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회사에서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몰랐네요.
출근 5일차 되던 날 대표가 절 부르더군요.
장황하게 이야기를 늘어놓았지만 요점은 그거였습니다.
"수습기간 동안 월급 40만원을 깎겠다."
제가 대학 졸업하고 첫 사회경험이고,
일에 대해서는 모르니 가르칠게 많을테니
그 동안은 덜 받는게 맞다라는 이야기였죠.
하지만 채용시에는
"수습기간 180이고, 정규직 210" 이라고 했었습니다.
제가 40만원을 깎는 것에 동의를 한다면
3개월 후 210으로 올려줄지 의문이었습니다.
이미 인수인계자에게서 회사의 재정상태라던가
1년 넘게 근무한 직원들이 최근 몇년 사이에 한명이었다는 이야기,
월급을 안올려주려고 했다는 이야기들을 들었기 때문에
저는 회사를 다니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 후로는 대표가 욕을 섞어가며 저에게
"시야가 좁다, 당장의 이익만을 생각한다,
너 같이 경력도 없는 애를 누가 뽑겠느냐?
난 너가 싹싹하고 일 잘할것 같아서 기회를 주는거다"
라는 말들을 했습니다.
듣다 듣다 저도 참지 못하고 대표와 욕을 하며 싸우게 됐고요.
제 자신이 겨우 이런 대우밖에 받지 못할 사람이었던가 싶기도 하고
울적해져서 집에 돌아와서 울었네요.
욕이라도 시원하게 하고 왔으니 그나마 덜 억울하긴 하네요.
역시 사회생활은 그야말로 지옥이네요 ㅠ 인간이, 세상이 공포스럽습니다...
잘 거르셨습니다.
잘하신 거예요.
얄짤없이 최저임금 위반인데요
참고로 하루 8시간 - 주 40시간 기준 월급(월 209시간 기준)은 191만4,440원입니다.
그 이하로는 무슨 이유가 있든간에 최저임금 위반이예요.
자기가 어리석지 않다는걸 아시면 됩니다. 울지마세요
그런곳은 걸러도 되요. 잘 하신겁니다
힘내십쇼 파이팅!
/Vollago
잘하셨어요
구렁텅이에서 일찍 잘 나오셨어요
더 좋은 직장 나설겁니다
토닥토닥 기운내세요
여기서 이미 아웃이네요.
잘하셨어요.
목소리 올리느라, 시간 쓰신게 아까울 따름입니다.
잘못하신거 하나도 없어요.
그냥 신고거리일 뿐으로 보이네요
난 어릴적애 그러지 못해서 너무 후회가 되는데
진짜 잘했어요
저는 수습기간 없는 경력직으로 입사를 했고 (이사 면접후 합격)
첫출근을 하고 사장 면담을 하는데... 연봉을 100만원만 깍자고 하더라구요??
무슨 소리냐?? 절때 그럴 수 없다!! 내 연봉 다 받아야 겠다라고 엄포!!
일단은 알았다 하며 그렇게 넘어가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출근 한달후, 첫월급 받기 하루전...
사장이 면담을 하자고 부르더니... 우리 회사 첫월급은 직급을 다 떠나서 100만원만 준다고 하더라고요??(제 실수령액은 200 이었음)
너무 어이가 없어서 사장이랑 대판 싸우고 그날 바로 퇴사했습니다.
뒷날 바로 노동청 고발, 사장이랑 이메일로 연락주고 받으며(전화로는 쌍욕할꺼 같아서)
고발 취소하는 조건으로 200만원 받고 손 털었습니다.;;;;;
하지만 담에 또 그런일이 있다면 쌍욕하고 싸우고 그러진 마요.
2. 수습 3개월을 두더라도 급여는 똑같습니다.
3.3개월 수습을 두는건 서로 잘 맞는지 알아가는 기간이란 의미입니다. (면접을 하게 되면 꼭 그렇게 알려줍니다)
서로 첫눈에 맘에 들다가도 일이란게 하다보면 본인과 안맞을수도 있고 회사가 원하는 직원이 아닐수도 있고…
결혼 전 동거 같은 거 랄까요?
혼인 신고 부터 하면 신혼여행 다녀와서 안맞으면 바로 이혼 서류 작성 해야되거든요.
서로 힘듭니다.
4.수습기간은 그건 행정적 귀찮음을 줄이기 위한거에요.
월급을 깍기 위한게 아니라
5.새옹지마랍니다. 더좋은 기회가 있으실껍니다.
저런 인간은 상습적이고 이번 건은 시작일 뿐입니다.
피하시길 잘하셨네요.
저는 뭐 좋은데라봐야 50인이상 중소기업다녀본게
다라서 면접볼때 항상 이야기 하는게
수습기간은 노사간 선택의 시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한마디로 수습기간동안
당신회사 이상하면 관둔다는 이야기 ㅎㅎㅎ
뭐 회사도 날 보낼수 있고요
남들이 보면 뭐 좀 슬프지만
가정 안꾸리고 혼자 살거니까 무서운것도 없네유 면접시 파워당당
곧 또 다른 길이 보일겁니다.
특히 돈 가지고 장난치는 오너는 최악입니다.
조상께 감사하십시오 휴먼.
잘 걸렀습니다. 정규직월급도 적은데 거기에서 더 깎겠다니요..
지금이 어떤땐데... 물론 렬가카가 대표라는 사람이 원하는 세상을 점점 만들어주겠지만요..
앞에서 한 말가 뒷 말이 다른 인간은 신뢰할 수 없습니다.
잘하셨습니다. 더 좋은 곳 가려고 그런거다 생각하세요..
자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만큼 더 좋은 곳으로 가실거고 더 잘될겁니다
대부분의 젊은 친구들이 자존감이 낮고 자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지 않다보니 현실에 안주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마 글쓴이님은 다른 누구보다는 성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봅니다
기운내시고 한단계 성장한 하루로 기억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수습기간동안 깍인 40만원, 수습끝나면 정규전환후 다 받아야하는데 저 사장놈은 안줄게 뻔해보이네요.
노동청 신고하세요.
나중에 챙겨줄게는 공식적인 거짓말입니다.
일본이신거 같은데..해외라서 도와줄 사람 없이 막막하신거 같아요.
일단 진정 조금하시구..앞으로의 계획을 철저히 짜는걸로 해요.
나이 25살이면 아직 할것도 많고 기회도 많고 진로변경도 충분히 가능하구..아직은 여유 있습니다.
저는 이제 37살에 9년간 하던 장사 폐업하구 담주부터 회사에 취업해서 출근해요..화이팅입니다!
천천히 알아보시면 더 좋은 곳이 있을겁니다.
매년 임금 동결하고
직원 들은 그거에 질려서 완전 지쳐 있을 겁니다.
드러운 꼴은 안 당하는게 제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