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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올해 자식 대학 보낸 부모입장에서 본 수시와 정시 110

84
CG디자이너
12,146
2022-04-19 08:24:30 수정일 : 2022-04-19 10:17:26 106.♡.239.58

작년 수시에서 인서울을 실패하고 정시로 지방 국립대 간호학과를 보냈습니다.

간호학과가 경쟁률이 세다는 말은 들었지만, 현실은 더했습니다.

용인의 나름 학군 좋은 고등학교에서 내신 1.7이었지만 수시의 벽은 높았고, 어떤 것들이 당락을 결정지었는지 

알 수도 없습니다. 

학종, 교과부터 시작해서 무슨 인재전형, 무슨 전형 외우기도 힘든 전형들과 기준들

와이프와 저는 정말 작년 한 해 동안 머리가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수시가 공정하다고 하는 사람들은 아마 수능점수는 간당 간당한데, 이런 저런 요건들 챙겨서 다행히 수시에 붙은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아줌마들 정보력과 담임선생님의 협조, 부모와 조부모의 경재력, 수백씩 들여서 받아온 수시 컨설팅

남들 다 하는 건데 이런 것들로 불공정을 운운한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과외비용, 학원비용으로 얼마가 들어가는지 난 관심 없고, 나 대학 보내는데 그 정도는 아무런 자각없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당연히 다른 집 부모들도 학원에서 컨설팅 받고, 담임선생님이 다른 모든 학생들 자소서에 관심을 가지고 챙겨주고, 생기부에는 학생이 원하는 내용들로 가득가득 채워주는 걸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생기부에 2학년 담임선생님이 오타로 poets을 potes로 써놔서 그거 철자 하나 바꿀려고 1년을 씨름했던 경험을 가진 사람으로서 모든 선생님들이 우호적이지는 않다는 것을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학교장 추천서는 학교 성적만 잘 나오면 그냥 당연히 써주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실제로 경험해보니 학교장 추천서 받으려고 선생님 면담 했더니, 같은 대학, 같은 학과에 지원하는 다른 반 학생의 부모가 학부모 위원에, 기부도 많이 하고 뭐 그런... 그냥 포기했습니다.


결국 이런 입시제도를 경험한 부모의 입장에서는 개인적으로는 확실히 정시가 훨씬 더 공정하다 생각합니다.

학교 담임선생님의 편애에 휘둘리지 않아도 되고, 학교장 추천서가 없어도 되고, 고가의 컨설팅을 받지 않아도 되고

자소서와 생기부에 채워 넣을 봉사항목 꾸역꾸역 만들지 않아도 되고- (이건 정말 최악입니다. 현재 의대다니는 조카는 수시때 자소서에 넣을 내용을 만들기 위해 적십자 통해서 미국 유엔본부까지 가서 반기문하고 사진까지 찍고 오더군요.)


수시는 지역균형, 기회균형, 농어촌, 특성화고 같은 특별전형을 제외하고는 사실 없애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인재의 옥석을 가리기 위해서 수시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그 자체가 문제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시로 대학 갈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아서,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이 주어지기 때문에 수시가 정시보다 더 공정하다고 말 할 수는 없는 겁니다.




CG디자이너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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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
reak
IP 133.♡.92.11
04-19 2022-04-19 08:26:56
·
부모님 입장에서야 점수 하나만 보면 되는 정시가 '편하다' 라고 할 수 있겠죠.
그것이 공정한가 아닌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CG디자이너
IP 106.♡.239.58
04-19 2022-04-19 08:30:18
·
@reak님 학생의 입장에서는 부모가 다 만들어 주는 스팩, 자소서, 전형 정보들로 대학을 갈 수 있으니 점수안나오는 사람들한테는 수시가 훨씬 유리하다 생각할 수는 있죠.
따불로
IP 210.♡.233.2
04-19 2022-04-19 09:53:59
·
@reak님당연히 편하다와 공정한가 아닌가는 별개의 문제죠. 왜 당연한 말을 썼는지 궁금하네요.

글 쓰신 분은 밑에 왜 수시가 불공정한지 장황하게 설명해 놓으셨는데요. 편하니까 공정하다고 하지 않았는데 이런 댓글을 왜 쓰신 건가요??
FEGELEIN!
IP 216.♡.240.173
04-19 2022-04-19 11:33:11 / 수정일: 2022-04-19 11:35:11
·
@reak님 댓글에 답이 있네요.
구조가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워질수록 틈새도 커지고 그만큼 정보격차의 위력도 커지죠.
"점수 하나만 보는" 정시는 최소한 하나의 거대한 줄세우기라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잖습니까.
bv4658@
IP 223.♡.172.98
04-19 2022-04-19 13:08:29
·
@reak님

정시가 수시보단 공정한게 맞죠...

시험이 사람 주관보다 공정한게 맞습니다...
The심이
IP 118.♡.2.115
04-19 2022-04-19 08:27:24
·
지인이 입시 컨설턴트쪽에서 일 합니다.
저쪽 정보력은 부모들이 발악을 해도 못 이깁니다.
그래서 다들 돈 싸들고 와서 자식들 맡기더군요.

그 분 말로도 자기는 수시라는 제도는 부자 자식들 넣어주기 위한 제도라 느낄때가 한두번이 아니라고
영화처럼
IP 203.♡.164.146
04-19 2022-04-19 11:47:39
·
@The심이님 제 친구도 강남에서 입시 컨설팅 했었는데 비슷한 얘기 하더군요.
유력 정치인 자식 입학 시키려고 입시요강 바꾼 학교도 있다고 하고 뭐 그렇습니다.
이명박이가 기득권층을 위해 망쳐 놓은 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퓨_퓨
IP 223.♡.84.52
04-19 2022-04-19 08:29:03
·
농어촌 특별 전형 빼고는 싹 없어지면 좋겠어요. 수시는.
무리뉴
IP 223.♡.184.200
04-19 2022-04-19 08:29:19 / 수정일: 2022-04-19 08:29:35
·
학생, 부모들이 다 욕하는 수시인데
입시 저관여층이 이상에 빠져 옹호하는게 수시죠. 선생과 나의 자녀와 사이가 좋지 않을 경우 아찔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무리뉴
IP 223.♡.184.200
04-19 2022-04-19 08:33:18
·
@지인라면순한맛님 가끔 현직 학생, 부모, 선생들 중에 모공에 수시옹호 글 쓰는 분이 계신데 그분이 정말 특이 케이스죠. 본인이 자각하지 못한다는건..
삭제 되었습니다.
심야너굴
IP 175.♡.168.127
04-19 2022-04-19 08:29:56 / 수정일: 2022-04-19 08:30:06
·
'그나마 정시가 공정하다'인데

'그나마'를 다들 안 읽더라고요.
kissing
IP 118.♡.6.147
04-19 2022-04-19 08:37:23
·
@심야너굴님 원래 보고 싶은 것만 보려는 사람들이라 그럴거에요. ㅋㅋㅋ
reak
IP 133.♡.171.155
04-19 2022-04-19 09:45:45
·
@심야너굴님 '그나마'라고 하면서 정작 말하려는건 수시 폐지 수준인데, 이게 '그나마'로 읽히겠습니까.
djWjadnfls
IP 49.♡.149.7
04-19 2022-04-19 08:29:56 / 수정일: 2022-04-19 08:31:29
·
지역균등도 없애는게 맞아요
애들 학습능력 떨어지면 바로 지방으로 전입신고하려고 대기타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충청도 즈음에 전학간 다음에 주말에는 대치동 학원 뺑뺑이-_-;;;
예전에는 고등학교 3년이었는데 요새는 의대가려면 중학교 부터 가야한다고 뭐 그러더라구요
무리뉴
IP 223.♡.184.200
04-19 2022-04-19 08:31:18
·
@djWjadnfls님 경기도 양평이 특이한 곳이더라구요. 잠실 사는 지인이 자녀를 거기다 전입..
삭제 되었습니다.
곱창골목
IP 211.♡.68.158
04-19 2022-04-19 09:31:25 / 수정일: 2022-04-19 09:35:26
·
무리뉴님// 농어촌특별전형이 가능해서 그렇죠. 양평역에 근무할때 저도 알았네요. 서울로 츨퇴근하는 사람들 많죠.
양수리쪽에 양서고등학교도 유명하더라구요. 꽤많은 학생들이 인서울대학을 많이들 진학하는곳이라, 저도 알아보곤했죠. 막상 이사하는게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론_
IP 211.♡.163.250
04-19 2022-04-19 13:31:20
·
@djWjadnfls님 제 주변에도 있긴 합니다. 그런데 요즘 지방에도 신도시급 아파트 단지가 많이 들어서서 예전 같진 않더군요.. 지역균등이나 농어촌전형에 조건을 디테일하게 달아야 할 것 같아요
지나가던이
IP 223.♡.10.95
04-19 2022-04-19 08:31:24
·
최소한 낙방하면 납득은 가능해야하는데 수시는 "내가왜?" 이렇게 갈수밖에 없죠. 소숫점 차로 떨어지는게 비교육적이라 해도 납득할 지표는 있는게 훨씬 낫다 봅니다.
sosimmi
IP 180.♡.148.203
04-19 2022-04-19 08:31:43
·
1.7이면 좋은 내신인데, 간호대가 무척이나 세군요.
duruwa
IP 182.♡.132.228
04-19 2022-04-19 08:32:36
·
모든 제도는 적용대상이 공감해야 합니다.
글 쓰신 분의 빡침이 느껴집니다.

나름 대학에 오래 있었는데
수능의 만점자가 많아질수록 강남의 비중이 높아집니다.

결국 시험의 적정 난이도도 중요합니다.
L.in.E
IP 118.♡.173.37
04-19 2022-04-19 08:32:54 / 수정일: 2022-04-19 08:34:13
·
자소서 없어졌습니다.
봉사활동 없어졌습니다.(정확히는 학교에서 단체로하는 봉사활동만 남았습니다)

인서울 간호대를 정시로 보내시려면 수능평균등급 1.5정도 될건데,
이정도 제대로 공부시키려면 중학교부터 수능 마스터 시켜서 올리셨어야할겁니다.

교과1.7이면 인서울 간호대 밀릴 수 있습니다.
종합1.7이면 활동에서 밀린 겁니다. 1학년부터 간호대가기위해 꽉꽉채운 교과활동하는애들이 많거든요. 특히 여고
CG디자이너
IP 106.♡.239.58
04-19 2022-04-19 08:37:34
·
@L.in.E님 올해부터 자소서 없어지나요? 작년 수시 때 모든 지원서류에 자소서 작성해서 제출하고, 온라인 면접이라고 동영상 찍어서 제출했습니다.
L.in.E
IP 118.♡.173.37
04-19 2022-04-19 08:42:36 / 수정일: 2022-04-19 08:44:14
·
@CG디자이너님 지금 고2부터요. 올 고3이 마지막 자소서입니다. 입시에 불합리하다고 느끼시는 대부분의 요소가 이미 삭제되었습니다. 단지, 입시정책이라는게 1,2년만에 결정되는게 아니라 올해 결정되는 요소가 5년후에 반영됩니다. (중1,2쯤 확정)

간호학과가 조금 특이한데, 내신성적 엄청좋은 여자애들이 몰립니다. 남자애들이라면 상위권 공대나 경영대같은걸 가는애들이 간호대로 가기때문에, 내신컷이 높습니다. 거기에 남자애들에 비해 여자애들 학교활동관리 빡시게 잘합니다. 그래서 수시간호대가 정말 힘듭니다.
톨바돌
IP 49.♡.181.163
04-19 2022-04-19 09:01:03
·
@L.in.E님 자소서, 봉사활동을 없애면 수시에서 뭘로 변별력을 가르는건가요?
L.in.E
IP 118.♡.173.37
04-19 2022-04-19 09:22:00 / 수정일: 2022-04-19 09:22:11
·
@인더존님 내신과 교과활동 + 학교내부 정규활동입니다.
동해달
IP 14.♡.149.88
04-19 2022-04-19 08:33:24
·
정시만 치던 시절에는 부모가 해줄것도 딱히 없고 사교육도 그리 활성화 안되어 있었죠. 그냥 누가 더 열심히 해서 대입 시험 점수를 잘받냐가 기준이니까 집이 잘사는 것하고 성적과는 상관관계가 지금보다 많이 적었어요.
고약상자(NYout)
IP 192.♡.86.239
04-19 2022-04-19 08:34:29
·
우리가 수시냐 정시냐로 싸울 동안, 그들은 부모 빽으로 의대 편입을 합니다.
노량진 학원에서 죽어라 공부할 때, 그들은 국회의원 빽을 통해 낙하산으로 입사를 합니다.
무리뉴
IP 223.♡.184.200
04-19 2022-04-19 08:38:18
·
@고약상자(FreeHK)님 맞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정시수시로 싸울때 수시 입시제도의 맹점을 기득권층은 너무나도 잘 활용하죠. 이걸 보지 못하는 분들이 그들이 만든 논리에 빠져 허우적 대는 격이죠.
행복하고즐거운인생
IP 223.♡.40.94
04-19 2022-04-19 08:43:40 / 수정일: 2022-04-19 08:47:06
·
의전 처음 생길때도 무슨 다양한 경험자를
어쩔시구 저쩔시구 하면서 생겼지요

지금 보시면 아시겠지만 도저히 의대를 못가던
정치인이나 권력자 자녀들에게 시험 안보고 들어갈 길을 열어준 것 뿐입니다

제도 만들때 포장은 항상 그렇게합니다
다양한 경험이 어쩌고저쩌고...
그러면서 뭐 한둘 형편이 어려운 사람에게 특혜도 끼워넣고요
나중에 제도 없애자하면 그 사람들이
방패막이 되는거죠
風來人
IP 203.♡.149.205
04-19 2022-04-19 08:50:49 / 수정일: 2022-04-19 08:52:38
·
와이프가 요 몇년간 여러 고등학교 기간제하고있는데요. 수시에서 가장 중요한건 생기부인데 학교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좋은학교가면 수시컨설팅? 필요없습니다. 생기부 꼼꼼히 잘써주는 학교가면 이성적으로 인서울? 하는 학생도 많습니다. 학군좋은데는 애들이나 부모가 알아서 잘하니 생기부를 선생들이 덜 신경써서 작성한다네요. 헬리콥터맘이 많으니 선생님들도 방어적이구요. 반면에 성적은 좀떨어지는데 진학실적 좋은데는 다 수시대비가 잘되어있죠. 이런학교들이 학생과 선생님과의 관계도 매우좋습니다. 전 갠적으로 정시 줄세우기 보다는 현 수시가 훨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반기문이랑 사진찍는거보다 교과과목선생님의 신경쓰인 한줄이 더 합격을 좌우하거든요. 학군좋은동네에서는 정시가 더 공정해보이지만 전체로 놓고보면 수시가 더 지역격차를 줄이는데 도움되고있습니다.
톨바돌
IP 49.♡.181.163
04-19 2022-04-19 09:10:52 / 수정일: 2022-04-19 09:11:52
·
@風來人님 대체로 그 관리 잘해주는 학교는 대학 학비 수준의 학비를 받고, 중학교에서 최상위권의 성적을 내야 갈 수 있는 자사고, 국제고 아닌가요? (그나마도 합격/불합격 여부를 쉽게 판단할 수 없는 면접이 상당 비중이더군요) 그래서 그 특목고를 가려고 중학교 때부터 애들을 다그치고 관리해야 하는 부모 입장을 들어보면, 이게 잘 하는건지 모르겠다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이미 고등학교 입학 때부터 약간 더 허들을 낮춘 수시를 하고 있는거죠.

현재 기준으로 수시가 정시 (학종, 수시입학 비율을 채우고 나머지 자리를 채워 넣기 위해 변별력을 극대화 시킨 아주 어려운) 대비 공정하다는 얘기를 하는데, 정시 100%면 그렇게 까지 어려운 문제가 나올 이유는 없습니다.
風來人
IP 203.♡.149.205
04-19 2022-04-19 09:15:36
·
@인더존님 오해하시는데 특목고는 내신이 잘나올수가없기때문에 모두 정시준비합니다. 수시로 대학잘보내는 학교는 듣보잡 일반고등학교가 훨 많습니다.
사엘
IP 117.♡.1.83
04-19 2022-04-19 09:23:00
·
@인더존님 특목고는 극성인 학부모들이 많아서 학생들한테 생기부 주면서 알아서 채워오라고합니다. 못하겠다하면 개판으로 써주고요. 원댓글분이 말씀하시는 학교는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부모의 전폭지원을 받는 경우가 없어 교사들의 교내활동 장려의 자유도가 높고, 동시에 진학에 관심이 많은 겅우에 가깝습니다
따불로
IP 210.♡.233.2
04-19 2022-04-19 10:02:32
·
@風來人님 수시, 정시가 지역격차 줄이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더 뛰어난 학생을 선발하는 역할에 더 중점을 맞춰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게다가 수시가 지역격차를 줄인다 해도 선생님한테 사랑받는 학생이 좋은 대학 가서 지역격차를 줄이는 게 공정해 보이진 않네요.
風來人
IP 203.♡.149.205
04-19 2022-04-19 10:12:07
·
@따불로님 흠 더 뛰어난 학생이 단순히 성적이 뛰어난 학생일까요? 선생님 사랑받을만큼 사회성이 좋은 학생이 더 뛰어날까요? 줄세우기 경쟁이 공정이라면 입시뿐아니라 모든걸 시험으로 뽑아야죠. 20~30년간 한국교육이 타파하고자했던 줄세우기를 다시 부활시키자라고 말씀하신다면 전 반대입니다.
따불로
IP 210.♡.233.2
04-19 2022-04-19 11:01:31 / 수정일: 2022-04-19 11:01:51
·
@風來人님 줄세우기 경쟁이 공정이라는 게 아니라, 수시/정시 모두 줄세우기 인데 줄세우는 방식이 어떤 게 공정하냐는 겁니다. 전 수시도 줄세우기라고 생각했는데 줄도 안세우고 뽑는 게 공정하다는 생각인가요? 그냥 맘에 드는 사람 픽업하는 겁니까?
風來人
IP 203.♡.149.205
04-19 2022-04-19 11:19:12
·
@따불로님 생각이많이다르시네요. 줄세우기가 공정하다는 생각이신가요? 그냥 세상모든걸 성적순으로 뽑아야겠네요. 수시의 취지는 그대학이 맘에 드는 사람 뽑는게 맞는건데요?
따불로
IP 210.♡.233.2
04-19 2022-04-19 11:50:15 / 수정일: 2022-04-19 11:57:21
·
@風來人님 아니요. 줄세우기라는 건 본인이 먼저 말씀하셨고, 님은 마치 시험만 줄세우기라고 표현하셨는데, 전 줄세우기가 그냥 선발 방식 자체를 의미한다고 표현한 겁니다. 줄세우기가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선발 방식이 공정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선생님에게 사랑 받는 것도 줄세우기라고 표현한 겁니다. 선생님에게 사랑 받는 사회성으로 줄세우는 것과 시험으로 줄세우기 중 그나마 시험이 더 공정해 보이네요.
영화처럼
IP 203.♡.164.146
04-19 2022-04-19 11:52:29
·
@風來人님 가장 중요한 생기부가 학교마다 천차만별인 것부터가 문제죠.
학교나 선생 잘못 만나면 끝이란 얘긴데 복불복도 아니고...
風來人
IP 203.♡.149.205
04-19 2022-04-19 12:14:00 / 수정일: 2022-04-19 12:14:42
·
@따불로님 아니요. 전 선발은 픽업이지 줄세우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그 방식은 대학 자율로 해야죠. 말씀하시는 공정이 단순히 평가방식의 공정이라면 저는 더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風來人
IP 203.♡.149.205
04-19 2022-04-19 12:17:49 / 수정일: 2022-04-19 12:18:14
·
@영화처럼님 복불복아니에요. 특목고입시설명회는 찾아가시면서 또 학군지로 아파트이사가시면서 왜 동네학교 평판은 안알아보시죠? 충분히 고를 수있습니다. 고등학교선택 자율권은 충분히 있습니다.
따불로
IP 210.♡.233.2
04-19 2022-04-19 13:12:15 / 수정일: 2022-04-19 13: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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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來人님 네. 정답이 있는 문제는가 아니니 생각이 다를 수 있는 거죠. 님의 생각도 정답이 아니고 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도 많다는 걸 그냥 말씀드린 겁니다.
영화처럼
IP 203.♡.164.146
04-19 2022-04-19 14: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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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來人님 말이 좋아 선택 자율권이지 학군 좋은 동네는 집값도 비싸죠.
돈 없는 사람은 학군 좋은 곳으로 이사도 못가니 결국 돈으로 입시 해결한다는 말이 과언이 아닙니다.
존폴
IP 125.♡.124.28
04-19 2022-04-19 08: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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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시가 그나마 공정하다고 생각되지만....
정시로만 대학 간다면, 교실 분위기 어떨지 상상이 됩니다.

선생님 개무시하는 학생들... 학원만 뺑뺑이 도는 아이들...
학군지, 우수 고등학교들의 학원화...
수능날 저녁 많은 학생들의 자살소식.....

모두들 한 면만 보지 마시고, 좀 더 냉철하게 입시제도를 들여다 보면 좋겠습니다.
jingu12
IP 121.♡.193.81
04-19 2022-04-19 09:18:12 / 수정일: 2022-04-19 09: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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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폴님 맞는 말씀이십니다. 두 방법 다 폐해가 있어요. 문제는 현 수시 비중이 넘 과도합니다.
무려 80%에요. 정시는 재수생의 경쟁 무대가 된지 오랩니다
정시 60: 수시 40 또는 정시 70: 수시 30 정도만이라도 우려 하는 부분이 해소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L.in.E
IP 118.♡.173.37
04-19 2022-04-19 09:25:39 / 수정일: 2022-04-19 09: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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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굼님 잘못아셨습니다. 지금 수시대 정시비율 6:4정도되고, 교과 : 종합 : 정시 = 3:3:4정도라 정시로 뽑는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특히 인서울 10대대학은 훨씬 정시비율이 높습니다. 수시를 교과와 종합을 같이 퉁쳐버리면 당연히 수시가 높습니다만 둘은 엄청 큰차이거든요. 거기에 수시에 빵구난 인원들이 정시로 넘어오기 때문에 실제 반영비율에서 정시가 좀더 올라갑니다.
jingu12
IP 121.♡.193.81
04-19 2022-04-19 09:35:38 / 수정일: 2022-04-19 09: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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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님 2023년도 대학입학 전형에서 서울 주요 대학들의 정시 모집 인원이 확대된다. 교육부가 정시 확대를 권고한 서울 16개 주요 대학의 2023년도 정시 비율은 40.58%이다.
---------------------
인서울 16개 주요 대학이 6:4입니다. 정시 비율이 더 높지 않습니다.
전국 전체로 보면 7:3 정도가 될 겁니다. 서울 외 지역은 수시 비율이 더 높습니다. 저희 애가 입시했을 때는 전국 평균 80%였습니다.
뭐 몇 %가 중요하다는 건 아니고요. 지금 수시 비중이 기형적으로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시와 수시 비율이 반대로 되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거죠.
L.in.E
IP 118.♡.173.37
04-19 2022-04-19 09: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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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굼님 2023년기준으로 전국 35%가 정시입니다. 인서울과 지방의 비중이 엄청나게 차이나는 이유는 지방은 수능 3-7등급 애들끼리의 경쟁이고, 이들은 수능 성적만 갖고 파악하기 쉽지않기 때문입니다. 인서울은 40%까지되고, 실제 이월되는 인원들이 있어서 42%쯤됩니다.
같은 수시라고 퉁치지말라는게 학생부교과(수능최저점수있음) / 학생부종합(수능안봄)의 격차가 큽니다.
거미날다
IP 211.♡.113.30
04-19 2022-04-19 08:51:40 / 수정일: 2022-04-19 11: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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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입시 제도의 폐해 (정리)

1) 수시 입시에 실패하면,..사회에 대한 시선이 나빠질 수 있음.
시험을 못보면, 공부 안한 본인 탓
수시에서 떨어지면,.. .."저 놈은 붙었는 데,..내가 왜??",..남탓, 사회 탓, 학교탓, 선생탓, 조상탓..

2) 일찍 좌절감을 맛봄
옆에 짝궁은 학교장 추천, 관청 추천,..등등으로 단풍지기 전에 수시합격
역시,..사회적 지위와 집안 재력이 중요.
쥐뿔도 없는 지극히 평범한 학생은 입다물어야죠. 또 조상탓 해야하나?

3) 속빈 강정 인재가 우대 받음
수시 준비하면서,..자신감 증진을 위한 훈련과 마음가짐 : 안읽은 책도 읽은 것처럼,..몰라도 아는 것처럼, 구라도 당당하게
중요한 것은 자신감을 잃지말아아합니다.

4)차별사회가 더욱 극심해짐.
- 1학년 담임에게는 칭찬 받았던 행동이,..2학년 담임에게는 꼴불견으로 찍힘.
- 동아리 가입할떄,...인원 제한 핑계로 옆동네 아이는 가입을 안받아줌.

5) 고1때 진로를 못정하면,.."나는 재능이 없는 걸까?" ..인간을 스스로 자책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재능"이란 것은 알아보고 하는 걸까? 그냥 지원학과에 맞추어 "재능","적성"이라고 포장하는 것 뿐.

6) 대학 신입생 이공계 과목,.. 학력 저하 현상
orcinus
IP 106.♡.130.100
04-19 2022-04-19 08:57:00
·
모든 정보와 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지지 않는 수시는 없애는게 맞다고 봅니다.
빌라잇
IP 223.♡.91.126
04-19 2022-04-19 13: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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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inus님// 수능은 모든 정보와 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지나요? 사교육이라는 기회가 많을수록 수능성적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데요..
론_
IP 211.♡.163.250
04-19 2022-04-19 13:34:25
·
@빌라잇님 정시는 그래도 성적 관련된 하나의 사교육 정보만 있으면 되는데, 수시는 너무 신경써야할 정보가 많아요. 수시가 처음 도입될 때 취지는 이런게 아니었는데 학원, 컨설팅이 모두 망쳐놨네요
빨간신발
IP 210.♡.222.38
04-19 2022-04-19 08:57:05
·
뭐든 어렵고 복잡할수록
아는 사람은 더 쉽고 접근이 편하지만..
모르는 사람은 더 어렵고 접근할 수가 없습니다.
보이지 않은 담장이죠..
삭제 되었습니다.
톨바돌
IP 49.♡.181.163
04-19 2022-04-19 09: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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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눈썹님 도대체 그러면 수시를 뭘로 판단해서 뽑는겁니까? 면접인가요? 면접 학원이 또 판을 치겠군요.
삭제 되었습니다.
톨바돌
IP 49.♡.181.163
04-19 2022-04-19 0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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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눈썹님 그 세특을 적는것도 선생님의 생각과 솜씨에 좌우되는거 아닙니까? 왜 학생의 능력을 판단하는데 선생님의 능력에 기대야 하냐는거에요.
L.in.E
IP 118.♡.173.37
04-19 2022-04-19 09:28:02 / 수정일: 2022-04-19 09: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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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존님 세특 = 객관적이고 증거가 남는 평가가 우선입니다. 서술형 수행 평가를 하는데 점수로는 같은 100점이지만, 누가봐더 훨씬 잘작성된게 있으면 그 내용을 적어주는겁니다.
그리고 교육에서 '가르치는 사람이 평가하는것'이 모든 교육의 기본입니다.
따불로
IP 210.♡.233.2
04-19 2022-04-19 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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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님 가르치는 사람이 다 다른데, 그 평가로 입시가 결정되니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겁니다.
그래서 정시 확대하자는 겁니다.
L.in.E
IP 118.♡.173.37
04-19 2022-04-19 10: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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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불로님 가르치는 사람이 다다른게 맞죠. 가르치는 방식도 다 다르구요. 그렇다고 수능이 실력을 담보할수있는가? 지금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중 수능보는 과목이 절반이 안됩니다. 대충 고2때(+ 약간의 고3) 배우는것만가지고 수능 본다고 보시면 맞습니다. 선택과목태반은 수능 안보구요. 그렇다면 정시를 확대했을때 몇과목을 시험 봐야 고등학교에서 배운걸 커버할수 있을까요? 수능으로만 대학보낸다면 고등학교 수학 만해도 10과목입니다. 10개 다봐야 공정한거 아닐까요?

또, 클량에서도 많이 나오는 주제중 하나인 '노사협상'에 관련된걸 배우고 학습한다면, 그거 어떻게 평가할까요? 수능으로 평가가되나요?

현재의 수능은 2020년대의 교육을 담기에는 너무 낡았습니다.
전세계 어느나라가 객관식 시험만 갖고 입시를 하나요?
akffla
IP 118.♡.206.5
04-19 2022-04-19 10: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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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존님 그래야 체벌이 사라진 학교에서 교권이 살아남거든요. 수능으로만 가면 실력 없는 선생들은 개무시당합니다.
akffla
IP 118.♡.206.5
04-19 2022-04-19 10: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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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님 선생님같은 선생님만 있는게 아니죠. 선생님 잘못 만난 사람은 어디에다가 호소해야하나요?
따불로
IP 210.♡.233.2
04-19 2022-04-19 1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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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님 말씀하신 내용은 공감합니다. 근데, 그건 수능제도를 보완해서 해결해야지 수시가 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노사협상을 배웠는데, 그걸 좋게 써주는 선생님과 대충 써주는 선생님에 따라서 학교가 갈리는 걸 인정 못하겠네요.

같은 지역 내에서도 서울대 보낸 경험이 있는 학교가 계속 잘 보낸다고 하더군요. 학생부 써주는 기술이 다르답니다.
L.in.E
IP 39.♡.24.147
04-19 2022-04-19 12:18:30 / 수정일: 2022-04-19 12:24:38
·
@따불로님 수능보완책은 이미있어요. 100%서술형에 모든과목다 선택할수있게로... (IB교육과정) 거기에 스피킹이나 실기도 체크할수있게... 그러면 무슨소리.나올까요?

그렇다하더라도 과정에 대한 건 채점못하는건 동일하죠

선택권이 있는 학교에 대한 차이는 인정못하시면서, 선택권이 없는 태어난 지역에 따른 차이는 인정하신다는건가요?
jingu12
IP 121.♡.193.81
04-19 2022-04-19 09:15:19 / 수정일: 2022-04-19 09:15:37
·
제 딸도 간호학과에 갔습니다.
요즘 같이 취업이 어려운 세상에서는 학교 졸업과 동시에 라이선스를 딸 수 있는 곳이 최선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고요
근데, 이렇게 간호과가 인기가 있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과거엔 3D 직종이라고 다 멀리했던 관데 말이죠
인서울은 뭐 서연고 갈 성적이 되어야 수시 들이밀 정도였고요.
결국 좀 멀리 보냈습니다. 알고보니 간호과가 고3 여학생들 진학 인기 2위더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ㅎㅎㅎ
유심리
IP 119.♡.72.1
04-19 2022-04-19 14:10:15
·
@고굼님 아니 진짜, 인서울 간호대가 서연고 갈 성적이 되야 수시를 간다구요????????????????????????????
jingu12
IP 121.♡.193.81
04-19 2022-04-19 15:36:25
·
@유심리님 일단 인서울 간호학과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서울대, 연대, 고려대, 가톨릭,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이 정도입니다
유심리
IP 119.♡.72.1
04-19 2022-04-19 16:23:21 / 수정일: 2022-04-19 16:23:30
·
@고굼님 간호사분들 리스펙인데요
기쁜물
IP 1.♡.77.253
04-19 2022-04-19 09: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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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교에 오래남으면서 건너건너 지켜본거는… 아주아주 윗분들이나 고학력자 이신분들은 일치감치 건너건너 준비해서 다들 유학보내시고, 집에 돈이좀 있으신분들은 조기교육으로 과고를 보내거나 면접준비 엄청 시키시고… 10년 넘게 학생으로서 조교로서 학생들 지켜본 결과… 학교는 그대로 인데 학생 수준은 점점 떨어져갑니다
니크크
IP 221.♡.28.222
04-19 2022-04-19 09:32:07
·
저희도 올해 고3 이라.. 보고 있는데 일단 너무 어렵습니다. 어렵다보니 공부해야되고, 이게 힘들면 컨설팅이라도 받아야되는데 금액이 어마무시하더군요. 수능부터 학종까지 너무 어려워 저부터 계속 공부하고 있지만, 뭔말인지 몰라 그나마 저도 교사는 아니지만 학교쪽에서 일해 아는 선생님들께 물어보기도 합니다. 거기다 지방이다 보니 서울쪽 학교에 교내대회부터 면접노하우, 준비노하우까지 모든 것들이 딸립니다. 좀 간략화 해서 명명백백 해져야 되는게 맞고, 그럴려면 정시가 더 정답에 가까울거 같기는 합니다.
빌리스
IP 1.♡.180.10
04-19 2022-04-19 09: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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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2024년 대입부터는 자소서 폐지, 독서, 수상 등등 아예 기록이 안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일부일 뿐입니다.
저는 수시와 정시가 적절한 비율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수시는 좀 더 간소화할 필요가 있고(정말 교과, 학종, 논술만)대학에서는 입시결과에 대해 공지를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가 떨어졌는데, 왜 떨어진지 모르는것은 정말 답답한 노릇이거든요..
CG디자이너
IP 106.♡.239.58
04-19 2022-04-19 10: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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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스님 기록하는 항목란만 삭제가 되는 것뿐이지, 실제로는 과목별 세특이나 종합평가에서 교사들이 아주 친절하게 적습니다. 의미없어요.
빌리스
IP 1.♡.180.10
04-19 2022-04-19 11: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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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디자이너님 의미가 없진 않습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세특의 비중이 커진게 맞고 자동봉진 등등 신경써야 할 것이 많지만 글자수도 제한되어 있고 의미없다고 평할 정도는 아니다 생각하네요
phare
IP 223.♡.18.109
04-19 2022-04-19 09:53:19 / 수정일: 2022-04-19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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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할때....설대도 보내긴 했는데...설대 간 애들도..중위권 정도의 성적으로 무슨 전형...무슨 전형...으로 중상위권 대학 간 친구들 욕을 그렇게 하면서 분개 하더군요.

제도를 잘 이용하는건 대학 교무처나 교수들 자제들 이었구요.

불법은 아닌데...제도를 곡예 타듯이 잘 이용하는...


예전 연고대 입시비리 때에도...학교 수위분들 자제분까지 아주 살뜰하게 연고대가 잘 챙겨준 과거도 있구요.

저도 부친 친구분이 지원학교 교수로 있어서....당락을 남들 보다 며칠 전에 알기도 했습니다.
akffla
IP 118.♡.206.5
04-19 2022-04-19 10:19:55
·
@phare님 정호영 욕할 것도 없습니다. 조금 정도가 심했을 뿐이고 다 같은 공범입니다.
Babo
IP 116.♡.196.136
04-19 2022-04-19 09: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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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어느세력에도 굴하지않고 자기대학의 정체성을 지키고 그구성원인 학생을지킬줄알고 그러한 대학이 수시를 객관화 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면 정시 찬성
수시가 없던때 대학을 다니고 졸업한 일꾼들이 지금 이나라를이만큼 성장시켰다 문제 없단 말입니다 수시가 없어도요
불편해도 정시를 신뢰하는것은 그 결과가 객관적인 지표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결과를 받아들고 수긍을 할수 있잖아요
수시는 객관적이지 못하다고 생각되니 받아틀이기 어려운겁니다 쓰신분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박스
IP 117.♡.14.115
04-19 2022-04-19 10: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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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입시제도이든 부자가 유리하죠. 근데 수시는 압도적으로 부모영향이 클 수밖에요ㅜㅠ 근데 뭐가 더 적확성인 높을까요?
어떤 입시가 우수한 인재를 뽑느냐로 들어가면 수시가 더 유리할 가능성 높다고 들었습니다. 결국 부모의 경제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기회가 더 많으니까요. 그래서 대학은 수시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데... 사회경제적 최 하위 그룹과 최상위 그룹이 모두 수시가 유리한다는 점이 또 아이러니한 부분입니다.
수시가 늘어날수록 대다수 부모들의 스트레스가 커집니다. 그 분노와 좌절감의 불이 조국사태에도 붙었다고 보고요.(실체와 무관) 게다가 맞벌이는 수시제도에서 살아남기 정말 힘들죠. 어려운 문제인데 그래도 답을 내자면 정시 비중이 더 많아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에서는 수시는 부모빨입니다 결국
밍구
IP 118.♡.206.66
04-19 2022-04-19 10: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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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봉사활동이나 자소서는 2년 뒤에 다 폐지됩니다.
위 표는 2019년도에 발표된 대입 공정화 방안이고
님의 경우 작년 수시를 보셨다고 하셨으니 22학년도 대입에 해당되셨겠네요.
표를 보시면 이미 봉사나 수상이 꽤 축소된 입시전형이었고, 교사추천서도 이미 폐지된 상황입니다.
그리고 2년 뒤에는 남은 교내활동마저 전부 폐지됩니다. 참고하세요.
CG디자이너
IP 106.♡.239.58
04-19 2022-04-19 10:53:35 / 수정일: 2022-04-19 10: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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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구님 저런 식으로 기재하지 말라고 한 내용들은 항목만 사라진겁니다. 실제로 생기부에 항목은 없고, 세특에 담임선생이 아주 디테일하게 적어줍니다. 물론 선생님이 편애하는 학생 또는 인서울 대학에 붙을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 위주로...... 그리고 수시에는 학교장 추천전형이 또 별도로 있습니다.
밍구
IP 118.♡.206.66
04-19 2022-04-19 14:07:39 / 수정일: 2022-04-19 14: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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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디자이너님 교사의 영향력이 더 커지는 대신 지금처럼 부모의 배경이나 재력에 대한 논란은 사라지겠죠. 대입 공정성 확보방안의 핵심은 바로 그 부분입니다.
아울러 세특은 담임교사가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학생을 수업한 교과교사들이 작성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3년간 최소 30명 정도의 교사가 함께 기록한 생기부를 대학이 보고 평가하는 겁니다. 담임교사는 지금과 같이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란만 기록하게 됩니다. 그러니 교사 한 두명의 왜곡된 기록에 대한 우려가 아주 심각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학교 간의 수준차이가 더 큰 문제가 되겠죠.
CG디자이너
IP 106.♡.239.58
04-19 2022-04-19 14:28:23 / 수정일: 2022-04-19 14:32:39
·
@밍구님 그게 더 무서운 겁니다. 실제 아이 학교에서 경험한 바로는 고1, 고2떄 딸이 학생회 임원으로 활동을 하고 학급반장을 했었는데, 대뜸 학교에서 와이프한테 학교운영위원회에 들어와야 한다고 그럽니다. 주변에 이야기 들어보니까 워낙 요구하는 것들이 많고 (운동부 간식부터, 후원화, 특활부 지원 뭐 기타 등등) 지역구 시의원 와이프가 후원회장에 운영회장까지 도맡아서 하는 꼬라지도 맘에 안들어서 거절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2학년때 교과 세특을 보고 진짜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어떤 항목에 강점을 보인다 이런 네용이 아니고, 발음 교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는데 반항적인 모습을 보임. 뭐 이런 수준이라면 이해 되시나요? 거기에 정작 본인은 죽은 시인들의 사회의 영문서적 책 제목을 Dead potes society 라고 오타를 내놓고 고쳐달라고 고3 1년동안 요청을 했는데, 들은척 만척하다가 고3 담임이 지랄지랄 하니까 그때서야 겨우 고쳐주더군요.
밍구
IP 118.♡.206.66
04-19 2022-04-19 14:36:31 / 수정일: 2022-04-19 14: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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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디자이너님 학생의 세특에 부족한 부분이 적힌 것이 와이프님이 학교운영회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복당했다고 판단하시는군요. 보통 학생 1명당 한 학기에 8과목에서 11과목 정도의 수업을 듣는데 그 모든 과목의 세특이 다 그런 식이었을까요? 만일 그렇지 않다면 그 세특을 기재한 그 교사가 좀 깐깐하거나 그렇진 않았을까요? 자세한 내막은 제가 알지 못하지만 학운위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보복하는 학교라면 교육청에 빨리 신고하시는 것이 맞지 싶습니다. 그런 학교는 매우 드문 경우 같네요.
CG디자이너
IP 106.♡.239.58
04-19 2022-04-19 15:30:46 / 수정일: 2022-04-19 15: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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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구님 학교 선생님들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시는 것 같은데, 모든 교과 담당 선생님들이 이반 저반 들어가면서 수업하는 모든 학생들의 강점과 실력, 그리고 노력하는 모습들을 모두 적절하게 평가 내린다고 생각하시나요?
딸의 생기부 세특을 보니 딸에게 잘해준 수학 교과선생님이 써준 세특을 보면 정말 관심을 가지고 써준 내용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지만, 화학같은 경우 무슨 무슨 실험을 주도적으로 했음. 어떤 이론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음 이런 수준의 정말 드라이하게 대충 써준 내용들을 보면서 생기부의 단면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성적이 좋아서 눈에 든 학생, 자기 심부름 잘 해주는 학생, 이쁘거나 잘생긴 학생, 좀 잘나간다는 집 자제 등 몇몇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몇 반에 누구인지도 잘 모르는 선생들 많습니다. 거기에 몇몇 선생들의 잘못에 대해 비판하거나 의견을 피력했다는 이유로 3년 내내 찍혀서 생기부 조리돌림 당한 학생 이야기도 딸에게 들었습니다. 그런 학교가 드문게 아니라 선생님들도 사람들이라 지극히 주관적이고 삐지기 잘하고 앙심을 품은 사람도 많습니다.
밍구
IP 118.♡.206.66
04-19 2022-04-19 15:51:16 / 수정일: 2022-04-19 15:53:34
·
@CG디자이너님 아, 저는 학교 교사들에게 전혀 신뢰를 보내고 있지 않습니다. 특히 학교간 분위기 차이로 생기부를 열심히 써주는 학교와 생기부를 대충 써주는 학교들의 차이가 있다는 것에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다만 정책적으로 볼 때 현재의 수시와 같이 학생의 고등학교내 모든 활동기록으로 평가하는 방식보다는 한 학생에 대한 30명이 넘는 교사들의 다양한 평가를 바탕으로 평가하는 방식이 그나마 더 공정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거기엔 부모의 배경이나 재력이 들어갈 여지가 없어지기 때문이고, 한 두 교사들의 왜곡된 평가기록도 다른 교사들의 기록에 의해 교차검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CG디자이너
IP 106.♡.239.58
04-19 2022-04-19 16:00:19
·
@밍구님 반면에 평가하는 사람도 지극히 주관적인지라, 긍정적 평가들 사이에 부정적 평가 한 두가지가 있으면 거기에 더 비중을 높게 두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 직원 평가에서 다른 부서장들이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그냥 평가하는데 그 중에 다른 임원이 일은 잘하는데, 근무태도 불량함. 이렇게 써놓으면 왠지 그게 더 뇌리에 더 박히지 않나요?
밍구
IP 118.♡.206.66
04-19 2022-04-19 16:08:09 / 수정일: 2022-04-19 16:09:17
·
@CG디자이너님 네, 그런 평가가 있으면 뇌리에 더 박히죠. 교사들도 다양한 군상들이 있어서 그렇게 박하게 평가하는 분들이 많겠죠. 그럼에도 현재보다는 앞으로의 수시 시스템이 더 낫다고 보는 것이 현재는 교사들이 선택적으로 세특을 써도 되기 때문에 5,6명의 교사들에 대한 기록으로 생기부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앞으로는 30명이 넘는 교사들의 기록으로 평가하게 되니 기록에 대한 신뢰도는 더 올라가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이건 시스템적으로 더 낫다는 이야기구요, 님의 우려를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사표방지위원장
IP 59.♡.177.137
04-19 2022-04-19 10:57:45
·
정시가 그나마 부모입장에서는 편할듯하네요,,,사교육으로도 한계가 분명히 있는 사람들이 있을꺼고요,,그리고 인터넷이 발달한 지금은 사교육 없이도 답을 찾을수 있는 공간이 아주 많으니깐요,,
mongolemongole
IP 222.♡.78.136
04-19 2022-04-19 11:04:17 / 수정일: 2022-04-19 11:04:48
·
수시는 (부모와) 학교가 보냅니다 잘 적어주셨지만 스펙 만들기는 한국 환경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정시는 학생이 알아서 합니다 하지만 학력 격차가 너무 차이나서 이미 그들만의 리그입니다

그렇게 보면 부모 입장에선 정시가 맞죠 애들이 알아서 하는데요 그리고 학생 입장에선 수시가 끌리죠 생기부 마사지하면 공부 좀 덜해도 요행이 통한다는 생각 때문에요
꽃길만걷자!
IP 118.♡.88.53
04-19 2022-04-19 11:14:22
·
학부모 입장에서는 (부모의 정보력에 따라 결정되는 수시보다는) 학생의 시험결과에 따라 결정되는 정시가 더 공정해보일수 있죠.

하지만 만약 정시 위주가 되면 달라질까요? 이미 수능점수와 부모소득간 강한 상관관계는 여러 연구로 확립된 사실입니다.

정시세상이 되면 이제 학생입장에서 불공정하다고 느낄겁니다.

결론은 어느 제도이든 자본의 힘이 개입되는 이상 불공정 이슈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차악을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불로
IP 210.♡.233.2
04-19 2022-04-19 12:02:00
·
@꽃길만걷자!님 그래서 차악이 뭡니까? 전 차악이 정시라고 생각되는데요.
꽃길만걷자!
IP 210.♡.132.130
04-19 2022-04-19 12:07:14 / 수정일: 2022-04-19 12:25:21
·
@따불로님

정시확대에서 가장 득을 보고 또 원하고 기다리는 쪽은 강남 + 학원가죠. 그들은 계속해서 정시는 능력주의고 공정하다고 언론을 통해 세뇌를 시키고 있습니다. 수시가 시행초기과정에서 이런저런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보완의 대상이지 폐지나 축소의 대상은 아닙니다.

수능이 정말 공정하려면, 즉 본인의 타고난 지능과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서만 좌우되게 하려면 모든 학생을 초등 때 부터 국가주관의 기숙사에 넣고 외부와의 교류를 단절한 상황에서 같은 수업과 같은 교재를 통해서 가장 뛰어난 점수를 가진 사람을 뽑으면 되겠죠. 하지만 지금 수능 점수에는 부모버프로 인한 노이즈가 상당한 수준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수시보다 정시로 갈 경우 이 부모소득 영향이 더 커지게 되는 거구요.
따불로
IP 210.♡.233.2
04-19 2022-04-19 13:16:03 / 수정일: 2022-04-19 13:22:11
·
@꽃길만걷자!님 저랑 반대로 이해하시네요. 수시가 부모소득의 영향이 더 커진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수시에 입학한 학생이 정시 입학생보다 부모의 소득이 높다고 합니다.

해당 연구에서는 서울 상위권 대학일수록 수시가 금수저 전형일 확률이 높다고 해석하네요.

정시가 확대되면 강남이 더 많이 간다는 프레임은 정시 확대를 막기 위한 기득권 세력의 블러핑이라고 봅니다.

님이 수능이 정말 공정하려면 문장에 "수능"을 "수시"로 바꿔넣어 보세요. 똑같이 말이 됩니다. 재미있네요.
꽃길만걷자!
IP 210.♡.132.130
04-19 2022-04-19 13:30:07
·
@따불로님 수시도 그렇고 정시도 그렇고 부모영향은 크죠. 그런데 두 전형 중에서 어느 쪽이 부모 영향이 더 큰지를 비교한 연구인지는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수시가 차악이라고 한 것은 그나마 수시에서 저소득층, 소외계층이 좋은 학교에 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경험적 사실에 근거합니다. 정시는 이마저도 앗아갈 가능성이 높아요
구운란
IP 210.♡.41.89
04-19 2022-04-19 13:48:16
·
@따불로님 저도 "꽃길만걷자"님과 같은 내용만 알고 있었는데, 보셨다는 연구 결과를 공유해 주시면 참고하고 싶네요.
따불로
IP 210.♡.233.2
04-19 2022-04-19 13:58:23
·
@꽃길만걷자!님 경험적 사실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죠.
https://www.koreascience.or.kr/article/JAKO202102539845569.pdf
따불로
IP 210.♡.233.2
04-19 2022-04-19 13:58:48
·
@구운란님 https://www.koreascience.or.kr/article/JAKO202102539845569.pdf
꽃길만걷자!
IP 210.♡.132.130
04-19 2022-04-19 14:14:02 / 수정일: 2022-04-19 14:19:28
·
@따불로님

"정시는 585.4만원 수시는 586.4만원으로 수시전형 입학생이 월평균 부모소득이 1만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실용적으로나 통계적으로는 의미가 없었다...(but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입학전형별로 보면 정시전형 입학생들보다 수시전형 입학생 들의 월평균 부모소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연구결과 잘 봤습니다. 수시에서 부모의 영향력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의 댓글에서도 썼지만 정시나 수시나 합격생 부모소득의 영향이 큰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정시의 경우 수능점수와 부모소득이 '직접적'인 비례관계에 있어 정시를 확대하면 그나마 수시에서 존재하던 소외계층의 통로마저 닫혀버린다는 것이 가장 큰 우려죠

https://www.yna.co.kr/view/AKR20160122123900061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도 높으며 그 배경에는 학부모의 경제력으로 뒷받침되는 사교육이 작용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608152074355709
부모 소득-학력 높을수록 정시로 대학 많이 간다
따불로
IP 210.♡.233.2
04-19 2022-04-19 15:17:09
·
@꽃길만걷자!님 가구 소득이 높으면 당연히 수능시험 성적이 높겠죠. 그게 수시는 안그렇다는 논리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되네요.

부모 소득이 높을수록 정시로 대학에 많이 가는 것도 저소득층은 재수까지 염두에 두기 힘들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수시는 안그렇다는 논리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꽃길만걷자!
IP 118.♡.88.53
04-19 2022-04-19 15:24:25
·
@따불로님 수시는 안그렇다고 안했는데요. 수시나 정시나 다 영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핵심은 수시에선 저소득층,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가 있을수 있지만 정시는 그마저도 어렵다는 말이었습니다.
따불로
IP 210.♡.233.2
04-19 2022-04-19 15:27:32 / 수정일: 2022-04-19 15:30:20
·
@꽃길만걷자!님 수시는 안그렇다는 논리로 기사 붙여놓으신 줄 알았습니다. 제가 잘못 이해했네요.(근데, 그럼 왜 저런 기사는 붙여 놓으신 건가요?)

정시만이 답은 아니죠. 정시를 하면서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제도)를 같이 해야죠. 정시와 수시 중 차악을 고르라고 하면 정시라고 생각합니다. 소외계층 배려하려고 수시하자는 건 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디지
IP 119.♡.164.65
04-19 2022-04-19 11:21:01 / 수정일: 2022-04-19 11:21:48
·
저는 애가 아직 초등학생이라 관심이 적은데 (저는 학력고사 세대입니다 ㅜㅜ)

사회가 불균형한 만큼 입시도 불균형한거 같네요...

이미 개천에서 용나는건 없는 세상이라고 하니....
개인적으로는 과거에도 그랬다고 봐요...
티가 안났을 뿐이지...선생님에게 과외받고 영어연수가고 뭐....
요파
IP 182.♡.234.141
04-19 2022-04-19 11:48:16
·
느낌과는 다르게 많은 연구에서 정시가 더 많은 계급 격차를 만들고, 수시로 들어온 사람들이 더 좋은 성적을 내더군요.
따불로
IP 210.♡.233.2
04-19 2022-04-19 12:10:08
·
@요파님 상위권 대학일수록 수시에 입학한 학생이 정시 입학생보다 부모의 소득이 높다고 합니다. 서울 상위권 대학일수록 수시가 금수저 전형일 확률이 높다고 해석하네요.

정시가 확대되면 강남이 더 많이 간다는 프레임은 기득권 세력의 블러핑이라고 봅니다.
로보95
IP 210.♡.16.38
04-19 2022-04-19 14:36:57
·
@따불로님 아래가 정시, 수시 전형 입학생의 부모 소득을 분석한 논문입니다.
일반대 전체로 보면 정시, 수시 별 부모소득이 비슷하고 상위권 대학은 약 7% 정도 수시가 높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오히려 서울 소재 전문대 학생의 부모소득이 더 높습니다.

금수저 전형으로 보는 건 수도권 주요 사립대학이고 여기는 수시가 부모소득이 높고 지방거점 대학은 정시가 부모소득이 높습니다.

https://www.koreascience.or.kr/article/JAKO202102539845569.pdf
따불로
IP 210.♡.233.2
04-19 2022-04-19 15:24:49
·
@로보95님 그래서 정시가 더 계급 격차를 만드나요 수시가 더 만드나요?
수시의 부모 소득이, 거점 국립대는 낮고(학비가 낮으니 소득이 적은 사람이 많이 선호하겠죠), 서울 주요 사립대는 높네요. 이 정도면 명확해 보이는데요.
구렁이다
IP 59.♡.55.229
04-19 2022-04-19 13:07:09
·
이런 글 보면.
제 아이의 미래가 상당히 암울할 것 같네요.

제 자신도 잘나지 못한데.
아이는 좋게 컸으면 하는데
여의치 않으니
삭제 되었습니다.
론_
IP 211.♡.163.250
04-19 2022-04-19 13:49:17
·
수시가 처음에 도입될 때는 사교육의 폐해를 줄이겠다고 여러가지 조합으로 대입 요건을 만들었던것 같은데 이거 하나하 나 관리해주는 컨설팅 및 학원들이 생기면서 이것들도 사교육과 부모의 정보 영역으로 들어와 버렸네요. 솔직히 수시가 부모의 소득만 받쳐주면 더 보내기 쉬운건 사실이죠.. 정시는 사교육을 암만 시켜도 공부를 못할 확률이 있으니.. 그래서 유학 가는 애들이 있었던 거죠. 그리고 학교 선생님이 기재해주는 것도 사람손을 타는 거고 그걸 보는 대학 사정관도 사람이니 사람을 타는 거고.. 사람손을 타면 어쨌든 100% 똑같은 환경이라는 공정은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지요. 정호영의 예도 있고요.
차라리 저 대입때 정시 100%에 대학별로 면접, 논술 등 따로 차별화를 뒀던 때가 차라리 나은 것 같기도 하군요. 차별화를 위한 방법은 이제 기술도 좋아지고 여러가지로 늘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아, 그때는 수능 점수만 가지고 입학하는 특차도 괜찮았던 것 같고요.
IIIxe
IP 125.♡.213.14
04-19 2022-04-19 14:06:29 / 수정일: 2022-04-19 14:06:48
·
결국 대학 무용론이 나오는 거죠.

그래서 학교고 나발이고,
저는 애들 다 무조건 소프트웨어 하라고 했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 분야가 상대적으로 자기 실력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분야이더군요.
bbidorimom
IP 220.♡.211.205
04-19 2022-04-19 14:21:13
·
아.. 갑자기 애들한테 미안해지네요.
전 공부쪽으로는 이래라 저래라 말안하는 편이라 그냥저냥 원하는 대학이 거기다 그러면 보냈거든요.
영원회귀
IP 203.♡.149.218
04-19 2022-04-19 15:47:16
·
돈많고 여유 있고 권력있는 사람들에게 유리한 제도인거는확실하죠
액숀가면
IP 121.♡.204.57
04-19 2022-04-19 16:40:14
·
법적으로 수시 없애야 할거 같습니다. 대체 이런 말도 안되는 입학정책을 누가 만든건가요?
가난한이재용
IP 114.♡.205.22
04-20 2022-04-20 08:33:08
·
본문과 댓글에 답이 다 있네요
정시 : 학생 + 학부모의 경쟁력
수시 : 학부모의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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