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pari님 책만 보고 점수 잘나오는 학생이 '금일'이라는 단어를 모른다는게 더 놀라운 일 아닌가 합니다.
dupari
IP 211.♡.108.76
02-24
2022-02-24 13: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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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의연금술사님 수능에 안나오니까요...
구삼이로
IP 220.♡.228.110
02-24
2022-02-24 13: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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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심히 공감가는 말이네요. 이번달 고졸 직원을 두명을 뽑아 일을 시켜 봤는데... 이거 무슨... 권리만 알고 의무는 모르더군요. 하나만 특출나게 그런가 싶어서 보니.. 최근에 뽑은 고졸 애들이 전부 비슷한 마인드... 도채체 최근에 교육계에 무슨 일이 있었나 싶었습니다.
skqlffpfk
IP 73.♡.253.152
02-24
2022-02-24 13: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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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일, 금일, 명일을 모르는 대학생도 문제이지만, 굳이 어제, 오늘, 내일 냅두고 글자수에 이득도 없는 한자어를 왜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182.**.24.14
IP 49.♡.202.30
02-24
2022-02-24 13: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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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qlffpfk님 작일 명일은 일상생활에서는 안 쓰는 단어라 충분히 모를 수 있습니다
skqlffpfk
IP 73.♡.253.152
02-25
2022-02-25 06: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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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emet님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을 거쳐서 대학생이 된 만큼, 대학수학능력에 쓰이는 단어라면 일상에서 안쓰는 단어라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윗 댓글에서 썼든 저도 오늘, 내일 냅두고 글자수에 이득도 없는 한자어를 왜 쓰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매우 어려운 학술 용어도 아니고 알 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이 카톡 내용을 몇면 전에 봤던건데 이게 이렇게 다시 돌아다니는게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요즘 학생들이 금일의 뜻을 몰라 대화하는데 오해가 생겨서 이해관계가 갈리는 문제가 생기는게 안타깝고 그런 학생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책좀 더 읽으라고 말하고 싶기는 합니다만, 교수가 금일이라는 단어를 써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왜냐하면 과제를 오늘 중으로 제출하지 않으면 20점씩 감한다는 공지를 당일에 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아요. 물론 과제 제출 만기는 미리 공지가 되었겠지만 기한초과에 대한 불이익이 어떨것인지는 공지가 먼저 안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굳이 공지를 보고 학생이 처음 듣는 것처럼 대꾸하지 않았겠지요. 그렇다면 교수가 너무 팍팍하게 과제 관리를 한것이 아닌가, 물론 교수의 재량일 수 있지만 당일에 공지하는 것은 부당하다 생각합니다. 학생의 어휘는 차치하고라도 교수의 자질도 딱히 그럴듯해 보이진 않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Infant
IP 210.♡.50.14
02-24
2022-02-24 13: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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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하덩가님 미리 있었다면, 학생 입장에선 그냥 "금일" 가지고 지푸리가 잡는 걸 수도 있겠는데요.. 기한 지난 다음에 과제 기한내 미제출 시 불이익에 대한 내용은 아마도 상호 이해가 있는것 같습니다. 학생도 그 자체를 가지고 뭐라하진 않고요. 기한을 가지고 학생이 교수의 말을 가지고 뭐라 하는데, "금일" 이라고 하시지 않았느냐고 되묻는 걸 봐서는, 당일 (작중 시점으로 어제) 공지가 있었던 걸로 봐야합니다. 이런 경우 보통 새롭게 과제 기한이 재 공지가 되었다도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과제는 언제나가고 언제까지 제출이다라는 것을 학기 초에 공지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보통 이런 경우, 과제 기한을 교수가 이런 저런 이유로 언제 까지로 연장하는 경우죠. 그런데 보통 그런경우, 당일까지 내라고 하진 않잖아요. 과제 제출일이 휴일이라든지 해서 다음 수업 때, 학생들에게 말하는 상황이라면 보통 이번주 언제까지로 내라 하는데 혹은 휴일이 있기 전 수업에서 공지 하지요. 그걸 공지 하지 않았다면 교수도 사실 할말이 없지요. 뭐 이미 늦은거 봐준건데 그날 내는거도 봐주는거다 할 수는 있겠지만, 좀 팍팍하긴 한거 같아요. 뭐 학교 다닐 때 과제 잘 안내본 제 입장에서는 그게 뭐 대순가.. 생각이 들다가도, 요새 아이들 취업등의 이유로 성적을 민감하게 생각하니 안타깝게 보이는 측면도 있네요.. 이런 저런 소설을 써봤지만, 사실 여러 경우의 수가 있으므로, 여기서 그냥 누구 잘못 탓할건 아닌거 같긴 하네요... 교수 잘못 짚은 저도 딱히 합리적이진 않아 보이네요 :) 그냥 학생들 "금일" 뜻 모르네.. 하고 넘어갈 일이 말이 길어졌습니다 ㅎㅎ
Landau
IP 203.♡.171.177
03-03
2022-03-03 17: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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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ant님 제 지갑속의 500원을 걸고 저 학생 말뽄새는 교수한테가 아닙니다. 아마 조교나 강사님일거예요. 학생들이 교수들한테는 아무리 불만이 있어도 공개카톡방에서 저렇게 말은 안해요... 그래서 더 괘씸합니다..
목요일을 목일, 수일 이렇게 쓴단 얘기인가요? 자기가 잘못읽어놓고 우기는것 같은데요.
문해력 떨어지는 경우 많습니다
수십년전 군시절에 "지인"이라는 단어 썼다가 문자 쓴다고 대차게 까였던 기억이 나네요..
저보다 더 한경우였네요..;;
많이 쓸텐데요 금일
'금일'은 일상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단어입니다.
그리고
본문 카톡 내용을 보면 항의하는 학생은 정확하게 '금일'이라는 단어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니까 발음 문제로 금요일로 들은건 아니라는
이야기죠
https://theqoo.net/square/344889961
앞으로도 더할겁니다..
대표적인게 기호 2번이죠...
사법고시 관련 책만보고 세상 돌아가는것, 기본적인적은 전혀 모르는..
책만 보고 점수 잘나오는 학생이 '금일'이라는 단어를 모른다는게 더 놀라운 일 아닌가 합니다.
굳이 어제, 오늘, 내일 냅두고 글자수에 이득도 없는 한자어를 왜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글이 생각 납니다.
머지 않아 명일에 이어 금일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아질듯한 느낌이 듭니다.
금일이라는 단어가 애매했으면 공지나왔을때 물어봤어야 했을텐데...당당하게 금요일까지 아닌가요?하는거 보니 당시에 별로 햇깔리지도 않았던것 같네요.
공감합니다. 굳이 금일 / 명일 / 작일을 쓸 이유는 없는듯 합니다.
외국인이 아닌 이상 다른 분야의 지식이나 상식 아울러 예의와 인성까지 금일을 모르는 수준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기존에 써오던 단어를 모른다고 저렇게 당당한건 문제있는것이라 생각됩니다. 모르면 찾아서 알면 되니까요. 이해조차 안하려 하는것이 문제라는것이 이 내용의 핵심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