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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목조주택 시공사업. 망해서 20년전 17억 빚더미
원대포
-소고기 집인데 시대를 앞서가서 망했다고 자책하심
밤섬 갈빗살집
-20년전 갈빗살 유행할때 반짝하고 접음
백종원 샤브샤브
-타깃층 분석 실패로 금방 망함
이태원 부대찌개
-시장분석 실패
감자골
-감자탕 체인점인데 기존 시장 지배중인 유명 브랜드와의 컨셉 차별화 실패로 폐업
해물떡짐 0410
-백대표님의 첫 프랜차이즈 브랜드였는데 고가인데다 경쟁업체와 차별화에 실패해 4년만에 폐업
제순식당
-제육+순두부 식당.일본 저가 식당들 벤치마킹했는데 한국인들 정서에 안맞아 실패(이대 백반집 솔루션 메뉴)
국보찌개
-제순식당 비슷하게 저가정책 일본식 식권 결제 컨셉인데 역시 비슷한 이유로 실패
백종원의 카레왕
-인천공항이랑 일산같은데 있다가 없어지고 지금은 원키친으로 대체.
한국본갈비,한국돼지갈비
-생갈비보다 달달한 양념갈비가 좋아 밀던 식당인데 폐업후 우삽겹 본가 위주로 정리해버림
예산소갈비
-달달한 양념갈비 전문점인데 수입갈비를 써서 본갈비보다 저렴한게 특징. 폐업.
연탄 일번지
-연탄 가스 마시던 직원들과 손님이 어지러움 호소
열탄 일번지
-연탄 부작용을 열탄으로 교체후 연탄의 매리트가 사라져 매출이 줄어듬
절구미집
-돼지고기집인데 폐업후 일부 메뉴는 새마을식당에 출시
마카오 반점
-짜장 전문 브랜드로 내세웠으나 홍콩반점이 유명해져서 홍콩반점 플러스로 대체
원조벅스
-스타벅스를 따라했다가 내용증명 받고 후다닥 로고 교체, 이후 빽다방으로 바뀜
도깨비 칼국수
-대학로에 있었는데 접음. 요즘 테스트브랜드 인생설렁탕 메뉴쪽에 약간 겹침.
행복분식
-24시 만두 전문 분식집 컨셉 밀려고 했는데 못흥함
분식9단
-젊은맘 타깃으로 초고가 고급화 전략 한것같은데 잘 안된듯
논현 왕돈까스
-돈가스를 얇게 펴서 크게 만들고 밥을 따로주는게 특징. 과거 실패한 컨셉을 경양좌에게 강요한게 미스테리.
씨베리안치킨
-호프집인데 없어졌고 지금은 백스비어랑 컨셉이 비슷함
죽채통닭
-대표님 브랜드중 거의 유일했던 배달점, 2015년 런칭했으나 기존 체인 벽에 막히며 후발진입 실패로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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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많이.......
전문가라고 많이 성공해봤다고 계속 성공하진 않는다는걸 보여주는 것 같아요.
골목식당에서도 백종원 솔루션 20%에 백종원 인기빨 50프로 방송빨 30프로 쯤으로 솔루션 성공했겠죠..
대단하신 분은 맞지만 모든 말이 금과옥조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면 위험하지 않나하고...
자신감 넘치게 장사소신 말하고 이게 정답이라 말하는건 죄가 아니니까, 알아서 걸러들을것은 걸러듣고 자기소신 키우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덧.
죽채통닭은 진짜 나올때부터 망할줄 알았어요... 백선생님 이렇게 감 없으신가요 ㅜ 하고 의아했던 프랜차이즈...
금수저x성실x욕망이요.
자살하려고 홍콩갔다가 너무 맛있는게 많아서 살고싶어졌단 얘기듣고 아 사람이 식욕이든 성욕이든 욕구가 넘쳐야 다시 일어나고 행동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음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열정. 다이아 수저가 아니였어도 성공할 가능성은 높았을거어요.
대표적인 방송이 띄운 케이스라 보는지라....
백종원 프랜차이즈가 모여있는 곳이 있더군요
시장의 반응 봐가면서 계속 시도하고 접고 그러는 것 같았습니다
수많은 기획사가 수십억을 투자해서 아이돌을 만들고도
대다수가 실패하죠
그만큼 대중과 시장의 취향을 공략한다는 건 어려운 일 같습니다
일을 잘하는건 실패를 피하는 방법을 알고있는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1개가 10년이상 간다면 대단한 사업수완을 가졌다고 이야기 하죠.
유명세가 있다고 이 조건이 모두 달성 되는 경우 거의 없습니다.
유명세가 있어도 성공하고 유행 끝나면 스스르륵 다 사라지죠.
빽다방도 잘나가고 있구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신거군요.
요린이를 위한 요리선생님정도의 능력자?
그런데 자본이 있으니 그냥 이것저것 하는..
계속 도전하는건 배울점입니다.
마지막 남은 게 서현역에 있었는데... 볼카츠집 됐더라고요. 고기 볶아 나오는 게 맛있는데 말이죠...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쌓아올린게 현재의 백종원이죠.
빌게이츠도 까이고
팀쿡도 까이고
일론머스크도 까이는 곳이죠
하물며 백종원이야 뭐^^
심각한 상황이라면 지금껏 안 터진게 말이 안된다 생각해요 ㅎㅎ
관련 있는 업계에 오래 종사했었습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프랜차이즈 중에 경기가 어렵다고 원재료비와 로열티를 할인한 브랜드는 빽다방밖에 없었습니다.
(보통 더본코리아 대형매장은 원래 자본이 여유있는 사람들만 하고, 진짜 생계형인 분들은 빽다방과 홍콩반점 정도만 운영하는 편입니다.)
슬프게도 그건 또 아닙니다. 생태계가 참 묘해서.. 원가나 로열티가 적은것과 생존은 또 다른문제라..ㅠㅠ
“발명하는 데에는 실험이 필요하다. 그러나 성공할 것을 미리 알고 있다면 ‘실험’이라 부를 수 없다. 우리는 십중팔구 실수한다. 하지만 가끔은 홈런도 친다.”
“아마존을 가장 성공한 회사보다 가장 편하게 실패하는 회사로 만들고자 한다. 실패와 혁신은 쌍둥이다. 우리가 1000억 달러의 매출을 내면서도 끊임없이 실패에 도전하는 이유다.”
이런 멘탈이 없는 저는 그냥 살던대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