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나 유럽등 지방의 특색이 강하고 거점도시가 발달된 곳은, 예전 중세시대부터 봉건제가 굳어진 국가라는 유사점이 있습니다. 서로의 영역에 간섭을 안하고 각자의 왕국이 존재하기도 했고, 심지어 서로 전쟁도 했죠. 그에 비해 한국은 예전부터 어떻게든 중앙집권을 하기 위해 노력을 했구요. 그냥 한국은 중앙으로 몰리는것이 익숙해서 그런가보다...싶습니다.
@감마고님 저도 여기 공감합니다. 차라리 중국처럼 크면 같은 중앙집권적 형태가 수백년 지속됐다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분산이 이뤄졌을텐데, 우리나라는 그렇기엔 조그만 나라고, 일본은 우리와 다르게 봉건제 형태가 상당히 오래 지속된 나라라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비슷하게 지방분산이 상대적으로 잘 돼있다는 또 다른 예인 독일을 봐도 비슷하겠죠.
woogler
IP 143.♡.139.34
03-16
2022-03-16 16:19:21
·
@감마고님 좋은 지적이십니다.
Peregrine
IP 211.♡.10.243
03-16
2022-03-16 16:19:55
·
@감마고님 역사적으로 일본은 지방 토호들 세력이 꽤 강했던 시절도 있고, 또 국토의 절대 크기가 크기도 하고요.. 한국은 중앙집권에 국토도 큰 편이 아니라 결국 경부축, 그것도 수도권이 거의 몰려 있기 좋은 환경 아닐까 합니다.
일본정부는 기업 본사를 지방이전 종용하기도 하고, 지방도시는 본사 이전에 따른 감세 특혜등을 줍니다.
일부는 본사라고는 하나 형식적인 경우도 있긴 합니다. 본사라고 출장갔는데 건물만 크고 실제 업무진들 다수가 출장왔더군요. 본사에 근무하는 것이 아닌...
우리나라도 기업 이전을 정부 차원에서 종용하고 감세 특혜 등으로 당근도 제시해야 하며, 이는 기업 뿐만 아니라 대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경기권 대학은 아예 지원금을 점진적으로 줄여서 일부 소수 대학만 남겨야 합니다.
그래야 지방활성화와 비효율적인 수도 중심적인 현 문제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나라 팔아서 자기이익만 챙기는 것을 지탄할수 있는 수준 높은 국민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현재처럼 윤짜장이 당선되는 수준에서는 불가능하죠.
폴라리
IP 180.♡.186.140
03-16
2022-03-16 16:49:18
·
역사적인 배경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리나라도 지방거점 주요 국립대학이 일본처럼 최상위 대학이 되도록 더 많은 지원을 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대신 서울의 사립대학은 지원을 줄이고)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수 인재가 배출되는 지방거점 국립대학과 지방거점의 큰 기업이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되야겠죠.
지방균형발전 같은 정상적인 사고로 일어난 일은 분명 아닐겁니다.
일본은 예전 부터도 봉건제를 해 와서 지역 중심으로 이뤄졌죠.
오히려 중앙집권이 시작된게 얼마 되지 않은 수준이죠.
일단 공식적으로는 제주가 본사고 판교는 판교오피스라 부르네요
지방에 오려고 하질 않습니다.
지방 이전 전/후 신입직원 스펙차이 어마무시 합니다.
와서 일을 잘하느냐의 문제는 다르지만요;
카카오는 사실상 판교가 본사노릇 하고 있고
네오플도 세제혜택 끝나서 올라오려고 준비하는 거 같습니다.
서울에 크고 좋고 연봉높은 회사가 많다 = 인력이 서울로 몰린다.
인력이 서울에 많다 = 크고 좋은 회사들이 돈 더 주고라도 서울에서 사람 구할려고 한다.
죄다 서울입니다.
일본이나 유럽등 지방의 특색이 강하고 거점도시가 발달된 곳은, 예전 중세시대부터 봉건제가 굳어진 국가라는 유사점이 있습니다. 서로의 영역에 간섭을 안하고 각자의 왕국이 존재하기도 했고, 심지어 서로 전쟁도 했죠. 그에 비해 한국은 예전부터 어떻게든 중앙집권을 하기 위해 노력을 했구요. 그냥 한국은 중앙으로 몰리는것이 익숙해서 그런가보다...싶습니다.
차라리 중국처럼 크면 같은 중앙집권적 형태가 수백년 지속됐다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분산이 이뤄졌을텐데, 우리나라는 그렇기엔 조그만 나라고, 일본은 우리와 다르게 봉건제 형태가 상당히 오래 지속된 나라라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비슷하게 지방분산이 상대적으로 잘 돼있다는 또 다른 예인 독일을 봐도 비슷하겠죠.
국민들이 문제의식을 안가지기 때문에 그래도 됩니다?
sm그룹도 작년에 서울로 옮겼네요;
일부는 본사라고는 하나 형식적인 경우도 있긴 합니다. 본사라고 출장갔는데 건물만 크고 실제 업무진들 다수가 출장왔더군요. 본사에 근무하는 것이 아닌...
우리나라도 기업 이전을 정부 차원에서 종용하고 감세 특혜 등으로 당근도 제시해야 하며, 이는 기업 뿐만 아니라 대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경기권 대학은 아예 지원금을 점진적으로 줄여서 일부 소수 대학만 남겨야 합니다.
그래야 지방활성화와 비효율적인 수도 중심적인 현 문제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나라 팔아서 자기이익만 챙기는 것을 지탄할수 있는 수준 높은 국민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현재처럼 윤짜장이 당선되는 수준에서는 불가능하죠.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수 인재가 배출되는 지방거점 국립대학과 지방거점의 큰 기업이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되야겠죠.
서울/지방이 아니라 한국/일본 비교한 걸 말씀드린 거였는데, 제가 너무 늦게 봤네요.
대댓글 감사드립니다.
저 ....강원도가 고향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