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a님 "그렇기에 떳떳하게 외칠 수 있다" 라는 멘트에서 그 해석은 차석으로 밀립니다. 특히 그 다음 문구가 "꺾지 말라" 라는 부분에서요. 외칠 거면 꺾이기 전에 외쳤어야죠 저 말을. '꺾여서 짖밟힌' 뒤가 아니라. '꺽은 자' 에게 외친 말이라면 "비록 한 번 꺾였으나 당당하게 외친다" 라고 하던가요.
비야a
IP 119.♡.59.64
04-28
2022-04-28 01: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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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님 언급하신 "그렇기에"는 "한주 한주 정성으로 일했다"라는 얘기에 따라온 이야기이고, 꺾은자에게도 꺽지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가령 꽃밭에 들어가 꽃을 꺾은 사람에게는 "꽃 꺽지 말아주세요" 정도의 경고면 충분합니다. 구구절절 "당신이 꽃을 한번 꺾었지만 더는 꽃을 꺽지 말아주세요"라고 구테여 말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말이죠. 가뜩이나 일부러 중의적인 표현을 노렸다면 말이죠. "정치와 연관되는 게 불편하다"라는 제작진과 진행자의 기조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런 상황에서도 저런 중의적인 표현으로 썼을 것이구요.
당신 미쳤어요 나라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제발 좀 정신 차리세요 라고 말하고 회사를 그만두지 못했습니다.
저는 에이 요즘 사람들 정치 얘기하면 싫어합니다 하고 술 한 잔 하시죠 하고 술이나 따랐습니다.
왜냐면 저는 돈을 벌어야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저렇게나마 꾹 참고 일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변명 마저 뭐라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
나갈 수 있는 사람은 나갔으되, 저기서 여전히 술을 권할 수 밖에 없는 처지의 사람들의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루다나리에
IP 220.♡.221.4
04-28
2022-04-28 0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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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이부분의 생각도 들어보니 얼추 맞긴한데 참 찝찝씁쓸 그렇네요 ㅠ
댈러스베이징
IP 125.♡.43.65
04-28
2022-04-28 01:03:25
·
뮥 술이나 드링킹 드시죠. 뭐 드릴말이 없습니다. 우리가 당체 뮈 어쩌라고요.
빨간기타
IP 221.♡.52.118
04-28
2022-04-28 01:07:45
·
제가 볼때는 위에서 내려 찍은 인간들에 대해 적은 글 같은데.. 왜 피디가 욕을 먹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하늘오름
IP 125.♡.45.235
04-28
2022-04-28 01:13:18
·
헛소리군요. 고작 프로그램 하나 만드는 주제에 뭔가 대단한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모양이네요. 실제로 시청자들 목소리는 신경도 안쓰면서 말이죠.
sky0308
IP 221.♡.111.58
04-28
2022-04-28 01:18:27
·
일기는 일기장에만 써놓을것이지...
kelly2
IP 119.♡.98.133
04-28
2022-04-28 01:20:10
·
이건 윤짜장 출연시킨 윗선얘기 같은데요. 설마 시청자에게 했을까요? 미치지 않고서야.
polemic
IP 165.♡.230.201
04-28
2022-04-28 01:31:23
·
저는 당연히 사장한테 그리고 굥한테 하는 얘기로 이해했습니다. 유퀴즈를 사랑하고 첫방송부터 쭈욱 제작진의 시선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꽃밭을 짓밟는 자가 시청자일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좀 구차하지만, 우리도 어쩔수 없었다는 변명정도로 보이네요. 그나마 이 정도 반항도 못하는 프로가 앞으로 얼마나 많을지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네요.
다른남자
IP 114.♡.29.44
04-28
2022-04-28 01:33:36
·
굥 출연이후 논란에 대한 제작진 오피셜이군요 누가 나간다고 할때는 고사하고 누가 나간다고 할때는 깜놀한듯 반겨주고 ㅋㅋ 정밀 이 시대의 공정은 너무 어렵네요 ㅋㅋ 제작진 지들이 속된 건 자기 입 말못하겠고 제작진을 까는 건 꽃밭을 망치는 악플러로 몰아버리네요
저는 인턴 두번 전환 안되고 세번째 인턴면접때 좋아하는 정치인이 있냐는 질문에 박원순 시장님 답했다가 순간적으로 정치성향 외에 사안을 대하는 태도와 그를 기반으로 한 판단능력, 정무능력을 존경한다고 했습니다. 어쨋거나 취업이 절실했으니까요. 전환 전제 인턴 첫주 주말에 인턴 혼자 경주 지점 내려보내고 본부장한테는 자기도 같이 내려가서 일하고 있는다고 보고하라고 시키고선 가족들이랑 놀러간 상사 이야기도 이야기 못하고 혼자 끙끙대다가 다른 사람 입을 통해 밝혀지고, 전환 안되고 전혀 다른 팀으로 입사해서 1년 일하다가 지금 회사로 연봉 좀 까고 온건데, 저정도쯤 되면 제가 말한마디 못꺼내고 하지도 못한 반항 제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라고 하고싶지는 않네요.
IP 121.♡.20.202
04-28
2022-04-28 08:01:22
·
왜 예능에 정치를 더럽게 뭍혀서 ㅡㅡ 여간 안봅니다.
하루띵
IP 106.♡.130.106
04-28
2022-04-28 08:07:34
·
안 보면 그만입니다.
Daniel.S
IP 203.♡.147.131
04-28
2022-04-28 08:10:32
·
애매한 표현으로 시청자를 우롱하는 정말 비겁한 변명이네요.
새벽술
IP 1.♡.51.36
04-28
2022-04-28 08: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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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참 꼬인 사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인형의제국
IP 121.♡.233.65
04-28
2022-04-28 08:18:48
·
조만간 프로그램 종료할 것 같네요~~
ARobin
IP 223.♡.200.43
04-28
2022-04-28 08: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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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를 끊었습니다.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불편함의가치
IP 121.♡.119.53
04-28
2022-04-28 08: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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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Gae님 진짜 쉽게 말씀하시는군요. 저는 그래도 한 프로의 수장이 수많은 사람과 회사가 엮인 일터에서 인수인계도 안하고 후임이 뒷감당 책임을 다 지도록 바로 박차고 나가는게 옳은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길바닥의 보석 같은 인생을 찾아다니며, 보통 사람들이 써 내려가는 위대한 역사를 담을 수 있어서, 사람을 대하는 우리들의 시선만큼은 목숨처럼 지키고 싶었다. (그리고, 우리는 윤석열을 출연시켰다.) 그렇기에 떳떳하게 외칠 수 있다."
자기들이 욕먹는 이유를 친절하게도 설명해놨네... 자기들이 쓰는 글이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삭제 되었습니다.
불편함의가치
IP 121.♡.119.53
04-28
2022-04-28 08: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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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털이 박히긴 했나 보네요..일관되게 동일한 메세지를 보내는데..
길바닥 보석=길모퉁이 반짝이는 진주=보통 사람들=소박한 집 마당의 꽃밭=사람들을 대하는 우리들의 시선=우리의 꽃밭=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것
IP 121.♡.211.127
04-28
2022-04-28 08: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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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인분들이 많은건지 유퀴즈 업보인건지.. 보자마자 바로 소신있는 반항으로 느꼈는데 다르게 보는분이 꽤나 많네요
flynoru
IP 222.♡.4.229
04-28
2022-04-28 08: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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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 상사들한테 하는 얘긴지....문제 제기하는 국민들한테 하는 얘긴지.. 요즘엔 왜케 돌려까는 사람들이 많은지... 이해하기 힘들게...
caleb81
IP 1.♡.0.80
04-28
2022-04-28 08: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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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약약강의 자세는 아쉽기는 하지만 프로그램, 제작진, 진행자의 문제일까 싶습니다. 오히려 이런 일을 일으킨 당사자는 논외하고, 이렇게 프로그램만 욕먹는 현실이 씁쓸하네요.
짤밥
IP 1.♡.185.23
04-28
2022-04-28 09: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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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b81님 강약약강이 사람의 본성이라고 봅니다. 그걸 극복하는게 위인이지만 모든 사람이 위인은 못됐죠
벼룩의간님
IP 182.♡.90.109
04-28
2022-04-28 08: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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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압니다. 살면서 체득한 게 있습니다. 좀 '비겁하게' 살면 편하다고... 그래서 사실 우리는 거의 모두 조금씩은 비겁하게들 살고 있지 않나요?
그런데 유퀴즈 제작진과 유재석에 대해서는 '비겁하다'고 욕합니다. 저들이, 저 프로그램이 '독립운동'하는 사람들, 프로그램인가요?
'선택적 출연 허용'이 저들의 '선택'이었을까요? 저들은 우리처럼 그냥 좀 '비겁하게' 어쩔수 없이 선택적 허용을 '수용'할 수 밖에 없었던 거라고 봅니다. 아니면 그들이 뭘 할 수 있었을까요? 프로그램 폐지를 무릅쓰고 제작거부라도 해요? 무슨 5공때처럼 '전두환 찬양'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아니었잖아요. 그렇더라도 그렇게 '선택적 출연 허용'은 부당하다며 저항하고 일자리를 잃었어야 했을까요? 나도 그렇게 못했을 거 같아요. 그럴 수 있는 분 계세요?
그래서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선택적 출연 허용'을 수용했지만 그것에 대해 아주 소극적으로 '저항'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을 보셨으면 알겠지만, 유재석이 그날의 '안좋은 분위기'를 얘기하고 똥 씹은 것 같은 표정을 짓습니다. 그러니까 굥이 "제가 나오지 말았어야 하나요?"라고 하더군요. 그것만으로도 분위기가 읽히더군요. 저는 그것만으로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의 이런 글귀들도 이어진 '소극적 저항'의 일환이라고 읽힙니다.
진짜 욕을 해야할 대상은 조금 '비겁하게' 선택적 출연을 '받아들인' 제작진이 아니라 그걸 밀어붙인 굥과 그걸 기획한 '저것들'에게 향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덧) 유재석에 대한 비난도 그만했음 합니다. 제가 유재석을 좋아하는 것은 그가 '우리 편'이라서가 아니라, 그가 나와 달리 절제할 줄 알고 '반듯한' 사람인 거 같아서입니다. 그래서 평소 설혹 그가 보수라고 해도 '인정'한다고 얘기하곤 했습니다. 그는 그냥 '인간'으로서도 존경할만한 사람인 거 같아서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유느님'이었다가 어느날부턴 갑자기 '비겁한 놈'이라고 욕하는 사람들이 지나치게 좀 얄팍한 거 아닐까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겠지. (사장이 검사출신 ㅄ 이여서 이랬다는걸)
시청자에게 하는 얘긴지 압력넣은 윗선에 하는 얘긴지조차 불분명한...
국짐이 매번 하는 소리이기도 하지요.
너무 까지만은 말아줬으면 좋겠네요.
방송에도 나왔듯이 '평소와는 너무나 다른 반응, 분위기'였다면 제작진도 피해자일 수 있겠죠.
개개인에게 투사가 되어달라도 요구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어요.
일단은 cj가 너무 밉습니다.왜 출연시켜서는..
지금 나간다는 피디가 마지막메시지로 쓴게 아닐까 그것도 지금 생각은 드네요.
시청자를 향한 건 아닌 것 같아요
'꺽은 자' 에게 외친 말이라면 "비록 한 번 꺾였으나 당당하게 외친다" 라고 하던가요.
가령 꽃밭에 들어가 꽃을 꺾은 사람에게는 "꽃 꺽지 말아주세요" 정도의 경고면 충분합니다. 구구절절 "당신이 꽃을 한번 꺾었지만 더는 꽃을 꺽지 말아주세요"라고 구테여 말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말이죠. 가뜩이나 일부러 중의적인 표현을 노렸다면 말이죠.
"정치와 연관되는 게 불편하다"라는 제작진과 진행자의 기조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런 상황에서도 저런 중의적인 표현으로 썼을 것이구요.
딴에는 양쪽에서 자기편이라고 해석해주길 바란듯하고, 2찍들한텐 먹힐런지 모르겠지만, 분위기봐선 대실패네요.
1. 사람을 대하는 시선을 목숨처럼 지키고 싶었다.
2. 고뇌하고 성찰하고 아파했다.
3. 관성이 아닌 정성으로 일했다.
그 "그렇기에" 는 넓게 보면 앞쪽 서술의 전체이지만, 좁게 보면 바로 위 세 줄로 묶어 놨습니다.
그랬습니까?
1. 지켰나요? 목숨처럼?
2. 고뇌하고 성찰했습니까?
3. 관성이 아니었나요? '가 봤더니 준비 다 돼 있어서, 굳은 표정으로 일단 찍었던' 그 회차가?
자기가 하고 싶었고, 하고 있었다던 세 가지 중에 단 하나도 못했으면서,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겠지" 뭐 이딴 소리나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부끄럽지 않기 위해"???
너무 애정을 가지고 변호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그런 해석이 정말 저들의 의도라면, 익명 채널을 통해서라도 자신들의 속마음을 어떻게든 시청자들에게 미리 전달했어야 합니다. 근데 저 엔딩 신이 그냥 본인들의 "속마음" 인 상황인 거구요 지금은.
하지 말라는 말이 꼭 일이 벌어지기 전에만 하는 말은 아니잖아요.
술좀 그만 마셔라 화상아...도 그렇구요.
확대해석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님은 그냥 "정성으로 일했다. 그러므로 우리 꽃밭 꺾지 말라" 가 저 사람들이 하고 싶은 말이라고 생각하신 다는 건데, 그거야 말로 저 사람들 노력과 지능을 모독하는 거 아닙니까?
"술좀 그만 마셔라 화상아"... 그 얘기를 왜 술꾼한테 안하고 담 너머에 있는 우리한테 하냐구요. 차라리 우리한테 하려면 "술꾼 저 화상이 종잣돈으로 다 퍼 마시지 못하게 같이 말려 주세요" 하던가요.
PD 들은 떠났고 남은 사람들은 어떻게든 살아보려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읽으니 자기합리화와 면피하려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어 정이 확 떨어지네요
당신 미쳤어요 나라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제발 좀 정신 차리세요 라고 말하고 회사를 그만두지 못했습니다.
저는 에이 요즘 사람들 정치 얘기하면 싫어합니다 하고 술 한 잔 하시죠 하고 술이나 따랐습니다.
왜냐면 저는 돈을 벌어야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저렇게나마 꾹 참고 일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변명 마저 뭐라고 하고 싶지 않습니다
나갈 수 있는 사람은 나갔으되, 저기서 여전히 술을 권할 수 밖에 없는 처지의 사람들의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뭐 드릴말이 없습니다.
우리가 당체 뮈 어쩌라고요.
실제로 시청자들 목소리는 신경도 안쓰면서 말이죠.
유퀴즈를 사랑하고 첫방송부터 쭈욱 제작진의 시선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꽃밭을 짓밟는 자가 시청자일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좀 구차하지만, 우리도 어쩔수 없었다는 변명정도로 보이네요.
그나마 이 정도 반항도 못하는 프로가 앞으로 얼마나 많을지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네요.
윗선에 대한 수줍은 반항으로 봐주기엔... 박쥐새키 같다는 생각만 듭니다
이미 사건 터지고 여론의 비난 이 쏟아지는 와중에 나온거라 솔직히 아주 나쁘게만 보입니다. 유퀴즈가 코로나 터지고 인터뷰 대상 바꾸면서 유명인사나 기업인 광고판으로 전락한지도 오래됐구요.
별로 떳떳해 보이진 않습니다.
그러나 비겁하다고 비판은 받기 불편하다는 마음은 느껴집니다.
나는 당당하다..라는데서 비판하는 시청자가 대상인가..하는 찜찜함도 있긴하네요
어쨌든 꽃밭 가꾸던 사람도 나갔으니 더 볼 일 없을듯합니다.
전 유재석이나 유퀴즈측에 대해 너무 과도하게 비난하고 잇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중언부언, 횡설수설 뭔 소리를 하고 싶은건지 하나도 모르게 적어놨네요.
아니면 사직해야죠
말씀하신것에 동감합니다. 이정도면 직장에 대한 최대치의 반항같이 보여요.
휘어질 바에는 그냥 부러져 버리라는 뉘앙스의 댓글들이 보이는게 좀 아쉽네요.
여간 안봅니다.
"길바닥의 보석 같은 인생을 찾아다니며,
보통 사람들이 써 내려가는 위대한 역사를 담을 수 있어서,
사람을 대하는 우리들의 시선만큼은 목숨처럼 지키고 싶었다.
(그리고, 우리는 윤석열을 출연시켰다.)
그렇기에 떳떳하게 외칠 수 있다."
자기들이 욕먹는 이유를 친절하게도 설명해놨네...
자기들이 쓰는 글이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길바닥 보석=길모퉁이 반짝이는 진주=보통 사람들=소박한 집 마당의 꽃밭=사람들을 대하는 우리들의 시선=우리의 꽃밭=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것
요즘엔 왜케 돌려까는 사람들이 많은지... 이해하기 힘들게...
그런데 유퀴즈 제작진과 유재석에 대해서는 '비겁하다'고 욕합니다. 저들이, 저 프로그램이 '독립운동'하는 사람들, 프로그램인가요?
'선택적 출연 허용'이 저들의 '선택'이었을까요? 저들은 우리처럼 그냥 좀 '비겁하게' 어쩔수 없이 선택적 허용을 '수용'할 수 밖에 없었던 거라고 봅니다. 아니면 그들이 뭘 할 수 있었을까요? 프로그램 폐지를 무릅쓰고 제작거부라도 해요? 무슨 5공때처럼 '전두환 찬양'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아니었잖아요. 그렇더라도 그렇게 '선택적 출연 허용'은 부당하다며 저항하고 일자리를 잃었어야 했을까요? 나도 그렇게 못했을 거 같아요. 그럴 수 있는 분 계세요?
그래서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선택적 출연 허용'을 수용했지만 그것에 대해 아주 소극적으로 '저항'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을 보셨으면 알겠지만, 유재석이 그날의 '안좋은 분위기'를 얘기하고 똥 씹은 것 같은 표정을 짓습니다. 그러니까 굥이 "제가 나오지 말았어야 하나요?"라고 하더군요. 그것만으로도 분위기가 읽히더군요. 저는 그것만으로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의 이런 글귀들도 이어진 '소극적 저항'의 일환이라고 읽힙니다.
진짜 욕을 해야할 대상은 조금 '비겁하게' 선택적 출연을 '받아들인' 제작진이 아니라 그걸 밀어붙인 굥과 그걸 기획한 '저것들'에게 향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덧) 유재석에 대한 비난도 그만했음 합니다. 제가 유재석을 좋아하는 것은 그가 '우리 편'이라서가 아니라, 그가 나와 달리 절제할 줄 알고 '반듯한' 사람인 거 같아서입니다. 그래서 평소 설혹 그가 보수라고 해도 '인정'한다고 얘기하곤 했습니다. 그는 그냥 '인간'으로서도 존경할만한 사람인 거 같아서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유느님'이었다가 어느날부턴 갑자기 '비겁한 놈'이라고 욕하는 사람들이 지나치게 좀 얄팍한 거 아닐까요?...
왠 방송에서 억울한척
그럴거면 애초에 굥 출연 못하게 막았어야지
굥 출연 전부터 걸렀는데, 더 열씸히 거르게 생겼네~
유재석의 성향은 김태호pd와 닮아있고 알고있듯이 권력에 향해 있지 않았습니다. 국짐입장에서는 무한도전때부터 은연중 드러내는 유재석의 성향이 싫었을 거고. 그걸 없애기 위한 것만으로도 굥의 출연은 성공이네요.
현실적으로 직장인들이 위에서 찍어누르는데 결사반대하고 내맘대로 할거라는게 가능할거같으신가요?
가능하다고하시면 직장생활 한번도 안해보신분이라 생각하고 님 말 다 맞습니다 네네
많은 부분에서 제작진 자체가 할 수 있는게 없었던 게 드러났고... 지금 현 사태가 오죽하면 유재석이 플레이유 생방송 중에 네... 뭐 유퀴즈팀도 힘내시고요 라는 말도 했을 정돈데요.
저걸 비난 할정도면 다들 엄청난 능력자, 개인사업자 이시거나 교감이 잘 안되시나 봅니다.
아 PD도 그만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