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감사에 법원 판결까지 났는데도 아직도 갈길이 머네요.
당시 국민들의 분노의 원인이 무엇이었나요?
단순히 결과가 나빴다 였나요?
두명이서 한 명을 일부러 망신주려 왕따 주행을 했다 는거 아니었나요?
적지 않은 분들이, 배상 판결이 난 이유가 왕따 주행이 아닌, 노선수의 폭언-욕설 이었다에 집중하시는데요.
문체부 감사와 법원 판결의 핵심 중 하나는 '팀추월 경기는 왕따 주행이 아니었다' 입니다.
어떤 케이스를 고려해도, 김보름 선수가 당시 그런 국민적인 원망을 들을 이유는 없었습니다.
노선영 선수가 모욕과 폭언을 한 것은 맞다. 이것은 300만원 배상해야한다.
인데 왕따주행은 아니다. 라는 것만 명시된 것만 봐도 김보름 선수가 그런 거대한 분노를 덮어썼을 필요가 없음은 명백한 건데 왜 여전히 다른 얘기가 나오는 건지 모르겠어요.
https://blog.daum.net/htiger31/18386680
'문화체육관광부'의 당시 감사 결과보고서입니다.
3-7페이지를 보면 선수-코치진 및 기타 자문을 바탕으로 한 당시 결과에 대한 분석이 있습니다.
읽어보면 왜 왕따로 볼 수 없는지 판단이 섭니다.
읽어 봤는데요.
빙상연맹의 특정인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이 확인됨,
특정 선수 출전 무산에 대해 행정 문제가 있었음,
추월 경기 감독이 제대로 작전을 지시, 처리하지 않아 선수들이 알아서 해야 했고,
전 날 자신을 찾아와 마지막 주자로 타겠다는 말도 한 적이 없음,
훈련장 차별 및 선수 관리 문제 있었음,
선수 폭행 사건 있었음,
선수와 지도자 선발 문제 있었음,
후원사 선정 문제 있었음 등등등...
총체적으로 문제 덩어리였다는 내용이고,
주행 관련 감사 상세의 근거는 경기 기록과 다른 나라도 그런 적 있다, 전문가 의견이 고의가 아니다 로 결론이네요.
그런데 그 자문을 한 전문가가 누군인지도 안 나와 있고,
다른 나라도 그런 적 있다에서는 얼마나 차이가 났는지,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설명도 전혀 없으며 케이스도 상당히 적어 흔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기록 부분도 의미 없는 게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선행 두 주자가 속도를 유지하는 건 아무 의미 없는 행동이고요.
또한 폭력 사건이나 다른 부분의 상세 내용 또한 서로의 주장이 상반되어 ... 주장과 다르다 같은 식으로 다소 뭉개 듯 서술한 부분이 꽤 많네요.
개인적으론 저 감사 결과 보고서로는 문제가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 밖에 안 듭니다.
왕따라는 게 사실 혼자의 느낌과 결론일 수 있지만 소통이 안됐다, 관련 내용을 전달하지 않았다 같은 부분을 보면 충분히 그렇게 느낄 수 있을 것 같고요
법원이 무슨 왕따주행인지 아닌지 밝히는 곳도 아니고 밝힐 수도 없습니다
왕따 주행 논란에 대해서는 노선영의 팀추월 훈련을 함끼 하지 않았다라는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이지
나머지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노선영의 왕따 발언은 할 수도 있어 보인다가 재판부의 판단이에요.
잘못 알고 계신거에요. 왕따 주행 자체가 아니었다는 '결론'이 '인정'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왕따주행이라는 인터뷰에 대한 명예훼손 건은 그 상황상 가능한 의견 표명으로 간주할 만 하다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왕따주행 없었다는 건 이미 빙연주장이기도 했어요. 새로운 건 아닐 겁니다.
재판부는 왕따 주장 인터뷰 명예훼손 건에 대해서는 왕따당했다고 주장할 만한 정황은 있다는 거니까요.
빙상연맹'이' 조사한 건이 아니라, 빙상연맹'을' '문체부'가 '감사'하고 징계한 결과보고입니다.
법원도 그 결과 보고를 인정한 것이구요.
인터뷰 명예훼손에 대해서도 처벌할 범위는 아니라는 것이지 왕따당했다고 주장할만한 정황은 있다 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80523041400007
주행 순서는 네 차례 논의로 결정됐는데 노선영은 당초 마지막 바퀴 2번 주자가 좋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기 전날 다른 선수가 백철기 당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을 찾아가 좋은 기록을 위해서는 노선영이 3번 주자로 가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했고, 백 전 감독은 선수들끼리 합의해 결정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선수들은 별도의 논의를 하지 않았고, 백 전 감독은 경기 당일 워밍업 전에야 선수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컨디션에 확신이 없던 노선영은 망설였으나 선배로서 책임을 진다는 생각으로 3번 주자를 해보겠다고 얘기했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내용 보시면 이해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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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왜 저랬을까요..
'틀린게 아니라 다른겁니다- 존중하세요-'이러면 되는건가요?
물론 비난의 정도는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씁쓸한건.. 그 당시에도 모든 이슈를 주도하고 키웠던게 sbs 였더군요.
중계 - 뉴스 꼭지 - 그알 - 블하 ..
여러 정황상도 그렇고
당사자는 왕따라는데 법원이 아니다라면
노선수가 거짓 모함을 한다고 보시는 지요
판결이라는 것이 주어진 사안만 판단하는 것이라 좀 속단하는 건 조심스러워야 할 듯합니다
당시 경기를 중계했던 배성재는 “노선영이 들어와야 한다. 팀추월 종목에서 절대 나와서는 안 되는 장면이 나왔다”고 말했다. 또 “두 명의 선수가 붙은 채로 노선영 선수는 멀찌감치 남은 채로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팀추월은 끝까지 세 명이 하나가 돼 같이 가야 하는 경기”라며 “노선영 선수가 뒤처지는 걸 못 봤다. 김보름이나 박지우가 노선영을 가운데 넣고 밀어주며 같이 가면 좋았을 것이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라고 했다.
배성재는 이틀 후 경기 중계에서도 “지금 온 나라가 여자 팀추월의 이해할 수 없는 막판 한 바퀴 때문에 그 이슈에 휩싸여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49370#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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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자가 떨어져서 오는 경기들이 처음인것도 아니였고..
앞의 두 사람이 더 빨리 간 것도 아니였죠.
SBS의 저 해설이 논란의 시작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같은 경기에 KBS와 MBC는 노 선수가 빨리 붙어야 된다고 이야기 했었으니까요.
아쉬움은 있을지언정, 선수들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볼 수 있는거겠죠.
댓글 작성자분 관점에선 당시 해설에서 아쉬운 부분이있을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팀스포츠를 대하는 다양한 관점이 사과해야 할 일로는 전혀 안보이는군요.
오히려 전 다른게 보이네요.
당시에 빈약한 근거와 여론몰이로 김보름을 악당,욕받이로 몰아갔던 일군의 사람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님이 배성재를 타겟잡고 그때 저 여론몰이 하던사람들과 똑같은 짓 하고 계시네요.
끼리끼리 모이는듯 합니다. 욕받이만 바꿔가면서요.
별 해괴한 짓거리로 노선영 선수가 아예 경기 출전 못할뻔해 몸관리도 안된 상태에서 극적으로 구제받으면서
몸상태도 제대로 올라오지도 않았는데 경기 하루 전날 노선영 선수도 모르게 작전이 바뀌고 경기 당일 통보 받아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게 된게 사실인데(이건 문체부 조사에서도 인정된 명명백백한 사실입니다)
전명규 라인들이 필요 이상으로 면죄부 받고 있는 이 상황을 뭐라고 받아들여야될지 모르겠네요
우리는 압니다 , 판사의 판단이 연맹의 판단이 공식적으로 공표는 되지만 , 실체를 알려주는 진실의 척도가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강도가 들어왔고, 과잉방어로 폭력을 행했는데, 폭행죄를 처벌 받는 것을 우리는 보곤 합니다
보름, 선영 두명에게 포커스가 쏠리는 건 검투사들 끼리 피튀게 싸우게 만들어 혈투를 정치에 이용하려던 로마황제를 가리는 행동이죠 오랜 파벌관행과 불합리한 전행등이 가려지네요 둘 다 피해자일 수 있습니다 다만, 검투를 하다보면
다치게 만든 상대가 있고 눈에 보이는 적을 상정해야 할 순 있습니다만,
지금 우리가 봐야 하는 관점은, 그때와 지금 시스템, 사람, 프로세스 무엇이 바뀌었나 인데 누가 알려주실 분 있나요?
배성재 해설이 당시 잘못된 왕따논란을 주도한것처럼 빈약한 근거로 허위로 여론몰이식으로 몰아서 사과 요구하시는데요.
배성재가 왕따논란을 주도했나요? 아닌데 왜 몰아가시죠?
당시 김보름이 악의적으로 왕따를 하지 않았는데 왕따했다고 여론있었던 것에는 분노하고 사과를 요구하시면서
배성재 한테는 또 근거도 없이 왕따논란을 주도한것도 아닌데 주도한것 처럼 여론 몰아가시는것 처럼 보이는데요?
결국 님이나 그때 왕따논란일키며 사람 하나 잡을라고 했던 사람들하고 "똑같이" 사고하고 행동하고 계시네요.
완전 코미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