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관점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솔직하고 거리낌없이 자기 생각을 말하는 사람들때문에
저같은 내향적이고 소심한 사람은 쉽게 상처받았는데 MBTI를 알고 난 이후론 '아 저 사람은 그냥 솔직한 걸 좋아하는 거군. MBTI에
돌려말하는 걸 못참는 성격, 상대방의 마음에 안드는 건 반드시 얘길해야하는 성격이 있다고 했단 말이지?'
이렇게 이해가 되고 마음이 편해지기 시작했단 것입니다. MBTI를 모르기 전까지는 '왜 나한테 그런 말을 했지? 나한테 감정있나?
내가 뭘 잘못했는데 그런 말을 들어야되는 거지?' 라고 매번 혼자 끙끙앓는 유리멘탈이었지요. 특히 일하면서 사회생활하면서 직장에서
상사, 동료, 꼰대들의 폭언이나 인격모독 등 말이지요. 물론 MBTI를 알기 전까지도 '저 사람은 원래 그런 인간인가보다.'했지만 도저히
이해안되고 볼 때마다 불안하고 불편한 마음이 계속 들었거든요. 불행한 가정사로 대인기피증이 있어서ㅠ (그래서 I가 됐나..)
꼭 MBTI 성격이라기보단 그냥 성격이 파탄난 인간쓰레기도 많겠지만 사회생활에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된 것 같단 말입니다. 제 경우는.
물론 MBTI를 맹신하는 게 오히려 사회생활에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덧붙여 MBTI별 성격의 사람들을 가장 잘, 흔히 볼 수 있는 유튜브 MBTI 영상들 댓글들이나 디씨인사이드 눈팅해보면
MBTI에 해당하는 사람들끼리 100% 똑같이 일치하는 건 아니지만 갤러리 별, 댓글 별로 다 '고유한 분위기'가 느껴지더군요.ㅋ
내성향이냐 외성향이냐의 I와 E
현실이냐 이상(망상ㅋ)이냐 감각의 S와 직관의 N
논리냐 감성이냐 T와 F
계획이냐 자율이냐 J VS P
INFP 중에서도 'F', 'P'가 강해서
논리로 설득하려 하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분들한테 큰 상처를 받습니다 ㅠㅠ 제발 '논리적 지적'을 하지 말아주세요 ㅠㅠㅠ
왜냐면 FP들은 논리적으로 설득하려하는 걸 매우 불편하고 불안해하거든요 ㅋㅋㅋ 그래서 자기도 피해 안 받고 싶고,
남한테 지적하려고 하지도 않는 것이지요!
남한테 폐끼치는 걸 극도로 꺼리고, 피해받고 싶지도 않고, 날 좀 내버려둬~~~~ (INFP공감 ㅇㅈ?)
(설마 S현실, T논리적이신 분들 이 글도 불편!? 논쟁을 즐기는 MBTI가 있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ㄷㄷ)
그리고 ISTJ, ESTJ가 제일 공부를 잘한다던데 부럽습니다 ㅠㅠㅠ
다른건 몰라도 감각직관 부분은 N극과 S극처럼 정말 상극인 것 같아요.
대인관계는 실력이더군요.
외향 내향은 본인들이 대체로 알고 있으니 맞을 것 같고
STJ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을 선호하는 문화라서 그런 것 같아요..
본인의 실제 성격이라기 보다 본인이었으면 하는 성격
도태되기 쉽죠..(그게접니다..)
왜이리도 서로를나누고 분석하고들 싶어하는지...
처는 ESTJ
마니 안맞죠.ㅎㅎ
결혼 축하드립니다 부럽군요.
보기만 해도 불편한 인간들을 대할 때 마음가짐이 정말 편해졌거든요.
라서 공부가 안되었나 봅니다ㅠ
요~!
그리고 당시에 하신 말씀이 울나라 교사중에 가장 많은 유형은 ISTJ래요.
평범한 사람 중에서도 젤 많은가 봐요.
이 타입이 가장 실무적인 일을 잘하는듯요.
회사는 뭐 요즘 그런걸로 필터링한다고까지 하고.
하지만 늘 그렇듯 언제나 그걸로 이용 해먹는 소수 인간들이 있습니다. 그런사람을 조심해야 됩니다.
자기는 E타입이고, 말하고 사람사귀는거 좋아하고 개과천선하고 어쩌고 말하지만
근데 속은 치밀하게 계산적이고, 괴롭히거나 이용해먹는거 좋아하는 그런사람을....
그냥 어떤 성향인지 필터링하는 정도로는 쓸만한데 이게 또 틀린게 아주 많아서요(커뮤나 이런데는 맞는 사람들만 모여서 진짜 잘 맞는거 같다는 착각도 있어요)
그럴때마다 심장이 너무 두근두근대고 숨이가빠지고
엄청 스트레스에요 ㅎ
대신 토론 경험 이후 그게 더 낫다고 받아들이면 좀 더 열리거나,
확률적 사고나 한국어보다 논리적 사고흐름의 외국 언어를 익히거나 하면 조금은 중립적이 되는듯 합니다.
저 성향이 메타인지, 성장 마인드셋, 포용성 문화 환경, 대화 상대방과 구사 언어별로 조금씩 달라지기도 해서..
istj 와 살고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홧병이라는데...
같이 사는 분은 왜 그런지 도통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한국에 stj가 많은건 사람들이 그렇게 적응한거겠죠
자기보고식이기 때문에 주관적 판단이나 검사 당시의 주변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지요 특히 직업적 특성도 영향을 많이 주고요
간략하게 개인의 성격유형을 구분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단체나 가족단위로 검사하면 관계의 상호작용을 이해할수 있는 도구가될 수 있어 재미있는 검사입니다.
한 개인의 성격을 가장 잘 분석할 수 있는 현존하는 검사는 mmpi2 정도가 있고요 상담심사나 임상심리사가 있는 상담소에서 검사 받아 보시는것도 자신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