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겨우겨우 집을 팔았습니다.
3개월후 주재원으로 나갈 예정이라 팔게 된건데, 팔면서 부동산을 엄청 드나들고'
'아.. 기류가 바뀌었다...' 가 너무 많이 느껴집니다.
일단 매수 심리가 완전히 꺾였습니다. 정말 집 사겠다고 집을 보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매도자우위 시장이라는 단어는 작년8월이후 잊어도 됩니다.
집을 사고싶어도 지금집이 안팔려서 못산다고 하는 사람들도 한트럭 있습니다.
저희집 맘에 들어서 사고싶은데 자기집 안팔린다고 죽겠다고 하는 분도 있었고...
그러면서 서울시와 저희 동네 거래 건수를 보는데... 뭐 재작년대비 1/5 수준의
거래량입니다. 작년 8월 이후는 완전히 다른세상에 들어왔다 보면 됩니다.
집 물량은 계속 쌓이는데, 호가는 내려가질 않습니다.
그 전같은 인상률을 상정하고 대부분 집을 내놓고 호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단지 다른 사람이 자기랑 비슷한 가격이니까 난 내릴 필요 없겠지....
이러고 끼리끼리 무한 눈치보며 대기중입니다.
그런 와중에 툭툭 거래되는 물량은 작년 8월대비 1억정도는 깎여 있는 거래가 입니다.
뭐 가끔 뜨는 거래 가격과 다른 호가의 괴리감이 상당합니다.
금리는 이제 오르기 시작했고... 이제 경기부터 분양시장 열기가 죽기 시작했죠
실거주 1채는 괜찮다고 하는데,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다주택인 사람은 버티는데 실거주1채에 집상승이 멈추고 하락기에 들어가면
금리압박과 시장의 공포로 인해 집을 던지고 전세로 돌리고 싶을것 같습니다.
유일자산이 무너지는데 대출까지 죽겠거든요....
주재원 나기기전에 집을 사놓고 나가려고 했는데... 최대한 현금을 만들어놔야겠다는
확신이 어느정도 듭니다. 뭐.. 상황봐서 좋은 가격 뜨면 사서 나가구요...
개인적으로 폭락은 아니지만... 길게 보합에서 하락은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얼마전 너무 제 생각과 같은 유튜브 영상을 봐서 첨부합니다.
썸네일은 너무 자극적이긴 한데... 방향은 상당부분 동의 합니다.
이사가고 싶어요 제발..
이사가고싶습니다 ㅠㅠ 총알은 마련해놨는데.. 집이 안팔리니..ㅠㅠ
요
안타깝지만 물빼기를 생각하면 쉽습니다.
물빼기를 시작하면 아래쪽에 위치한 곳부터 물이 빠지죠.
최소 또이또이일겁니다. 격차가 벌어지면 벌어졌지 갭이 줄지는 않는다는 거죠.
굥통령이 시작되면 빈부격차가 심해지면 심해지지 완화되지 않는 것과 같죠.
자본주의의 물리법칙 같은것이거든요. 통제하지 않으면 있는 놈은 더 있게 없는 놈은 더 없게..
가능성이 영 없지는 않습니다. 애석하게도…
지금팔고 더떨어지니 그때 옆 아파트를 사면 돈 안들이고 갈아타기죠 ㅎㅎ
오예!!
이게 되면 초 대박 ㅋ
갈아타기 눈치싸움 엄청날꺼 같습니다, 더 좋은데 가고싶은 심리는 계속 있으니까요
/Vollago
요
2.251% - 114,708
2.941% - 149,870
주택 매수하려고 준비하다가 이번에는 참자 그랬는데 억단위 대출에 원리금 상환하시는 분들은 힘든 시기가 오지 싶습니다.
중기적으론 인플레로 보합정도 될거 같습니다
부동산이고 주식이고 하락에 배팅하는건 힘든일이더군요.
좋은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점심 때 마저 봐야겠네요.
공유 감사 드립니다.
신나게 오르던 1년전에는, 집 안 사거나 못사는 사람, 사려고 하는 사람을 바보라고 비웃듯 한 말로도 들릴 저 말에 반박도 어렵고 해서 허용이 됐지만 이제는 저런 무책임한 말은 하지 맙시다.
개인적으로는 약보합으로 살살 내려갔으면 좋겠네요....
요
하지만 기존 유주택자 분들은 하락기에도 1주택은 유지하는 걸 강력히 권유드려요.
제가 2008~2013년의 하락기를 경험해 본 바로는, 하락기 동안 경매가 늘어나 전세 사는 분들이 덩달아 고통을 당하는 것도 보았고, 다시 주택을 매수할 타이밍을 못 잡고 속만 끓이다가 병이 나서 쓰러지시는 분도 봤네요.
상환가능한 적정한 대출로 무리하지 않고 자가 구입해서 오르든 내리든 사는게 최고입니다.
참고로 지난 하락장 맞아봤는데 이정도는 하락장도 아니에요. 훨씬 더 심한 세상이 펼쳐지더군요.
그러면서 위에서 말씀하신 시장침체나 고금리 이런것 보다 정부의 부동산정책 또는 대출정책의 일관성에 문제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회사에서 연봉올리려 여러 정책을 쓰면 선임5년차는 죽으란거냐 선임9년차 이하는 모두 이직합시다 등등 반발이 사라지 않는데...
일관성이 없 그때그때 정책을 마구 적용하거든요.
집을 제태크 수단으로 하던 생활보호를 위한 수단으로 인식하던 중요한것은 그 원칙인 것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시장에 맡기면서 그때그때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이 아니라 말 안들으니 때려잡을께..라고 대출을 아예 없애버렸고, 그로 인해서 지금의 침체가 들어섰다라고 느낍니다.
뭐 누가 집권하면 다 풀어줄거다 하지만 말이 되나요...
어떤 정권이었는데.. 그냥 지들 먹을꺼 아니면 손도 안대겠죠. 개돼지가 지들 따라하는걸 좋아라 하겠습니까....
제 회의적인 느낌은 그게 문정부던 윤정부던.. 설계한 사람들 의도대로 가고있다? 는 느낌이네요. LH도 그렇게 해먹어도 다들 잘 살잖아요. 정부가 터치도 못하고..
암튼 시장침체 어쩌니 하는데 저는 안믿습니다.
한번 볼만은 한거 같습니다.
선대인 이분도 문정부에서 주택시장을 잡아주길 바랬는데 그걸 못하신거에 대해 정말 아쉬워하시는거 같아요
저 분 문정부때 집값 잡아서 떨어질꺼라고 주장했을껍니다 근데 오히려 그러지 않아 사람들이 엄청 조롱했나보더라구요 정말 서민들을 걱정해주시는거 같아.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한번 들어볼만 한거 같아요
선대인 이사람 아직도 하락주장하나요? 이 사람 덕분에 벼락거지된 사람 엄청 많을텐데 전혀 반성하지 않는군요.
아무리 그래도 선대인은 아닙니다. ㅎㅎㅎ
“2010년대 중반 이후로 인구폭탄이 폭발”하고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구매력 감소는 2010년대 중반 이후로 급격하게 나타난다”며 “주택 가격은 장기간 회복세를 띠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면 1인 가구 등으로 세대수가 증가하고 국민소득 증가로 구매력은 올라가면서 이 전망은 맞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이 분의 방향성(?)은 맞았다고 하기도 쉽지는 않습니다. 신혼부부 숫자의 감소가 예상되는 2020년대 후반에 일시적으로 큰 조정 충격이 올 거라는 유력한 견해가 있기는 하지만, 선대인 씨의 전망과는 20년 이상이나 시차가 있고 방법론도 달라서 동일선상에 놓고 보기는 어렵겠지요.
요새 실거래가 분석해보니 다 이정도 내려갔더라구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아파트는 고금리 시대 전에 미리 구매하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2천세대 아파트 단지에서 한두개만 급매 거래되면 전체 아파트 시세가 다 다운되는거지요.
지난 몇년 금리 낮추고 대출 푸니까 당연히 올라간거고 앞으로는 금리 높이고 대출 조이니 당연히 하락하는 거지요.
지금도 올라가네 마네 하는건 기레기, 업자들 밖에 없죠.
실제로 부자들은 자산을 현금으로 돌리기시작했다는 소문도 돕니다. 현금가치가 내려가서 녹는다고는 하지만 급격하게 녹지않습니다. 오히려 다른요소들의 급락가능성이 크죠. 주식은 집팔아서 할 수단은 아니라고 판단이 됩니다
집값이 떨어지는 추세인 것은 같은데 그렇다고 분양가가 내려갈지 걱정이 됩니다.
2주택 보유세 늘이고 양도세를 줄여야 집값이 쭉쭉 내려갑니다. 부동산 거래업자들이 나서줘야 할 때죠.
거래가 없으면 본인들 생계가 날아가니까요.
뻔하디 뻔한걸
정권교체해보자고
언론이 선동하고 부동산커뮤니티의 알바들이 나팔불어 댄거죠...
솔직히 무주택자나 집한두채 가진사람이 국힘당 찍는건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50억이 푼돈이 놈들에게 는
일반인중 그나마 상황이 나은 10억짜리 아파트 한두채 가진사람이라도
자기네들과 같은 선상에 놓고 싶지 않을거예요...
지인이 서울에 아파트 급매 잡고
살던 집 급매로 던지니까 전화가 너무 많이 오더랍니다.
뭐 워낙 급한 상황이라 싸게 털고 가더라구요.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돈이 얼마나 풀리고 그래서 물가가 어떻고 고용률이 어떻고 집값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고 판단하다보니
그 괴리를 경험했을 때 충격도 그만큼 큰것 같아요.
총수가 그렇게 시야가 좁으면 국힘된다고 했는데, 그런 사람들이 정권을 바꿔주고 그 피해를 전체가 오롯이 당하는 현실이라니.
안타깝습니다. 지금처럼 금리가 천정부지로 오를 때 대출 규제 풀어준다고 영끌해서 집살 생각을 한다는것 자체가 합리적이지는 않고요.
조정기는 오는것 같은데 아직 멀었습니다.
지방은 2억오른거 2천만원 내린 느낌입니다.
그리고 투자자들 금리 아직 콧방귀도 안뀝니다.
10만원 오른다고 안팔아요..
좀 너무 부정적인것 같은데
이번에 전세집 구하면서 다시 한번 느껴서요.
전세연장권 쓰신분들 연말에 차례대로 돌아오실텐데
헬게이트 오픈 예정입니다.
지방도 1억정도는 더 마련해 놓으셨어야 합니다.
협상시 실거래가 1억정도 낮은건
다 전세연장권 이였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오름폭 조정하려는 입법안 내려고
기사도 냈었구요.(이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함)
암튼 이런글은 매번 공감게 올라오는데
무작정 오른다는글들도 보기싫지만
이런 폭락글들도 공감 1도 안됩니다.
그쵸 벌사람들은 현금화 시킨다음에 그 돈으로 또 사서 버티고 있더라구요.
덧글 분위기가 한쪽으로 쏠리는것 같아서 덧글 써봤어요.
이미 폭등하고 유지 관망되는 결과로 나와있는 부동산 시장에
폭락온다고 해봤자 나라 망하라고 고사지내는 거랑 똑같죠.
IMF위기 오지 않는한 그냥 서서히 내려갈것 같아요.
예전같은 시세는 안온다에 한표구요.
그냥 공사비 공시 자체가 엄청 올랐더라구요.
암튼 하반기부터 전세 재계약 떄문에 곡소리 엄청 날겁니다.
클리앙에서 부동산 내려간다 하시는 분들중에
수도권, 광역시급 아파트 전세 살고 계시면 좀 싫은 소리 나올겁니다.
원래 현실세계에서 부딪쳐봐야지 알죠.
전세금 1억 올려달래서 주변보면 다 올라있죠.
정말 부동산 정책은 두고두고 아쉬운 소리 들을겁니다.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너무 많거든요. 실제로 대한민국 평균 주택 가격을 보면 M2 통화 증가량과 거의 일치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주택 가격이 폭락하려면 시중의 유동성을 대규모로 회수하여 소각하는 화폐정책을 펼치거나, 북한과의 전면전, 미-러 핵전쟁, 원전 폭발 뭐 이런 자산시장 전체를 뒤흔들만한 거대한 외부요인이 발생해야 하는데
전자는 가능성이 너무 낮고 후자는 애초에 집값이 문제가 아닌 상황이 될거라서요.
그건 집값 하락일겁니다.
나라가 망하든 말든...
굥은 그것만은 막으려고 하겠죠.
정말 나라가 망하든 말든 일겁니다.
집값이 안떨어지고 있겠습니까.
서울도 살사람이 없어지는데
저 있는 부산은 더욱 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