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떡볶이가 먹고 싶다는 짝지의 말에 집에서 가까운 축에 속하는 떡볶이집에서 배달 주문을 했었죠-
와…
5천원이 배달비더라구요-?!
빨리오는 배달이라 그런가 했는데yo
오늘은 불금이니 고기를 먹자고 시키려고 했더니만요-
허허..
남편이 술 사러 갔었는데 고기도 같이 사다달라 했습니다.
편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는 건 알지만요..
배달비 현실화가 너무 급격해서 어질어질 하네요.
배달비가 곧 오를 거라는 기사는 접했지만 저는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냉동실에 김말이 튀김이나 만두 있으면 같이 해드리는게 훨 낫지 말입니다
기본 베이스 3000원에 싸다싶음 2000 비싸다싶음 4000원 입니다.
저정도 배달료면 전 배달 안시켜먹을꺼같네요
/Vollago
인식과 현실 그리고 비용적 측면에 괴리감이 많아요.
2500원짜리 김밥하나를 먹으려고 해도
기본주문에 배달비가 붙어서, 국내 주 소득층이 이용하기 부담스러운 비용이 되가고 있다고 봅니다.
편하니까 와 비용의 균형이 깨지고 있어 불편하지만 직접 가지러간다 또는 안먹고 말지의 심리가 커지는 거죠.
중국은 2천원짜리시키는 만원 짜리시키던 배달비가 2천원을 넘은적이 별로 없네요.
야간에 수키로 미터 떨어진 곳에서 배달하는게 아니라면요
중국이랑 비교는 웃기는 거죠
중국 최저임금이 우리나라 반도 안되는데요.......
현재 2000원이면 중국도 최저임금이
우리나라 수준으로 올라오면 4000원 하겠네요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한 반면, 테이크아웃하면 가격 깎아주는 업체도 있는데 그 할인액이면 배달비랑 샘샘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
여튼 그렇게 올라버린 물가에 익숙해져버렸네요.
P.s. 실제로 저희 동네에 있는 어떤 업체들은 직접가서 테이크아웃해오면 배달앱에 있는 가격에서 할인해줍니다. 아마 배달앱 업체에 지불할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것 같아요. 결국 직접가서 주문해서 가져오는 거랑 배달앱 통해서 배달주문 하는 거랑 가격차이가 상당합니다. 이중으로 물게되니 말이죠. 가까운 곳에서 배달 시켜드시는 분들은 한 번 확인해보세요.
저도 배달료 비싸면 안 시키려고요.
배민원이나 쿠팡이츠는 배달비 더 비쌉니당~ 그리고 직접배달도 꽤 하고있어요.
2018년이요~ 배달보단 홀 위주의 술집컨셉이었어요.. 근데 코로나, 영업제한때문에 배달매출이 더 높아졌고 마진이 좋지않네요~ 그렇다고 갑자기 배달비를 올릴 순 없어서 500원씩 올리고있어요^^;
플랫폼의 문제도 있습니다ㅠ
최근 배민 요금제가 개편이되서 중개수수료 1,000원+배달비 5,000원에서
중개수수료 6.8%+배달금액 6,000원으로 올랐습니다ㅠ
소비자가 부담하는 배달비 부가세도 가게가 부담하구요..
배달요금을 무료로 한다치고(가게가 전부 부담)
저희 가게 기준으로 14,500원짜리 하나 나가면 정산금액은 6,300원 가량 나옵니다... 여기서 포장재, 원재료 원가 빼면 1,800원정도 남는 거 같습니다...
ㅠㅠ 그래서 결론적으로 음식값에 녹일 수 밖에 없는데, 이게 또 매장 가격이랑 다르다고 컴플레인이 많아 많이 녹이기도 어렵습니다ㅠㅠ
요기요 쿠팡이츠가 진짜 ㄱㄱㄲ들이죠
요기요는 일반카테고리에서도 12.5%떼고있으니까요
저희 지역 대행은 기본 3,800원입니다.
이 금액을 기준으로 업체와 고객이 부담을 나누는 형식입니다.
1km 이상부터 100m당 100원씩 추가,
특정건물 1,000원 추가,
특정지역 500원 추가,
10만원 이상주문금액 3,800원 추가,
포장봉지 3봉지 이상 3,800원 추가,
월관리비 20만원.
고객들 갑질, (가끔)
배달기사 갑질 (번번히)
대행사무실 갑질(종종)
지금하는 가게 망하면 두번다시 배달장사는 안하려 합니다.
그냥 현실적인 댓글 달아 본 거예요, 막 억울합니다 ㅠㅠ
예전에는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저 수수료가 문제가 안되었지만 이제는 정보가 모두에게 제공될 수 있고 오히려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는데 바뀌어야 하겠죠..
예를 들어 부동산도 공공거래 포탈을 통해 인증하고 바로 계약금 안전 거래로 납부하고 그 보증을 국가가 서주고 바로바로 확정일자 받게 하고 이런식으로 한다던가 활어 경매 가격은 반드시 수산시장에 제공을 한다던가 배달의 경우도 물가 관리 품목에 넣고 관리하고 중간 마진의 폭을 제한시킨다던가 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유시장에서 제약이 왠말이냐 하시는 분들도 있겟지만.. 결국 제제 안하면 담합을 하는게 국룰아닙니까? 아이스크림, 닭고기 이런 사태를 보면. 그 몇 푼 안하는것도 담합하고 생산량 조절해서 자신들의 배만 불리는게 기업과 기업 대표의 성질인것을....
2000~3000 사이였던게 어느새 4000~5000원으로
또 어떤 시간대엔 7500~이 돼버려서
미쳣나 싶어요. ㅎㅎ
결국 그런 집들은 배달음식점으로서는 자연스레 도태될 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