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egg님 물론 일반화 할수없지만 홍대앞 100억짜리 은행이 90억 까지 대출해준다고 가족몇 명이서 10억 모아서 투자 하면 어떠냐고 지인이 문의해서 가 보니 공실이 있어서 제가 엄청 말렸던 기억이납니다. 생각보다 수익률이 높지 않은데 월세 하락ㅇ.로 인해 자산 가격이 하락하면 정말 버티기가 어렵거든요
원하시는 대로 투자로 접근한 명동 건물주들은 망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대대손손 내려오는 세습형 건물주들은 괜찮겠지만요.
@bigegg님 오래된 건물주들은 저기 건물을 담보로 다른 지역 건물도 샀을껍니다.. 거기서 수금하면서 버티는거죠.. 명동건물은 그냥 공실로라도 두면서 대출담보용으로 놔두고요..
디지
IP 125.♡.135.28
02-06
2022-02-06 21:25:28
·
@LA강가딘님 은행일 좋은 일 시켜주기 전에 임대료 내리면 되지 않나요?
진짜남
IP 125.♡.229.95
02-06
2022-02-06 21:41:20
·
@LA강가딘님 네 그렇군요 아직 건물주가 되어보지못해 생각이 짧았네요~^^
LA강가딘
IP 114.♡.250.225
02-06
2022-02-06 21:41:49
·
@디지님 실제 장사가 안되는 요즘 같은때는 당연히 건물주 입장에서 임차인에게 혜택을 주고 싶은데, 임대료 내리는 거나 임대료 무료 기간을 주는거나 임차인 입장에선 차이가 없지만 임대료 하락은 상가건물은 바로 자산하락이 되면서 건물주에게 은행으로부터 압력이 들어옵니다. (상가건물은 주변 거래가 적고 비교군도 마땅하지 않아서 감정평가가 들어오죠. 이때 월세는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
물론 장사 잘된다고 임대료 마구 올리거나, 자기가 차린다고 뻥치고 내쫓는 쓰레기 건물주들이야 저도 정리되길 바라지만, 그저 임대료만 내린다고 모두가 행복한 상황은 되지 않더군요.
@라드카님 슬램덩크 부심이 아니라, 그냥 군중심리에 휩쓸려 너도 나도 몰리는걸 지적한겁니다. 자기가 왜 여기까지 와서 이걸 찍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란거죠. 명동이든.. 가마쿠라든 ㅋ
‘어? 뭔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이걸 찍으니까 나도 찍어야지’ 같은…
이쁘다든지, 멋있다든지.. 이런건 일단 찍고 나서 나중에 갖다 붙이는거죠.
힘내셈
IP 211.♡.32.4
02-06
2022-02-06 19:57:56
·
@-rwxrwxrwx님 대한민국에서 크리스마스랑 기독교 모르는 사람이 어딧어요..ㅎ 그리고 명동성당에 많은게 아니라 앞 커피숍이 많다는 댓글입니다
liberal
IP 112.♡.60.180
02-06
2022-02-06 20:33:11
·
@-rwxrwxrwx님 명동성당이 한국 근현대사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는 사람을 찾는게 더 쉽지 않을까요..? 솔직히 명동성당 정도 랜드마크면 "군중심리에 휩쓸려 너도나도 몰리는 것" 수준은 넘어섰다고 봅니다.. 우리가 경복궁 가는것도 군중심리에 휩쓸려 간다 이런 말 안하잖아요.
라드카
IP 210.♡.107.164
02-06
2022-02-06 22:48:01
·
@-rwxrwxrwx님 군중심리가 왜 지적 당해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처음에야 군중심리에 휩쓸려 사진 찍었을지언정 나중에 찍은 사진 보면서 이런 곳이었구나 하고 알 수도 있고요
저 건물주들은 임대료 내려서 상가건물 가격 떨어트리느니 그냥 코로나 공실 몇년 버티는게 낫다고 생각할듯요 어차피 부자들인데요 뭘
starbuck
IP 211.♡.127.195
02-06
2022-02-06 14:37:33
·
@밥상의전환님 그렇죠. 임대료를 반으로 내리고 계약을 해서 효력이 생기는 순간 수백억하는 건물값이 반토막 나버리는 거니까요. 그냥 계속 공실로 둘겁니다. 특히 명동 건물은 손바뀜이 별로 없고 예전부터 돈 많은 부자들이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임대료 낮출 이유가 없겠죠.
들리는 소문에 블럭하나를 모 투자회사가 다 샀다네요. 코로나 끝나면, 다시 살아날거라 생각해요.
HaeDong
IP 59.♡.142.151
02-06
2022-02-06 15:38:12
·
임대료도 높았지만 중국인들 와서 돈 많이 쓴다고 차이나 타운이나 그런 외국인 특화지역도 아닌데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는 중국인 점원들만 가득있는 것 보고 여긴 중국인 빠지면 죽겠구나 싶었는데 사드가 어쩌고 하면서 살짝 빠지더니 코로나 터지고는 아작 났군요.
뭐.... 이렇게 얘기하면 욕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자업자득이라 생각합니다.
길잃은고양이
IP 175.♡.9.94
02-06
2022-02-06 18:10:38
·
06학번 신입생시절 서울 처음올라와서 주말에 갔던 명동은 인산인해 그 자체였는데.. 사람에 치여서 앞으로 가지를 못할정도의 인파.. 주말 저녁의 명동은 정말... 그 거리에 사람이 빽뺵히 들어서서 사람을 헤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하던 그런곳이었죠... 지방촌놈이었어서 아 이런게 서울이구나 했었는데.. 그랬던 명동이..ㅎㅎ
@길잃은고양이님 이게 맞죠.. 명동은 외국인 상대만 하다 망했다기보다 내국인이 안오니 외국인을 상대하기 시작한게 더 맞다고 봅니다. 2000년대 들어 인터넷 쇼핑 시장이 커가면서 야금야금 명동 상권의 내국인 비중은 이미 줄고 있었고, 와중에 서울 도심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접근성을 이용해 재빠르게 명동 상권에 외국인을 상대하는 상점이 늘었죠. 내국인이 여전히 명동의 개별 브랜드 매장에서 돈을 쓰는 패턴이 지속됐다면, 그렇게 외국인 상대만 하는 저렴한 화장품 가게들만 다닥다닥 입점했을 이유가 없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셨듯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아니면 근처 롯데, 신세계에서, 혹은 교외의 대기업 쇼핑몰에서 돈쓰는걸 더 선호하게 됐거든요. 그리고 딱히 먹고 마시는 유흥가로서 기능이 없던 인사동, 이대앞 등도 명동과 비슷한 전철을 밟습니다. 명동은 망했지만 아직 바로 옆 블록에 붙은 롯데 본점, 신세계 본점은 건재 합니다. 대기업은 온라인으로도 확장성이 좋고, 여기서 난 매출로 오프라인 매장도 어느 정도 손해를 보며 유지가 되겠지만 명동에 위치한 개별 브랜드 매장은 그게 어려운 경우가 많죠.
쪽빛아람
IP 111.♡.52.46
02-06
2022-02-06 19:48:48
·
@길잃은고양이님
대부분의 내용에 공감하는데, 위치가 좋다는 마지막 줄에서는 정말 좋은건가...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IP 116.♡.122.32
02-06
2022-02-06 21:17:37
·
@길잃은고양이님 명동이 비싸고 바가지에 불친절 이런게 있어서 일반인들이 발길이 차츰 끊어진것도 있습니다
매직뮤직
IP 104.♡.84.52
02-06
2022-02-06 19:11:47
·
그런데, 사실 명동이 북적거릴 이유가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볼것도 없고 오래되서 길도 좁고 건물들 어두침침하고 그렇잖아요. 완전히 재개발 하기전에 저는 갈일 없을거 같습니다.
명동 홍대나 그렇지 우리나라 사람들 위주로 소비되던 다른 동네들은 아직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강남, 신사, 압구정, 을지로 등등) 외국인 기반 상권이었던 명동은 이제 우리나라 사람들이 안가는거죠. 명동은 건물주들이 생각을 바꿔야해요. 임대료가 내려야하고. 내려가면 다시 재기발랄한 가게들이 다시 컴백하고. 상권이 다시 형성되고 그 상권을 찾아 다시 우리나라 사람이 몰리고... 그러길 바랍니다.
야거
IP 218.♡.194.1
02-06
2022-02-06 20:13:09
·
저도 몇주전에 방문했는데 초토화 수준이더라구요.
달콤한만두
IP 104.♡.84.68
02-06
2022-02-06 20:17:20
·
저기만 떡하니 안되지… 주변 백화점들은 잘되고 특히나 신세계는 이번 새해에 인스타 짤방 제공할정도로 관광명소 만들어줬고… 어차피 여기 아니어도 좀만 더 퍼지면 사람들은 많으니 굳이 여기로는 안오는거 아닌가 싶네여..
짬라이언
IP 175.♡.246.142
02-06
2022-02-06 20:19:30
·
부자들 걱정 할 필요 있나요
eple
IP 106.♡.106.40
02-06
2022-02-06 20:19:31
·
너무 외국인 위주로 영업을 했던 폐해가 여실하게 반영 되어진 것 같습니다. 좋아했던 레코드 가게도 없어져 버리고 추억만 가득한 곳이 되어 버렸어요.
무리깡
IP 125.♡.134.127
02-06
2022-02-06 20:25:16
·
임대료 절대 안내리고 한 20년 가봅시다 ㅎㅎ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ㅎ
믿음행복
IP 222.♡.2.1
02-06
2022-02-06 20:33:42
·
변했다 말고 망했다가 맞는이야기 같습니다 ㅜㅜ
liberal
IP 112.♡.60.180
02-06
2022-02-06 20:35:32
·
위치가 좋아서 언제든 부활할 상권이라 뭐... 건물주들도 그거 아니까 렌트 안 내리고 버티는거죠.
명동 부동산은 90년대도 아니고 대략 50-60년대 부터 가지고 있는 분들이거나 그분들한테 상속된거라 (일제때부터 번화가였던 곳입니다) 지금 당장 어려워도 대출끼고 산 부동산들이 아니라 저래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물론 한 5년 넘어가면 모르겠지만
바다땅하늘
IP 121.♡.114.129
02-06
2022-02-06 22:12:51
·
저 길 따라 있는 상가들 리모델링이나 증축이 시작되던데... 누군가는 기회로 삼으려는거 같아요. 잘될지는 모르겠지만...
IP 14.♡.251.22
02-06
2022-02-06 22:30:57
·
임대료를 안내리는 이유는 현금회전율보다도 더 중요한 뭔가가 있지 않을까라는 느낌이네요...;;;; 그런데 코로나로 정말 상권의 많은 변화가 있네요...;;;;;; 오히려 동네의 중심가들이 공실은 없는데 시내는 텅텅...;;;
Yandhi
IP 220.♡.41.162
02-06
2022-02-06 22:37:56
·
명동이 망한건 사드 영향이 가장 커요 중국인들로 북적거리던 거리가 중국인들 안오니 한산해졌고 그나마 일본이나 다른 외국인들로 산소호흡기 달고 연명했는데 코로나로 산소 호흡기 마저 때버렸으니 망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내국인이 줄어든건 중국인들이 명동에 늘어나면서 명동을 기피하게 된거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구렛나바
IP 1.♡.146.49
02-07
2022-02-07 03:01:45
·
외국인 전용 쇼핑거리 된지 진짜 오래된 곳인데요 엔고일때 일본인들.. 유커들 보따리상 대호황기때 중국인들.. 명동거리에 특출난 맛집도 특색이 있는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어딜가도 집앞에 다있는 화장품가게 구경하러 명동에 갈일은 없겠지요 내국인들이 명동을 찾아가야 할 이유가 딱히 없다는게 치명타라 봅니다. 외국인들이라고 이걸 모를까요?
그나마 다행인건 코로나가 풀리면 경복궁-인사동-광장시장-명동(롯데백화점)-동대문 -서울타워까지 루트상으로 서울관광코스 명맥은 유지하겠지만 이 상태로 가면 명동빠지고 롯데백화점으로 바뀌게 될거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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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에 나 몰라라 비싼 임대료 받는 자들..이제..상권까지 무너지고 명동이 폐허가 되는 맛을 봐야..정신 차리지요! 그래도 입점하고 장사나 하면...인파라도..오가고 할것인데...!ㅠㅠ
저거 보니 진짜 처참하네요...
10년만 그대로 쭉 가면 내립니다
상가는 가격 내리면 은행만 좋은 일 시켜줍니다.
주거와 다르게 대출 제한이 없어서...
건물가격이 대출가격보다 낮아지면
바로 상환 압력이 옵니다.
상환못하면 바로 경매나 은행소유..
건물주에 대한 반감은 공감하는데요..
그렇다고 은행좋은 일만 시키는 것도 좀..
모든 건물주가 현금 잔뜩 가지고 있는건 아니거든요.
2년 계약에 랜트프리 1년 주는 건물주들 세종시에도 많습니다.
은행은 저런 공터 상가 가져가는거죠. 급격하게 건물가격 내려가면 담보가치 상실하고 못돌려받기도 하죠.
뭔 은행 타령인가요.
그냥 장사안되는데 월세 안내리고 버티고 오르면, 바로 내쫒는 건물주들한테는 당연한 결과 입니다.
명동이 건물주는 안망한다가 틀렸다는걸 보여주는 하나의 큰 사례가 됐으면 합니다.
물론 일반화 할수없지만 홍대앞 100억짜리
은행이 90억 까지 대출해준다고
가족몇 명이서 10억 모아서 투자 하면 어떠냐고 지인이 문의해서
가 보니 공실이 있어서 제가 엄청 말렸던 기억이납니다.
생각보다 수익률이 높지 않은데 월세 하락ㅇ.로 인해 자산 가격이 하락하면
정말 버티기가 어렵거든요
원하시는 대로 투자로 접근한 명동 건물주들은 망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대대손손 내려오는 세습형 건물주들은 괜찮겠지만요.
100평 상가, 월 126만원"…요즘 명동 얘기입니다
https://m.mk.co.kr/news/estate/view/2021/11/1060864/
은행일 좋은 일 시켜주기 전에 임대료 내리면 되지 않나요?
네 그렇군요
아직 건물주가 되어보지못해
생각이 짧았네요~^^
실제 장사가 안되는 요즘 같은때는 당연히 건물주 입장에서 임차인에게 혜택을 주고 싶은데,
임대료 내리는 거나 임대료 무료 기간을 주는거나 임차인 입장에선 차이가 없지만
임대료 하락은 상가건물은 바로 자산하락이 되면서 건물주에게 은행으로부터 압력이 들어옵니다.
(상가건물은 주변 거래가 적고 비교군도 마땅하지 않아서 감정평가가 들어오죠. 이때
월세는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
물론 장사 잘된다고 임대료 마구 올리거나, 자기가 차린다고 뻥치고 내쫓는 쓰레기 건물주들이야
저도 정리되길 바라지만, 그저 임대료만 내린다고 모두가 행복한 상황은 되지 않더군요.
임대인이 무조건 강자거나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LA강가딘님 이야기대로 임대료를 쉽게 못내리는 현실도 공감합니다.
그래도 현실에서는 임대인 유리한 입장에서 돌아가고 있기에 균형을 맞추는 과정은 필여하다고 샹각합니다.
임대료에 대한 유연성이 꼭 누구한테만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죠. 상황에 따라 저기에 날리던 칼이 내게 오기도 하고,
적어도 상권이 좋아져 그 지역에 경제가 좋아지면 그 과실이 잘 배분될 수 있게 제도와 환경이 개선 됐으면 하네요.
명동성당이 잘못했네요.
평소에 예수님, 천주교 이런거 모르고 지낸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날만 되면 명동성당 앞으로 집결해서 사진찍고 이러는거 보면.. 명동성당이 잘못한거 맞는듯 yo ㅋㅋ
마치… 슬램덩크 만화책 하나도 읽어본적도 없는 사람들이.. 가마쿠라고교앞 철길 건널목에서 사진찍는거랑 같은 ㅋ
뭔줄이나 알고;;;
뭘 알아야만 사진 찍을 자격 있나요?
그냥 예쁘면 찍는거죠 ㅋㅋㅋ
슬램덩크 부심이 아니라, 그냥 군중심리에 휩쓸려 너도 나도 몰리는걸 지적한겁니다. 자기가 왜 여기까지 와서 이걸 찍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란거죠. 명동이든.. 가마쿠라든 ㅋ
‘어? 뭔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이걸 찍으니까 나도 찍어야지’ 같은…
이쁘다든지, 멋있다든지.. 이런건 일단 찍고 나서 나중에 갖다 붙이는거죠.
그리고 명동성당에 많은게 아니라 앞 커피숍이 많다는 댓글입니다
명동성당이 한국 근현대사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는 사람을 찾는게 더 쉽지 않을까요..?
솔직히 명동성당 정도 랜드마크면 "군중심리에 휩쓸려 너도나도 몰리는 것" 수준은 넘어섰다고 봅니다..
우리가 경복궁 가는것도 군중심리에 휩쓸려 간다 이런 말 안하잖아요.
처음에야 군중심리에 휩쓸려 사진 찍었을지언정
나중에 찍은 사진 보면서 이런 곳이었구나 하고 알 수도 있고요
어차피 부자들인데요 뭘
상가 건물이 임대료 기준으로 가격이 형성되는 것은 맞지만,
만일 해당 상가가 몇년 이상 비워져 있다면 가격에서 아예 빼버리거나 가장 기본 가격만 책정하고 계산해야죠.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수년동안 빈 점포를 기존에 임대했던 최고가격으로 계산해서 건물 구입을 한다고요? 아무리 부자라도 그렇게 손해보고 살려고 하지 않죠. 몇년간 임대가 안된다면 당연히 문제가 있다고 보는게 맞고 그래서 더욱 깎아 내리게 되죠.
그러니 저렇게 공실이 길어지면, 건물을 팔생각이 없고 매년 나오는 재산세를 견딜 수 있다면야 모르지만, 팔 생각이 있다면 공실을 오래 놔두면 안되는게 보통입니다.
1년 이상 공실이라면 매매가가 문제가 아니라 무슨 변화가 없다며 임대도 점점 힘들어지는거죠.
명동 망한걸 고소해하는 사람들 많던데 사실 한국인은 명동 아니어도 갈데 많잖아요. 그냥 안됐네 정도로 생각해도 될 듯 하네요.
주 고객층을 일회성 방문객 위주로 잡다보니 상시 구매 가능한 고객층은 가질 않게 되었고, 자연히 일회성 방문객이 줄어들면서 서서히...
지하철 나가더라도 길에 사람이 한가득이어서 엄청 빡빡하게 다녔던 기억밖에 없는데 말이에요 ㅋㅋ
코로나 전에도 그랬겠습니다만.. 저는 명동 안 간지는 한 10년 된거 같아요.
다른나라들도 관광으로 먹고살던 동네는 다 저런듯 싶습니다...
명동도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들었는데, 앞으로는 정말 어떻게 될까..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임차인들이 못견디고 나간거고 1년 놀리더라도 다음 임차인한테 더 받으면 된다는 생각들이라서 저런 현상이 생긴거라고 하더군요.
임차를 알아보는 사람들도 엄청난 자신감과 확신이 있지 않고서야 기존보다 더 높은 가격에 저길 들어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유동인구가 상권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주는 예시가 되겠군요.
그 전에 대체할 다른 곳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고요.
사실상 슬럼화만 예정되었다 봅니다.
아기한테 엄마아빠 결혼 한 곳이라고 명동성당 데려갔는데 그래도 거긴 사람들 많더라구요.
들리는 소문에 블럭하나를 모 투자회사가 다 샀다네요. 코로나 끝나면, 다시 살아날거라 생각해요.
중국인들 와서 돈 많이 쓴다고 차이나 타운이나 그런 외국인 특화지역도 아닌데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는 중국인 점원들만 가득있는 것 보고 여긴 중국인 빠지면 죽겠구나 싶었는데
사드가 어쩌고 하면서 살짝 빠지더니 코로나 터지고는 아작 났군요.
뭐.... 이렇게 얘기하면 욕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자업자득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에 치여서 앞으로 가지를 못할정도의 인파..
주말 저녁의 명동은 정말... 그 거리에 사람이 빽뺵히 들어서서 사람을 헤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하던 그런곳이었죠...
지방촌놈이었어서 아 이런게 서울이구나 했었는데.. 그랬던 명동이..ㅎㅎ
명동이 잘나가던 시절의 정체성은 사실 쇼핑특화거리거든요
밥먹으러 명동에서 모이고 술마시러 명동에서 모이고 이런경우는 잘 없었어요 주로 쇼핑or아이쇼핑하러 갔지요..
지금은 여러 지역에 대형쇼핑몰들이 들어서서 명동이 가진 메리트를 많이 잃었어요.
집근처 대형쇼핑몰이 오히려 딱 실내에서만 돌고돌아도 되고 브랜드들도 더 많거든요
(영등포 타임스퀘어, 하남 스타필드, 장지 가든파이브, 여의도 ifc 등등)
예전의 명동이야 쇼핑하러 지방에서도 원정가던곳이었지만,
지금은 인터넷쇼핑이 보편화된데다가 여러곳에 대형쇼핑몰들도 많으니 굳이 명동까지??? 갈 이유가 없어진거죠..
저는 조금 다르게보는게
외국인 대상으로 영업을해서 몰락한게 아니라
내국인 영업으론 이미 하락세라 외국인위주로 영업을 시작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그러면서 내국인들은 더더욱 갈 이유가 없어진거긴 하지만요..
아무튼 명동 상권이 다시 흥하게 되더라도 예전처럼 쇼핑특화거리로서의 정체성은 아닐것 같아요
위치가 워낙 좋아서 그냥 계속 저런상태로 있지는 않을거라 생각은합니다.
명동은 망했지만 아직 바로 옆 블록에 붙은 롯데 본점, 신세계 본점은 건재 합니다. 대기업은 온라인으로도 확장성이 좋고, 여기서 난 매출로 오프라인 매장도 어느 정도 손해를 보며 유지가 되겠지만 명동에 위치한 개별 브랜드 매장은 그게 어려운 경우가 많죠.
대부분의 내용에 공감하는데, 위치가 좋다는 마지막 줄에서는 정말 좋은건가...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볼것도 없고 오래되서 길도 좁고 건물들 어두침침하고 그렇잖아요.
완전히 재개발 하기전에 저는 갈일 없을거 같습니다.
노점상 조차도 고비용을 밑에 깔고 시작해야하니 고객 입장에선 상품 품질이 낮아질 수 밖에 없게되고 고비용을 회수하기 위해선 영업이 악다구니 식이 될 수 밖에 없죠.
북적북적 하던 시절의 명동은 쇼핑의 즐거움과 추억보다 어느새 보행자의 공간을 장악한 노점상 행렬과 그들의 시끄럽고 불편한 호객행위.
비싼 비용 대비 기대치보다 낮은 품질의 음식들.
뜨네기 손님만 노리는 그들의 영업 행태.
이런것들이 쌓여서 언젠가는 터질 폭탄이였는데, 지난 20년간 한류로 인해 일본 관광객과 중국 관광객으로 생명 연장해왔던 것이죠.
코로나 이전부터 슬슬 빠지다가 사드로 한방 맞고, 코로나로 결정타를 맞은 거죠.
징조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죠.
다 나갔습니다. 그나마 포장마차 6개정도 있고 그러더라구요.
은행대출 + 건물값의 기준이 되죠.
젊은이들 코로나 상관없이 돌아다니던데
3차 접종에 한에서 모두해지해야 하지 않을까요?
소상공인 모두 죽이고 표 구걸할겁니까
코로나로 인해 한방에 훅가서 외국인들 들어오기 시작한다고 다시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지는 미지수네요.
우리나라도 공실세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강남, 신사, 압구정, 을지로 등등)
외국인 기반 상권이었던 명동은 이제 우리나라 사람들이 안가는거죠.
명동은 건물주들이 생각을 바꿔야해요.
임대료가 내려야하고. 내려가면 다시 재기발랄한 가게들이 다시 컴백하고.
상권이 다시 형성되고 그 상권을 찾아 다시 우리나라 사람이 몰리고...
그러길 바랍니다.
공실발생시 달마다 건물가격과 비례하는 빈집세 먹이면 비우면 비웠지 월세는 못내린단말 싹 사라지겠죠
저런다고 해서 임대료가 낮아지거나 그러지도 않는다고 하니깐요...
참 여러모로 맘 복잡하네요.
월드컵이전 공실이 하나둘씩 생기다가
월드컵.이후 잠시 일본인 한류붐으로 잠시.심폐소생 했다가
중국 해외여행 풀리면서 대호황을 맞이 하였죠
내수만으로 버티기 힘든 몰락하는 상권이 외국인 상권으로 변화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달리던 와중에..전대미문으로 몰락해버렸네요
코로나 이후 이태원을 대체하는 외국인 상권으로 다시 자리 잡을 수 있냐가 관건인것 같습니다.
2호선 라인으로 홍대. 명동. 성수. 잠실. 강남 이동이 외국인들에게는 최적의 여행 코스이기도 하구요
동시대 상권의 양대산맥중 종로는 내수 상권 유지하다
코로나와.상관없이 완벽하게 몰락해버렸는데
명동은 코로나 이후 어떤 컨텐츠를 가지고 밀려오는 외국인들을 상대하느냐가 관건인듯 보입니다
잘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런데 코로나로 정말 상권의 많은 변화가 있네요...;;;;;; 오히려 동네의 중심가들이 공실은 없는데 시내는 텅텅...;;;
그리고 내국인이 줄어든건 중국인들이 명동에 늘어나면서 명동을 기피하게 된거구요
엔고일때 일본인들..
유커들 보따리상 대호황기때 중국인들..
명동거리에 특출난 맛집도 특색이 있는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어딜가도 집앞에 다있는 화장품가게
구경하러 명동에 갈일은 없겠지요
내국인들이 명동을 찾아가야 할 이유가
딱히 없다는게 치명타라 봅니다.
외국인들이라고 이걸 모를까요?
그나마 다행인건 코로나가 풀리면
경복궁-인사동-광장시장-명동(롯데백화점)-동대문
-서울타워까지 루트상으로 서울관광코스 명맥은
유지하겠지만 이 상태로 가면 명동빠지고 롯데백화점으로 바뀌게 될거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