건 어려운건 보통 팀프로젝트라 묻어가는 사람도 많고
그렇게 어찌어찌 졸업은 했는데 막상 취직하려고 보니 코딩을 몬해서 학원에 또 가는 사람들도 있기는 할 듯 싶네요.
회로기초에서 컴파일러까지 다 배우고 4년내내 살아서 졸업하고 논문까지 쓰면요. 서베이 논문 수준이지만요.
요즘 코딩 테스트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시험은 뭐 닥쳐서 하기보단 족보가 있는게 당연 나을테고 그런면에선 학원이 있다면 좋겠고 충분 이해 갑니다만.
하긴... 저희는 졸업시 반은 창업하고 대학원 많이가고 종종 대기업이나 삼성같은데 가곤했죠...
... 지내고 보니 대기업 간애들이 승리자... 라는... ㅜ.ㅜ
현업이 코테에 고민하게 되는건 다른 문제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는데, 뭐 예상 보단 한번 살펴봐야겠군요. 시험을 위한 시험 같은게 되어 있는지 , 현업에서 겪는 걸 다뤘을지 흥미롭군요.
4년 마치고도 포인터도 잘 모르는 애들 절반은 되는거 같더라구요...
근데 커리큘럼 자체는 그렇게 짜여져있진않습니다. 제대로 하게 되어있어요.
과제 널럴하고 대충 베껴서 내고 그래서 그렇죠.
전공출신들이 많이 포진해있는데 ... 1년배우고 그자리에 갈가능성이...
오래 전에 똑같은 열풍이 불었다고 삼촌께 들었거든요.
애초에 이열풍인건 문과출신의 적체가 가장큽니다. 그와중에 시장 인력이 IT가 부족하니 눈먼 나랏돈부터 해서 돈 긁어모으려는 학원이 죄다 달라붙어서 이러는거구요.
IT 시장은 이중구조로 가고 있습니다. 그냥 누구만 앉아있으면 24시간 갈아먹어서 굴러가는 동네랑
거기서 살아남아서 겨우겨우 올라오던, 위에서 대기업이나 네카라쿠배등 유명기업출신들이 같은급에서 이직해가면서 연봉뻥튀기 되가는 윗동네 둘중 하나일뿐이죠.
대부분은 아랫동네에서 머물거나 아랫동네를 못버티고 탈락합니다. 윗동네의 꿈을 주니까 몰리는거죠.
요즘은 정말 다양한 분야에 IT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싶죠..
만화가도 전부 종이아닌 기계로 하쟎아요.
작곡가도 그렇고 미술전공자들도 컴퓨터만 쳐다보고 있는 세상이예요. ㅎ 한국화 전공하던 후배도 지금 모니터만 보고 있어요. 유튜브도 편집하는 사람이 꼭 필요하죠. 이 모든걸 가능하게 하는게 개발자들이니 수요가 없을순 없을듯요.
박영만 진짜 오랫만에 들어보네요. ㅎㅎ
신입이라면 모를텐데 그건 또 알고리즘을 기가막히게 잘해야 해서…
고오급 인력은 결국 손에 꼽기 때문에 SI사장들과 학원만 노나는거죠.
뽑아서 좋았던 적이 진짜 희박해요. 좋은 사람도 아주 혹가다 한명있지만 그런 사람을 찾기 위해서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해야 합니다
믿고 거릅니다 그래서 학원출신
개발자 구하기 힘들다고해서 막 뽑지도 않습니다. 그런 사람 뽑았다가 나중에 더 고생하는 경우도 많고 되려 들어왔던 사람들도 상태보고 도망가기 때문에요..
그러다보니 납품하고 땡치는 SI로 많이들 빠지는데 거긴 그들이 생각한 고연봉과는 거리가 많이 멀죠. 취직하고도 계속 공부하고 적성에 맞는 친구들이 그나마 고연봉 서비스 회사로 이직하지 대부분은 고생하다가 그만 두는 경우가 많아요.
현업에서의 고연봉 개발자는 기초지식은 당연히 갖추어야하고 경험도 풍부해야하며 공부도 계속 합니다. 이게 정말 말이 쉽지 쉽지 않습니다..
문제는 옛날에는 그래도 정부기관들이 수도권내에 있어서.. SI프로젝트 하러 나간다 해도 수도권내에서 움직였다면..
지금은 대부분이 지방으로 내려가 있다보니... 학원출신자들은 SI하러 지방으로 몇개월동안 나가 있어야 되는 상황인지라..
................................... ㅡ.ㅡㅋ
제 친구 중에 한명이 그런케이스인데..
그래도 살아남긴 살아남아서..
SI로 4~5년 -> 작은 중소기업 -> 때려치고 프리랜서로 SI 하는중입니다 ㅡ.ㅡㅋ
그래도 월 500~600은 받더군요. 만족한다네요. 현재 생활에 ㅎㅎ
때문에 저는..
애초에 대학 전공을 컴공과로 가지 않는한.. 학원 통해서 단기속성으로 코딩 배우고 취업하려는건 비추.. 또 비추.. 개비추 합니다.
제 주변 개발하는 지인들은 영어가 아쉽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