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욕해서 균형 맞추라는거죠. 그걸 공식석상에서 법적으로, 물리적 폭력 등으로 대응하는 순간 선넘었다고 생각하는거고.. 제일 좋은 대응은 품격 유지하면서 고고하게 대응하는거고 (예전에 미셸 오바마가 말했듯 When they go low, we go high.) 품격 낮은 발언을 하는 사람은 지금 당장 맞대응 안해줘도 사회적으로 그냥 그런 사람이라 낙인찍힐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말로 당하면 말로 갚는게 저 사회에서는 제일 현명한 대응이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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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지방맨
IP 222.♡.97.15
03-28
2022-03-28 17: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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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지 말고 고소해라 이건지.. 저 나라 분위기가 어떤지는 모르겠고 총기난사가 왜 그리 잦은지는 좀 알거같네요
지조
IP 203.♡.117.84
03-28
2022-03-28 17: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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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거 보니 공감 되네요 인종 차별 표현도 표현의 자유라면 그건 어떻게 설명할껀지..??
@써바이님 실제로 미국에선 공인이 아닌 이상 헤이트 스피치 자체로는 연방법으로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없습니다. 말 자체로는 처벌이 안되지만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거나, 취업, 진학, 승진 등에서 인종차별로 물 먹으면 그 때부턴 국가가 개입하죠. . 말로만 주고 받은건 그냥 당사자끼리 알아서 해결하면 됩니다.
맹꽁이
IP 211.♡.234.171
03-28
2022-03-28 17: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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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식이든 폭력은 잘못이죠... 냉정하게는 말로 먼저 받아쳤어야 됐는데.. 주먹이 먼저 나갔으니.. 우리나라가 오히려 폭력에 관대한게 문제 아닌가요?
타일러의 말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 '이건 안된다'라고 해버리면, 그거 하나로 '그럼 이건 된다'는 여지가 생겨버리는거죠. 다니엘이 말했다시피, 타일러가 비정상회담의 특성상 일반적인 미국인의 시각으로 이야기 했을 수 있는데, 반대로 독일은 이미 겪어본 과거가 있기 때문에 유독 예민한거구요. 미국과 독일이 양 끝단에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예를 들면, '물론 크리스 락이 잘한 건 아니고, 듣는 우리도 기분은 나빴다. 하지만, 때리는건 안된다'이죠.
할러
IP 39.♡.231.154
03-28
2022-03-28 17: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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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야 옳은 행동이 아닐수도 있지만 윌스미스 반응 자체는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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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lukes
IP 2.♡.135.5
03-28
2022-03-28 17: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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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고등~대학교를 수료한 회사 직원에게 물어보니 크리스 락이 선을 넘은 부분은 있지만, 윌 스미스가 잘 못했다고 하더군요. 우리들 입장에선 이상하게 또는 신기하게 보이겠지만, 미국인들 입장에선 90% 이상은 윌 스미스의 폭력이 잘 못된 거라고 할꺼라네요.
보통의상식
IP 106.♡.65.232
03-28
2022-03-28 17: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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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시원한 것과 올바른 것은 구분이 필요하긴 합니다만, 지나치게 너무 올바름을 추구하는 것은 또 아이러니 하게도 답답하면서 때로는 누군가의 피해가 동반되기도 하단 생각이 드는군요. '시원하긴 한데... 음... 더 좋은 방법은 없었을까?'
자기 일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기 머릿속의 이상(표현의 자유)이 지켜지는 걸 더 바랄테고 윌 스미스에게 Sympathy를 느끼는 사람들은 윌스미스가 손해보는 행동을 했다고 하더라도 지지하겠죠. 윌 스미스가 그런 무공감한 시선에 아랑곳할 처지는 아닌 거 같고, 자기 처지에 맞게 행동했다고 봅니다.
Gino
IP 61.♡.64.3
03-28
2022-03-28 17: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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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개소리죠. 미국가서 Nigga라고 하면 얻어맞을까요 총맞을까요 너님 표현의 자유임 이럴까요?
행복End
IP 180.♡.90.12
03-28
2022-03-28 17: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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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에서 가족을 건드리면.... 라는 대사가 있죠. 한국을 대표하는 정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어떤 남편이 눈 안뒤집어 질까요?
이빨 깨고 코 부러지는 폭력은 아니였어도
전 저정도 폭력은 지지 합니다.
저도 눈 뒤집어 졌을겁니다.
미국인들은 그런 교육이 없나봅니다... ㄷㄷㄷ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서 그걸로 처벌을 안 받을 뿐이지
사회적으로 욕을 안 먹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독일의 경우는 나치 관련 등 정해진 사안에 대해 법으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으니 다니엘은 저렇게 얘기하는 거구요.
어느 게 맞다 아니다 쉽게 얘기할 일은 아니네요.
저러니 사람들 죽어나가는데도 지 알량한 자유 지키겠다고 그 난리를 쳤던걸로 증명했고요.
그러네요. 비정상회담에서도 다니엘과 타일러의 의견이 저렇게 다른 거 보면요. 미국만 스스로 잘났다고 자뻑하는...
가해자를 옹호하는 기계적 중립 인가요?? ㄷㄷ
저 나라 분위기가 어떤지는 모르겠고 총기난사가 왜 그리 잦은지는 좀 알거같네요
인종 차별 표현도 표현의 자유라면 그건 어떻게 설명할껀지..??
우리나라가 오히려 폭력에 관대한게 문제 아닌가요?
학교나 가정에서 말 안듣고 사고친다고 꿀밤한대 때리면... 이걸 본 미국사람이 이해 못하겠죠?
미국사람은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건 안된다'라고 해버리면, 그거 하나로 '그럼 이건 된다'는 여지가 생겨버리는거죠.
다니엘이 말했다시피,
타일러가 비정상회담의 특성상 일반적인 미국인의 시각으로 이야기 했을 수 있는데,
반대로 독일은 이미 겪어본 과거가 있기 때문에 유독 예민한거구요.
미국과 독일이 양 끝단에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예를 들면,
'물론 크리스 락이 잘한 건 아니고, 듣는 우리도 기분은 나빴다. 하지만, 때리는건 안된다'이죠.
만일 윌 스미스가 단상에 올라와서 귀싸대기를 날리는 게 아니라
"당신이 우리를 슬프게 했다. 사과하라"고 했다면 다 크리스 락 욕했을 겁니다.
윌 스미스에게 Sympathy를 느끼는 사람들은 윌스미스가 손해보는 행동을 했다고 하더라도 지지하겠죠.
윌 스미스가 그런 무공감한 시선에 아랑곳할 처지는 아닌 거 같고, 자기 처지에 맞게 행동했다고 봅니다.
타일러말대로 법적인 측면에서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는 되고 어디까지는 안되요가 만들어지면 안되긴해요. 그에 대한 비판은 존재할수있지만
가령, 표현의 자유가 기준에 따라 가능한것과 안되는게 있다고 하면 어떤 쓰레기같은 정부는 현정부에 대한 비판은 표현의 자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할수도 있다는거죠. 그래서 기준자체를 만들면 안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