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렬 찍으셨을꺼에요 부모님 두분다.
제가 평소 빨갱이인거 다 아시고 하셔서 전화연락도 조심하시는거 같던데, 오늘 그냥 퇴근길에 제가 전화드렸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집값 슬쩍 물어보시더라구요.
제가 사는곳이 노원 재건축 대상 단지입니다.
2차 안전진단까지 끝났고, 역세권이라 한동안 들썩 들썩 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재건축 될거 같습니까 하고 화내버렸습니다.
3차는 법이 바뀌어야 통과가 수월해지는데 대통령이 그걸 무슨수로 바꿔주느냐고..
당장 지금 주5일 근무도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판에 집값이 선거 한달만에 무슨 변화가 있을거 같냐고 화내버리고 말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되는 시기에 내 딸 키우는거 너무 슬프니까 그냥 투표라도 말아달라고 간곡하게 말씀드렸거늘, 사전투표하고 오셨더라구요.
제가 너무 싫어하는 군상의 모습을 부모님에게서 발견할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파요.
앞으로 어떻게 부모님을 대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아무도 만나고 싶지도 않아요.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 부모님 앞에선 정치 얘긴 절대 안 하고,
그냥 정치와 관련된 주제도 전혀 먼저 말 안합니당
정치와 분리해서 보려고 노력합니당 ㅠ 그래도 가족이니까...
아들인 제가 어떤 삶을 보낼지 보다, 자신들의 정의가 더 중요하신거 같아 밭 갈면서도 포기합니다.
결국 본인들의 정의가 더 중요하시고, 제 괴로움 슬픔 외면하시잖아요.
그리고 또 그런 와중에 집값의 오르내림에 관심을 표하시구요. 여러모로 힘듭니다.
남이 저러면 어디 보고 살겠습니까? 아무리 내 가족이어도 나와 내 자식의 미래에 해가 되는 행동을 할 때는 화를 내기도하고 싸우기도 하는겁니다. 너무 당연한거 아닙니까?
정치보단 부모님이 중요하지만
부모님보단 나라가 중요합니다.
정상 비정상을 판단하는 판사라도 되시는건가요? 황당하네요;;;;
그러면 부모님 돌아가셔야 하는데 그런 것은 너무 슬프고 싫어요.
그냥 케세라세라 입니다. ㅠ.ㅠ
못참고 대차게 한번 싸웠네요
싸웠다기보단 엄청 엄마가 소리지르신…
내가 나이가 몇인데 이러 소리를 들어야 할까 싶어 자괴감 오더라고요
그렇죠.. 가족인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해달라고 하셨었죠,,
엄마 집근처로 이사오시길 바라시는 데
집값 좀 안 떨어지겠냐고...
아니 금리가 폭주할텐데 무슨 이사냐고 했어요.
근처에서 살면 맨날 싸울 듯요
가세연 및 극우 유튜버는 악마들이죠...
그 넘들은 40-50초는 전교조에 뇌를 위탁한 세대라고 묘사하기 때문에
노친네들은 이런 자식세대들을 훈계해야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ㅋㅋ
극우들은 호구 노친네들을 어떻게 다뤄야하는지 너무너무 잘 알고 있어요.
전 노친네들이라는 말이 무례하다 싶어 정말 싫어했는데...
이제는 그냥 그런말 쓸만하다 싶습니다.
이미 그 선을 넘어버린 경우에는(믿음이 굳은경우)
정치 얘기 나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답이 없기 때문에 욱하고 화나게 되더라구요
/Vollago
그러면서 2번은 왜 1번을 가족취급 안해줄까요?
화를 내는 방법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큰소리로 얘기해야만 화를 내는거다 는 무지성일수 있습니다.
차분한 언어폭력이 화난 물리적폭력보다 트라우마가 훨씬 길다고들 합니다.
정치에서 내삶이 얽혀있는데 부자도 아니고 자기 칼찌를사람 밀어주고 그게 결국 삶안에 들어오는데 어떤게 가족이 먼저인가요?
그래서 투표 포기하신거에 만족합니다
그냥 저희세대와 민주주의 눈높이가 달라서 그런거 같아요
부모님들은 전후 세대에 군사독재를 살아오셔서,
내 손으로 대통령 뽑을 수 있을 정도면
충분히 민주주의 이뤘다고 보시는 것 같더군요
속상하시겠지만, 부모님한테 너무 그러지 않으셨음 합니다
부모님이 희생하시면서 우리들 키워주셨잖아요.
부모님과 함께 할 시간도 그리 많지 않아요
그러는 와중에도 제 맘을 이해해 주시면 좋겠는데, 이리저리 계속 말씀드려도 힘드네요.
오늘로 그낭 관련된 이야기 말 나오면 그낭 일찍 끊고 신변잡기로 가득 채워야 겠어요.
어머니는 그래도 자식 생각 하시는데…
저도 남자지만.. 엄니 누나는 1번…
아버지 자형은 2번… 에헤라디아..
저희 부모님들도 조중동에 뇌가 오염되셔서
이제는 복구 불가능 하십니다.
제가 언론과 가짜 뉴스를 증오하는 이유입니다.
그냥 저는 그런 카톡 같은거 보내시면 그냥 무시합니다.
별수 없죠. 무슨 이승만이 국가 영웅인것 같은 조작 카톡을 보내고
내가 그걸 듣고 뭐라도 깨닫기를 바라신건지....
그냥 그려려니 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부모님 밭갈고 있어요
꽤 열내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이 이야기 저 이야기 해드리는데, 제 아버지 공무원 생활 30넌 하시면서 새누리당 지방직 공무원을 나가네 마에 하셧던 분이시고, 저희 어머니 고향 부산입니다. 외가분들 모이면 문재인은 세상 둘도 없는 빨갱이구요.
저 노력 많이 했습니다...ㅜ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농담반 화반 통화 했어서 댓글 적었네요
저도 마음으로 허벅지 찔러가며 마음 다잡았어요. 힘내세요~ : )
가치관이 심각하게 다른 경우에도 부모 자식간이라해서 모든거 다 덮고 그 이야기 안하고 사는게 좋은걸까요??
정답은 없겠습니다만, 저는 스트레스만 받는 인간관계라면 거리를 두는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끊어질 순 없는 관계이니 그런 냉각기에 뭔가 서로 접점을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르고 안찾아지면 그렇게 냉냉하게 산다고 인생 망하는것도 아닙니다.
솔직히 자식들이라고 한달에 한번 볼까 말까한 사람들이고, 지인들이 매일 같이 자신의 외로움을 덜어주는 사람들인걸요. 어쩌면 당연한 결과에요.
방법은 최대한 노력해서 부모님 자주 뵙거나 매일 같이 안부 문자하면서 뉴스나 글을 공유한다거나, 아얘 같이 산다거나, 해야 되는데... 실제로 실행하려면, 꽤나 피곤하고 어려운 일이 될 수 밖에 없어요.
따라서 최대한 부모님과의 접촉을 늘리는 것만이 답입니다. 논리건 뭐건 간에 가까운 사람이 하는 말에 더 무게가 실릴 수 밖에 없거든요.
사위로써 뵐때마다 이득 드리고 해도 핸드폰 하실때 전화달라고 말씀드려도 속으시는거 뵈면 그냥 나랏님도 구제를 못하는 경우도 있는가 봐요
이래라 저래라 댓글다는 분들도 사실상 비슷한 처지를 공감하기에 댓글다시는 분들이 많아요 ㅋ
저런 댓글보면서도 위로 받으실겁니다.
그걸 애국이라 믿게하고 상처받고 너무아파 회복도 힘든 자식들더러 니들을 위해서라고 믿게하는 악마들.
그걸 상식적으로 조금만 돌려 생각해도 되는걸 못하시는 어른들ㅠ
종교로 치면 사이비종교에 푹 빠져서 집안을 망치고 있다는겁니다.
자식의 애원 마저도 외면하게 만드는 악마들의 속삭임. 그거에 속는 어른들.
화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런 마음 아픈 갈등?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패륜으로 몰아가는 초파리들이 설치고 있다는거. 진짜 사방에서 공격해 옵니다.
힘들어도 다시 힘내요~~^^
다만 견해차가 많이 나는 부분은,
많이 만나시고 대화하시거나, 아니면 정치적 부분은 서로 의견 교환 안하시는게 방법입니다.
오히려 오늘 통화하시기 전에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는 몇 번이나 말씀하셨을까 궁금해 지네요
많이 감사하고, 많이 사랑하세요. 좋으나 싫으나 부모님의 삶은 나보다 많이 남지 않으신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정치는 우리의 삶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치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관계는 깊어질수도 없고 오래 갈수도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운명이란 참 잔혹한 것인지, 저희 부모님 두분+장인 장모님 두분 모두 국힘 쪽이십니다.
그렇다고 그분들이 다 잘 사느냐? 그럴리가요...국힘한테 받은것도 하나 없고 받을것도 없고, 본인들이 이룩한 한강의 기적을 박정희가 해주었다고 아주 굳게 믿는 분들입니다. 안타깝지요...
이미 합리성과 이성의 영역을 벗어난 상태라, 제대로된 이야기조차 나눌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손녀있고 그러니 웃으며 살지, 정치적인 관계만 고려하자면 남보다 못합니다.
학교 친구들하고 친목회 하는 것도 있는데, 거기도 반쯤은 국힘이고 반쯤은 민주당이라 이번 대선때도 그냥 입꾹닫 했네요. 간신히 몇명 밭 갈았습니다. 선거때 밤새고 다음날 1번남 모임 만들어서 욕은 거기서 다 합니다.
운명은 가혹하나, 인생은 새옹지마인 듯 합니다. 국힘을 믿는 그들도 사람이고, 심지어 가족이니 어떻게든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좋은 일도 있고, 서로 힘든일도 있더군요. 이재명이 되었다면, 5년간 이재명 욕하는거 듣고 살았겠죠. 참 아이러니합니다.
그렇다고 악을 쓰고 다니면, 내 곁에 소중한 사람들도 힘들어지더군요. 어쩌겠습니까. 딸아이 얼굴 보고 웃는 수밖에요.
제 처지가 처량해서 신세한탄이 되었네요. ㅠㅜ
그것이 자식 된 도리겠지요
라고 넌저시 찔러 보세요.
다른분들 보면 본인들은 윤 찍는 걸 매우 올바른 행동이라 착각 하시더군요
이런분들 특징은 어떠한 이슈가 터졌을때 스스로 찾아볼 능력이 안되고 수동적인 판단만 하는 분들입니다
아마 글쓴이 뷰모님 두분은 집값뿐 아니라 다른 이슈들에 대해서도 이미 윤이 옳다는 잘못된 정보들에 노출되셨을거에요...
두분이 너무 속물적인 판단을 했다고 생각하시지 마세요
아침에 택시기사분이 이승만 시절 얘기하는데...
아.. 이런분들이 아직도 경제활동하며 쌩쌩히 살아계신 동안에는 힘들겠다 싶었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노력합시다..
그렇게 손자 위하시며 정작 아이들을 위한 미래는 생각 안하시나 봐요.
한 땐 싸우기도 많이 했지만 이젠 저나 부모님 다 정치 얘기는 안하고 넘어가는 무언의 타협을 했어요.
70넘으신 저희 아버지는 이번 선거로 일주일간 잠을 못주셨다고 하시는 분이라,
오히려 제가 위로하고 잘 버티자고 하는 입장이라...
위로받지 못하는 내 마음이야, 글쓴 분의 고통에 비하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도 물론 부모님과 인연 끊을 정도로 싸우기도 하고 했습니다만, 언제나 그렇듯
변하지 않는 사실은 '나의 부모님'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 나이 먹도록 다 컸어도, 무슨일이 있어도 나를 사랑해주시는 것도 또한 변하지 않는 사실이구요.
너무 부모님과 마음 다치지 않길 바라며, 언제나 희망은 있으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제가 이재명에게 희망을 보았고, 선거해서 기쁨을 느꼈지만
부모님은 굥을 뽑으면서 희망을 보신거고, 선거해서 뽑혀서 기쁨을 느끼신거죠..
아들 힘들어지는 것도, 기본소득 얼마 더 받을수 있는것도 이게 결국엔 본인들의 신념앞에서는 중요하지도 않더라고요..
현실적으로 떨어져 사는 마당에 카톡찌라시나 유튜브를 막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냥 좋아하는거 하시면서 기분 좋으시라고 놓으려고요..
20년을 넘도록 싸워도보고 애걸복걸 설득도 해보았지만 저는 결국 포기에요..
그냥 가끔 굥때문에 힘들다, 회사 어렵다 소리나 해대려고 합니다..
글쓰신분도 힘내시고 마음의 평안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선거 이후에도 정치 얘기만 나오면 부모님, 특히 어머니와 각을 세우고 싸우다가 현타가 와서 지금은 묵언수행 중입니다..
그러면서도 괜히 싸워서 피차 좋을 일이 무엇이며, 이게 정말 이렇게까지 싸울 일인가 싶기도 하고..
그러다가 또 얘기가 슬쩍이라도 나오면 너무 화가 나는데, 부모님은 온갖 거짓뉴스에 가로잡혀 있고..
어렵네요 :,0
노동법 52시간과 최저시급제의 중요성
아무리 설명드려도 모릅니다.
답답하고 티비조선 보실때는 tv를 부시고 싶은 충동도듭니다. 힘듭니다
정치는 매주기로 오지만 가족은 한번가면 오지 않습니다.
친구와 가족에게는 정치얘기 금물이 국룰입니다
그래도 가족이니까..이걸로 등돌리고 살기엔 나중에 후회할거같아서요ㅠㅠ
아버지는 경상도 분이라 주변이 다 그러시고 보시는 뉴스가 종편이니 세뇌가 되시니 말도 안통하시더군요.
명절 때 세월호에 대해서 종편과 가짜 뉴스에 세뇌된 말씀을 하셔서 사이가 틀어져 어머니하고만 연락합니다.
아무리 소중한 가족이지만... 넘어서는 안될 선은 있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각성하지 않으시면 어쩔 수 없죠.
부모님께 카톡 보다 저를 믿으주시라고 말씀하심이....
카톡보다 저를 안믿어주시는 것이 너무 화난다고 하소연 하심 좋겠습니다.
만날 때 마다 자한당 싫은 티 팍팍 내고, 설명도 많이 드렸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모님은 바뀌었습니다.
지금 제 카톡 대문도 그런 사진이 걸려 있어요.
선거 때만 밭갈이 하지 마시고 꾸준히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너무 다 보이는 행동이시잖아요. 제가 어떤 산황인지도 뻔히 아실테고.
왜 이런 댓 쓰시는 분은 제가 부모에게 부모사정생각안하는 패륜아가 패시브 일까요?
저정도로 패륜이 멀지 않다고 느끼시는 분이 댓도 아름답게 달아주시면 좋을꺼 같습니다.
1. 아파트 값하고 왜 관계가 없나요. 제가 사는 집은 재건축 대상지로 2번되면 재건축이 될거라는 헛된 기대로 가득한 곳이였죠. 최근 재건축 관련된 기대와 뉴스로 가득한 거 못보셨나요. 제 어머니께서 우리집 요즘 집값 어떠냐라고 묻는건 그동안의 제가 어머니와 나눈 재건축 관련 대화에서 맥락적 유추가 너무 가능한 부분이죠.
님 말대로 패륜적인 요구를 하는 아들의 정치적 성향을 수년간 익히 아심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질문을 하셨다는거부터 저를 배려하지 않으시고 그저 집값이 올라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신거죠. 제 어머니가 세심하지 못하시고 그저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접근하신겁니다.
다만 제가 어머니께 아파트 재건축 되겠느냐고 감정적으로 대답한건 잘못한게 맞죠.
2. 그리고 어머니께 도와달라고 말씀드린게 민주주의 국민의 자격이 없다는 뜻인가요? 아니죠.
당신의 이익으로 2번을 찍고 싶어도 아들이 원하니까 1번 안될까요 하고 정치적 타협을 시도한거죠. 결국은 어머니는 하고픈 대로 하셨구요.
민주주의 국민의 자격이 없다는 말을 하고 싶으면 당신이 가지신 생각은 잘못되었고 그런 생각으론 투표하지 마세요 라고 말해야죠. 그 미묘한 차이를 정녕 모르십니까?
정치적으로 설득의 과정을 거치려하는 제가 결국 논리적 설득에서의 실패를 맛보고 결국엔 어찔할 수 없이 아들이라는 지위를 통해 저의 정치적 이익을 취득해 보려 하는 행위가 패륜인가요?
3. 정치적 견해도 다르고 논리가 아닌 저의 필요와 가족으로서 필요로 부탁에도 거절하시고 본인이 뜻하는대로 하셨습니다. 저는 그 이후에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기분이 안좋다 라는 사실은 그전에 제 와이프를 통해서 충분히 인지하고 계신 상황입니다.
재건축 관련 제 뜻도 의지도 이미 여러번 이야기 나누고 다 아시는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굳이 집값 어떠냐고 묻는건 저는 좀 참담하더라구요. 그래서 재건축이 되겠습니까 라고 이야기 하던중에 2번찍 분들이 늘 하시는 말씀들 레파토리로 하시길래 감정적으로 대하고 말았습니다.
4. 님이 생각하는 패륜의 시작이 투표에 대한 설득에서 시작이라면 본인이 가지고 계신 부모와의 관계에대한 생각을 다시 상정해보십시오.
저의 부모님은 제가 투표포기나 1번찍의 설득에 직접 사유하시고 맘이 바뀌실수 있는 분이라 생각하고 나선겁니다.
저보다 약자이거나 제가 배려하고 모실 대상으로 대한게 아닙니다.
저의 설득은 억압이고 폐륜이다 라고 단정짓는 님의 생각은 그저 본인이 부모와 맺는 관계에 대한 단상이라고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5. 되려 묻고 싶습니다. 본인은 님의 부모님을 당당한 투표의 주체로서 대하고 계십니까?
1인투표 비밀투표라는 정치의 기본 틀에 숨어서 민주주의 기본인 설득 이해관계의 조정에 대해선 회피하고 계신건 아닙니까?
저는 제 부모님을 정치적 타협의 대상으로 여기고 온전히 주체로서 대하고 이야기 나눈 겁니다. 그고 그 설득에 실패한거구요.
6. 제 자식이 그런 이야기를 꺼낸다면 정치적 견해의 다름으로 슬프겠지만, 이야기를 못할건 없죠.
제가 어머니와 그런 이야기를 했던 것처럼요.
님의 부모님을 대하는 의식의 근원이 보이는거 같아 되려 슬픕니다.
언젠간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힘내보자구요! ^^
사람은 살빼기, 담배피기, 기상하기 등 쉬운 것도, 원래 자기자신도 마음대로 못하고 실패합니다.
부모님은 24시간은 아래와 같이 보수 가짜뉴스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 기울어진 종편 뉴스 시청
- 카톡방에서는 계획적으로 배포된 가짜 뉴스 읽음.
- 유튜브 채널은 보수 채널 시청
- 또래 친구들과 가짜뉴스를 이야기
이러면 선거때 한번, 자녀가 이성적으로 설득을 해도 쉽지않습니다.
거기다가, 사람은 "확증편향"을 가지고,"사실"보다는 "믿음"을 선택합니다.
상대에게 사실을 제시해도, 반론을 찾아냅니다.
"사람 탓하기"를 멈추고 "시스템"을 바꿔야 합니다.
가랑비에 옷이 젖듣이, "발 밀어넣기" 전략으로 해야합니다.
습관 들이기 처럼, 환경을 바꾸도록 노력해야합니다.
1.아주 사소한 행동
2.즉시보상(즉시 말로 칭찬, 고마움 표시)
3.단계별 발전
- 종편 대신 MBC,뉴스공장이 재밌다고 보게하게 / 보면 칭찬 고마움 즉시 표시
- 부모 카톡으로 유머 뉴스 등 계속 보내다가, 나중에 정치 뉴스도 섞어보내기
- 평상시, 윤짜장으로 인해, 자녀가 직장,임금,의료,국방 등 큰 손해 받는다고 이야기 자주 언급하기
혹시 부모가 걱정해주면, "즉각 보상"으로 바로 감사의 말로 표현하기
- 부모폰의 유튜브를 진보 채널만 볼 수 있게 조정하기
- 부모폰 카톡 들어가서, 극우인사 차단 하기
저도 노원 롯데백화점 근처에 살아서 대략 어떤 단지인지 알겠습니다. 윤무당공약은 내진설계안된 30년이상 아파트는 안전진단 면제입니다. 따라서 공약만 이행된다면 이론상으론 바로 75%동의받아 조합설립해서 시공사선정 공사하면 됩니다. 안전진단은 시행령이기때문에 의지가 있으면 바로 시행하면 됩니다. 그러나 국힘이 안전진단관련한 법률안을 제출했습니다. 공약이행 안하겠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토지초과이익환수제를 제외하면 이재명과 윤무당 공약이 99%로 똑같아요
하지만 부모님이 극심한 뉴라이트이십니다. 자꾸 이승만 전두환 찬양하고
전광훈, 김진홍 목사, 황교안, 김문수 이딴 인간들 추종하고 광화문 집회참석하고
계속 그러시면 연 끊겠다고 수차례 경고 했었구요.
대선 전날까지도 가짜뉴스 퍼 나르셨고,
제가 전부 가짜라고 반박 영상 보내드려도 믿지도 않으십니다.
그래서 전 대선 후 모든 연락 문자 카톡 전화 받지 않고 있습니다.
아들의 말보다 가짜뉴스를 더 믿으시는데 아들이고 손자고 며느리고
필요없는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정치보다 아들손자며느리가 중하시면
바뀌시겠죠. 안바뀌시면 말고요.
클리앙에서 부모와 다투거나 화내는 경우는 정치죠
카톡과 유튜브 그리고 주변 가스통들과 시간을 보내다보니 그렇게 굳은거고 다음 지선까지 내가 다 시간을 많이 보내고말겠다고 생각하고 더 통화 자주 드리고 더 자주 찾아뵈먼 됩니다.
뭔가 방법이 없을까 고민이 많습니다.
당선 나오는 새벽에 너무 화가나서 카톡에 2번찍은 xx들 아는체 하지 말자고 올리려다 참았어요.
모두들 대선으로 최소한 가족간 불화는 없었으면 합니다.
지혜롭다는 말이.. 절실하게 필요할 때 입니다.
문재인이 간첩이니.. 선거가 20프로차이난건데 조작으로 0.7프로라니.. 정말 개같은 가짜뉴스만 얘기하셔서 도저히 짜증나서 견딜수가 없더군요
아버지는 ‘전광훈 목사님’이라면서 태극기부대쪽 정서이십니다. 당연히 ㅇㅅㅇ 지지자. 선거 이전에도, 이후에도 통화 한번 안했어요. 짜증이 날 것 같아서요.
와이프한테는 ㅇㅅㅇ이 용산으로 집무실 고집하면서 ‘니가 뽑은 대통령 하는 꼬라지 봐라’ 하면서 같이 욕합니다.
정치가 뭐라고 세상 하나 밖에 없는 가족까지 다 밉고…. 정치 자체가 미워지고 마음 쓰는 것에 회의가 들기도 합니다.
지가 찾은 답은, ‘가족과는 정치 이야기하지 않는다. 사는 이야기만 한다’입니다.
부디 가족분들과는 평화롭게 지내셨으면 합니다. 그게 행복이니까요.
부모님이 2번을 찍으라고 강요하거나.....
1번을 무조건 욕했다고 하면 이해라도 가는데.....
이건 그냥 부모님한테 화풀이 한거 아닌가요?
자 그러면 확증된 2번의 선택으로 제가 한 말은 여전히 너무 나간건가요? 제 부모님의 저의 불편한 맘에 대한 배려없이 그저 부동산 재건축의 호재를 묻는다는건 뭐 님한테는 별일 아닌 그저 그런거겠죠.
선거때 그렇게 우는 소리로 부탁했었던 아들의 맘을 들었었던 어머니가요.
제 어머니인데 제가 뭐 엄청 미워하고 싫어하고 혐오하고 그러겠습니까?
그냥 속상한겁니다. 섭섭한 말도 못하게 하는건가요.
댓이 잘 이해가 안됩니다.
화낸다고 될일이 아니더라구요.
글쓴분 본론보다 괜히 앞서나가 무슨 이지지자가 래디컬한 행동이라도 한냥 여론 만드는 댓글들이 있네요.
물론 저는 그냥 미리 대화를 피합니다.. ;;
중요한건 실질적으로 윤을 뽑아서 오는 이득은 부모님 세대들에게도 없다는 겁니다.. 감정적 배설이나 해소 말고는요..
물론 코로나야 자연현상으로 알아서 사라지고 경제 부흥하면 숟가락 얹고 언론이나 정권이나 꿀빨겠죠.
진짜 말씀하신대로 무슨 정치때문에 부모님이랑 연 끊는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먼저 작성자분 터뜨린건 생각도 안하고 무조건 참고살라 이건가요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