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소령은 긴급 착륙을 위해 수원 기지로 선회했으나 조종 계통 결함이 추가 발생했다. 이에 심 소령은 ‘이젝션(Ejection·탈출)’을 두 번 외치면서 비상 탈출 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나 항공기 진행 방향에 다수 민가가 있어 이를 회피하기 위해 끝까지 비상 탈출 좌석 레버를 당기지 않고 조종간을 잡은 채 순직했다는 것이 공군의 설명이다.
실제로 해당 전투기의 비상탈출 장치는 2013년 교체한 신형으로 장치를 작동하기만 했다면 곧바로 탈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당시 기체가 급강하던 상태에서 심 소령이 조종간을 끝까지 놓지 않은 채 가쁜 호흡을 한 정황이 비행자동 기록 장치에 고스란히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심 소령은 결혼 1년 차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한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바로 앞이 민가였습니다. 조금만 더 멀리갔어도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 했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봅니다..
훌륭하신 영웅을 잃었네요..
탈출한다는 교신 이후에도 탈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대목에서 저도 혹시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블랙박스에 추락 직전까지의 고인의 흔적이 남아있다고 하니 그 걸 믿는 것 또한 합당하다 생각합니다.
입으로는 훈련받은대로 탈출을 말하나
눈앞에 보이는 민가에 차마 바로 탈출 레버를 당기지 못하시고 그 짧은 순간에 많은 고민과 번뇌를 하셨을 걸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네요
군 수뇌부와 행정/정치권은 F-4나 F-5가 더 이상 안 떨어지게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섣불리 단정할순 없지만 우리나라는 땅이 좁아서 그런지 민가 피하려고 파일럿분들이 최후까지 탈출을 안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거 같더라구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news/16844911?c=true#131551745CLIEN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030905/7980294/1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35090048
조종사는 최대한 민가에 피해 안주려비행
이라는 시나리오는 없었을까요
언제적 비행기인데 아직 쓴단 말인가요
조종간을 돌리고 기수를 산으로 향한건 맞는데 이젝션을 했는데 사출이 안된건지 조사를 해봐야 알지 않을까요. 저분의 순직을 폄훼할려는 의도는 없구요. 책임지기 싫은 산자들이 저렇게 결론을 내리고 싶어 하는건지도 모르잖아요.
사출좌석은 신뢰성을 위해 기계적인 트리거 메커니즘을 쓰고 있어서 항공기가 낡았더라도 조종사의 의지만 있고, 저고도에서 비행기가 뒤집히지만 않았으면 살았을 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y Genuine
몇년 한번씩 F5 추락사고사망 나옵니다.
원인들이 뭐였는지 궁금했는데 취재를 하다 말았는지 그건 얘기가 없었어요.
님 말씀대로 빨리 퇴출시켜야 할 기종인가 봅니다.
순직하신 조종사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때 조종사는 무사히 탈출했었구요.. 오히려 유가족들이 그 조종사를 용서한다고 해서 화재가 되었었죠..
정반대의 상황.. 자신을 희생하여 더 큰 사고를 막아낸 조종사님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유가족에게 신의 가호가있기를…..
이런식으로 미화해 버리면
죽은 사람의 명예에도 좋고(?), 산 사람도 덩달아 좋다고...... ==> 이거 일종의 매뉴얼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런 뉴스 믿지 않습니다.
공군을 족쳐야 합니다.
공군이 과거에도 이런 면피성 언론플레이를 너무 해왔습니다.
이젝션을 외쳤는데도, 왜 탈출을 못했을까요?
저는 군의 발표는 전적으로 신뢰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녹취록을 까봐야죠.
진짜 민가 때문에 그런건지. 실제 추락한 곳은 민가에서 살짝 거리가 있습니다.
지난 수십년간 비행기가 조종사와 함께 추락하면 "민가 피하기 위해 조종사가 위대한 희생"을 했다는 언론 보도를 이어왔습니다. 사례가 너무 많아서 일일히 열거할 수 없을 정도 입니다. 증거를 제시 안하고, 매번 저렇게 미화시키고 끝냅니다. 죽은 사람을 예우하기 위해서라지만, 좀 너무한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속보로 이어지는 초도조사 말고 후속 사고 조사 결과는 여러 요소로 해당 사고가 일어났음을 보여줍니다. 언론보도가 없고, 더 이상의 주목을 받지 못해 묻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요. 조종사가 위대한 희생을 했다더라, 공군 또 거짓말하는거 아닌가? 수준의 최초 대중 인식과, 찰나간의 애도, 그리고 비행기 시끄럽단 수준의 단편적 인상, 그렇게 이어지는 사고 기사에 혀를 차며 던지는 훈수 수준의 관심이 아닌, 조종사 처우등을 포함한 현실적 문제들이 조명받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임무 중 순직한 조종사와, 너무나 귀중한 임무요원을 상실하고도 비난을 받아야 하는 조직을 바라보는, 근거없는 냉소적 시선이 줄어들었으면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언제 혀를 차며 훈수를 던졌는지요?
그런거 아닙니다.
공군의 대응을 질타한 거죠. 과거에 잘못한게 문제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조종사 처우는 우리나라가 완전히 나쁜 수준인가요?
혹시 아시는 바 있으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저는 들어본 적이 없는 얘기 입니다.
수입산밖에 없다고 하는데 국방비 투입해서 좋은것으로 국산 개발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런데,,,,,,부모님, 아내분과 동료분들은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겠나요.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이렇게 속절없이 가시면 우리 국민들은 무엇으로 보답을 해 드려야 할까요. ㅜㅜ
정말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인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ㅜ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창공에서 편히 쉬시길...
두번나 이젝션을 외쳤다면 당연히 탈출 의사가 있었을 것이고, 결혼 1년차이면 위급한 상황에 가족이 생각 났을 겁니다.
탈출을 하고 싶었으나 탈출을 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고, 한국은 어디에 떨어져도 왠만하면 근처에 민가가 있기 마련입니다.
비행기가 뒤집어 져서 탈출을 못했거나 장비 결함이거나 조종사 실수 이거나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으니 사실을 명확히 조사해서 밝혀야 합니다.
미군만 봐도 항공기 사고 조사가 적어도 수개월에서 1년 이상이 걸리고 정보요구를 하면 비밀 사항이 아닌 이상 일반에게 공개하는데,
한국 공군은 창군이래 3~4일만에 조사 결과랍시고 맨날 똑같은 소리나 하니 참 한심할 따릅입니다.
고인의 명예보다 사실관계를 철저히 조사해서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전 매뉴얼은 사람들의 피로 작성되었다"는 말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닙니다.
결혼 1년차면 아직 창창하신 분인데 ㅠㅠ 안타깝습니다.
조국의 하늘을 지키다 순직하신 심정민 소령님의 살신성인을 잊지 않는 우리사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애초에 사출기능을 써야 할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루빨리 노후기종 퇴역으로
안타까운 희생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결혼 1년차시라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