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포가 너무 느리고 잘 접해보지 못한 독일 드라마라 초반이 고비 입니다만.(전 4화까지 보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느 정도 스토리가 눈에 들어오면서부터 진득하니 보기 좋은 작품이네요.
기본적으로 한번 보면 3~5편 씩 보게 됩니다.
드라마 한 번 보면 한 시간씩 사라지는게 싫어서 잘 안봤었는데 드라마의 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대체로 무미건조하게 느껴지는 분위기나 등장인물들의 행동에 대부분 이유가 있는게 참 좋습니다.
다만 너무 무미건조 하다 보니 보다 보면 감정적으로 좀 말라간다는(?) 느낌이 들긴 하네요.
시간 여행에 대해서 이렇게 잘 풀어간 작품이 얼마나 될까 생각됩니다.
-초반에 외국 감성에 적응하는게 좀 힘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애들이 동생들 머리를 치고 다닌 다거나? 하는게 애 패는 줄 알았어요.
마지막 시즌까지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