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신혼 생활 하면서 밥 해먹기 귀찮아서 배달을 많이 이용 했었죠.
그때 당시에는 이정도 배달비면 배달원 분들도 먹고살고
창조경제 인것 같다고 생각하며 별 생각없이 배달 시켰었는데..
어느순간 4000원 ~ 6000원 까지 슬금슬금 올라가더군요
먹고싶은걸 찾으면 배달비가 너무 비싸서 안시키고
적당한 배달비를 책정한 가게들 음식을 시키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저의 심리적 마지노선 가격을 넘어 버려서
그냥 운동할겸 포장 해오던가 집에서 해먹게 되네요.
코로나로 인한 배달 특수여서 그런지
어느 순간 서울에 산다는 것은 오토바이 배기 소음을 항상 듣는것이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죠.
가끔은 창문을 닫아도 들리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운전하다가도 자주 맞딱뜨리는 배달원 분들과의 위험한 순간들도 배달앱을 이용 안하는 하나의 큰 이유가 된것 같기도 합니다.
배달앱 관련 뉴스 보다 갑자기 생각나 끌량에 한번 끄적여 봤습니다. 다들 즐주말 보내셔요 :)
저는 배달앱 자체를 이용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전화로 주문하고 제가 픽업해서 먹습니다.
오히려.. 그게 가장 싸더군요. ㅎㅎㅎ 기본 후라이드 치킨을 13,000원에 먹을 수 있어요..
포장 2,000원 할인.. ㅋㅋㅋㅋ
그쪽도 나름 이유가 있겠지만..
이제 뭐 사먹으려 하면 그냥 슬슬 나가서 포장해서
들고 오던가..안먹게 되네요
전동킥보드에 작은 바구니 달았더니 헬멧쓰고 슝 다녀오면 되서 좋습니다~^^
요즘은 퇴근길 포장하거나 나가서 먹습니다.
어제 횡단보도 건너고 있는데
우측에서 배달 오토바이가 저를 보고도 멈추지 않고 달려오더군요.
움찔해서 제가! 멈춰서니까 제 바로 옆에서 핸들 틀어서 지나쳐갑니다. 아.. 정말이지 화나서.. 오토바이를 발로차서 밀어버릴까 생각했습니다.
네 얼마전에 저도 인도에서 횡단보도 신호기다리는데
배달 오토바이기사가 저보고 비키라고!!
제 정강이를 자기 발로!! 툭툭 차더라구요.
넘 어이가 없으니 사고가 정지해서 저도 모르게 비켜줬더니 사거리에서!! 횡단보도 신호 무시하고 건너서!!! 대각선으로 가로질러갑니다!
그럼 대체 배달비가 얼마인거죠
배달원들이 배달을 수행한 대가로 받아가는 비용을 지칭하는 용어는 혼재돼있다. 우선 배달원이 배달을 마치고 받는 수입은 배달비다. 이 배달비에는 고객이 부담하는 금액과 식당 업주가 부담하는 금액이 따로 있다. 이중 소비자가 내는 비용을 배달팁이다.
배민 앱에서 치킨 한 마리를 시킬 때 거리에 따라 2000~3000원 정도의 소비자 부담 금액이 표시되는데, 이게 ‘배달팁’이다. 다만, 업체마다 소비자가 부담하는 배달비를 지칭하는 용어는 다르다. 배민의 경우는 ‘배달팁’이지만 요기요는 ‘배달요금’, 쿠팡이츠는 ‘배달비’라고 표현한다.
소비자가 내는 배달팁만으로 배달대행업체가 치킨을 갖다 주지 못한다. 업주들은 자신들의 배달 수고를 대신하는 배달대행업체에 건당 일정 금액의 배달대행료를 낸다. 즉, 업주가 내는 배달대행료와 소비자가 내는 배달팁이 합쳐져 배달원이 받는 배달비가 된다는 얘기다.
근데 주문으로 만들어진 총 배달비가 배달원에게 다 가는것도 아니랍니다.
일부 금액을 플랫폼 업체에서 "임시보관" 하고 나머지만 주는데, 그 비율을 곤개하지 않고 있다네요.
요즘 배달어플에서 음식값도 수수료 녹여서 실제 매장가격보다 비싸더라구요
그냥 배달 자체를 줄이고 있습니다
내가 5000원을 지급해도 모자라다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그렇게 생각치 않으신가보네요.
택시 잠깐타도 5000원 넘는거 순식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