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궁금해서요…
토론한 네분 후보 중 세분이 서울대 출신이신데요. 학교의 경사라 하지 않을 수 없네요.
이런 상황에서 서울대 출신 후보를 찍는 것은 당연하다(3/4=75%) 볼 수 있을진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1. 당연히 같은학교
2. 능력이 출중하므로
3. 서울대출신들이 지도층이 되어야
4. 서울대 후보 안찍음
저는 별볼일 없는 대학 출신이고
대통령후보 내본 역사가 없는 학교라서
혹시라도 우리 대학에서 후보 나오면 당연히 찍습니다.
/Vollago
왜 당연히.. 찍는 거죠? ㅠㅠ
랑 크게 다를 거 없는 소린데 말이죠
박주민의원도 서울대법대고 윤짜장도 서울대법대입니다.
윤짜장이 서울대 말고 글쓰신 분 학교 출신이면 찍을 겁니까?
지각 있는 사람들은 출신학교보다는 사람 보고 선택하겠죠.
학연은 타파해야하너 아직 어쩔수없죠 사람인데
학교가 같다고해서 그 사람의 성품에 대해 나와 등치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찍습니다.
적중률은 좋지 않습니다.....
서울대 출신이라고 서울대 후보 뽑을까요?
등록금만 뜯어간 학교라는 생각이 강한지라.
사람마다 다른거지 출신 대학교에 따라 사람이 다른게 아니기도 하고요.
그런데 사회생활하다가 보면
경기고-서울대 출신들은 문이과 막론하고 엘리트 의식으로 완전히 똘똘 뭉쳐져 있긴 하더군요.
그 이하는 취급을 안하더라고요.
보통때는 티를 안 내는데 좀 편한 술자리 같은데 가서 좀 릴렉스해지면
저런 속의 생각을 이야기를 줄줄 합니다.
(이때 함정은 이 사람들이 전부 퇴물취급받는 사람들이라는 거... 남은 카드가 그것 밖에 없다는 거죠)
대부분의 서울대인들이 관심도 없는 사이트고 노친네들이 들어가서 젊은이 코스프레하는 곳이죠..
같은 학교라고 찍지 않아요... 동기들 모임해보면 완전 민주당쪽입니다 ^^
무지성으로 국힘 찍는 분들이랑 같은 레벨이시네요.
대학을 보고 뽑을리가요..
저는 저희 대학출신이 후보 나와도 이상한 꼴통이면 안찍을거에요 ㅎㅎㅎ
그리고 서울대라면 대통령 한명 나오는게 무슨 학교의 영광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변에 잘나가는 사람 서울대 엄청 많은데 그거 가지고 자부심 가지고 그러지 않아요...
어디 대통령도 하나 배출못한 학교 나와가지구선...같은?
그거 말곤 도저히 생각이 안 나네요
/Vollago
동생이 설대출신인데 그동안 나온 설대출신 매국노들 욕하고 다닙니다.(안크나이트를 응원하던데, 진짜로 지지해서 안철수를 응원하는 게 아니라 안크나이트를 응원하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저도 동문같지 않은 자격미달 동문 나오면 당연히 욕합니다
/Vollago
/Vollago
별로 아쉬울 게 없어서
/Vollago
토론한 네분 후보 중 세분이 서울대 출신이신데요. 학교의 경사라 하지 않을 수 없네요.=> 이게 왜 경사인가요? 쿠테타 성공시켜서 세번이나 대통령 배출한 육군사관학교의 경우 육사의 "경사"라고 하나요?...육사생들이 그것을 경사라고 할까요?
이런 상황에서 서울대 출신 후보를 찍는 것은 당연하다(3/4=75%) 볼 수 있을진데?=> 주사위를 던져서 1일 나올 확률은 "당연히" 1/6 이지만 .. 그건 수학적 확률입니다. 투표는 인간의 판단과 의지가 작동하는 행위인데 어떻게 3/4의 확률로 찍는것을 "당연" 하다고 하나요? 혹시 글쓰신분은 투표장가서 주사위 던져서 찍습니까???
서울대 나온 사람들이 궁금하셔서 질문하시니 제가 답을 해드립니다. 고딩때 단순암기력이 뛰어나서 서울대 다녔던사람으로서 여태 제가 찍었던 후보는 김대중 2번(목포상고), 노무현(부산상고), 정동영(서울대). 문재인 2번(경희대) 이었고.. 투표선택기준에 학력은 아애 고려의 대상이 아니였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대학동기 역시 비슷합니다. 자신의 정치적 소신과 자신의 정치적 이익에 따라 투표할뿐 같은 대학, 같은 고등학교라고 투표지에 넣고 고려하는 일은 상상도 못해봤습니다. 혹시라도 그러는데 그러지 마십시요
/Vollago
설 법대 출신은 대통령되면 안된다고 단호하게 얘기하더군요..
/Vollago
제가 클리앙을 하며 답답한 것은, 여기 분들은 서울대출신보다 더 고고한 이념을 가지고 있어서 절대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으리란 확신을 갖고 계십니다. 물론 이해합니다만은, 클리앙 밖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상황이 아닙니다. 왜 그들이 우리와는 다른 선택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고 있지 않나요?
제가 서울대를 콕 집어서 이야기 했지만 결국 사법고시,언론고시라는 큰 허들을 넘는 사람들은 서울대를 위시한 나름 똑똑한 사람들이란 말입니다. 우리가 그토록 검레,기레기라고 폄하하는 자들이 그들이라는 말이죠.
선거라는게 아무리 좋은 포지셔닝과 정의로움을 선점하고 있다고 해도, 정권을 바꾸려는 분위기가 팽배하는 한, 지금 여당의 말과는 정 반대로 행동할 수 밖에 없는 야당의 입장이 이해가 되며, 그게 50%를 가져가는 그들의 힘입니다.
서울대 나오신 분들이 토론에서 바보같이 행동하는 것 처럼 보여도, 이미 그들을 추종하고 있는 세력에 철저히 입맛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선거가 참 쉽지 않구나 생각합니다.
클리앙은 우물안 개구리 입니다.
저도 여기서 밖으로 나가기가 겁이 납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