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짓기로 확정 발표 했던데...
아직 심의절차도 안받은터라
솔직히 언제 삽뜰지 모르겠네요.
아직은 주변에 휑하더만...지금으로선 저기에 저런 고층빌딩이 들어온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긴 하군요.
그래도 일산 아레나는 작년 10월에 착공해서 24년 개장 예정이더라구요.
롯데타워가 2010년 11월에 삽 떠서 2017년 4월에 개장한 거 생각하면
어찌됐든 앞으로 최소 6~7년은 생각해야 하니 2030년에나 구경할 수 있을 듯여.
그것도 순조롭게 진행해야...
중간에 어그러질 수도 있구요. ㅋㅋ
미사일 한 방에 날라가겠네여 ㅋㅋ
뭐 그 이전부터 고려했겠지만
지금 발표한 거 보면 앞으로도 열심히 빨아제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
만들어 놓으면 잘 쓰겠지만,
상업적으로는 저게 맞나 싶긴 합니다.
상속을 위한 큰 그림 같기도 하고요.
근데 일산의 고급 상업지구가 너무 낙후돼서
의외로 꽤 많은 사람을 빨아들일 수도 있어요.
고양시 인구가 엄청 많아서요.
건설비를 기회비용이라 생각하면
고양보다 기회비용이 창출할 수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다른 동네는 많으니까요.
결국 방송이나 미디어쪽 때문에 cj내부의 부동산 수요가 아니면 굳이 고양에 지어야 할 이유가 없는거죠.
모르죠 ㅎㅎ
기대감은 1도 없어요.
어그러질 가능성도 매우 높죠.
암튼 제 주변인 들으면 기절하겠네요. 태클 결코 아니고요.
저는 일산 그닥인데 일산 사는 주변인이 일산 부심이 엄청 난 사람 있거든요. 제가 분당이 낫다고 했다가 별 소릴 다 들었습니다. ㅋ~
증명하고 싶어요 ㅋㅋㅋ
원래 일산/분당은 1기 신도시로서 평촌과 비교할 레벨은 아니었고
과거엔 일산과 분당이 엇비슷했지만 강남 위주로 개발이 지속되고
판교가 대박을 치면서 그 갭이 어마어마하게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경기 남부권이 산업적으로 발전하면서
현재는 다른 경기 남부의 도시들 보다도 "부동산가"로는 낮은 평가를 받는게 현실입니다.
지금은 일산부심이란 건 사라졌어요.
다만 그 내에서 살기는 분당과 동급으로 좋습니다.
아마 그 부심이 인프라 때문에 나오는 걸거에요. ㅋㅋ
근데 그 부심 가득한 아줌마는 성격이 그래요.
본인은 짜장면이 좋다고 우기다가 대세가 짬뽕으로 기울면
"아~몰랑 난 짜장면이 좋아"
이 소릴 한두번 들은게 아니거든요.
서울서 평생 살다가, 두번째 사는 곳이 일산이고 영끌해서 집을 매수했는데
"일산엄마들은 이런거 좋아해"
"일산엄마들은 안그래"...등등
일산엄마들이 입에 붙어 있어요.
오래전 얘기지만 덕양구 사람들이 자기 일산 산다고 말하면 화난다곸ㅋㅋ
암튼 평촌은 끝이 안보이는 비닐하우스 밭이었는데 거기서 개구리 잡던 기억 나네요.
말씀 공감하고 잘 읽었습니다^^;;
/Vollago
중국 냄새가 나는군요
앗! ㅋㅋㅋㅋ
일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