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생산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료비입니다.
아래 자료를 보시면 원전의 연료비는 타 에너지원과는 아예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물론 원자력 발전소는 안전 때문에 다른 화석연료 발전소보다 건설/유지보수비용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긴 합니다.
원전에 납품되는 간단한 스위치 조차도 원전에 사용 가능하다는 인증을 받아야 해서 인증비용 때문에
간단한 스위치 조차도 훨씬 비싼 제품이 납품되니까요.
하물며 전력케이블 같은 주요 부품을 말할 것도 없이 일반 발전소보다 훨씬 비쌉니다.
그런데 그런걸 고려해도 원전이 저렴합니다.
아래 표는 한전이 실제로 발전소에서 사오는 비용을 표시하는데 원자력이 제일 저렴한걸 보실 수 있습니다.
태양광이나 풍력은 정산단가만 저렴할 뿐이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국가보조금이 지급되어서 매우 비싼 에너지입니다.
그리고 아래 도표에 표기되는 전원단가는 원전을 유지보수하는데 필요한 비용이 모두 반영된 가격입니다.
그래서 원료비는 말도 안되게 저렴하지만 실제 발전단가는 유연탄보다 20~30% 저렴한 수준에서 책정됩니다.
원전의 수명이 다해서 폐로하는 경우의 비용은 포함이 안되어 있지만
요즘 원전은 폐로하지 않고 10년마다 안전점검과 보강을 해서 영구히 사용하는 추세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저도 원전을 무조건 찬성하는 건 아닙니다.
무엇보다 원전이 소재해 있는 지역 주민들 입장이 된다면 위험한 물건이 내 주변에 있다는 거 자체에 큰 불만이 생길 거 같습니다.
그래서 원전의 비중을 점차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원의 비중을 늘려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친환경 에너지원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전기는 비쌀 수 밖에 없고,
우리 모두가 전기를 아껴쓰고 비싼 전기요금을 받아 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저준위 폐기물의 경우 정부 추산은 5년에 5000억 정도 잡더군요. 1년에 1000억 정도라 높은 비용은 아닌거 같습니다. 사용 후 핵연료 같은 고준위 폐기물은 나중에 재처리하면 핵무기 생산의 재료가 되는 거라 따로 보관하는거 같고요.
놀랍게도 중저준위 폐기물 처리비용은 타 국가에 비해서도 훨씬 넉넉하게 산정되어 있고, 여차하면 바뀐 환경으로 재산정해서 반영도 합니다.
고준위는 반감기를 줄이는 기술이나 양을 줄이는 기술도 지속적으로 개발이 되는 중이라 미래에는 극적으로 걱정이 덜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mericrius님 말씀대로 당장은 안보를 위해 어느 정도 가지고 있어야 하기도 하고요.
고준위 폐기물의 경우 핵변환이나 파이로프로세싱 같은 기술을 이용해서 전체 양의 95%~99%를 줄이는 연구가 진행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Nuclear_transmutation#Artificial_transmutation_of_nuclear_waste
아직은 먼 미래의 일이겠지만 아주 불가능하다고 여겨지지는 않습니다.
파이로프로세싱은 아실테니...
유럽도 이번에 이게 해결이 안되면 신규는 안된다고 못박고 있으니까요.
예전에 그런 일이 있어서 한수원이 한번 뒤집어졌죠. ㅋ
사람을 못 믿어서 원자력 발전은 안됩니다.
부실 공사·무자격자 작업·거짓 보고까지…원전 신뢰 추락
https://m.yna.co.kr/amp/view/AKR20210217137600054
하지만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한수원은 시공사인 두산중공업에, 두산중공업은 실제 작업을 한 하청업체에, 하청업체는 작업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대한민국건설업계=광주아이파크=원자력발전소건설
결국 관계부처나 검찰사법이 제 역할을 해야하는 문제인데 검찰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버려서....하....
사람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워낙 큰돈이 걸린 일이라 거기 꼬이는 통파리가 엄청납니다.
그리고 해당 지역에 관련 인력을 주로 쓰면서 생기는 문제도 어마어마 합니다. 철밥통이라고 생각 하기 때문이죠.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53427.html
대표적인 기사 링크 올립니다. 지역과 엄청나게 유착 하지 않으면 민원이 엄청나고 이걸 한수원이 대부분 돈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부정 비리 엄청납니다. 제가 어떻게 그렇게 말하냐구요?
제 처가가 기장군이거든요... 고리원전 주변...
거기서 듣는 한수원 관련 이야기는 무슨 딴나라 이야기 같습니다.
아무리 안전율이 높고, 시스템이 완벽해다고 해도 그건 서류상이구요. 결국 모든 문제는 인간이 하는 겁니다.
그런면에서 한수원은 신뢰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지진이나 해일 문제는 솔직히 일본에 비하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런걸 위해서 그 경제적이 이익을 포기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실수 한번이면 나라가 망하는 것뿐이 아니라 후대가 다 절멸합니다.
그런데 이런 걸 강화하면 규제 철폐하라고 하죠. 한수원 공사장 근처에 빌붙어서 해먹고 사는 사람은 또 얼마나 많은지 아시면 깜짝 놀랄겁니다. 폐자제 처리, 고철 처리 같은거 부터 시작해서 소소한 납품 건 까지 그냥 골머리가 딱딱 아플정도인데 왜 안잡을 까요? 다 같이 해먹는 구조인데다가 그거 잡으면 지역민들이 다들 그거 보고 허용한터라 가만히 않있는 겁니다.
하지만 현재같은 고유가 시대에는 저렴한 건 맞는거 같습니다. 딱 비상용 베이스 전력 수준으로는 유지해야 에너지 안보에도 도움이 되고요.
독일 원전들은 너무 일찍 만들었던 것들이라 경제성 다 뽑아먹은 노후 원전이에요. 최근에 지은 원전이 아예 없습니다.
땅도 넓고 풍력이나 태양광 하기도 좋은 나라고 석탄도 많이 나오고 등등... 다 각자의 사정이 있습니다...
우리도 독일 원전들 만큼 오래된 2기는 폐로에 들어갔지요.
현실적인 문제로 부동산 가격과 동의서를 받아야 하는 인구를 무시할 수가 없지요.
본문에 써놨듯이 저는 원전이 저렴한 에너지라고 했을 뿐 원전을 무조건 찬성하지 않습니다.
다들 원전 폐쇄 해야 한다고 하나 전기요금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어서 본문을 작성한거고요.
당연히 중국이 서해쪽에 원전 수십개 건설하는 거 싫죠.
우리나라 원전 기준으론 결국 도박 같습니다 사고 안나면 저렴한거고 사고나면 나라 반은 버리고 그리고 저렴하단 기준도 외국에 설치하는 원전요구기술 기준이 아니라 옛날식 우리만 허가해주는 카르텔 기준 원전이죠 요금 기준도 달리 계산해야 하는
링크해 주신 내용 읽어 봤는데 원전에 대한 굉장히 자세한 내용도 많은데 원전을 비판하려는 목적의 글이라 그런지 태양광 관련 설명에서는 좀 이해 안되는 부분도 있네요.
태양광의 최대 장점은 도심지에 설치해서 송배전 시설의 수요를 줄여서 비용절감 할 수 있는게 핵심이라서
꼭 대형시설을 건설하는게 좋은 건 아니니까요.
수도권은 왜 절대 금지구역으로 놓고 경제성 운운하는지 이런 글 볼때마다 화가나고 신재생에너지 어쩌구 하는 것도 왜 항상 수도권은 열외처럼 대하는지..답답하네요
제 의견은 원전 폐쇄할거면 전기요금 인상도 같이 받아 들여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전기는 저렴하게 쓰고 원전도 폐쇄하고 동시에 두 가지는 어렵다는거였습니다.
원자력은 핵폐기물질 처리 비용과 원전 발전소 폐쇄시 드는 천문학적 비용은 거의 인류가 존재하는 한 영구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코 싸지 않습니다. 그래서 단가 계산하는 방법에 따라서 큰 차이가 나고 단순히 연료 단가로 눈속임해서 엄청나게 저렴한 발전 방법이라고 내세우는 거죠.
태양광과 풍력의 전력생산단가가 싸다는 부분이요. 근거가 있으신가요?
발전 설비용량 기준으로 싸다고 수치가 나올 수는 있는데 바람이 불고 햇빛이 있는 상황에서만 전기를 만들 수 있어서 실제로 그렇게 안될겁니다.
https://ourworldindata.org/cheap-renewables-growth
이 페이지에서 그래프로 요약한 건 이겁니다.
https://ourworldindata.org/uploads/2020/11/3-Learning-curves-for-electricity-prices.png
그런 요소 다 고려해서 나온 전력 생산 단가를 비교한 거죠. 급속도로 풍력과 태양광의 생산단가는 내려가고 있습니다.
LCOE로 보정된 가격이라 그런거 같습니다.
실제 운용단가가 싸진 않은걸로 알고 있네요.
실제 운용단가는 제가 위에 차트로 보여 드렸고요.
그리고 태양광/풍력은 항상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타 발전과는 다릅니다.
바람과 해가 있을 때만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서 10GW급 발전소를 건설해도 실제 생산되는 전기는 10GW에 턱도 미치지 못하지요.
저 그래프에 평균의 함정이 존재하는 거지요.
부동산 가치가 거의 없는 광활한 미국 네바다 사막과 우리나라의 태양광 발전 원가가 같을 수 없지 않겠습니까?
항상 바람이 불어대는 북해를 끼고 있는 국가와 우리나라의 풍력 원가가 같을 수 없지 않겠습니까?
널찍하고 친환경 발전하기 좋은 곳은 설비 용량이 급격히 늘어날 테고, 안 좋은 곳은 아주 더디게 늘어날 테니 착시가 발생하지 않겠습니까?
에너지 공급 단가의 대세가 그렇다 한들, 나라마다 주어진 조건이 다른 것이고, 우리는 우리의 적절한 지점을 찾아야 하는 것이죠. 바람과 햇빛을 수입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중요한점은 우리 후 세대 는 현 세대 가 사용 하고 버린 방사능 폐기물을 그대로 안고 살아야 한다는 거죠.
그 방사능 폐기물이 단기간 없어 지는것이 아니고 방사능 폐기물 관리가 허술하게 되면 치명적인 오염이
발생 하여 큰 문제를 일으킬수 있다는 것이 문제죠.
만약 원자력 발전소 쪽에 사고가 나면 감당 할수도 없죠.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위치 도 서울 이나 수도권이 아니라서 지역적 문제점도 존재 하죠.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 가고 있는거죠.
이런것들은 다 계산에 들어가 있지 않죠.
우리는 우리가 충분히 사용 할 만큼 아직 다른 에너지 원이 없기 때문에,
원전을 사용 하는것 이지, 원전이 경제성 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계속 사용 한다 이런 생각은 절대적으로 틀린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저도 원전이 경제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계속 사용 한다 이런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쓰는 거죠.
전기요금 인상에 국민적 합의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원전 폐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국민적 합의는 불가능 하겠죠.
모두가 원하는 상황이 아니니까요.
후세대는 자신들은 동의 한적 없는 방사능 폐기물을 계속 안고 살아야 하죠.
그래서 다른 에너지 원이 우리가 충분히 사용 할 만큼
공급이 될수 있고 가격 또한 조절 가능 하다면 그쪽으로 가야겠죠.
우리나라 가 원전 해체 기술을 다 가지고 있나요? 아직 다는 아닌것으로 압니다.
그런 대안이 없어서 원전을 사용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다른 에너지 원이 우리가 충분히 사용 할 만큼
공급이 될수 있고 가격 또한 조절 가능 하다면 그쪽으로 가야겠죠."
언급하신 원전이 대안이 될만한 솔루션이 현재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밑에 적은 댓글 복사 해 붙입니다.
그래서 미래 세대 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우리가 충분히 사용 할 만큼의 에너지 원 을 계속 연구,
개발 해야 하죠. 그런데 원전이 저렴하다 이렇게 국민들 인식 이 되고 정부 인식이 그러하면
새로운 에너지 원 연구, 개발은 계속 늦어 지겠죠. 국가적 관심도 도 떨어지니까 당연하게
원전만 계속 사용 하겠다고 하겠죠. 그거는 옳은 방향이 아니라는 거죠.
그럼 대안이 생길 때까지 원전은 일단 계속 사용하고
국민에게는 원전이 비싼 에너지이고 위험한 에너지라고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다른 대안기술을 연구하면 되는 건가요?
현재 모습이 그러한것 같아 보이는데요.
맞습니다. 그리고, 개인들의 전기요금만 올려서 환경에 이바지하면 되는 문제면 또 모르겠는데, 우리나라의 제조업 위주의 산업 구조에도 영향이 있지요.
선진국들이 탈탄소니 탈원전이니 잘난 척 하는 건, 자기네들은 일찌감치 산업 재편해서 제조업 비중을 많이 낮춰 놨기 때문이기도 하거든요.
뒤늦게 철강 조선 자동차 반도체 방산 등등 열심히 뛰고 있는 우리는 당장은 손해에요. 대의는 따라가더라도 오히려 피해보는 후발주자 입장을 어필해서 최대한 버텨야 되는 상황입니다.
일본을 보면 답이 있죠. 아무리 싸더라도 터지면 그 동안 벌었던 돈을 다 토해내고도 모자랍니다.
이게 정말쌀까요? high risk high return 에다가, risk가 터질 유지 기간이 끝이 없습니다.
일본처럼 모른체하고 그냥 지낼 수 있을까요? 일본애들도 다 알아요 후쿠시마에서 나는 농수산물 안 먹습니다.
후쿠시마 크기가 거의 부산 경상도 크기던데 터지면 국가의 1/5를 버려야 합니다. 체르노빌도 그 지역 다 버려졌죠.
모를 때는 싼지 알았지, 알고 나니 똥인거죠. 다른거는 비싸고 이건 쌉니다. 문제가 아니라 아예 선택지에 있으면 안되는거였어요.
돈만 보지 말고 risk를 봐야 한다고 봅니다.
핸드폰을 샀는데, 언제 터질지 모릅니다. 그런 폰을 씁니까? 누가 그런 걸 쓸까요? 단지 싸다는 이유로?
개인이라면 하지 않을 행동을 단체는 생각보다 쉽게 하죠. 자기 문제라고 생각 하지 않는 이기주의라 봅니다.
당연히 사고가 나면 매우 큰 비용이 발생하죠.
그래서 원전을 폐쇄하는 대신에 전기요금을 인상하는 것에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하는데
원전은 폐쇄 하되 전기요금은 인상이 싫다면 이것만큼 이중적인 태도도 없는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 원전폐지와 전기요금 인상은 같이 주장해야 한다 생각하네요.
그래서 미래 세대 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우리가 충분히 사용 할 만큼의 에너지 원 을 계속 연구,
개발 해야 하죠. 그런데 원전이 저렴하다 이렇게 국민들 인식 이 되고 정부 인식이 그러하면
새로운 에너지 원 연구, 개발은 계속 늦어 지겠죠. 국가적 관심도 도 떨어지니까 당연하게
원전만 계속 사용 하겠다고 하겠죠. 그거는 옳은 방향이 아니라는 거죠.
일조량 풍부해서 태양광 발전 마구 쑤셔 넣을 땅도 없고...
풍력발전소 세우자니, 철새들과 텃새들을 포함한 동물들은 이동 경로를 바꾸거나 넘어가지를 못하는, 인간만 친환경이라 외치는 발전소가 되어 버리고... 원전을 돌리자니, 방폐장 부지 문제를 떠나 이제는 원전 자체의 신뢰성이 깨졌고...분산형 복합 시스템으로 가기에는 인내력이 부족하고...
에너지, 원자력, 자원, 환경 다 경험해서 우리나라 에너지 믹스 정책 자문 회의에 종종 참여하는 넘인데, 진심 우리나라 에너지 믹스와 로드맵은 매번 머리가 터질 것 같습니다. 거기에 전기요금과 사회적 수용은 덤~
단 민영화는 절대 반대해야죠. 당연히 항문 따까리들이 나눠 먹을테니까요.
항문 따까리들이 편법으로 이익 취하는건 반대하지만 요금 인상으로 무지한 2찍들이 피해 보는건 찬성합니다.
저는 원전 무조건 수용 안하는데요? 전기요금 인상해서 원전 폐지 하자는게 제 의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전 폐쇄는 주장하면서 전기요금 인상에 반대하는거만큼 이중적이고 이기적이며 비양심적인 태도도 없지요.
동물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행동척도를 가진 사람이라면 원전 폐쇄와 전기요금 인상은 함께 주장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근데 표현이 좀 과격하시네요. ㅋㅋㅋ
이후나 기타 비용도 산출되어야 비교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발전단가에 원전 유지관리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 원자로를 폐로 하거나 후쿠시마 같은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의 비용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사실 그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비용을 어디까지 반영해야 할 지 누구도 알 수 없고
정말 최악의 상황을 반영하면 당연히 저렴하지 않죠.
그렇다고 원전을 대체할 발전방식이 저렴한 것도 아니라서 원전을 폐쇄할 경우 전기요금 인상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는게 제 의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아시다시피 원전이 전체 전력을 대표하는 에너지원도 아닙니다. 국가 차원에서 현 세대가 약간의 부담을 안고 후손을 위해 원전 폐기물을 남겨주느냐, 아니냐로 중요한 기로에서 원전으로 치우치면 그것또한 후손들에게 부담이고, 비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경제적 단가 나 현실적인 계산으로만 접근하고 이해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답답한게 전기요금 50%만 인상하면 원전 완전 폐쇄하고 화력으로 충분히 대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만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지면 지금처럼 원전 경제성 가지고 왈가왈부할 필요도 없는데 이게 어렵네요.
지금 당장만 보면 싼게 맞는데, 원래 계산은 그렇게 하는게 아니죠
원전은 지금 당장 나가는 비용이 저렴하죠. 그래서 원전 폐쇄하고 다른 에너지로 대체한다고 해도 대체 가능한 에너지 중에서 지금 당장 나가는 돈이 원전보다 저렴한 건 없으니 전기요금 인상은 필수적으로 필요하고요.
전기요금만 인상하면 모든게 해결되는 정말 간단한 문제입니다.
10년전 자료에서도 외국은 최소 kw당 90원대 이상이였는데 우리나라만 유독 60원대로 평가됐었지요.
가동을 중지해야 하는 사고에서도 가동하느라 원전 가동률이 타국대비 비약적으로 높았고 그로인해 발전원가도 저렴했지요. 최근 안전 강화기조끝에 가동률 많이 떨어졌습니다. 어느시점에 평가하느냐에 따라 원전도 경제성이 들쭉날쭉합니다.
안정장치가 미흡했던 과거 기준에서의 발전단가와 여러 안전장치가 추가된 현재 시점에서의 원전의 단가는 또 다릅니다. 도시바가 미국원전 짓다 후쿠시마 터지고 추가 장치로 부도가 난것처럼 원전은 안전장치 추가하나하나마다 수백 수천억씩 드는 돈먹는 귀신입니다. 도시바가 2건의 원전 프로젝트에 20조원이 들었습니다.
발전원가를 떨어트리게 위해 대형화 시키던 추세에서 안전성 늘린다고 소형 smr발전을 연구하는 아니러니한 상황이지요. 원자로 해체 비용을 한전에서는 17년 기준 6400억을 잡았다지요? 요즘 원전은 초기형보다 용량이 3배인데 일괄적으로 신고리1호기 기준으로 잡았지요.
그리고 파이로프로세싱 이거 해결책인가요. 일본이 재처리 비용 싸게 해보겠다고 안전장치 최소로하다 사고난게 몬쥬 사고입니다. 고속증식로는 경제성이 없습니다. 오로지 폐기물 줄여보겠다. 플로토늄 확보하겠다 이 두가지가 목적일뿐입니다.
요즘 원자로를 영구히 쓰자는 분위기라고요? 영원히 쓸수있는 기계장치라는건 없습니다. 폐로하는 순간 막대한 돈먹는 하마가 되니 어떻게든 살려보고자 하는건데 그럼에도 캐나다는 연장하려다 수조원이 든다는 계산 때문에 폐기 결정했습니다. 우리는 같은 설계인 월성을 몇천억 들여서 연장했습니다. 이런거 하나하나 다 발전원가를 떨어트리겠지요.
지금 원전 제대로 경제성 평가할때 과연 지금처럼 원전이 싸다는 소리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미국이나 이런나라가 원전이 싸서 굴리는게 아니라 안정적인 전력확보, co2 배출 이런 문제때문이라고 이해해야합니다. 그러니 이런이유로 원전을 지지한다면 몰라도 앞으로 경제성 이야기는 빠졌으면합니다.
원전의 리스크에 후쿠시마급 위기를 반영하는 순간 원전은 매우 비싼 발전체계가 맞습니다.
본문에도 썼지만 제가 사는 곳에 원전이 생긴다면 싫어할겁니다.
그래서 원전을 폐쇄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요지 였습니다.
원전 얘기하면 다들 같은 얘기 하시네요.
저 원전 찬성 안 한다니까요?
전기요금 인상하고 원전폐쇄 하자는게 요지입니다.
교묘하게 선동하지 마시고요, 이 글에 대해서 틀린 부분이 뭔지 좀 알려주세요.
딱 하나만 물어볼게요.
원전 터지면 직접 가서 공구리 쳐서 뚜껑 닫겠다고 하신다면 찬성합니다.
안 할 거잖아요.
일본 후쿠시마 원전 터진 지가 언제인데 아직 뚜껑도 못 닫고 있습니다.
경제성이니 뭐니 다 좋아요.
다 좋은데 사고 나면 아무도 책임 안 질 거면 하자고 하지 마세요.
전 사고 나면 제가 가서 공구리 칠 생각도 없고, 남에게 목숨 걸고 공구리 치라고 할 생각도 없어서 원전 반대합니다.
한수원은 이미 신뢰를 잃었어요.
원전 처음 짓고 사고 확률 백만분의 일 이라고 선전했습니다.
그 다음에 사고 한 번 나니까 십만분의 일이라고 했다가,
계속해서 사고가 나니까, 백분의 일인지. 천분의 일인지.. 계속해서 말바꾸기를 하고 있죠.
요즘은 사고 확률을 지웠는지 찾기가 힘드네요.
안전하다고 그렇게 선전하는데, 부품은 왜 정품을 안 쓰고 빼돌리기 하다가 잡혀서 사법처리도 받았죠.
사람이 문제라니까요.
3건의 원전 사고 모두 사람이 문제였습니다.
이걸 앞으로는 관리 잘 해서 안 터지게 하겠다?
책임도 못 질 말은 하지 마세요.
전기세로 은근히 협박하는 건 여전하네요. 그만하세요. 안 통합니다.
결론) 찬성하시는 분들 사고 후에 직접 가서 공구리 친다고 하면 인정해드립니다.
저 원전 찬성 안하는데요?
제 글 읽어는 보셨나요?
마지막 문단이 결론입니다.
전기요금 인상하고 원전 폐쇄하는걸 찬성합니다.
보여주신 만화 내용은 저도 읽어 보았고요.
첨부한 내용에서 태양광에 대한 설명은 잘못되었습니다.
태양광의 최대 장점이 도심지 즉 전력 수요지에 설치해서 송배전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건데
좌측과 같은 대형 시설은 태양광의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합니다.
도심지 소형 태양광이 안 좋은게 아닙니다. 나름 장점이 많은 시설이죠.
게다가 해 떠있는 낮에만 발전이 가능하니 10GW와트급 화력/원자력을 대체할려면
최소 30GW급 태양광 발전시설에 최소 수백GW급 ESS까지 필요하죠.
30GW급 태양광 발전소 건설하려면 서울 면적 만한 땅 전체를 태양광 패널로 채워야 합니다.
한국에서 그럴만한 땅을 어디서 구할거면 그 땅값은 어떻게 할건지에 대한 설명은 없더라고요.
그리고 만화에서 언급하는 그리드 패리티에 과연 한국의 태양광 발전소 땅값이 반영된건지도 의문이고요.
???개가 몽둥이를 맞습니다.???
님은 하루종일 정치 생각만 하시나 봐요
본문을 읽지도 안고 제목만 보고 댓글 다시는 거 같아서 답장을 달아야 필요를 못느끼지만 마지막 댓글이라 답니다.
저 원전 찬성 안 한다니까요?
전기요금 인상하고 원전폐쇄 하자는게 요지입니다.
말이 선후가 바뀌면 늬앙스가 차이 납니다.
원전 사고나면 책임질거냐고 물으면 대답할 말이 없으니,
원전은 싼데 요금 비싸도 감수할래로 교묘하게 방향을 튼 선동글 같아 보이네요.
원전 안 쌉니다. 일본이 지금까지 수백 조 원 집어넣고도 아직 뚜껑도 못 닫았습니다.
왜 사고 대비 비용은 원가에서 제합니까?
현재까지 1기 원전 갯수. 사고날 확률. 사고 나서 들어간 비용. 앞으로 들어갈 비용.하면 바로 나오잖아요.
얼마나 더 들어갈 지 몰라서 원가에서 제한다는 게 한수원과 원전찬성론자들의 입장입니다.(이게 무슨 x소리인지)
수백 년, 수천 년 간 사용 못할 그 땅의 비용은 어떻게 산정할 지 감도 안 오거든요.
저도 원전 찬성 안한다니까요????
더이상 언급 안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