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방이 아닌 후기 입니다.
저는 지금으로부터 5일전 19년 8월부터 만나던 친구와 900일을 하루 앞두고 헤어졌습니다.
몸이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지면서 사랑도 점점 식어가는 것을 느끼고,
서로가 하는 연락도 형식적으로 변하고,
나는 나대로 그녀를 외롭게 만들고, 그녀도 그녀대로 나를 외롭게 만드는 관계만 형성하더라고요.
그 사이 다른 여자와 스쳐지나가는 불장난을 경험하게 되니까,
그녀에게도, 그리고 나에게도 거짓말은 하고 싶지 않아서 5일전 이별통보를 하였습니다.
냉정하고 차갑고 간결하게 말하고 나니까,
그녀가 상처 입지 않았을까 5일동안 그녀에게 던진 말들이 가슴을 멤도네요.
그래도 희망고문이나 미련은 남겨주기 싫어서 더 차갑게 이야기 한것도 있네요.
5일동안 그동안 듣지 않았던 가슴 아픈 이별노래들을 찾아서 듣기 시작하였으며,
잘 마시지 않는 술을 찾아서 5일내내 마시고 있습니다.
오늘도 점심에 짜장면에 이과두주 한잔하고, 낮잠까지 늘어지게 잤네요.
10대때부터 이성교제에 눈을 뜬 이후로 많은 헤어짐을 경험했지만,
이별 후의 공허함은 아직까지도 적응을 잘 못하겠네요.
다만 죽을것처럼 아프지는 않아요. 그래서 더 슬퍼지네요.
다음에는 나와 다른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하기를....
그녀가 잘 지내기만 바라며
이 하소연 같은 후기를 남겨봅니다.
먼저 바람 피시고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했다는 말씀… 이시죠?
그 여자분에게 위로 드리겠습니다.
/Vollago
/Vollago
명절에 여성분은 조상신이 도우신듯 합니다
뭘 잘했다고 이런 글을 쓰는지 이해가 안가기도 합니다...
/Vollago
눈물방울 사진도 하나 올리시구요.
굳이 이런 글을 쓰신 이유는 모르겠고,
댓글로 에너지 낭비들 하실 필요도 없지싶습니다.
아 예 맘대로 사십쇼
그날이 오면 다시 글써주세요.
미련 없게 차갑게 매정하게 글 남겨드리겠습니다.
아니 바람피고 이런 글 적는 사람이 어디있어요 ㅋㅋㅋㅋㅋㅋ
타 사이트에서 클량 욕먹으라고 쓴 글 냄새가 나네요
'첫' 좋아하시는 분이네요.
5일동안 그동안 듣지 않았던 가슴 아픈 이별노래들을 찾아서 듣기 시작하였으며,
잘 마시지 않는 술을 찾아서 5일내내 마시고 있습니다.
마음에 자신이 가득차있으면 다른 사람이 들어올 자리가 없죠.
그럼 상대에 대한 깊은 이해대신 피상적인 연애밖에.. 결과는 뭐..
이런 사랑도 있고 저런 사랑도 있는 거겠죠
비난은 감수하시고 이 일들은 나름 삶의 경험치로 쌓아가시길..
새해부터 그짓말 하면
호랑이가 잡아가요! 내용데로 살았으면
계속 허송세월 보내시던지요.
아니 그렇게 주장하시려나...
자기합리화 ... 오지네요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일부러 댓글 반응 보려고 쓰신거죠?
브금 깔아드립니다
아이고 정말...여러가지 글이 올라오네요
원래 세상사 다 돌고 돕니다
900일 앞두고 불장난하다 여친한테 마음 없어졌는데, 자책한다는 말이 개그도 아니고요. 그 여친분은 글쓴분 잊고 잘 살겁니다. 그리고 혹시나 불장난 여인과 헤어질때는 예의 바르고, 최선을 다해 이별을 하세요. 만남보다 중요한게 이별의 방법이더군요.
어그로 하나는 제대로 끄셨네요.ㅋㅋㅋㅋㅋ
음 적당히 쓰고 가겠습니다.
민주주의 참 좋은것 같아요
쓰레기 같은 인간도 도태되지 않고 잘 사는것 보면요
날 선 댓글이 참..현실과 동떨어지는군요ㅋㅋㅋㅋㅋ
기본적으로 타인에 대한 신뢰가 매우 낮아서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 그런 것 같습니다 ㅡㅡㅋ
@ㄲㅏㄹㅣ님
아님 사안에 따라 쿨함이 달라지나요? ㅎㅎ
후방이랑 바람핀거랑 둘 다 성 이슈이긴 합니다만 사안에 따라 다른 생각을 가진게 이상한가요? ;;;
제가 전형적인 끌량 선비는 아닌가봐요 ㅎㅎ
근데 제 생각이 까리님께 그렇게 중요한가요? ㅡㅡㅋ
@ㄲㅏㄹㅣ님
님 가치관이 그렇듯이 다른사람들 가치관도 그런겁니다.
그걸 왜 현실과 동떨어졌네 어쩌네 하시는지요?
말씀대로 현실에서 바람피우는 일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지만,
바람피웠다고 떠들고다니면 얼마든지 욕먹을 수 있어요.
현실이라면 그거까지 다 포함해서 현실이죠.
암튼 여자분은 조상신이 도왔네요.
최불암 힙합추는 소리하고 계시네요 ㅎㅎ
사전에 그랬다면..참.. 좋?았을텐데. 흠.
외로움과 충동은,, 참 위험하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