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유튜브 알림이 올라와서..
운동하며 전체 분량 중 앞 2/3만 시청해보았습니다..
간단한 소감은
(1) 잔뜩 암기해온 걸 풀어 놓는 느낌..외워온 건 다 말하고 가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느껴짐
(2) 유식함(?)을 강조하기 위해 굳이 전문 용어를 영어로 재차 표현한 점
(3) IT 전문가 강조를 위해 많은 부문에서 AI 도입 주장 (예: 부정 증권거래 자동 감지 시스템 등, 의대 커리큘럼 개혁 근거 등)
(4) 대본 없는 심화 질문은 대처가 안되는 느낌 (예: 공매도 불허용과 msci 동시 편입의 모순적 관계 이해 낮고 계속 동시 가능 언급)
(5) 기업 지배구조 개혁을 말하면서 이상주의적 주장만 반복 (예: 대주주와 소액 주주간 경쟁 & 외부 위원회를 통해 경영권 견제 등)
컨텐츠만 보면..나름 공부 열심히 했다는 느낌인데..경제도 암기과목 대하듯이 외워서 답한 느낌이구요..
전체적인 유연성, 통찰이 많이 아쉽고 답답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어눌한 말투는 덤..
뭐..나머지 1/3은 어땠을지 잘 모르겠는데..윤후보보다는 나은 평가를 받을 것 같기는 합니다..
문제은행에서 답을 외우긴 했는데 그걸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설명하면서 믹스된 느낌? 을 받았습니다.
삼프로에서 이재명도 발랐다는 식으로 찬양질 뽐뿌 시작 중이더군요.
예를 들면 포털 기사 배치, 배달 라이더들 배차 및 요금 정산 같은 것만 봐도 ai가 만능은 아니라는게 바로 보이는데 말입니다.
IT 출신이라면서 띨망입니다. 안후보님
칼잡이 오래하던 사람과 준재벌은 대통령 안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본문에 쓰신 내용이 거의 그 열등감의 발로라고 보여지기에
지난 대선 토론때처럼 오류가 날 것 같아 불안하더라는...
저는 순발력을 중요하게 보는데 예상치 못한 순간의 선택에서 (여기선 질문) 드러나는 자질 (대답) 이 그사람의 평소 가치관이나 소신이라 생각되서요 윤석열 안철수 후보님은 유연성이 떨어지고 또 똥고집 같은것도 있어서 나라맡기면 큰일 저지를거 같은 불안감이 있어요 ㅠㅠ
논외로 이재명 후보님의 기습질문 답변중 기본금융편에서 고리대부업체는 경쟁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아예 없어져야 정의라는, 윤후보의 불량식품에 빗대어 말한 부분이 너무 감동적 이였어요 ^^
내내 보면서 든 생각은 애민정신과 합리성 기반위에 전체정의와 공정성의 발란스를 맞추기 위한 정치인의 올바른 자세와 고심을 듣는 아주아주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
그 공정 중립의 가치관을 어떻게 만들어가는가가 중요하다는걸 페이스북(현 메타)이 가장 대표적인데
무슨 만능인것처럼 인간보다 상위에서 컨트롤 할 수 있다는것은 착각이지요.
AI는 결국은 조건검색의 보조수단이예요.
고도화된 매크로지, 그 이상은 절대 될수 없어요.
(기계가 마치 지능이 있는것처럼 네이밍짓는것 또한 제한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렇게 활용해야지 온전히 그것이 공정하다라고는 누구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전반적인 감상평은 국정 운영자나 행정가 역량이 부족한 IT 사업가 안철수 정도 될 듯요.