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일 심한욕 * 100 박습니다.
그네때 사드 보복으로 대중국 수출 악몽이 떠오르네요.
컨테이너는 중국항에 도착했는데 통관을 해주지 않아, 컨테이너 보관료에 지체보상금 까지 손해를 보고 하다 하다 안되서 쉽백 (Ship-Back) 한다고 하니 반출도 못 하게 하던 그때가 떠오릅니다.
아세이 부품을 중국에서 보내주지 않아 일본에 수출을 못 하게 되자, 계약서를 들이 밀면서 퍼포먼스 본드 (계약이행보증서) 이자를 우리보고 내라고 하던 그때가 떠오릅니다.
미국으로 수출해라, 공장을 동남아로 돌려라, 중국 의존도를 낮춰라 등의 말은 인터넷 없이 자급자족 하면서 살으라는 말과 똑같지 않나 싶습니다.
뇌가 정지 상태인건지 공황 상태인건지 갑자기 멍해지네요.
정의봉 들고 쳐들어 가고 싶네요.
생각보다 너무나 처참해서
눈앞이 아찔하네요.
미래의 운명을 돌이킬 수 없게 뒤틀어버릴 것 같아요. ㅠㅠ 스트레스와 걱정으로 일이 손에 안잡히고...
희망회로 돌리던 글들 혹시 윤이 잘할지도 모른다 혹은 아무것도 안해서 무탈하게 5년이 지날지도 모른다는 멍멍이 소리가 됐습니다
근데 지금 우리나라 보수진영 유권자들은 반중을 외치면서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는 정책을 정치인들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익을 보면 지금 적절히 균형외교를 하고 중간에서 줄타기를 엄청 잘해야 하는데요. 반중, 반북한 정서를 이용해서 당선되고, 그걸 또 당선되자마자 적극 이용하는 걸 보니, 한국도 이러다가 잘못되는 거 아닌가 걱정되네요.
참담합니다.
장담컨대 앞으로 타임머신 소리 많이 들릴 겁니다. 누구는 대한민국이 거꾸로 간다면서, 또 다른 누구는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면서ㅎㅎ
그리고 저는 이민 안갑니다. 독립 운동한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남아서 조국 지켜내야죠. 그래야 나중에 제 손주에게 할아버지는 정의롭게 살았다고 웃으며 편안히 떠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크라와 같은 운명으로 만들지말고.
중립을 선언해도 모자랄마당에 왜 갑자기 적을 선언하고 전투를 하고자 하는지... 미친것 같네요
한국탈출
영국은 한국인도 받아 달라..
회사밖은 일부 사드배치 반대 하는 중국인들 이상한 깃발득고 서성대고 있었죠..
오죽하면 친한 현지인이 호텔갈때 일반 택시타지말고, 개인적으로 친분있는 빵차? 를 타라네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사실 그 때문에 과거 쿼드이야기 나올때도 불안했습니다.
실제 겪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중국에 수출하거나 법인이 있는 회사는 이런일이 얼마나 위험한지..
과거 한국을 방패로 북한,중국에 나발나발하다가 최근 몇년간 못하고 직접 맞게되니 엄청불안했을 일본에게 희소식입니다. 군대의무기간 10년에 개죽은은 벌금 내애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 회사 사장님과 간부들은 2번이라니..ㅎㅎ
민주주의 사회의 선거라는게 이런 거잖아요
국가와 국민들을 절망의 끝으로 보내는듯
일본빨아주면좋고... 미국 빨아주면 좋은거라 생각하는듯해요
사드때문에 피해본 기업들이 얼마나 많은지...
우리회사또한 중국 대만에 주로 수출하는 회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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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앞서네요
본업이든 뭐든 정리하고 현금 확보하고 위기 기다리다 줍줍테크 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