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부동산을 다루는 유튜버들이 많는데요
그중에서 ROTC 학사장교 출신 공인중개사가 운영하는 유튜버가 있는데
그곳 출연자가 군자동 빌라에 살고 있는 22살 대학생이 있는데 군시절부터 돈모아서
갭투자로 평택에 있는 1억 6천만원짜리 아파트 등기쳤다고 하네요
그 사람 어머니가 그 사람이 고등학교때 시절부터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라고 말을 자주 했었다네요.
22살이면 한참 멋부리고 어디 놀러가고 돈을 쓸 나이인데..
아파트 살 생각을 하다니
세상이 너무 부동산에 집착하는게 아닌지 우려스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 나이가 40대 후반인데 제 명의로된 아파트가 없고 부모님 명의로 된 집에서 캥거루처럼 살고 있는데
22살 어린친구가 벌써 아파트 장만하는것보면 내가 세상을 모르고 비정상으로 살아나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동산 자체보다 돈을 버는 방법을 생각하고 실천한다는거 자체가 쉬운일이 아니죠. 갭투자라고 무조건 성공하는것도 아니구요.
부동산을 투자로 접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거구요
어릴때 일찍 돈벌어서 노후에 즐기면서 살면되는거죠 ㅎㅎ
물론 2배 뛰어서 어쩔 수 없이 빚을 내기는 했는데 제 명의로 분양권 하나 있습니다.
뒤에 살사람이 있어야 되는데..
쫒아하다가 무슨 일 벌어질까 두려운데요.
각자 인생 살아야죠.
저런건 그냥
부모님이 차명으로 투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ㅋㅋㅋ
근로 소득으로 시드를 얼마나 모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과도한 레버리지가 아니면 매우 칭찬할 일이죠
다만 1) 그게 부동산이라는 점, 2) 지금 시점에 부동산에 신규 투자하는 점이 우려스럽네요
저는 부동산 투자 자체는 선택의 문제이지만 가능하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보고 있구요.
특히나 지금은 부동산에 신규 투자할 시점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우려스럽게 보는거에요
추가 : 윗댓 amsaza님이 그냥 부모가 차명 투자 하는거다라고 하시는거 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네욬ㅋㅋㅋ
나이랑 상관없이 자기가 필요하면 하는거죠.
"~할 나이" 이런 생각 자체가 엄청 편견입니다.
법의 테두리 밖에 있어서 그렇지 이런게 부동산 가격을 올리는 주범중에 하나거든요.
보통은 갭투기 할 때 한 집만 가지고 하는 일은 별로 없어요. 최소 몇 채 혹은 수십채씩 가지고 하거든요.
저도 집 구할때 친구 와이프가 제안을 해 왔지만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고 거절 했습니다.
어떤 일을 할 때 이 일이 해도 되는 일인가 아닌가 판단이 어려울땐...
이 일을 나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들이 다 한다고 했을때 어떻게 될까를 생각해 보면 대충 답이 나온다고 봅니다.
그렇기는 합니다.
저런걸 하는걸 놔두고 대신 내린다고 징징대지는 맣았으면 좋겠어요.
저런 사람도 요샌 꽤 있는 거고
글쓴분 같은 성향에선 실거주 아닌 갭투자로서 집 사는 게 꺼려질 수도 있겠고요ㅎ
열시미 모은 돈으로 샀다면 모르겠는데 갭투라니.. 좀 그렇습니다~
열심히 돈 모아서 집 샀으면 칭찬해 줘야 합니다.
갭으로 사두고 대출이자 갚아가면서 꾸준히 전세금 내줄만큼 돈을 모으면 결국 그때 온전한 내 집되는거죠.
재벌이나 금수저가 아닌 이상 개미들에게 가장 큰 무기는 시간 뿐이거든요.
그 논리면 십대부터 알바를 해도 돈에 집착한다는 소리를 들어야 할테고,
40대에 집을 마련하더라도 그 나이에 집착 참 심하다는 소리를 하시겠죠.
저라면 그럴 시간에 제 자신에게 신경을 쓰겠습니다.
깡통전세 문제 발생하고 전세금 못돌려주는 문제만 안생기면 되겠습니다.
아파트를 사는 과정에서 많은걸 공부하고 배우고 알게 되더라고요
그것만으로 큰 도움이 되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