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몸살 났다고해서
꼬리 곰탕 하려고요.
팔팔 끓이기만하면 되는
요리지만
핏물빼고 삶아내고 다듬고
은근 손이 가서 거의 하루종일 들여다 봐야되요.
신랑도 좋아해서 넉넉히 끓이고 있네요.
신랑 잘 키워서 저한테
주셨으니까 은혜 갚으려고요ㅋㅋ
부자는 아니여도
사이좋게 지내는게 좋은것같아요.
소소한 배려로
감사하고,
나라가 안정되서
다들 소소한 기쁨 누렸음 좋겠어요.
나쁜사람은 땅끄지되라;;
댓글보고;;
한화는 이길수 없습니까...
ㅠㅠ
99년도에
기쁨을 아직도 간직합니다만 ㅜㅠ
아직 다듬지도 못했지만ㅋㅋ
기름 뗘내고 인삼넣고 끓여야되요^^
감사합니다!!
농담이고 기분이 좋아지는 글이네요 ㅎㅎ
한화 오늘 이길겁니다!
전 하는건 그러려니 하는데
저거 끓은 솥을 닦는게 일이죠..
언제나 강팀 될래
사골은 제가 안좋아해서 안하고... 간혹 스지 사다가 스지탕은 자주 해먹네요.
꼬리와 우족은 손이 좀 가지만 스지탕은 라면 끓여먹는거 만큼 간단해서... (핏물만 빼고 삶음 끝이니)
스지는 어떻게 해야 맛있을까요??
스지넣고 소고기 수육해달라는데
고기랑 스지랑 삶는 시간도
다르다해서 시도가 안되요ㅜㅠ
애들은 스지를 안좋아해서 양지나 사태도 함께 넣고 만들긴합니다. 그래야 국물도 더 좋더라고요.
푹 끓이면 맛있기에 전 그냥 함께 넣어 끓이는데 푹익는게 싫다면 조금 시간차를 두고 넣어도 되고.. 미리 꺼내도 되죠.
전 동시에 넣고 끓이다가 스지나 고기는 기호에 맞게 중간에 건져 내서 썰어서 먹네요. (애들은 고기, 전 스지.. ㅋ)
전 수육보단 국처럼 먹는거 좋아해서 중간에 먹고 절반정도는 남겨서 푹 끓이네요. (완전 퍼지게.. ㅡ.ㅡ)
요거 댓글 참고해보셔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134208CLIEN
반대의 경우는 뭐 ㅎ
전 직관은 아니지만
99년 우승때 터진 불꽃놀이가
너무 기억에 남아요
엄마가 야구좋아하셨는데
진짜 행복해 하셨어요.
그때 직관이라니!!!!!!!!!!!!!!!
핏물 빼는 건
찬물에 한 두 시간 담궈놓으면 되려나요?
꼬리에 지방 넘 많아요.
그래서 한번 삶아내고
그 지방 다 잘래내야되요.
지방이 막텨요;;잘라낼떼;;
시간 있으시면 두시간 이상 물에 담구셔도
되고
저는 담구고 설탕 뿌려놔요
그럼 핏물이 더 빨리 빠져요~~
집사람도 가끔 꼬리곰탕을 하는데다, 골수 한화팬입니다..ㅠ
전 야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저녁마다 잘 때까지 TV는 야구 -> 하이라이트 -> 야구 뉴스까지..
다 좋은데, 매일 경기 보면서 왜그리 욕을 해 대는지...ㅋㅋㅋ
전 99년 그날, 경기장 밖에서 알바중이었습니다. 저도 불꽃놀이는 잊지 못하고 있어요
물론 한화로 복받기는 힘드실...
남편분이 저만큼 복받으셨네요.
함께 넣어서 잡아 드시는 건 아니죠?
그럼 저도 며느리는 한화팬으로ㅋㅋㅋ
어디 감히 서울 깍쟁이 두산팬
며느리를!!
너 생각이 있는게냐
허슬두라니.....ㅋㅋㅋㅋㅋ
두산도 좋아해서 잠실 꽤나 갔었어요^^
레전드죠~ ㅎㅎ
레전드에 전설 한번더 붙임니다.
사실 우리 그것때메
탈퇴못하는거잖아요ㅠㅠ
그 기억으로 20년을.....
보살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