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초에 생애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샀는데
당일에 -19% 폭락빔 맞고 -25% 정도 손실로 근근히 존버하다가
엊그제 나스닥 폭락에 러시아 종합주가지수 -7.5% 가는거 보고서 손절을 쳤네요.
계산해보니 손실이 -5340만원.. 벌어도 모자를판에 피같은 돈을 날렸어요 ㅠ
돈도 돈이지만 어제밤에 손절한 가격에서 다시 쭉쭉 오르는거보니까 자존심이 엄청 상하더라구요.
러시아 종합주가지수도 다시 4프로나 회복하고..
아 내가 섣부른 손절을 했구나 하면서 짜증이 나서
혹시라도 비트코인 다시 추격매수하면 안된다 싶어서
돈 다 빼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잤는데
그후 24시간 동안 눈을 의심케하는 폭락이네요
43800불에서 37900불로 하루에 13%를 떨구네요..
20년전 스무살때에도 전재산 4천만원 날리고 지금까지 주식을 안했는데
프리장은 코인이 아니고 나스닥을 말하는건데 미국 주식시장/경제를 미국 대통령 탓하지 누굴 탓하나요 ㅎㅎ
그리고 연준위원장도 당연히 밉지만 바이든이 트럼프때랑 너무 비교된다고 썼더니 교과서적인 말씀하시고 말이죠
http://m.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c05&nNewsNumb=002677100014
금리를 올리더라도 두리뭉술한 언플과 대통령 쿵짝을 해서 영향을 최소화하면 좋겠다는건데 경제도 모르는구나 소리 들으니 짜증도 나고 댓글 그만 달께요...
비트는 역사상 장기적으로 단 한번도 배신한 적 없이 우상향 했어요 ㅜ
자산리스크 관리를 못하면 그동안 번 이익을 다 날리고 마이너스 먹을 수 있는 2022년이죠
사실 계좌가 계속 갉아먹고 있고 있으며 볼때마다 잔고가 빠지고 줄어드는데 이걸 안팔고 계속 가지고 있는게 솔직히 진짜 힘들죠
이론상이야 가능하지만.. 누군들 이런말 못하겠습니까
다만.. 하락장 맞을대로 다 맞고나서 최저점 근방에서 팔고 잘팔았다고 정신승리하는게 제일 서글프더라구요 후..
나중에 올라도 내려도 스트레스받습니다...
물질의 비물질화죠..
-19% -25% 이후 손절이라뇨..그런 기준도 없는 거래로 무슨 투자를 하십니까...
코인이라는 주체 문제가 아니라 투자 방법에 문제가 있는거죠
-19% -25%는 엘살바도르빔 -19% 맞았다는 얘기이고 -25%까지는 그럭저럭 존버하다가 추가 하락해서 못견디고 손절했다는 얘긴데 코인하는 분이 공감이 안되나요?
아니 뭐 그럼 차트에 이평선이 어쩌고 주봉이 망가져서 매물 저항이 없어서 더 떨어져서 손절쳤다 뭐 그렇게 적어야됩니까?
1절만 하지 짜증나네요.
짜증나네요?
지금 들어가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쳐다보질 말아야 할까요….
투기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인만큼 다른 투자 알아보심이 좋을듯 해요..
그래도 상승했을때의 급박함없이 여유를 주고 하락하고 있어서 탈출기회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1주일 존버란 말도 흔히 쓰지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