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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5년.
솔직히 3년은 신혼 즐기자 해서 맘 좀 놓은 것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좀 정신차리고 1년 준비했는데 소식은 없고..
난임병원 찾아가서 시험관 하자고 그래서 작년부터 준비..
불과 몇주 전만 해도 보이지 않던 두 줄 봐서 정말 와이프와 행복했는데.
심장 소리 들어야 하는 초음파에서
아기가 없이 아기집만 큰 상황이 되었네요.
믿을 수 없어서 다른 산부인과도 갔지만
결과는 동일..
난황은 너무 이쁜데.
아기는 없대요.
소파술로 진행하려고요.
가족한테는 알리지 않고 회사 사람들에게 먼저 알려서
떠들어대니까 삼신할매가 미워서 아기를 안줬던건지..
차라리 다행이에요.
아예 없어서.
8주차가 아닌 그 이후에 유산이면 더 큰일이었겠죠.
참 마음 아픈건..
시험관이어서 옆에서 자가주사에 약에 처방에
힘들어하는 우리 와이프가
또 그래야한다는게
참 마음아픕니다.
살아오면서 제가 잘못한것들이 많아서 그런건지..
휴.
아주 조금만 힘들어하려구요.
힘내세요!!!ㅠㅠ
상실감이 더 크실겁니다....
힘든일이실텐데 와이프분 잘 챙겨주세요 ㅠㅠ
소파술하면 몇달 쉬고 다시 시작할텐데 쉬는동안 맛있는거 많이 사주시고 다시 시작할 때 단백질 잘 챙겨주시고...운동도 같이 해주세요!
남편이 잘 챙겨줘야 힘낼수있어요.
그리고 중앙난임우울증센터 상담 무료이니 한번 신청해보세요. 영상상담으로 진행할 수 있어요. 난임전문상담이라 도움이 정말 많이 됩니다.
천사가 다시 찾아올거에요
따로 병원을 다니지는 않았지만 힘들게 아이를 가졌는데 심장소리를 듣지 못했어요.
맘 편히 갖고 있던 어느날 갑자기 일란성 쌍둥이가 찾아오더군요..
마음 아픈 일이지만 이겨내시면 어느 순간 너무너무 이쁜 아이와 함께 하실 수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계류유산두번하고 인공수정 두번째성공했습니다.
산모님께서어떻게받아들이실지모르지만계류유산확률이 20프로정도된다고합니다.하지만 남자와여자가받아들이는충격은 많이다르다고합니다...
통상임신인지도모르고 생리가늦어지게되면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는경우가태반이라고합니다.
누구의잘못도아니니,건강잘챙기시길기원합니다.
저역시 경험해봤고
그 허망함 알지만 탓한다고...마음만 아파요.
소파수술하고나서 아내분 몸이 많이 힘들고에요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오는지라.. 전 한달정도 몸이 엉망이였어요.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호르몬변화는 온전히 아내분 혼자 감당해야하는거라...ㅠㅠ
맛있는거 많이 드시러 다니세요..
사람 적은곳으로 소풍도 자주 다니시구요.
기다리는 소식 금방 올겁니다.
지금은 무슨 말을 해도 슬프고 어려우실줄 압니다.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여행도 많이 다니시면서 얼른 회복하세요.
곧 아기 천사가 다시 찾아올겁니다!
저도 진짜 어렵게 가진 아이가 그래서 엄청 울었네요.
근데 반년 후 바로 다시 가져서 지금은 애가 둘이라...
다음 아이는 튼튼하고 건강한 아이가 올꺼에요. 힘내세요~~
힘내시고 이쁘고 건강한 아기를 가지시리라 기도합니다.
저희 부부도 결혼이 늦어서(37세 결혼) 아이가 한동안 안 생겨서 아내가 시험관이고 뭐고 고생 많이 했었습니다.
1년 정도 노력하다가 포기 했는데 자연 임신 되었어요.. 맘이 편해서 그랬었는지는 모르지만 아들 지금 초3 준비중입니다. 부디 힘내세요.. 천사가 오실 겁니다.
어느순간 심장소리가 안들려 막 운생각이
ㅡ뒤에 멋진놈이 왔습니다
아내분 손잡고 곁에 있어주세요
/Vollago
저희도 첫번째 아이 9주차에 계류유산으로 보내고
1년 뒤에 첫 아이가 오고
지금은 아이 셋입니다...잘 되실겁니다!!
더욱 이쁘고 더욱 튼튼한 아이가 다시 오기를 바랄께요!!
클리앙인 모두가 응원합니다.
걱정마세요!
법륜 스님 말씀으로 대신 위로드립니다
저희도 두번 아픈 경험이 있는데 지금은 예쁜 천사가 찾아와줘서 너무 행복합니다
다시 천사가 찾아올거에요
지금은 두분의 건강이 제일입니다
힘내세요
그래도 포기하지 마세요. 지금은 힘들지만, 또 기회가 반드시 옵니다.
이런 말씀 드릴 타이밍이 아닐지 모르지만,
아직 젊으시면, 부부간의 관계 자체를 더욱 즐기세요
저희는 인공 수정 수차례, 시험관도 두어 차례 모두 실패하고,
아예 그냥 1년 쉬자는 마음으로 편하게 지냈습니다.
부부간의 관계도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부담 없이, 누리자는 마음으로...
그러더니 다시 아이가 들어서더군요. 자연임신이었습니다.
결혼 10년만에 생겼어요. 둘다 40넘어서...
저희도 9년 동안 많이 힘들었고, 마지막 9년차는 정말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쉬기로 했던 거지요.
당분간은 좀 쉬자는 마음으로 보내세요.
부인 께서 몸 회복하시는 시간도 필요할 테구요.
즐거움 그 자체로 누리는 부부 관계 되시길 바라구요.
그러다 보면 아이가 찾아올 수도 있고,
다음 단계의 인공 수정이나, 시험관을 하기 위한 더 좋은 몸의 준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일단 두 분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고 밝아지실 수 있길 바랍니다.
엄마, 아빠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와이프 분 곁에 함께 있어 주세요.
내가 이래서 유산을 했나, 저래서 유산을 했나...
자기 탓을 하면서 힘들어 하더라구요.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그저 슬픈 일이 우연히 일어났을 뿐입니다.
힘들어 하시지 마시고 배우자 분과 오늘을 함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정말 어떤말로도 위로가 될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아내분이 가장 힘드실테니 옆에서 힘이 되어주세요.
상담해보세요. 힘내세요.
의술 발달해서 확률 높으니 실망말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임신 실패가 아니라
이제 착상도 되기 시작 했으니
곧 건강한 애기가 찾아오는게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힘내세요~
이 또한 추억으로 남을겁니다~
저도 첫 아이 12주에 계류유산으로 보냈습니다.
결혼 5년만에 첫 임신이었죠.
태명만 지어준 제 마음 속에만 있는 우리 큰애.
위로를 전합니다.
제가 워낙 글솜씨가 없어 죄송하네요. 다시 도전하시면 분명 좋은 일이 생기실겁니다!
힘내세요...ㅠ.ㅠ
글쓴이님도 다음 번엔 꼭 좋은 소식 있으실거에요. 저도 겪어봐서 그런지 아내분이 정말 마음고생, 몸고생 많이 하실게 보입니다. 옆에서 잘 위로해주시고, 글쓴이님도 용기 잃지마세요. 잘될거에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