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루머이긴 한데
내년 넷플릭스의 한국 투자 금액이 최대 3조까지 될거라는 설과
얼마전 폭락했던 넷플릭스 주가의 다시 반등한 시점이 '지금 우리학교는' 릴리즈 다음날로 영향을 끼쳣다는 설이 있습니다.
넷플릭스 전체 제작비가 20조가량 된다더군요.
1년에 10위권 차트인 컨텐츠가 5-6개 되는 나라는 미국 정도 빼고 한국 말고는 없지요.
지금 해외 OTT시장은
전부다 내꺼야 다 먹으려는 넷플과 퀄리티와 오리지날 판권으로 그와중에 살아남으려는 기타 OTT 의 살벌한 전쟁판이라 하네요.
한국처럼 거의 무한정의 웹툰 소스가 드라마 제작 노하우를 가진 스튜디오들을 거쳐 컨텐츠로 만들어지는 거의 무한한 지속적인 선순환구조를 가진 나라는 없다고 합니다.
느낌이 그냥 평범한 파 어묵 밀떡으로 만드는데 10미터 줄서서먹는 떡볶이 집 느낌.
물 들어올 때 노 제대로 젓겠네요. 진짜 넷플이 3조 투자한다고 가정해보면..
시장에서 제작에 투입될 수 있는 맨파워도 규모가 더 커질 필요가 있습니다.
1년에 3조는 어려울 것 같고 몇년에 걸쳐 3조라면 가능성이 있겠지요.
산술적으로 생각해봐도 이쪽 제작 시장의 인력 규모가 15~20배 이상은 커져야 할겁니다 ㅋㅋ
제작단가도 당연히 올라가야 할 거고요. VFX나 미술 분야도 이 바람을 타고 좀 더 성장할 수 있을 겁니다.
사람 좀 덜 갈아넣고 단가도 높이고요.
그동안 3d 업종이었던 영상쪽에 사람들이 좀 더 몰릴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겠네요.
이거 엄청나게 좋은 찬스라고 생각하는게..
결국 자율주행 기술 발전, AI 기술 발전하면 늘어난 여가 시간으로 영상 컨텐츠 수요는 더 커질 수 밖에 없거든요.
그렇게 잘 만든 컨텐츠가 해외에 영향을 끼치면 얻게 되는 플러스 효과가 무궁무진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수요가 급증한다는 뉴스가 뜨는데.. 10년쯤 지나면 더 어마어마하겠죠.
넷플도 투자하니 당연히 큰 돈을 벌겠지만 서로 윈윈하면 우리나라 입장에서 너무 좋은 기회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커진 규모의 시장에서 '숙련된' 프로덕션 인력들은 한국 영화의 질적인 상승도 가져오겠죠.
이상하게 열악한 환경에서도 좋은 감독들이 나왔는데, 그 좋은 재능들이 좋은 프로덕션을 만나면...
용이 여의주를 얻는 격이겠지요.
웹툰 시장에서부터.. 말하면 끝도 없지만 영원한 선순환 구조의 첫 단추가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고용 창출도 많이 될거고
점수가 어제보다 더 올랐네요
지우학 인터뷰 보니까, 준비 1년, 촬영 1년이라는데..
배우 스텝 200명만, 2년 연속 일하면, 5천씩 줘도 인건비만
200억이죠. 이 정도 찍으면 500억은 줘야 뭘 하죠 ㅠㅠ
(제작비가 얼마 들었는지, 넷플릭스가 얼마 줬는지는 몰라요)
따라잡을 수 있는 신호탄정도가 될 순 있겠지만 현재 OTT시장에서 넷플의 영향력과 시장 점유율은 다른 경쟁사에 비해 몇년은 앞서 나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사실 제작횐경과 인프라 구축이 결국 계약이라는
것과 연관되어 있기에 그런 부분을 당장 따라 잡긴 어려울 것 같단 생각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시장 경쟁이 많을 수록 좋긴 하겠죠~^^
다만 애초에 극장개봉용 작품을 코로나 때문에 어쩔수 없이 넷플에 판거라 후속작도 바로 직행할 가능성은 낮아보이네요.
솔직히.. 좀 뭐가 재미있는지 잘모르겠네요
나중에 재밌어진다니 뭐 절미하고...
일단 퀄이 좀 낮네요 군데군데 엉성한 CG며
생활감없는 분장 시간개념없는 특분.. 등
아무리 소비성 컨텐츠라지만.... 좀...
디테일이 엉성하고 그런부분을 따지지 않을수가 없네요...
연기자 스텝 등 임금만 제대로 주면 지금 나오는 콘텐츠 두세배는 나올듯핮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