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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아카데미 시상식과 '폭력' 59

40
윰어
16,499
2022-03-28 21:03:21 수정일 : 2022-03-29 02:59:37 122.♡.247.120

상황 설명 :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다큐멘터리상 시상자로 나선 배우 크리스 록이 윌 스미스의 아내를 상대로 농담을 하자 분노한 윌 스미스가 무대에 올라와 록의 빰을 때렸습니다. 윌스미스는 영화 킹 리차드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는데요. 현지 언론은 이번 사태로 윌 스미스의 아카데미 수상이 취소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후 아카데미 공식 트위터에서 성명이 발표됩니다.

1.png

https://mobile.twitter.com/TheAcademy/status/1508310547564953606

"아카데미는 어떤 형태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라고 하네요...

크리스 록이 농담이란 이름하에 선넘은 짓을 한것도 폭력이라고 해야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윌 스미스가 때린건 잘못이다. 폭력은 정당화 되지 않는다' 라고 하는것은

마치 농담은 대수롭지 않은 것인데, 왜 폭력을 쓰느냐는 사고방식이 저변에 깔려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언어폭력은 심각한 행위이며, 먼저 폭력(언어폭력)을 쓴 사람의 과실로 생각합니다.

(뭐, 헬조선식 법에선 정당방위도 제대로 안 되어있는데 이런말 해서 뭐하나 싶기도 하네요.)



과거에는 아래와 같은 공식이었겠지만,

폭력 = 물리적 폭력

이제는 아래와 같은 공식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폭력 = 정신적/물리적 모든 형태의 폭력


즉,

원인모를 탈모증으로 고생하다가 삭발 할 수 밖에 없었던 아내에게

'G.I 제인 2' 영화에 출연하면 되겠다고 농담하는게 폭력이라는 말입니다.

부연설명 : G.I 제인 영화 - 미 해군 최고의 마초맨들이 우글거리는 특수부대 네이비 씰 양성과정에 여성이 입교(그래서 여주인공 삭발)한다는 가상 이야기





왜 이런것에 빡쳐서 이렇게 글을 따로 쓰는 이유는

얼마전에 우리나라 해병대원이 탈영해서 우크라이나로 갔다가 잡혀서 뉴스에 나왔죠.

그래서 그런지 군 가혹행위 폭력 비리 등을 다루는 게시물이 더러 올라와서 보게 됐습니다.


오늘의유머 - 선임을 총으로 쏴서 죽인 사건 (1962) (todayhumor.co.kr)

해당 사건을 보면 구타도 물론 있지만 사건의 시작은 정신적인 폭력이었습니다.

해당 사건의 '군사법부의 설명'도 얼탱이가 나가는게,

'피해자가 비사교적이다, 웃고넘어갔으면 좋았다, 가해자들이 쾌활하다'

같은 소리를 지껄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마치 정신적 폭력은 대수롭지 않은 것이고,

피해자가 참지 못해 잘못한 것이다 라는 뉘앙스가 저를 구역질 나게 만들더군요.

뭐, 저때가 1962년도 얘기니까 그땐 더 주먹구구식 세상이겠거니 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최근의 해병대 사건사고들을 보면 읽는것 자체가 스트레스를 굉장히 받을 정도입니다.


혐 해병대 갤러리에서 난리난 해병 부조리-언더더씨 :: 웃긴대학 웃긴자료 (humoruniv.com)

정신적으로 폭력도 심각하게 다루지 않으니 악행이 사라지질 않는겁니다.

피해자들이 절차대로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하였으나 제대로 된 처벌이나 재발방지는 커녕

가해자들의 보복으로 돌아오는 현실에서

피해자들이 무엇을 선택하겠습니까?


1962년도 일병처럼 살인이라는 형태로 끝나든지

피해자 자신이 자살하는 걸로 끝납니다.

애들이 왕따나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가 자살하면 그 억울함을 어떻게 풀어줄까요?

가해자들은 제대로 된 책임이나 질까요? 반성을 할까요?

보배같은 곳에서는 막말로 오죽하면 '자살할거면 차라리 가해자들한테 복수해라. 그냥 나만 자살하면 개죽음이다'라고 하죠.


언제까지 가해자들에게 제대로된 브레이크를 걸만한 처벌 선례를 만들어 주지 못할까요..

그냥 타인에 대해서 진정한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먼저 하지 않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들을 본 후 피드백 추가)

제가 하고 싶은 말의 요지는

언어폭력 또한 물리적 폭력과 똑같은 '폭력'으로 취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언어폭력은 물리적폭력보다 평가절하 되거나,

'언어폭력을 당했으면 언어폭력으로 대응 했어야한다'라는건

언어폭력과 물리적폭력을 똑같은 '폭력'으로 취급 하지않고, 은연중에 구분짓게 되는 꼴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먼저 언어폭력을 한 사람이 선빵폭력을 행한것으로 판단해야하고

이후에 '언어폭력/물리적폭력'으로 대응하는건 똑같은 '폭력의 정당방위'로 봐야 한다고 봅니다.

(이 뒤에 양측의 잘잘못을 따지는건 하고자 하는 요지 밖의 별건의 주제라 더이상 다루지 않겠습니다.)


제가 왜 이런 말을 하냐고 하면,

이렇게 똑같은 폭력으로써 대등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을 때 비로소

'무슨 일이 있어도 신체폭력을 해선 안돼'라는 인식이 있는것 처럼

'무슨 일이 있어도 언어폭력을 해선 안돼'라는 인식이 똑같은 수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애초에 누가 먼저 타인에게 '폭력'을 하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을 일입니다.

윰어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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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 후서 2장 3절의 멸망의 아들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교주 이만희
베드로후서 2장 14절의 저주받은 자식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교주 이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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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9]
탄수화물러버
IP 39.♡.46.202
03-28 2022-03-28 21:05:50
·
맞은사람은 뭐라 반응했는지 궁금하네요.
그냥 제 상식선에선 먼저 무례함을 범하지 않았으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라서요
아르네스
IP 220.♡.200.114
03-28 2022-03-28 21:06:28 / 수정일: 2022-03-28 21:06:38
·
남의 아내를 공개석상에서 욕보인것도 폭력이죠
2RUN
IP 95.♡.75.252
03-28 2022-03-28 22:43:33
·
@아르네스님 남의 "아픈" 아내를 "그녀의 질병"을 이용해서로 변경하는 것이 필요하다 봅니다.
삼식형아
IP 121.♡.193.107
03-28 2022-03-28 21:06:38
·
맞을짓 해서 맞은거고, 억울하면 맞은놈이 소송걸겠지요. 소송천국인데.
엔알이일년만
IP 116.♡.77.41
03-28 2022-03-28 21:07:33
·
아카데미측의 다음 액션을 보면 되겠죠...

violence of any form 에

크리스 락의 언어폭력도 포함되는 지 아닌지...
WindBlade
IP 82.♡.57.138
03-28 2022-03-28 21:09:27
·
정신적인 폭력은 눈으로 잘 안보이니까 사람들이 별거 아니라고 보는 사람이 있는데 그게 더 무섭지요. 이미 1980-90년대 학교 다닌 40-50대는 다들 알잖아요. 맨날 학교에서 선생들과 불량 학생들에게 개같이 당해본걸 벌써 잊었나요? 그런게 사회를 더 병들게 만듭니다.
아날로그맨
IP 220.♡.108.163
03-28 2022-03-28 21:09:30
·
오늘 일로 최소한 크리스 락을 시상식 등 공식적인 무대에서 입 터는 걸 더이상 안보면 좋겠네요.
오와라이
IP 114.♡.92.45
03-28 2022-03-28 21:09:39
·
쌧바닥으로 하는 폭력이 주먹보다 빡시다 생각하는 건 저 뿐인가요?
밤하늘의저별처럼
IP 192.♡.208.250
03-28 2022-03-28 21:13:39 / 수정일: 2022-03-28 21:28:21
·
@오와라이님
혀 바닥으로 수만은 인원을 사망케 하죠........ㅠㅠ
일렌군
IP 211.♡.157.119
03-28 2022-03-28 21:09:47
·
이것도 그렇고..

과거 저놈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시아 아이들을 데려다가 놓고 인종차별을 개그랍시고 했었죠.

그래서 뭐 이건 아카데미 놈들이 뭐라 했습니까?

여전히 데려다 놓고 잘 쓰는 주제에 '어떠한 형태의 폭력' 운운하는게 진짜 역겹네요.
온미
IP 60.♡.47.13
03-28 2022-03-28 21:35:05
·
@일렌군님
2016년 88회 아카데미였죠.

사회를 맡은 크리스 록은 무대에 선 아시아 어린이 세 명을 향해 "미래에 훌륭한 회계사들이 될 세 분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가장 헌신적이며 정확하고 근면하다"라는 농담을 덧붙였다. 이는 아시아인들이 회사에 희생하고 수학을 잘한다는 편견에 대해 비꼰 것.

이후 크리스 록은 "내 농담이 불쾌하다면 스마트폰을 통해 트윗을 올려라. 물론 스마트폰은 모두 이 어린이들이 만든 것이지만"이라고 말해 아시아의 `아동 노동`에 대해 한 번 더 비꼬기도 했다.

흑인 인권은 중요시하게 여기면서 아시아인들에 대한 비하를 해서 욕 한번 크게 먹었죠.
피보그리드
IP 14.♡.204.236
03-29 2022-03-29 00:01:54
·
@온미님 입방정 전과가 있는 분이셨군요..
Smeraldo
IP 211.♡.39.102
03-29 2022-03-29 02:51:21
·
@온미님
주둥이로 죽게 생겼네요.
크고빠른차
IP 124.♡.97.68
03-29 2022-03-29 03:35:18
·
@온미님
아~
그놈이 그놈 이었군요..
빨간목장갑
IP 125.♡.69.56
03-29 2022-03-29 04:53:39
·
@온미님 그런 일이 있었군요. 천박한 개그로 억지웃음 유발하려다 호되게 당한거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
메카니컬데미지
IP 58.♡.44.236
03-28 2022-03-28 21:12:29
·
이제는 아래와 같은 공식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폭력 = 정신적/물리적 모든 형태의 폭력

이게 맞죠.
무슨 쌍팔년도 윤리사상을 가진 분들이 아직도 많아요.
dongwan
IP 175.♡.18.177
03-29 2022-03-29 02:58:21
·
@메카니컬데미지님 온갖 정신적 학대를 가해놓고는 상대가 자살하고 나면 걔가 나약해서 그렇다 다른사람들은 문제 없었다 하는 사람들은 총 한대 맞았으면 해요. 총맞아도 안죽는 사람 많던데? 라고 말해주게
Harmonics
IP 223.♡.164.14
03-28 2022-03-28 21:12:49
·
전 개인적으로 공개석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곳에서 유명인이 저렇게 화를 내고 폭력을 휘두른게 어떻게 옹호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맞을 짓을 했으니 그렇지라고 옹호해줄 내용은 아닌듯 한데요.
leeshair
IP 125.♡.236.85
03-28 2022-03-28 21:13:09
·
윌스미스 가족사를 알면 건드리면 안되죠
아내는 바람피고 아들은 트렌스제더고 딸은 레즈비언이라죠.
어두운바람
IP 1.♡.115.221
03-28 2022-03-28 21:13:46 / 수정일: 2022-03-28 21:29:55
·
@leeshair님 그게 대체 뭔 상관이라고 말하시는건지 이해가 안 가네요;;
이번 건과 무슨 관계가 있는건지..
곯덝
IP 59.♡.223.26
03-29 2022-03-29 00:11:34
·
@leeshair님 당신같은 사람때문에라도 윌스미스를 응원합니다. 저열하네요 정말.
팽이버섯말이
IP 136.♡.60.38
03-29 2022-03-29 01:55:30 / 수정일: 2022-03-29 01:55:47
·
@leeshair님 하고 싶은 말이 대체 뭐죠.
흑곰성
IP 112.♡.98.72
03-29 2022-03-29 03:02:56 / 수정일: 2022-03-29 03:03:16
·
@leeshair님 덕분에 몰라도 될 알지않아도 될 이야기를 알았네요
기분 안좋아졌습니다
님 때문에요
SpaceFunk
IP 124.♡.220.31
03-29 2022-03-29 03:16:53
·
@leeshair님
진로제약
IP 112.♡.11.64
03-28 2022-03-28 21:13:25
·
고딩 때 담배 피우다 걸렸습니다.
야구방망이를 든 쌤이 "맞을래?, 부모님 모시고 올래?"
1초도 망설임 없이 야구방망이로 한참을 맞았습니다.
다시 같은 상황이 와도 선택의 변함은 결코 없습니다.
길을가다가
IP 110.♡.119.31
03-28 2022-03-28 21:14:39
·
스미스씨를 응원합니다
novi2
IP 182.♡.221.172
03-28 2022-03-28 21:18:48
·
미국 뉴스는 크리스 락이 윌 스미스 고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며 대인배라는 식으로 보도 하더라구요.
밤하늘의저별처럼
IP 192.♡.208.250
03-28 2022-03-28 21:19:31 / 수정일: 2022-03-28 21:28:44
·
윌스미스가 크리스에게 랩으로 디스 한다면?

크리스 너나 잘해. 지금 그게 할소리야?
내 와이프 탈모증이 있네! 마네 관심 꺼!
남 일에 오지랖도, Oops! mistake.
내 가족 팔아서 인기 끌려고?
어쩜 그러고 사는지!?
크리스 니 주둥이에서 내뱉는건 독
세치혀 무서움 몰라?
독이 돼, 다 돌아가. 고스란히 oh
사람 하날 바보 만들어
dayst.
IP 119.♡.204.15
03-28 2022-03-28 21:20:27 / 수정일: 2022-03-28 21:23:33
·
윌스미스의 대응은 분명 비판의 소지가 있지만 저런식의 언어폭력은 분명 같은 수준 이상의 비난을 받아 마땅합니다.
저런걸 유머랍시고 아직도 저런 큰 무대에서 지껄이는 수준을 보면 소위 선진국이라는 서양사람들의 인권의식은 여전히 삐뚤어진 부분이 분명 있어요.
호비브라운
IP 39.♡.248.205
03-28 2022-03-28 21:22:48 / 수정일: 2022-03-28 21:23:41
·
@daystory님 크리스 락이 엠시로 나서는 일은 없어질 겁니다. 그럼에도 어디선가 출연한다면, 주최측이 욕을 먹고 비난받을 겁니다.
크리스락의 돈벌이도 줄고, 주변인이나 대중들로부터 눈치밥도 꽤 오랜 시간 먹겠고. 이게 크리스 락이 내뱉은 말로 받는 벌입니다.
제이액션
IP 114.♡.207.30
03-28 2022-03-28 21:20:39
·
폭행은 정신적+물리적폭행이라 용납하긴 어렵죠. 말로 응수했으면 논란없었겠죠
NJIN
IP 121.♡.247.71
03-28 2022-03-28 21:20:42
·
나의아저씨에서도 나오죠,, 가족은 건드리는거 아니라고,,
/Vollago
호비브라운
IP 39.♡.248.205
03-28 2022-03-28 21:21:45
·
자꾸 이 문제 논의가 한쪽만 나쁜 놈을 만들어야하는 논쟁으로 변질되어가는 거 같습니다.
그냥 둘 다 각기 다른 잘못을 저질렀다는 겁니다. 사례로 드신 군대 사고들도 결국 살인을 저지른 범인들이 면죄부를 받거나 그 폭력에 정당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받을 벌을 다 받은 사건이죠. 글쓴분이 원인 제공이었던 이전 폭력이 미연에 나온 게 유감이라는 건 십분 이해합니다. 두 사안 모두 경중을 각각 따질 수 있습니다. 한쪽을 손가락질 한다고 다른 하나가 무죄가 되는 건 아닙니다. 지금은 윌 스미스의 돌발행동이 더 화제가 되니 크리스 락의 발언이 비교적 덜 주목받을 뿐이고요.

어쨌거나 유감스러운 사건 이전의 맥락에도 불구하고,,, 폭력이 발생하면, 어쨌든 법이 정한, 사회가 합의한 폭력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거죠.
그런남자
IP 1.♡.150.25
03-28 2022-03-28 21:51:27
·
@두유Like님 말씀하신 부분에 어느정도 공감하고, 평소에도 이런 비슷한 경우를 보게되면 서로의 양측의 여겨 왔었지만. 이상하게 늘상 마음 한 구석엔 불편함이 있더라구요. 두 경우 모두 잘못된 길을 선택한 것은 맞긴 하지만, 실은 원인을 제공한 쪽에게 보다 더 엄격한 잣대를 대야하지 않을까요. 두 경우 모두의 잘못이라고 한다는 논리라면, 마치 아무 잘못 없는 사람에게 먼저 날리는 세상의 모든 선빵은 만약 상대방이 정당방위 공격을 한다면 무마될 수 있는 것일까요.

저는 크리스 록의 도에 넘치는 개그에 분명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늘상 그런 개그가 용인되던 사회 문제라고 할 수 도 있었겠지만, 결국 그 말을 뱉은건 크리스 록이고, 이 말이 현 상황의 모든 것의 원인이기 때문에 책임은 크리스 록이 상당 부분 져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마찬가지로 글 쓰신 분의 의도도 원인제공을 한 가해자 군인들의 정신폭력이 보다 더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호비브라운
IP 39.♡.248.205
03-28 2022-03-28 21:57:01
·
@그런남자님 더 심각한 걸 따지는 게 요점인가요? 더 나쁜놈 찾는 것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왜 이 질문에만 집중하시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두 사람 모두 각기 다른 잘못을 저질럿고, 각각 잘못의 경중을 따지는 건, 도덕적인 관점에서는 개인마다 다를 것이고, 법적으로는 법정이 정해주는 양형이나 처분이 있을 텐데, 이런 논의는 무의미한가요? 꼭 누가 더 나쁜 놈이고, 어떤 행위가 더 악질이었는지 밝혀야하나요..?

아까 어떤 분 말마따나 윌 스미스가 무대에 난입해서 싸대기가 아니라 마이크를 뺏고 불쾌감을 드러내거나, 발언을 비판하고 내려왔다면, 크리스 록의 발언에 대한 사회적 지탄은 싸대기를 때리고 난 지금보다 더 강하게 집중됐고, 윌 스미스의 반응도 멋있다고 화답받았을 것입니다. 이게 아니고 가만히 있었다고, 다른 분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윌 스미스 가족만 놀림거리되지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분명 사회적 백래시를 겪었을 겁니다.
그런남자
IP 1.♡.150.25
03-28 2022-03-28 22:41:20
·
@두유Like님 양형이나 처분은 말씀주셨다시피 저희가 아니라 필요에 따라서 법제처에서 정해줄텐데 왜 우리가 그것들을 판단해야 할까요. 그 토론들이 의미가 있으려면 적어도 어느정도 판가름이 나서 잘잘못이 가려질 수 있고, 그게 사회적 합의로 되는 데에 동참할 수 있어야 하는 그런 사안들일거에요. 그리고 더 심각한걸 찾는 게 아니라 문제의 원인이 뭔지를 보는 겁니다. 책임전가를 위해 누가 더 나쁜지를 가리기 위한 그런 목적이 아닙니다. 저희가 사법기관이 아니잖아요. 사회적이고 상식적인 룰 안에서 본인을 스스로 대입해보고 얘기하는거지, 저 사람들의 양형이나 잘잘못을 평가해주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말씀하신 부분에 대한 잘잘못을 평가하는 그러한 토론이 이 시점에서 크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직접적인 관련없는 저희들이 생각해야 하는 부분은 이런 보다 일반화된 개념으로 보는 것이 맞는 것 아닐까요. 저희는 양형을 가려주는 법제처는 아니지만, 직접적인 당사자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잖아요. 그 때 가서 잘잘못을 가려서 저는 49 상대방은 51 정도의 잘못 비율이 있습니다. 라고 말씀하실 건 아니지 않나요. 원인이 없다면 벌어지지도 않았을 일인데, 분명히 불합리하다고 느끼지 않을까요.

그리고 예측하신 부분에 대한 결과론 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저는 그렇게 확신적으로 예측할 수 없을 것 같은데, 뭔가 상황적으로 결과를 다 알고 자신있게 하시는 말씀에 제가 드릴 말씀은 없을 것 같아요. 실제로 저는 말씀하신 그 경우들에 실제적으로 그렇게 될 지 제 입장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호비브라운
IP 39.♡.248.205
03-28 2022-03-28 22: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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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남자님 그러니까 상식적인 룰 안에서 저는 저런 상황과 조건 속에서 폭력은 과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은 저만 하는 것도 아닐 뿐더러, 많은 분들이 그런남자님처럼 얘기하시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 연유도 잘 알지요. 어차피 답이 있는 논쟁은 아니겠지요.

그러나 저는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아카데미 측에서 수상을 취소하는 처분을 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은 과한 처분이라고 보시겠지만, 이게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책임이라고 봅니다. 크리스 락은요? 위에 적었듯 그 역시 사회적으로 응당한 대가를 치룰 것입니다. 자명하죠.
그런남자
IP 1.♡.150.25
03-28 2022-03-28 23: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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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Like님 저 같은 사람이 어떻게 얘기를 하나요? 제가 얘기하는 것과 전혀 다르게 이해를 하고 계신 것 같은데.

누가 얼만큼 대가를 치르냐를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결과론적인 얘기를 자꾸 왜 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저희의 논의와는 상관없이 두유라이크 님 말씀하신 것 처럼 어떻게든 둘 다 대가를 받거나 안받거나 결과되어 질 거구요. 그래서 더더욱 논의의 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어느 한쪽이 대가를 더 받든 안받든 상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처음에 던지신 논의 자체가 결과에 대한 얘기가 아니고, 어떻게 바라볼 것이냐에 대한 논지였잖아요?

오히려 스스로 던지신 화두를 잊으신 것 같은데, 그래서 그 화두에 대한 제 의견도 잘못 이해하고 계신 것 같은데, 직접 말씀하신 - 한쪽만 나쁘게 몬다는 - 바로 그 논지에 대해 얘기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 의견은, 원인이 되는 정신적인 폭력부분이 더 심각한 것이라는걸 인지해야 한다는 거고, 그 원인이 없다면 이런 결과도 없는 것이니, 그 원인을 평가하는 데에 보다 엄격한 잣대로 바라봐야 한다는 겁니다. 한쪽만 나쁘게 몬다고 하셨는데, 물리적 정신적 상관없이, 물리적 폭력만큼 상응하는 정신적 폭력이 원인이 된다라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정신적인 폭력을 모는게
아니라 그게 원인이라고 얘기를 하는 것이고, 말씀하신 결과론적으로 누가 어떻게 대가를 치르게 될거냐와 같은 부분은 말씀하신 논지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호비브라운
IP 39.♡.248.205
03-29 2022-03-29 00: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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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남자님
제 논지는 윌 스미스가 정신적 폭력을 당한 것도 사실인데 오히려 물리적인 폭력을 저지르면서 관심과 집중과 논의가 먼저 발생한 언행이 아니라 싸대기에 쏠리게 한 것이죠. 그래서 안타깝고, 역으로 없던 책임을 지게 된 것이고요.
폭력 대신 되갚아줄 방법들이 열손가락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멀리 있는 법 대신 가까이 있는 주먹을 몰라서 안 쓰나요.
그런남자
IP 1.♡.150.25
03-29 2022-03-29 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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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Like님 음… 제 글을 읽지 않으시거나 적어도 이해를 하지 않으려 하시는 걸로 이해하겠습니다. 더 이상의 이야기는 무의미 하겠지만, 의미하시는 물과 기름 같은 이유가 아닌, 한쪽이 일방적으로 본인의 얘기만을 하시는 것을 이유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음 던지신 - 한쪽만 몰아간다 - 는 논지에서만 말씀을 하셔야지, 왜 자꾸 결론적인 싸대기 얘기와 되갚아주는 얘기만 하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이미 던지신 논지와 결론적 이야기는 누차 관계없다고 일일히 설명드렸잖아요. 그들이 치를 대가는 뭐고, 또 대가를 치르든 말든 뭔상관입니까. 주먹으로 치르든 대가를 치르든 처음 던지신 화두와는 전혀 상관이 없구요. 한쪽만 몬다는 그 논지에 대해 전 의견을 드린거고, 원인과 결과를 따지고 경중을 봤을때, 정신적 충격이 물리적 충격만큼 크고, 정신적 충격이 원인일 경우 엄격하게 봐야한다는 얘기를 하는건데. 왜 자꾸 결과론적인, 윌스미스가 치르게 될 대가나 폭력대신 되갚아줄 손가락이 많다는 등의 이런 그것도 확증적인 것이 아닌 스스로의 예측적인 서술이, 본인의 논지를 뒷받침하는데 무슨 근거가 되나요.
호비브라운
IP 39.♡.248.205
03-29 2022-03-29 10: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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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남자님 크리스 록의 발언의 잘잘못에 대한 논쟁도 충분히 되고 있는데요. 왜 이걸 축소하고 윌의 싸대기만 강조해서 논의하느냐는 겁니다. 정신적이든 물리적이든 충격은 둘 다 받은 건 명백합니다. 누가 아니랍니까 도대체.
클량에서 누구도 크리스 록의 발언에 문제가 전혀 없다고 얘기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여담으로 오히려 미국 현지 반응은 그 농담도 받아들여줄 정도로 인식된다는 분위기고요. )
더 나아가 윌 스미스가 받은 충격은 과대평가하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충격은 전연 신경 안 쓰고 하는 상황 분석이 잘 이해가 안 갑니다. 모두가 모인 장소에서 조롱을 당한 건 안타깝고 한 개인에 큰 스트레스가 가해진 것은 압니다. 근데 그 이후의 행동은 걸맞지 않은 것이죠.
어떻게 멀리서 티비만 보고 기사만 본 아무개가 마음을 읽고 현장 분위기를 상상해 정신적 충격의 경중을 가늠해서 저정도면 잘했고 문제 없다고 평가합니까.
그런남자
IP 104.♡.84.70
03-29 2022-03-29 11: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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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Like님 그게 제가 하는 얘기인 겁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크리스록의 발언이나 스미스의 폭력이나 둘 다 상응하는 대가를 받고 있는 거에요. 덜 받고 더 받고는 문제가 아니에요. 그리고 그 경중은 그렇게 "결정되어" 지는 거지, 이런 논의에서 판단해서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이랬으면 이랬을텐데 와 같은 가정은 들어맞지를 않는다구요. 어떤 대가를 받게 되더라도 상황적으로 그럴만 하니까 그런 겁니다. 윌의 싸대기만 강조해서 보인다는 건, 오히려 그쪽으로 편향되어서 생각하시는 건 아닌지 되려 되묻고 싶습니다. 같이 있던 주변 사람들에 대한 부차적인 피해를 보다 더 크게 보시는거죠. 제가 보기엔, 그럴만 하면 그럴만한 댓가를 받게 되어 있고, 당장은 아니지만 결국 댓가를 치르게 되겠죠. 하지만 역시 이건 그냥 현상입니다. 저희가 논의한다면 이건 그냥 다음 로또번호가 뭘까요 같은 주제인 거에요. 논의할 만한 대상이 아니에요.

그래서 - 한쪽만 몰아간다 - 고 논지를 주신 것에 대한 의견을 드린 이유도, 보통 이런 논지는 이런일을 미연에 방지를 위해 시작을 어떻게 봐야할 것인가와 같은 이유로 논의가 시작 되는거니, 그런 얘기를 해보자는 취지로 이해를 해서 제 의견을 드린거고, 그러자면 왜 그렇게 됐는지 봐야하고 원인과 결과를 봐야 하는데, 이 글의 주인이신 분께서 비슷한 군대들의 예를 들어주시며, 큰 폭력사태의 원인에 잘 보이지 않던 정신적 폭력이 원인으로 있더라 라고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 부분에 동감을 하고 "원인이 되는 정신적인 폭력"부터 잡아야 하는거니, 여기에 보다 엄격한 잣대로 봐야 한다는 얘기를 하는건데. 저 같이 얘기하는 사람은 대체 어떤 사람이며, 이 논지와 관련 없이 자꾸 둘 모두 잘못했다는 결과론 적인 얘기만 하시면, 여기에서 제가 이어갈 얘기가 더이상 의미가 없어지게 되는겁니다.
호비브라운
IP 39.♡.248.205
03-29 2022-03-29 11: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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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남자님 네 적어주신 걸 보니 대체로 같은 생각이신 거 같습니다.
별다른 얘기지만, 미국내에서는 그 농담이 정신적인 폭력으로조차 대중들이 판단하지 않는 것 같네요. 윌 스미스 본인이 어떻게 느꼈는지도 중요하겠지만요.
문화차이로 인한 상황 판단에 각자 차이가 컸던 사례인 듯 합니다.
각설하고 저는 앞뒤상황 거두절미하고 윌 스미스의 행동 그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았고 짊어질 책임과 대가가 따라야하며, 팬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그런남자
IP 104.♡.84.68
03-29 2022-03-29 15: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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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Like님 말씀하신 내용과 전혀 같은 생각이 아닌 부분에 대해선, 저도 그 부분 짚고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제가 하는 얘기가 그거라고 설명을 드린 부분은, 그 현상 자체가 그렇게 될거라는거지, 던지신 "논지"에 동의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두유라이크 님 논지의 시작은, "한쪽만 몰아가는거 아닙니까" 였구요. 제 포인트는, 그건 모는게 아니라 원인과 결과를 밝히는 과정이라서 필요한 부분인거고, 그 과정에서 원인이 되는 정신적 폭력도 동일하게 심각하게 봐야 한다 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논지는 누차 설명드리지만, 미국에서는 현재 이렇게 대중들이 파단하고 있다 이렇다 저렇다 하는 그런 결론적인 얘기들이 아니었어요. 다른 얘깁니다.

또한, 결국 다 거두절미 하시고 윌스미스의 행동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씀이신 거잖아요. 이 또한, 한쪽만 몰아가는 거 아니냐는 두유라이크님의 논지에서도 또한 벗어나는 얘기입니다. 한쪽만 몰게 되고 있는 거잖아요?

결론이 어떻게 흘러가든 그거는 그거고, 한쪽만 모는 것도 아닙니다. 과정 자체가, 원인이 되는 정신적인 폭력에 보다 무게를 싣고서 봐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거고, 그 시작은 한쪽만 몰아가는 과정이라고 하신 부분에 대해, 그러한 단순 과정이 아니라 원인과 결과를 짚는 과정이라는 것을 명확히 하는 겁니다. 말씀하시는 시작부터가 많이 다른 부분인거에요.
호비브라운
IP 218.♡.115.132
03-29 2022-03-29 16:02:15
·
@그런남자님 정신적 폭력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 분위기 같습니다. 미국에선 유머가 폭력이 아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윌 스미스가 정신적으로 폭력을 겪었다고 보지 않은 사람들이 미국엔 대다수인 듯 합니다. 뭐 이래도 여전히 윌 스미스가 고통받았다고 하면 또 거기에 우선 동조하시겠지요..
여기까집니다. 답 없는 논쟁에 잘 설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chyulining
IP 119.♡.160.8
03-28 2022-03-28 21:32:43
·
윌스미스 충분히 이해되는데..
이건 공개석상에서의 정신적 수치심 < 물리적폭력+공개석상에서 폭력에 따른 정신적 수치심 인데... 흠...
차라리 무대 뒤에 가서 뚜까 팼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Daniel.S
IP 49.♡.128.19
03-28 2022-03-28 21:37:42 / 수정일: 2022-03-28 21:39:22
·
크리스 락이 분명 잘못했즙니다. 그렇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물리적 폭력을 용납해서는 안됩니다.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표현했어야죠.
이제고만
IP 221.♡.87.112
03-28 2022-03-28 21:50:55 / 수정일: 2022-03-28 21:55:15
·
물리적인 폭력보다 정신/언어적 폭력이 더 무서운겁니다.
보이지 않으니까요. 다른 사람은 피해자가 얼마나 아픈지, 그 아픔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는지, 지금은 어떤지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또 다른 폭력에 노출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사회는 아직 정신적인 아픔, 정신병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죠.
그래서 저는 "이해" 라는 말을 함부로 쓰지 않습니다.
당사자가 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으니까요.
상식이나 평균이라는 잣대는 때로 더한 폭력, 오만이 될 수 있습니다.

선넘어 보죠,
물리적인 폭력이요? 신체적인 상처는 아주 치명적이지 않은 경우 대부분 치료됩니다.
눈에 잘 보이고 진단서라는 명확한 의학적 근거도 나옵니다.
그래서 나쁘다, 잘못했다 하기도 쉬워요.

정신적인 폭력은 보이지도 않고 얼마나 좋아졌는지 알 수도 없습니다.
반대로 좋다 나쁘다 하기도 어렵죠, 각자의 잣대로 평가하니까요
근데, 피해자의 입장은 아무도 모릅니다. 각자의 잣대로 평가하는게 아닙니다.
피해자의 입장에서 평가되어야 하는거지
메카니컬데미지
IP 58.♡.44.236
03-28 2022-03-28 23:09:48 / 수정일: 2022-03-28 23:11:16
·
본문의 링크에 좋은 예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쿨병 섞인 댓글이 붙는 거 보면 결론은 하나입니다.
'남의 일이니까', '안 겪어봤으니까'

참으면 윤일병 못참으면 임병장
이거 생각납니다.
Canyon
IP 112.♡.194.53
03-28 2022-03-28 23:26:17
·
맞아도 싸네요
내버려둬잉
IP 210.♡.223.46
03-28 2022-03-28 23: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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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을 짓을 한 놈이 한 대 쳐맞은 것이군요. 더 세게 후려 갈겼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꼴닭은흐엉
IP 124.♡.136.208
03-29 2022-03-29 00:04:09
·
미국답게 화약으로 발살되는 장비로 조져야하는건가 싶더란.
모코나
IP 114.♡.19.216
03-29 2022-03-29 01:20:32
·
인종차별에 동양인은 없는 흑인이 폐드립 하다 쳐맞았는데 이걸 때린사람이 잘못한거다 하면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게 길거리였으면 총맞았을거 같은데요.
popboy
IP 221.♡.15.89
03-29 2022-03-29 04:15:42
·
크리스락이 잘못했다는데 이견이 있나요?
무조건 잘못했고 나쁜놈이죠

아무리나쁜짓을 한놈이라고해도
그놈에게 폭력으로 보복할 권리는 없습니다

그렇다고하면
나에게 우리가족에게 잘못한놈은
다 패버리고 죽여도 상관 없을까요?

법으로 해결해야죠

특별한 상황이라고 해도
개인의 폭력으로의 보복이 정당화될수 없다고
봅니다
iamRobot
IP 39.♡.31.124
03-29 2022-03-29 04:15:43
·
옳다 그르다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냥 잘했네
그래도 많이 참았네 라는 생각이 드네요
crusian
IP 58.♡.34.226
03-29 2022-03-29 04:21:53
·
동양인 어린이들 놓고 회계사 드립(이것도 사실 인종차별 언어폭력이죠) 친 과거가 있는 크리스 락을 다른 시상식도 아니고 같은 아카데미에서 또 불렀다는 것 자체가 저 시상식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대가리가 텅텅 비었는지 알게 해주는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윌 스미스가 속은 시원하게 때렸지만 결코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책임소재는 분명히 해야죠 저런 사람을 시상식에 다시 올린 아카데미가 제일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국 친구도 없고 미국 문화도 모르는데 인터넷에서 주워듣기로 윌 스미스를 비난하는 분위기가 더욱 팽배하다는 여론이 맞다면, 그리고 코미디였다는 이유로 그런 표현을 참아야한다면 저는 그냥 그런 문화나 사회를 미개하다고 생각하려고요
부산호야
IP 61.♡.214.204
03-29 2022-03-29 04:42:10
·
이 사건 보고 윌 스미스가 더 좋아졌어요
삭제 되었습니다.
와타나베
IP 100.♡.186.106
03-29 2022-03-29 05:10:39
·
저는 이렇게 바라봅니다.
크리스락(흑인,남자)이 윌스미스(흑인, 남자)에게 맞았기 때문에 크리스락이 비난받을 수 있죠.
같은 카테고리에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흑인/백인, 남자/여자 라는 차이가 있었다면, 언어폭력에 집중할 수 있었을까요?
(어떻게 남자가 여자를 때리냐/ 백인이 흑인에게 폭력을 가하냐/ 등등)

언어폭력을 당해도 물리적 폭력으로 보복했을 때 보호받기 위해서 고민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리트리셈
IP 210.♡.16.108
03-29 2022-03-29 05:13:27
·
패드립은 못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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