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으론, 제품의 특장점을 시각적으로 표시한 것이 나름 소비자에게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조그만 전단지를 통해서 사양을 확인하는 것에 비하면요...
OLIVER
IP 220.♡.20.201
01-02
2022-01-02 13:42:08
·
한때 철덕 일본인이 한국 지하철 경험해보고 비교한 내용중에 이런게 있었죠. 스티커 투성이인 개찰구와 코인락커...
ringocolor
IP 125.♡.71.50
01-02
2022-01-02 13:50:32
·
@OLIVER님 개찰구는 이것 좀 심한거고 이정도 까지인데는 드물긴 합니다... 출구아니라고 무쟈게 스티커붙여논거보니 환승개찰구인데 그냥 드가는 사람들 때문에 붙여논듯하네요 ㅋㅋㅋ 당기시오 미시오 같은 느낌...
삭제 되었습니다.
OLIVER
IP 220.♡.20.201
01-02
2022-01-02 13:58:18
·
@ringocolor님 네, 저 예시는 조금 심한거고 원본짤에는 조금 덜한 것도 있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같이 놓고 비교해보면 그런 경향이 있다 정도를 비교하기엔 충분한거 같습니다.
@사이드와인더님 저 냉장고에 붙은 스티커처럼 강조해야하고 알아야하는 중요한 정보만 붙여놨을겁니다. 문제는 그런 중요한 정보를 너무 산만하게 한번에 다 붙여놓은 바람에.. 말씀하신대로 오히려 가독성(주목성)도 떨어지고 지적하는거 처럼 심미성도 떨어지는 뭐 그런게 이런 글의 포인트가 아닐까 싶어요ㅎㅎ
ringocolor
IP 125.♡.71.50
01-02
2022-01-02 14:02:49
·
@OLIVER님 딱히 일본 카바 쳐줄라고 쓴 댓글은 아닙니다. 보통 제가 다는 일본관련 댓글의 90프로이상은 ㅂㅅ같은짓 까는 댓글이라 ㅎㅎ
OLIVER
IP 220.♡.20.201
01-02
2022-01-02 14:06:02
·
@ringocolor님 앗.. 심미적인 관점에서 저게 제 취향은 아니지만 저 역시 저걸 까려고 썼다기보다 본문 사진을 보고 일본 전체적으로 저런 경향이 보이는게 신기해서 올린 사진이긴 합니다. 실드 치시는걸로는 안보였는데 제가 글을 짧게 써서 오해가 있었나봅니다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ingocolor
IP 125.♡.71.50
01-02
2022-01-02 14:07:36
·
@OLIVER님 아니 저는 저건 좀 까야된다고 봅니다 ㅋㅋㅋㅋ 여기 사는입장에서 진짜 너무 촌스럽고 ㅂㅅ같아요 ㅠㅠㅠㅠ
일본이 세계 주도권을 가지고 있을때는 갈라파고스라고 해도 그 자체로 영향력이 있었지만 지금은 주도권 다 놓고 진짜 갈라파고스고 변화도 없는... 그러니 촌스럽다라는 얘기가 절로 나오는...
한국은 그동안 엄청 세련되어졌죠. 세계적 트렌드를 빨리 쫓아가다가 일부영역은 주도하기 시작했고 가전 디자인도 그중하나입니다.
2021의 한국의 냉장고 진열 = 비스포크류 인데 이제 냉장고를 가구처럼 만드는 트렌드를 세계적으로 주도하고 있죠. 전세계 가전 메이저 업체들 다 보면 품목별로 다르지만 삼성/LG의 수준이 최상위권 맞아요. 일부 소형가전등에서는 다이슨등 더 뛰어난애들이 있지만, 종합가전사 측면에서 보면 월풀이니 뭐니보다 확실히 트렌디함.
지저분하기는 한데 대충 내용을 알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몇칸에 뭐가 들어가고 몇리터인지.등등...-0-소비율은 얼마나 나오는지..-0-가격은 얼마고 할인하면 얼마인지..등등등..
팬다
IP 112.♡.86.134
01-02
2022-01-02 14:25:52
·
정보전달의 목적이 있다면 오케이입니다. 우리나라는 지하철로 예를 들면 시각적 정보가 너무 부족해요. 미적 고려도 좋지만 정보가 부족해서 불편함을 느낀다면 잘못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하철 역사 안에 무슨역인지 덕지덕지 붙어있음 좋겠어요.
valkyria
IP 180.♡.116.160
01-02
2022-01-02 14:28:44
·
전 오히려 좋은데요? 굳이 직원한테 물어보지 않아도 제품기능 한눈에 알아볼수도 있고 .. 오히려 진열제품에 휑하니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고 설명도 없고 그러면 더 불친절하게 느껴질거 같은데요 어디 들어가면 직원부터 귀찮게 찰싹 들러붙어 찬찬히 둘러볼시간도 안주고 말빨공세에 안사면 뒤에서 욕이나 하고 하는거 보단 더 인간적이게 느껴집니다만 저런게 지지분하다 욕할거면 일본보다 훨씬 지저분한 한국의 입간판 문화 갓길주차에 대해서는 뭐라고들 하실건가요? 무조건 욕만 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IP 126.♡.73.61
01-02
2022-01-02 15:14:56
·
ㅇ@valkyria님 욕한적 없는데요? 저는 정서랑 생각이 다르다고 했습니다만.. 댓글에 따라 여러 의견이 있을수 있겠죠
김부엉
IP 106.♡.0.161
01-02
2022-01-02 14:35:48
·
말하고 듣고 하는 거 귀찮아 하는 저는 오히려 좋은 것 같습니다.
IP 125.♡.114.224
01-02
2022-01-02 14:41:42
·
일본은 잡지나 서적들도 레이아웃이 그렇지요. 또 그것이 좋다고 따라한 잡지가 월간조선과 월간동아이구요.
고객에 따라 달라지는 싯가가 아닌 정가로...
우리나라 매장가도 몇개정도는 붙어 있긴하지만 저거 반에반도 안되죠.
(그것도 많다 생각했는데 저정도면 많이 오버인듯하네요.)
저정도면 칸칸이 설명까지 다 붙어 있으니 무인판매점이 아닐까란 생각도 드네요. ㅡ.ㅡ;
그러다가 점점 유럽방식을 따라가면서 좀 나아진것 같아요.
(특히 건물 입간판...)
전자제품 사면 떼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이었어요.
우리나라는 계속 변화를 추구했고...
일본은 아직도 제자리 걸음인듯 한게...
뉴스에 판넬이 아직도 등장하는것 보면 알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애네들 방송에서 판넬 없어지는게 언제가 될런지...
(우리나라는 방송에서 판넬이 사라진게 2000년 들어서면서 없어진거 같은데...)
근데 읽을줄 알아도 저게 한눈에는 안들어오겠네요
우리나라도 핸드폰 가게들 보면...별 다르지 않아요
잡지 표지만 봐도 빈 공간이 존재해서는 안된다는 강박이라도 있는 것 처럼 빼곡히 채워넣더라구요
덕지덕지 붙은 기능설명보다
문짝이 여러개인게 더 특이한데요 ㄷㄷ
우린 900리터 넘는 냉장고도 흔하거든요
(일본 특유의 경차시장과 비슷한)
저런 모델이 세계시장에선 팔릴 이유가 전혀 없고, 스스로 잠식중인거지요
문제는 저러고도 점원이 붙어서 설명을 하지요
조그만 전단지를 통해서 사양을 확인하는 것에 비하면요...
출구아니라고 무쟈게 스티커붙여논거보니 환승개찰구인데 그냥 드가는 사람들 때문에 붙여논듯하네요 ㅋㅋㅋ 당기시오 미시오 같은 느낌...
네, 저 예시는 조금 심한거고 원본짤에는 조금 덜한 것도 있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같이 놓고 비교해보면 그런 경향이 있다 정도를 비교하기엔 충분한거 같습니다.
@사이드와인더님 저 냉장고에 붙은 스티커처럼 강조해야하고 알아야하는 중요한 정보만 붙여놨을겁니다. 문제는 그런 중요한 정보를 너무 산만하게 한번에 다 붙여놓은 바람에.. 말씀하신대로 오히려 가독성(주목성)도 떨어지고 지적하는거 처럼 심미성도 떨어지는 뭐 그런게 이런 글의 포인트가 아닐까 싶어요ㅎㅎ
보통 제가 다는 일본관련 댓글의 90프로이상은 ㅂㅅ같은짓 까는 댓글이라 ㅎㅎ
한국은 세계적 트렌드?를 빨리 쫓아가기 바쁜 속성이었고
일본은 갈라파고스인데
일본이 세계 주도권을 가지고 있을때는 갈라파고스라고 해도 그 자체로 영향력이 있었지만
지금은 주도권 다 놓고 진짜 갈라파고스고 변화도 없는... 그러니 촌스럽다라는 얘기가 절로 나오는...
한국은 그동안 엄청 세련되어졌죠.
세계적 트렌드를 빨리 쫓아가다가 일부영역은 주도하기 시작했고 가전 디자인도 그중하나입니다.
2021의 한국의 냉장고 진열 = 비스포크류 인데
이제 냉장고를 가구처럼 만드는 트렌드를 세계적으로 주도하고 있죠.
전세계 가전 메이저 업체들 다 보면 품목별로 다르지만 삼성/LG의 수준이 최상위권 맞아요.
일부 소형가전등에서는 다이슨등 더 뛰어난애들이 있지만, 종합가전사 측면에서 보면 월풀이니 뭐니보다
확실히 트렌디함.
앞서 얘기한것처럼 우리도 초창기엔 일본처럼 입간판이 저 모냥이었습니다.
그러다가 2000년대초반 (월드컵 치루면서..) 지나면서
입간판 정리지원 정책을 펼치면서 지금 많이 개선된거고 앞으로도 계속
바뀔꺼라 생각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